그런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이 책은 부동산 책만 30권을 소개할 것이라는 편견을 깬다.
이런 종류의 책이 특정 분야를 선정할 때 해당 분야만 소개한다.
다른 분야를 전혀 소개하지 않는데 자기계발 분야 책이 3분의 1이 넘는다.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니 이렇게 택했으리라 본다.
반대로 볼 때 그 정도로 부동산 책을 선정하기가 힘들지 않았나싶기도하다.
2~3년 전에 좋다고 했던 책이 지금 정책에는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근데, 재미있는 점은 이 책이 나온 후에 정책이 또 뒤집혔다.
정책에 따라 투자에 대한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면 책을 읽은 보람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정책 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책.
그런 책만 선정한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기본을 다룬 책이라 본다.
아쉬운 점은 소개한 책 중에는 지금은 구할 수 없는 책도 있다.
정말로 좋은 책이라 선정했겠지만 소개한 책을 직접 구해서 읽을 독자도 생각해야 한다.
충분히 해당 내용에 대한 소개와 내용을 알려줬다고 해도 그렇다.
결국에는 해당 책을 직접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도서관이나 여러 루트로 구해서 읽을 수 있다해도 어려운 건 맞다.
다행히도 나는 해당 책을 읽었기에 좋은 책이라는 건 동의한다.
부동산 책만 무려 500권을 읽었다는 저자가 엄선했으니 믿고 봐도 된다.
더구나 선정한 책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닌 저자의 관점까지 함께 소개한다.
선정한 책을 읽는게 최선이겠으나 이 책을 읽어도 그 자체로 도움 될 듯하다.
그나저나 이런 책을 읽을때마다 내가 쓴 책이 없어 저절로 겸손해진다.
증정 받아 소개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다이제스트는 다이제스트일 뿐.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엑기스만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