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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룸
로버트 로드리게스 외 감독, 브루스 윌리스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감 독 : 로버트 로드리게즈,알렉산더 록웰,앨리슨 앤더스,쿠엔틴 타란티노
출 연 : 팀 로스(테드), 브루스 윌리스(레오), 안토니오 반데라스(맨), 마돈나(엘스패스), 제니퍼 빌즈(안젤라)
그렇게 인기있었던 영화가 아닌데, 왜 이 영화를 선택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선택했던 영화가 숨넘어가면서 본 영화였어요.
지금도 이 영화를 보면 그때처럼 웃을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아마도 좀더 어렸을때 감수성이 지금과는 다르겠지만...
이때부터 조짐이 보였습니다.
제가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한다는것을...^^
각기 다른 감독들이 자신의 색깔에 맞춰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영화예요.
각각의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었고, 꽤 유명한 배우들의 등장으로 눈도 즐거웠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바로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세번째 에피소드였습니다.
안토니오 반델라스가 나와서 말썽꾸러기 남매를 호텔 벨보이에게 맞겨두고 부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때,
남매들에게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주 누가 알았겠어요^^
세번째 에피소드의 마지막 씬에서는 저와 이모는 거이 기절할뻔했어요.
저는 너무 웃어서 그렇고, 이모는 제게 꽉 잡혀서 숨을 못쉴뻔했거든요.^^
제 버릇이 웃기면 옆사람을 때리거나 껴앉는데, 그 습관을 아는 동생은 잘 피했지만 이모는.... ㅠㅠ
평소와는 다른 영화 스타일이 무척 마음에 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소재도 참신(?)했고, 꽤 엽기스럽기도 했구요...^^
굉장히 색깔이 강한 영화라 이런류를 싫어하실 분도 있을터라 강력 추천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좋고, 쿠엔틴 티란티노가 좋으신 분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영화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