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을 위한 돈 공부 - 돈 걱정 없는 가정을 꿈꾸는 대한민국 보통 엄마 아빠들을 위한 돈 관리법
이재하 지음 / 라온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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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을 위한 돈 공부>책에 제가 추천사를 썼습니다.

읽어보니 제가 쓴 <후천적부자> 월드에 들어온 책이더군요. ^^

하여 따로 리뷰를 쓰지 않고 제가 썼던 추천사를 리뷰로 대신합니다.


투자 강의를 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늘 묻는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투자에 관련된 강의를 듣게 되었냐고. 그럴 때마다 사람들의 대답은 거의 둘 중 하나였다. 첫 번째는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이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살았으면 한다는 대답이었다. 두 번째 대답은 자신의 노후를 스스로 자립해서 살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을 배우기 위해 왔다고 말한다.


아마도 대부분 첫 번째 이유가 가장 크지 않을까. 어렵게 공부하고 취직했지만 월급만으로 당장 먹고 사는 것은 어찌 될지 모르겠으나 미래를 생각하면 암담한 마음에 가슴이 콱 막힌다. 회사에 나가 호기롭게 자영업을 시작하려 해도 국세청 2015년 발표에 의하면 지난 10년 간 생존률이 16%라고 한다. 직장도 자영업도 답이 아닌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할 따름이다.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돈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이다. 나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투자와 돈에 대한 공부는 필수이다. 이 점에 대해 <내 가족을 위한 돈 공부>저자는 다음과 같이 알려준다.


“우리가 돈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 나의 사례만 보더라도 명확하다. 단순히 돈을 위해서 돈 공부를 하라는 것이 아니다. 내 미래를 위해서, 부부의 미래를 위해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금융상품을 공부하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공부해야 할 건 저축과 투자에 대한 원칙과 마음가짐이다.”

돈과 투자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오히려 필수적으로 배우고 익혀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며 어떤 식으로 돈이 돌고 흘러가는지 모른다면 절대로 그 돈은 나에게 머물지 않고 잠시 스쳐 지나 갈 뿐이다. 투자는 돈의 속성을 파악한 후 내 자산을 굴리고 불리면서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는 수단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속물적인 근성에서 나온 것이 아니다. 열심히 일하고 노력을 해도 돈이 모이지 않았다면 분명히 이유가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한가. 책에 답이 나온다.


“자본주의는 간단하다. 노동과 자본이다. 자본주의, 노동, 자본, 어렵게만 느껴지는가? 그럼 쉽게 풀어보도록 하자.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땐 모아둔 자본이 없으므로 당연히 노동이 자본을 벌어와야 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일정한 자본이 쌓이기 시작하면 그 자본에게도 노동을 시켜야 한다. (중략) 생각을 바꿔야 한다. 자본은 나의 하인이자 노예다. 내가 주인이며 왕이다. (중략) 돈의 주인인 내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돈의 노예로 전락한다면 나뿐만 아니라 나의 자녀도 돈의 노예로 살아갈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재테크 책이 일확천금을 꿈꾸게 만든다. 돈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투자에 대해 제대로 습득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그저 단기간에 큰돈을 버는 데만 혈안이 되어있다. 평소에 공부도 하지 않은 학생이 한 달 만에 수능 만점을 맞고 서울대 갈 수 있을까. 아무리 벼락치기를 해도 불가능하다. 투자도 이와 똑같다.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아무리 짧은 시간 안에 공부해도 점수는 감감무소식이다. 투자도 기본을 닦지 않고서 자산을 굴리고 불리는 일은 요원한 일이다.


저자는 현직 재무 설계사다. 그 누구보다도 돈에 대해 목말라 있는 사람들을 가장 많이 만난다. 일반인이 돈에 대해, 투자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점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다. 잘 모르는 일반인을 위해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설명을 해준다. 지금까지 저자가 자신이 경험했던 수많은 사례를 독자에게 들려준다. 가감 없이 성공과 실패를 민낯으로 힘과 용기를 준다. 이처럼 어렵지 않게 편한 마음으로 <내 가족을 위한 돈 공부>는 읽을 수 있다.


조지 버나드 쇼 묘비에 있는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처럼 후회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지금이라도 돈과 투자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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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여왕 : 부자의 첫걸음 편 - 월급쟁이 부자 만드는 스마트한 재테크 톡
성선화 지음 / 청림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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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전과 달리 이제는 신문에서도 재테크 섹션을 두고 다양한 기사가 나온다. 정작 재테크라는 용어가 정착되어 관련된 기사가 나오는데 정확하고 확실한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기자가 확실히 알지 못하는 내용을 갖고 기사로 낼 때 그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쯧쯧 거리며 기자를 욕한다. 재테크는 그리 쉬운 것이 아닌데도 언론사에서 비중이 낮다보니 주로 신입들이나 가거나 잠시 거쳐가는 분야로 취급하는 것이 아닐까도 싶다.


그런 면에서 <재테크의 여왕>저자인 성선화는 아마도 독보적으로 보인다. 재테크와 관련된 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꽤 되는데 대부분 기자들이 발로 뛰기보다 데스크에 앉아 이론적인 내용이나 외국사례를 소개한다. 성선화는 직접 현재 재테크와 관련된 가장 핫한 아이템을 들고 직접 당사자를 만나 취재해서 신뢰도와 정확성을 높혀준다. 그만큼 노력하고 카더라 정보가 아닌 정확한 팩트에 근접한 기사로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기자는 드물다.


물론 언론의 속성상 제목이 다소 자극적일 때도 있어 꽤 많은 댓글로 욕하기도 하지만 기사 자체는 거짓을 말하지 않았으니 큰 상관은 없다. 특히나 꽤 많은 재테크 분야 사람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고 그에 근거해서 기사를 작성하는 것만큼은 한국 최고가 아닐까한다. 심지어 기자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직접 재테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되어 책까지 펴 냈으니 단순히 기자가 아닌 투자 전문가로 불러도 큰 차이는 없을 듯 하다.


지금까지 <빌딩부자들> <월세의 여왕>까지 전부 읽었다. 전작주의를 실천한 저자 중 한 명이 나에겐 되었다. 이번에 나온 <재테크의 여왕>은 완전히 기초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게 보면 역순으로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이 책을 제일 처음 읽고 난 후에 <월세의 여왕>을 읽어 돈 굴리는 방법을 배우고 <빌딩부자들>을 읽고나서 부동산 투자의 최고봉이라고 불리는 빌딩 투자로 화룡정점을 찍는 투자 말이다.


책은 아주 쉽게 써 져 있다. 정확하게는 20대 여성을 타겟이다. 책에서 알려주는 대다수의 내용이 20대 여성에게 - 그 중에서도 정확하게는 20대 중후반으로 보인다 - 어떤 식으로 돈을 모을 것인지 알려준다. 돈을 모으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어떻게 하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실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무엇보다 놀란 것은 그런 사례에서 타인의 사례를 끌어들인 여타의 책과 달리 - 특히나 기자가 쓴 책들에서 -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도 가계부를 쓰고 있지만 엑셀에 매일같이 기입하는 것으로 끝내는 데 직접 가계부를 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든 영수증을 버리지 않고 전부 간직해서 가계부에 직접 모으는 내용은 대단하다. 그것도 그 영수증을 전부 사진으로 보여주는데 이 정도면 기자가 썼다는 선입견은 완전히 눈 녹듯이 사라진다. 열심히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고 지출통제했는지 보여주는데 가감없는 내용을 읽으니 감탄이 났다. 단순히 이렇게 하라고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했던 노력과 방법을 알려주니 말이다.


재테크 기초를 알려주는 책은 상당히 많다. 그 책들 대부분이 이제는 그다지 참신하지도 않고 진부하다. 더구나 이렇게 하면 좋다고 여러가지를 코칭하고 제시하는데 그친다. 반면에 <재테크의 여왕>은 저자 자신이 직접 자신이 실천했던 모든 방법을 알려준다. 친절하게 자신의 계좌까지 보여준다. 흔히 말해서 진짜 그런지 '계좌 까 보시지~!'라는 이야기에 정면으로 자신의 민낯을 보여준다. 그 민낯이 오히려 더욱 빛난다. 왜? 누구도 이렇게 자신의 실사례까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특히나 수없이 많은 체크카드와 통장까지 전부 보여주며 그것들이 어떤 혜택이 있는지 보여주는 장면은 나름 압권으로 생각된다. 기껏해야 신용카드도 없이 체크 카드 하나를 쓰고 있는 내 입장에서 나름 노력한다고 생각했던 생각이 무색할 정도로 노력했던 모습이 보였다. 특히나 적금과 예금 계좌까지 보여주면서 돈을 모으고 있는 내용은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더이상 다른 내용을 읽지 않아도 된다. 이 정도 노력이면 된다.


쓸데없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모습따위 필요없이 이렇게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 저자처럼 하면 무조건 된다. 얼마를 버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느냐가 이 책의 핵심이라 생각된다. 솔직히 이 책을 굳이 읽을 이유가 난 없지만 그래도 가끔 이런 책을 읽는다. 고백하자면 책을 읽기 전에 약간의 선입견을 갖고 있었지만 책을 읽으면서 완전히 180도로 내 태도는 변했다. 기자라는 선입견이 오히려 좋은 책을 선택하지 못할 뻔 했다.


책에 나온 내용도 거의 90%이상 동의한다. 균형있게 중심을 잡고 재테크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보험과 연금 내용도 그렇고 대출에 대한 의견도 마찬가지다. 특히나 재테크를 하겠다는 20~30대 분들에게는 - 여자, 남자 가리지 않고 - 이 책을 읽으면 될 듯 하다. 마지막에 보니 이 책은 시리즈로 다음 편이 나올 듯 하다. 무엇보다 <재테크의 여왕>은 문답식으로 철저하게 초보자를 위해 책이 구성되어 있어 부담없이 술술 막히지 않고 읽을 수 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예쁜 얼굴때문에 선입견이 더 컸을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재무설계 책은 이 한권으로 충분할 듯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391522872

부자들의 선택 - 이웃집 백만장자


http://blog.naver.com/ljb1202/220372069637

서민갑부 -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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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 이제는 고전이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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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역습
장 루이 세르방 슈레베르 지음, 정상필 옮김 / 레디셋고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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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거 신분상승이 단절된 시대에는 자신의 신분은 운명이었다. 더이상 다른 삶을 꿈꿀 수 없다. 체념하고 받아들여야만 했다. 시대가 흘러 누구나 신분상승할 수 있고 최고의 자리까지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불행히도 그런 낙관적인 믿음은 얼마가지 못해 깨졌다. 여전히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고 높은 신분까지 갈 수 있다는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지 않지만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씁쓸히 받아들인다.


그나마 과거에 비해 태어남과 동시에 결정되지 않고 어느 정도까지는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좋은 세상인것은 확실하다. 부에 대해 알려주는 온갖 책들은 거의 대부분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또는 엄청난 부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주기도 한다. 가끔 탐욕스러운 부자에 대해 고발하는 책이 있다. 프랑스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는 평등이나 똘레랑스다. 내가 많이 읽지 못해 한계가 있겠지만 프랑스에서 넘어 온 번역물은 사회 고발이나 비슷한 종류다.


미국, 영국에서 번역된 출판물은 부자가 되라는 독려를 하고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식이다. 가끔 유럽 쪽 책들도 그런 종류가 있는데 내가 읽은 프랑스 책은 기욤 뮈소와 같은 작가이거나 사회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부자들의 역습>에서도 기욤 뮈소가 나오는데 엄청난 부자로 성공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부자들은 이제  새로운 신분이다. 과거에 왕과 귀족, 양반 등이 있었다면 지금은 모든 것을 다 떠나 부자만 남아있다.



산업혁명 시기까지는, 그러니까 18세기 후반까지 부는 대체로 안정적이어서 세대를 바꾸어 가며 상속돼 전해졌다. 본질적으로 '부'라는 것은 토지의 소유나 그 토지가 남기는 농업 생산물, 왕의 권력에서 부여된 특권들 등에서 오는 것이었다. 물론 고대에서부터 금융가와 상인들이 가진 부는 약간 예외였다. 왕이 지배하는 땅을 확장하기 위한 방법에는 전쟁과 결혼 두 가지가 있는데, 이중 전쟁을 선택한 왕은 이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부자들을 필요로 했다. -47페이지


이제는 직접적인 방법으로 전쟁을 벌이지 않는다. 군수업체가 수익을 위해 전쟁을 벌인다는 음모론은 있지만 부자들은 굳이 전쟁을 벌이지 않아도 이제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을 가질 수 있다. 꼭 토지를 소유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는 금융을 얻었다. 여전히 결혼은 부를 유지하고 확장하는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이제 오로지 부만이 모든 권력과 지위와 신분을 상징하고 대변한다. 부를 가진 자만이 꼭대기에 서 있다. 과거와 다른 방법이라 누구나 신분 상승을 꿈꾼다. 신분 상승을 이룬 사람도 있으나 현대로 넘어오면서 갈수록 이는 꿈과 같은 일로 여긴다. 그나마 경제가 성장하는 개발도상국들은 좀 더 기회가 있을 뿐이다. 신규 부자가 드문 시대로 접어들었다.


고도화된 현대 사회에서 시상대의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훌륭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실제로는 돈이 있는 사람만이 자녀들이 공부할 수 있게 지불할 수 있다. 물론 돈이 많은 집 자녀라 하더라도 게으르거나 의욕이 없다면 쓸 만한 직업이나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부모의 회사에서 일자리를 잡게 되거나 부모가 남긴 유산으로 생활을 할 것이다.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부자들이 달리기의 선두에 서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많아지게 될 것이다. -121페이지


교육은 과거부터 신분상승과 신분고착의 대표적인 수단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등시대가 되었다. 한국의 경우에도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고 고등학교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다닌다. 갈수록 교육이 필요없는 시대가 될 것이라 말한다. 대학은 너무 많고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누구나 대학 졸업장이 있는 시대에 대학은 의미없다고 말한다. 맞다. 하지만, 그런 대학 졸업장마저 없으면 더 비참해질 수 있다. 가면 갈수록 대학이 나온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대학을 나왔느냐가 중요해진다.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체험했기에 잘 사는 집 부모들이 그토록 자식들의 교육에 올인하는지도 모른다. 정 안되면 외국 유학이라도 해서 세탁해야 할 정도로.


부자들에게 교육은 최소한 기본이다. 교육으로 더 뛰어난 사람이 되지는 못해도 최소한 추락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다. 가면 갈수록 대학을 들어가기 힘들다. 역설적이게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대학은 갈 수 있지만 대학을 다닐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과거에는 대학을 가는 능력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대학을 다닐 능력이 더 중요하다. 이 와중에 좋은 대학을 다니지 못하면 다녀도 남들만큼이라는 출발선에 겨우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워질 뿐이다. 부자들은 대학이라는 곳을 통해 출발선을 좀 더 앞에 놓는다.



시기를 막론하고 비즈니스나 산업적 측면을 제외했을 때 부자들의 주요 투자처가 바로 주택이다. 사는 곳에 위엄을 깃들기 바라는 것은 돈이 있을 때 종종 생기는 욕구인데, 부자들은 그런 집에서 살며 이 욕구를 충족시킨다. 부유한 동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주택, 특별한 대저택을 짓는 일은 언제나 그들의 부를 드러낸 줄 기념비를 짓는 것처럼 부자들의 반사적 행동이기도 하다. -172페이지


아무리 금융이 발달하고 금융으로 커다란 돈을 번다고 해도 주택은 변함없는 부자들의 가장 대표적인 부의 상징이자 자랑이다. 맨하튼의 비싼 맨션은 수십억을 넘어 수백억이다. 굳이 그럴 집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 돈을 그렇게 깔고 앉아도 아무런 부가 창출되지 않지만 그 주택이 바로 부를 상징하고 자신의 능력을 대변한다. 절대자일수록 엄청나게 커다란 성을 짓고 궁궐을 만들고 묘를 짓는다. 후대에 건축물로 관광상품이나 유산이 되었지만 당대에는 그저 자랑이었다.


지금도 여전히 주택은 부의 상징이다. 부자들은 그들끼리 모이길 원한다. 아무에게나 자신의 공간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 방법은 바로 비싼 가격이다. 아무나 들어올 수 없는 금액으로 주택가격을 올린다. 남들은 말도 안되는 금액이라 고개를 저을찌라도 그들에게 그 정도의 돈은 문제되지 않는다. 내가 이런 주택에서 살고 있다는 인정을 받고 인증되면 끝이다. 그 정도의 돈이 없어도 생활하는데 문제되지 않는다. 내가 그럴 정도의 능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80대 20 법칙을 넘어 90대 10이라고 하지만 또 다시 10 안에서 99대 1만큼의 차이가 난다. 엄청난 부자는 부자 안에서도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차이보다 더 많이 난다. 부자들을 가장 억압하고 빼앗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세금이다. 세금은 가장 부를 평등하게 분배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과도하게 세금으로 부자들의 부를 가져오려하면 역효과가 난다. 부자들은 늘 한 발 앞서거나 조정한다. 엉뚱한 피해를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받게 된다. 그만큼 현재는 부자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이 책 <부자들의 역습>은 책 제목만큼 부자들의 날 것을 보여주는 책은 아니었다. 생각보다는 다소 다르게 전개되진 않지만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반복한다. 단지 늘 미국 이야기만 듣다가 프랑스 이야기를 들으니 신선하다는 점이 좋았다. 몰랐던 프랑스 상황을 알 수 있는 점과 함께. 그 외에는 그렇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역습에 대한 이야기는 뭐였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자가 어떤 생각을 하고 행동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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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 -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이즈미 마사토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만 봐도 어떤 이야기를 할 지 예측되는 책이다. 두께를 보고 아주 가볍게 한 권 클리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고백하자면 그러면 안 되는데 연말이 다가오며 이왕이면 깔끔하게 리뷰 200권을 넘기자는 생각에 택했다. 예상대로 시간이 얼마 걸리지도 않았다. 책 초반에는 너무나 익숙하고 뻔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예의 망하거나 어찌할 바를 모르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 앞에 귀인이 나타난다.


모든 사람들이 다 이렇게 되면 좋겠지만 거의 대부분 책에서나 가능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초반 50페이지 정도까지는 너무 익숙한 패턴으로 책이 진행되어 작정하면 1시간도 안 되어 읽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솔직히 이런 종류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다는 사실이 좀 안타깝기도 했다. 이제 어느 정도 부자론이 알려질만큼 알려져 있어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데도 이토록 소프트한 책들이 여전히 인기를 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나도 <후천적부자>(클릭하면 책 주문페이지) 책을 펴 내 부자에 대해 알려줬다. 그릇론에 대해 이미 책 내용으로 썼다. 자신의 그릇만큼 물이 찬다. 그릇이 작으면 아무리 물을 쏟아부어도 그릇을 넘치는 물은 전부 흘러 넘친다. 딱 그릇 크기만큼 물이 담긴다. 더 많은 물을 담고 싶으면 아주 간단하다. 더 큰 그릇이면 더 많은 물을 담을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돈도 똑같다. 


현재 내 자산이 일정 수준이라면 딱 그만큼의 내 수준이다. 그 이상 돈을 갖게 되면 흘러 넘치게 되어 있다. 로또에 당첨되어도 대부분 사람들이 부를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다. 돈을 더 많이 모으고 자산을 축적하고 싶으면 내 그릇을 키우면 알아서 돈이 담겨 흘러넘치지 않는다. 돈이 흘러넘쳐 좋은 쪽으로 가도록 유도한다면 다른 이야기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능력 이상의 자산은 전부 중력에 따라 물이 흘러 넘쳐 돌아오지 않는다.


책에서는 중학생에게 돈을 1억 빌려 주겠냐는 식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능력이 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누구도 그에 걸맞는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또는 투자하지 않는다. 누군가 나에게 와서 투자를 요청할 때 그 사람의 크기만큼 돈을 투자한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과연 내가 돈을 투자받으려고 할 때 얼만큼 사람들이 나에게 투자할 것인지 파악해보자. 그만큼의 딱 내 그릇의 수준일 수 있다. 정확하지 않아도.

분명히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 나라는 사람을 믿고 돈을 빌려줄 수 있다면 그가 그만큼 돈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고 아무리 잘못되더라도 그 금액만큼은 돌려받을 수 있다는 신뢰다. 그가 당장 돈을 되돌려주지 못해도 시간이 걸릴 뿐 결국은 돌려받을 수 있을 정도의 돈을 빌려주려 한다. 나라는 사람은 과연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보면 내 그릇의 크기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다행히도 책은 일장 충고식의 설명을 하지 않는다. 가령 부자로 나오는 - 정확히 이야기하면 나중에 밝혀진 - 할아버지인 조커가 이런 저런 충고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듣는다. 어떻게 자신이 은행을 다니다 창업을 하고 음식점을 성공시켜 승승장구하다 실패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 준다. 그 과정이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크림 주먹밥을 만들기 위해 사전 조사를 하고 주방장을 섭외한다.


창업 컨설팅하는 친구를 통해 매장 광고도 자연스럽게 한다. 맛도 좋아 초기에 큰 성공을 거둔다. 매장은 한 개 더 오픈한다. 친구가 지역 방송국가 연결해 줘서 대박이 난다. 이에 더 과감하게 매장을 중심가에 오픈한다. 신선한 밥을 쓰기로 했는데 매장이 많아지며 효율화를 위해 포기한다. 크림 주먹밥은 한 때 유행하는 음식이라 점점 고객은 줄어든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운영하다보니 어느 곳도 집중하지 못하며 매장은 전부 철수한다.


이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내와 딸까지 포기했다. 자신이 실패한 이유를 찾기보다 오로지 실패했다는 것만 생각하며 살아갔다. 이제 주인공은 조커로 불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이야기를 하며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갖고 있는 크기에 맞는 노력을 하며 그릇을 키워야 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투자나 사업을 할 때 일시적으로 돈이 물밑듯이 쏟아진다. 자신의 성공을 확신하며 과도하게 키운다. 불행히도 그릇이 크지 않았기에 미봉책으로 쌓았던 크기가 무너지며 돈이 센다. 그것도 그 이상으로. 구멍까지 나면서.


꼭 부자라는 카테고리로 볼 필요는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세상이 다 그렇다. 자신의 그릇만큼 담을 수 있다. 인맥이든, 자산이든. <부자의 그릇>은 그 이야기를 한다. 막상 읽어보니 분명히 뻔하기는 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그것이면 족하다. 다시 한 번 되새김질하는 용도로 읽기에 좋을 듯 하다. 그런데  그릇을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하나. 답은 없다. 그걸 알면 벌써 내 그릇은 어마어마했겠지. 그렇기에 나는 어쩔 수 없이 '천천히 꾸준히' 내 길을 걸어간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후천적 부자의 한 챕터 내용인데.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역시나 우화는 재미있다.



함께 읽을 책

http://blog.naver.com/ljb1202/220391522872

http://blog.naver.com/ljb1202/220372069637

http://blog.naver.com/ljb1202/2201971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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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선택 - 미국 최고의 부자 전문가가 20년간 밝혀낸 그들만이 알고 있는 돈의 흐름과 비밀, 개정판
토머스 J. 스탠리 지음, 장석훈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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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나는 <이웃집 백만장자>가 부자에 대해 알려주는 최고의 책이라 말한다. 워낙 오래된 책이라 책표지등이 좀 안습이다. 이런 사정을 어떻게 알아챘는지 <부자들의 선택>이라는 개정판이 나왔다. 나온 지 조금 되었는데 굳이 또 읽어야 할 생각은 갖고 있지 않아 읽지 않았다. 어지간해서 2번 읽는 책이 극히 드문데도 나는 <이웃집 백만장자>는 2번 읽었다. 이번까지 포함하면 3번을 읽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부자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한다. 부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교수라 그런지 좀 더 객관적으로 설명해준다. 막연히 몇 명을 만나고 그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엄청난 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하고 이를 통계내서 발표한 자료로 신뢰도도 높다. 몇 십명을 만나고 부자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표준편차에서 많이 부족한 감이 있지만 <부자들의 선택>은 그런 점에서 모집단의 숫자가 무척 많다.


지금도 부자에 대해 무척이나 많은 책이 쏟아지고 있다. 아쉽게도 인기를 끄는 책은 거의 예외없이 나폴레온식의 '나를 따르라!'다. 나처럼 하면 너도 부자가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그들이 제시하는 것들 대부분은 솔직히 일반인이 쉽게 따라하기 힘들다. 부자가 된 이유겠지만 무조건적으로 '너도 할 수 있다'는 너무 무책임한 측면도 있다. 부자가 된 방법은 책의 저자들이 말한 것 이외는 없는 것도 아니고 수없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부자가 된다.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르고도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그 점을 다들 알고 싶어 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그렇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도 그렇다. 그런 방법은 없다. 부자가 된 사람은 자신이 성공한 방법에 대해 알려주지만 이미 과거의 것이 되어버렸다. 그 방법을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또한 특별한 것이 되지 않고 일반화 되어버린다. 대체적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특징은 사업, 부동산, 주식이다. 이 외에 다른 방법은 없다.


대부분 부자가 될 수 있다며 부추기는 책들은 부동산이나 주식을 권한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고 죽어라고 분석했으며 용기있게 투자해서 결국에는 성공했다는 기승전 성공이다. 이들의 성공에 - 정확하게 성공했는지 여부를 검증할 수 없다 - 수많은 사람이 환호하고 멘토로 삼고 쫓아한다. 큰 충격에 휩싸여 세상보는 눈이 달라졌다며 굳은 결심을 한다. 머지않아 세상보는 눈이 달라졌는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은 변함이 없다. 기승전 성공에서 기승전은 관심없고 성공에만 관심갖은 결과다.


진짜 부자들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이 책은 설명하고 있다. 부자는 우리 주변에 있다. 부자들끼리 모여 살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때문에 사람들은 부자는 우리와 다른 종족이라 여기는지도 모르지만 바로 내 옆집에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다. 한편으로 참으로 신기하게도 성공했다며 책 펴내는 사람 대부분 살고 있는 곳은 부촌이 아니다. 옆 집에 살고 있는 츄링닝에 돌아다니며 살도 적당히 쪄있는 사람이다.

그 정도 부자는 부자라고 인정못할 수도 있겠지만 부자란 먹고 사는데 지장없으면 되는 것 아닌가. 꼭 매일같이 호텔에서 잠 자고 외제차를 몰고다니고 저녁마다 파티같은 식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들 대부분 성적은 좋지 못하다. 성적과 부와는 상관관계는 적다. 성적이 안 좋다고 인생실패가 아니다. 오히려 성적이 너무 높으면 기회가 제한되어버린다. 다만 책에서 전혀 언급하지 않지만 대부분 부자들이 최소한 대학은 졸업했다. 성적이 별볼일 없다는 것과 대학졸업유무는 또 다르다. 


부와 학업은 연관이 적다며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를 언급하지만 정작 빌 게이츠는 대학을 꼭 입학해서 졸업하라고 언급할 뿐만 아니라 아예 공부 잘하는 친구들 밑에서 근무할 가능성이 크다며 평소에 잘 하라는 충고까지 한다.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할 것은 과거 대학을 가기 힘들었을 때와 지금과 비교도 해야 할 듯 하기에 똑 부러지는 정답은 없지만 최소한 교육 기회를 갖는 것이 좀 더 유리하다는 반증으로 삼으면 될 듯 하다.


책에서 언급한 부자들은 대차대조표 부자다. 수입이 많고 지출도 많은 부자가 아닌 차곡 차곡 돈을 모은 후에 이 돈을 현명하게 투자해서 자산을 늘린 경우다. 자연스럽게 명품으로 치장하고 멋진 삶을 즐길 수 없다. 선택의 문제일뿐이라 볼 수도 있지만 진짜 부자들의 민낯이다. 돈은 무한정 존재하지 않는다. 쓸때는 써도 평소에 아끼고 모으고 불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투자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투자는 하나의 곁가지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업에 얼마나 충실하게 일하며 돈을 버느냐다. 여기서 약간 달리 생각할 것은 부자들은 거의 대부분 사업가다. 직장인 중에 부자는 극히 드물다. 처음에는 직장에서 출발했어도 시간이 지나 능력을 키운 후에는 용기를 갖고 과감히 야생으로 나와 사업을 한다. 자신과 연관성있는 사업을 한다. 부침을 겪기도 하고 실패도 겪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사업이 궤도에 오르며 이제는 자신의 일을 사랑해서 돈과 상관없이 일한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저가에 구입하려 한다. 굳이 비싼 값을 치루고 자산을 매입하지 않는다. 아쉬울 것이 없으니 상대방이 아쉬울 때까지 기다린 후에 저렴한 금액으로 매입해서 시간이 지난 후에는 다시 자산이 늘어난다. 그 다음부터는 선순환이 시작된다. 전문직 부자들도 있다. 공부를 잘 해야 하고 우아한 직업에 수입도 많다. 이런 부자들이 대체적으로 우리가 자주 목격하는 부자일지 몰라도 그런 이들보다는 사업 자체는 별 볼일 없어도 돈을 알차게 버는 분야에서 일한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지만 <부자들의 선택>에서 소개하는 것보다는 화려한 것만 쫓는다. 부동산 투자니 주식 투자니 무엇인가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을 쫓아다니지만 투자로 금방 부자가 되지 못한다. 그보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에서 기회는 더 많다. 자신이 하는 일을 잘 연구해서 관련된 사업을 하는 것이 엉뚱하게 기승전 치킨 집보다는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결국 사업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용기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다. 그렇기에 본업에 충실하며 모은 돈으로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것이 유행 아닌 유행이 되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행하는 사람은 인구대비 5%도 안 되고 있을테니.


<부자들의 선택>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나처럼 하면 너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없다. 책을 읽고 뜨겁고 벅찬 감정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진짜 부자들에 대해 알려준다. 생각처럼 부자들이 화려하고 멋진 생활이 아니라 자신의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다. 남들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한 사람들이다. 나도 당신도 그래야 한다. 투자는 그러면서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기회는 계속 온다. 내 본업에서 돈을 벌고 있다면.



책에서 말한 성공의 8가지 요인

1. 성실하라. 진실되라. 열정을 가져라. 이것은 우리의 경제를 유지시켜왔고 앞으로도 유지시켜줄 중요한 성공요인이다.

2. 학교 성적이 경제적 성공의 장애가 되도록 만들지 마라.

3. 금전적 모험을 감수할 용기를 가져라. 그리고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법을 배워라.

4. 독창적이면서도 이윤이 많이 날 수 있는 일을 선택해라.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5. 배우자를 신중하게 선택하라. 실제,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은 성공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성격을 지닌 사람과 결혼했다.

6. 경제적으로 생산적인 가계를 꾸려나가라. 많은 백만장자들은 새것을 사기보다 쓰던 것을 고쳐서 쓴다.

7. 집을 고를 때는 백만장자들의 예를 따르라. 그들처럼 따져보고, 발로 찾아다니고, 적극적으로 협상하라.

8. 균형있는 생활방식을 택하라. 많은 백만장자들은 "돈 안 드는 활동"을 한다. 가족이나 친구와 즐기는 데는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자 되는 것은 화려하지 않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진짜 부자가 궁금해?



미국엔 <부자들의 선택>이고 한국에서는 내가 직접 쓴 다음의 책을 읽으면 된다.

http://www.yes24.com/24/goods/15822040

부자를 읽는 눈을 떠라
부자가 되는 길은 사람에게 있다. 사람을 읽고 사람에게서 답을 찾는다.누구나 부자가 되기를 꿈꾸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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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24/Goods/11532603?Acode=101

후천적 부자
고물가, 저임금, 저금리 시대에 적은 돈을 큰돈으로 불릴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알려준다. 10년간 재무설계사로 일하며 금융상품의 한계를 체감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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