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PT 재테크 본질편 - 부자로 살아가는 삶의 시작
로재크(최범규) 지음 / 텍스트CUBE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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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자랑을 하는 사람이 많다. 열심히 일하지도 않고 돈 벌었다고 자랑한다. 돈이 돈을 벌게 한다면서 우줄해한다. 그들과 비교하면 괜한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럴 필요없다.'

'부를 쌓는 과정은 일시적이지 않다. 오래도록 지속해야 한다. <인생 PT>에서 저자는 돈 자랑하는 가짜 부자가 아닌 진짜 부자에 대해서 알려준다. 잘못된 자세를 교정해주는 PT 코치처럼 저자가 이끄는대로 부자로 살아가는 삶에 대한 마인드와 태도부터 하나씩 실천해간다면 분명 당신의 자산은 갈수록 늘어날 것이다.'

이 책은 내가 윗 내용처럼 추천사를 썼다. 보통 나는 모르는 사람의 추천사를 지금까지 거의 쓴 적이 없다. 상대방을 모르는 상태에서 추천사를 쓰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출판사 등에서 원고를 읽고 추천사를 써 달라는 제안이 왔을 때 거절했다. 책 내용이 좋으면 상관없는데 읽었는데 나쁘다고 추천사를 못 쓰겠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책 리뷰는 좋든 나쁘든 읽은 후에 내 감상을 쓰면 되기 때문에 큰 상관이 없다. 뭐라도 쓰면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책을 읽는 이유는 뭐라도 하나를 배우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렇기에 얼마든지 쓸 수 있다. 추천사는 나라는 사람에 대한 신용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랑 일면식이 없는 사람의 추천사를 쓰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도 내가 직접적으로 아는 것은 아닌데도 추천사를 썼다.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운영하는 <52주 독서>에 참여하고 있는 분이였기 때문이다. 최근에 신기하게도 내가 운영하는 <52주 독서>하시던 분들이 책을 펴내고 있어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다.

추천사를 부탁했을 때 하겠다고 한 후에 원고를 읽고나서 안도를 솔직히 했다. 추천사를 쓴다고 했는데 책 내용이 별로거나 내가 갖고 있는 투자나 재테크, 재무설계의 관점과 달랐으면 부담이 되었을테니 말이다. 원고를 꼼꼼하게 다 읽은 것은 아니고 스킵하듯이 가볍게 읽었다. 이번에 책이 드디어 나와 받아 읽었다. 내가 평소에 이야기하는 관점과 많은 부분에 있어 맞닿아 있다. 일확천금같은 내용이나 빨리 부자가 되는 다소 허황된 이야기는 전혀 없다.

특히나 초반에 나온 내용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우리가 부자라고 하면 자산을 의미한다. 현금이 많거나 건물이 있는 것과 같은 자산. 정확하게는 경제적으로 별 문제없이 살아가는 사람을 의미한다. 틀린 개념은 아니지만 좀 다르다. 중산층의 개념이 한국과 서양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한국은 거의 대부분 물질적인 것을 의미하고 서양은 가치적인 것을 말한다. 그런 것처럼 책에서 저자는 진짜 부자는 고유한 무형자산을 갖고 있다고 알려준다. 이점이 핵심이라면서.

무형 자산은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얻거나, 부자를 유지하게 해주는 원동력이다. 검소함이나 절약같은 것이다. 자산을 모으는데 있어 생활 방식, 문화, 태도를 통해 부자가 되었다. 돈이 없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 자산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부자가 다시 부자가 되는 것은 바로 이런 태도 덕분이다. 잠시 부자가 되었다 부를 유지하지 못하고 잃게 된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이런 이유다. 자신의 부를 자랑할 이유가 그렇기 때문에 전혀 없다.

저자의 약력은 다소 특이하다. 증권사와 보험사에서 근무를 오래도록 했다. 그러다보니 본인이 부자의 길을 가기도 하지만 여러 부자를 만났다. 그 과정에서 진짜 부자와 부자인 척 하는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책에서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제목에서 PT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매일같이 운동을 해야한다. 저자도 말했지만 운동을 해도 잘못된 방법으로 하면 오히려 몸이 축난다. 제대로 된 자세와 방법으로 해야 몸이 만들어진다.

무엇보다 잘못된 자세와 방법은 몸이 다친다. 오히려 괜히 운동을 해서 더 나뻐진다. 자신이 스스로 하면 좋겠지만 초반에는 자세를 잡아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자세만 잡으면 그 다음부터는 본인이 알아서 혼자하면 된다. 스스로 어떤 자세가 올바른지 몸이 알기 때문이다. 투자와 관련되어서도 똑같다. 다소 허황된 부를 만들라고 권하는 책이나 강의를 들으면 시간이 지난 후에 후회하게 된다. 원래 기본과 기초는 다소 심심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자산을 더욱 늘어나게 해준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소개 된 많은 책 중에 내 책은 아쉽게도 없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무형자산을 먼저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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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300쇄 리커버 에디션, 양장) -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김승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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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저자는 한국에서 무처이나 유명하다. 딱히 TV에 자주 나오는 인물은 아니다. 굳이 출연한다면 유튜브라고 할 수 있다. 최근 EBS에도 나오긴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 정도로 유명인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할 뿐이지 투자나 사업과 관련되어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유명하고 한 번은 꼭 만나보고 싶은 인물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사업을 크게 성공했기 때문이다. 한국도 아닌 미국에서 성공해서 본인 자산이 4000억 이라고 할 정도니 말이다.

여기에 본인이 쓴 책이 큰 성공을 거뒀고 투자와 사업 관련되어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이 실렸다. 또한 많은 자기 계발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현실감이 가장 잘 반영된 책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본인이 사업을 성공한 후에 이를 바탕으로 투자로도 좋은 성적을 이뤘다. 그렇게 한 과정이 어떤 식으로 해낸 것인지 책으로 썼기에 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른다. 더구나 한국에도 자주 내방을 한다. 한국에서 사업자들을 위한 정규 과정이 대학에 개설되기도 했다.

멘토들의 멘토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또 다시 저자가 전달하는 내용을 듣고 싶어 해당 과정을 참여하니 말이다. 그만큼 한국에서는 드문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다. 보통 이 정도 사업으로 성공한 분들이 대중 앞에 자주 나서서 강연이나 책으로 내용을 전달하지 않는다. 자신의 사업하기도 바쁘기 때문이다. 또한 막상 남들 앞에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엄청 어렵고 힘들다. 책은 더 힘들다. 어지간히 사업을 성공해도 직접 책을 쓴 경우는 극히 드물다.

본인 이름으로 책을 내지만 거의 대다수가 본인이 구술한 내용을 근거로 작가가 윤색을 해서 펴낸다. 그런 점에서 직접 자신이 쓴 내용을 책으로 펴냈으니 왜곡 없이 자신이 하고 싶은 그래도 전달할 수 있다. 책을 낼때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한다. 반대로 생각할 때는 그래서 배경이 큰 역할을 한다. 책을 읽어보면 좋은 내용이 가득하고 기본을 전달하고 올바른 정보와 지식이다. 다른 책에서 이런 내용이 없냐고 한다면 그건 분명히 아니다.

한마디로 후광효과라고 할 수 있다. 저자도 이런 이야기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책이라도 자신의 관점에서 요모조모 따져봐야 한다고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 그렇다는 이야기다. 자기계발 서적들이 대부분 미국에서 건너온 책이 많다. 미국에서는 워낙 산업으로 발달해 있기도 하고 그곳은 성공한 사람들이 직접 책을 쓰기도 한다. 반면에 한국은 그런 경우가 드물다. 한국은 사업이나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이 자기계발 책을 거의 쓰지 않는다. 대부분 자기계발 책을 쓰는 사람이 쓴다.

자기계발 내용을 하는 것 자체가 직업인 사람들이다. 이렇기에 사업을 성공한 저자가 쓴 책이 더욱 후광효과가 빛날 수밖에 없다.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전부 진득하니 자신을 알고 근로소득부터 출발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려준다. 마음을 들뜨게 해서 너도 할 수 있다고 대책없이 바람을 넣는 일도 거의 없다. 무엇인가를 열심히 한다면 분명히 가능하다고 알려준다. 그 과정이 쉽지 않을 뿐이지 큰 부자는 몰라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 부자는 된다고 알려준다.

여러 내용에 거의 대부분 공감하고 찬성한다. 대신에 워런 버핏 관련해서는 약간 고개가 갸웃했다. 워런 버핏이 자린고비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돈을 아끼기 위해 맥도널드를 먹는다고 하는데 내가 알기로 그건 아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 맥도널드를 먹는 것이 아니라 본인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 맥도널드 햄버거에 코카콜라를 마신다. 본인이 즐겨하고 좋아하는 것 이외는 돈을 쓰지 않을 뿐이다. 전용 비행기를 타고 움직일 때는 움직이니 내가 볼 때는 그건 아닌 듯하다.

저자가 자신은 그러고 싶지 않다고 표현한다. 저자 자신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돈을 쓰고 그렇지 않은 곳에는 돈을 쓰지 않는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대해서 저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니 자동차에 돈을 쓰지 않는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그곳에 돈을 쓸 뿐이다. 워런 버핏도 그럴 뿐이다. 이 책은 엄청나게 많이 팔린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 책에 있는 내용을 하나씩 전부 기억해서 따라하면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본다.

다소 허무맹랑한 자기계발을 터무니 없이 전달하는 책이 난무한다. 특히나 최근에는 유튜브 등을 보면 이 책에서 알려준 것과는 완전히 반대의 이야기를 하는 것도 많다. 진짜 부자가 하는 말과 부자인 것 같은 사람이 하는 말 중에 어떤 걸 따라야 할지는 굳이 부연설명할 필요 자체가 없다. 아마도 이래서 언제 부자가 될지 깝깝할 수도 있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부자는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래야 자신의 자산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지킬 수 있는 힘도 함께 생긴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후광효과는 있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에 나온 말이 진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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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 돈의 흐름을 읽는 눈
홍춘욱 지음 / 포르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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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책인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저자의 책을 90% 이상은 소장하거나 읽었다. 공저인 책은 읽지 않았는데 그 외 책은 거의 대부분 읽었다. 운 좋게도 저자와 알게 된 계기도 블로그를 통해 서로 덧글과 답글을 오간 후 직접 만나 대화를 한 적도 있다. 제도권에서 유명한 이코노미스트였고 국민연금에서도 활동을 했으니 나같은 사람이 알게 된 것이 내게는 행운이라 할 수 있다. 저자의 가장 큰 장점은 아마도 시간이 지난 후 자신의 잘못된 판단을 인정했다는 점이다.

예전에 저자가 쓴 인구와 관련된 책을 읽었을 때 당시에는 꽤 유행이었다. 인구와 관련되어 향후 전 세계 경제가 어떤 식으로 될 것인지 예측하는 책이 있었다. 한국에도 바로 옆에 있는 일본을 사례로 들며 부정적인 기류가 강했다. 당시에 난 책을 읽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시간이 지난 후 내 생각이 맞았는데 저자는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고백한다. 이런 점은 높이 사야 한다. 한편으로는 책까지 나왔으니 빼박이라 인정할 수밖에 없기도 하다.



저자가 가장 대중적인 이유는 어려운 경제 관련 데이터를 알기 쉽게 설명하다는 점이다. 다음으로는 그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자신이 찾았고 봐야 하는지 알려준다는 점이다. 관련 종사들이나 알 수 있는데 나같은 개인은 어떤 식으로 관련 데이터를 찾아야 하고 해석해야 하는지 모른다. 저자는 그런 면에서 자신의 책은 물론이고 증권사에 다닐 때 친절히 해당 사이트와 데이터 보는 법을 친절히 설명했다. 그 덕분에 개인들도 직접 찾아 볼 수 있는 능력이 커졌다고 본다.

이코노미스트의 숙명은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각종 데이터를 갖고 과거를 비교하며 향후 어떤 식으로 될 지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이럴 때 자신만의 주장도 중요하고 데이터를 해석하는 관점도 중요하다. 이러다보니 어떻게 보면 이코노미스트의 숙명은 찬사와 조롱을 동시에 받는 것이 아닐까한다. 예측이 늘 맞는다면 그가 굳이 이코노미스트를 할 이유가 없다. 그런 점에서 저자인 홍춘욱은 그래도 꽤 타율이 높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특히나 내가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과감히 비제도권(?)의 데이터나 방법을 받아들인다. 그로 인해 경제를 바라보고 향후 전마에 대해 좀 더 재미있는 해석을 많이 한다. 저자의 강의를 들어보면 꽤 재미있게 설명을 하는데 그 이유는 역사를 전공한 이유가 아닐까한다. 데이터만 이야기하면 솔직히 참 재미없다.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 해석할 것인지만큼 재미있게 설명해야 틀리든 맞든 사람들은 좋아한다. 저자는 역사를 근거로 설명을 하니 이야기보따리 식으로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을 잘한다.

이 책은 다양한 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돈의 역사라는 건 결국에는 투자에 대한 이야기다. 개인이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누구나 모든 사람은 자신의 경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직접 경험이든 간접 경험이든 이를 통해 자신이 획득한 인식의 틀 안에서 모든 걸 바라보고 판단한다. 저자는 그런 점에서 다소 보수적이라면 보수적인 투자를 알려준다. 흔히 투자를 한다면 주식 투자에 올인 하거나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는 걸 말한다.

대부분 분산 투자라고 하여 자산 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설명하는 책이나 설명은 주로 제도권 전문가들이 주로 권한다. 비제도권 투자자는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자신이 지금것 노력한 결과로 얻은 투자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주장한다. 이런 차이는 제도권에서는 주식 투자 등을 마음 것 하는 것에 어느 정도 규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이 통한다. 오랜 시간동안 길게 한 다면 분명히 가능하다. 자신의 소득에 따라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나는 일정 이상의 소득이라면 안정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자산증식이 좋다고 본다. 스트레스는 덜 받으면서 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소득이 적다면 어쩔 수 없이 어느 정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해야 할 뿐이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위해 저자는 채권과 달러와 주식을 주로 권유한다. 주식 50과 달러 50으로 나눈다. 달러를 갖고 있어도 되고 달러 자산 채권으로 보유해도 돈다. 이를 리밸런싱하며 안정적인 자산증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저자의 주장이자 증명이다.

지금까지 저자가 이런 식으로 직접 실행을 해서 스스로 파이어를 했다고 알려준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어떻게 보면 다른 금융권 전문가와 달리 부동산을 곁들인다. 저자 스스로 안정적인 자산배분을 한 후에 서울 아파트에 투자 한 후 이를 다시 매도 한 후에 다히 안정적인 자산배분으로 현재 진행중이라고 알린다. 이런 방법은 대신에 저자의 책을 몇 권 읽으면 반복적으로 알려주는 내용이다. 저자가 쓴 모든 책에 한결같이 알려주는 방법이라 저자 책을 많이 읽었다면 다소 뻔할 수도 있다.



이번에 좀 다른 점은 기존에는 그런 주장을 했다면 저자 스스로 자신이 주장한 바를 실천했다는 점이다. 저자 스스로 밝히바와 같이 이를 통해 경제적자유인이 되었다. 또한 과거와 달리 하나의 임계점을 돌파했는지 모르겠는데 이제는 훨씬 쉽게 책을 쓴다. 과거에는 온갖 데이터를 보여주면서 알려주려 했다면 이제는 스토리텔링으로 알려주고 있어 좀 더 직관적으로 다가온다. 훨씬 더 이해도가 올라간다. 아마도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을 받는 이유가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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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시나리오 - 계획이 있는 돈은 흔들리지 않는다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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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들어 지수는 무척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에전부터 다우지수와 같은 것들이 있었다. 이를 근거로 현재 주식 시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었다. 1년 전에 비해 현재 다우지수가 높으냐 낮으냐를 근거로 판단의 잣대가 된다. 그 이후에 상당히 많은 지수가 개발 되었다. 이런 지수가 지금은 하나의 투자 방법이 되었다. 개별 기업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방법도 있지만 지수 자체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방법도 지금은 무척이나 활발하다.

과거에는 직접 기업을 발굴해서 투자하는 펀드가 활성화 되었다면 지금은 그렇게 하기보다 단순히 지수를 만들고 그 안에 섹터와 같이 해당되는 기업을 모아놓고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같은 것들이 많아졌다. 이러다보니 기업을 발굴한다는 개념보다는 일정 규모에 따라 무조건 해당 섹테로 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는 캐시우드가 만든 아크 펀드가 인기를 끌었다. 보통은 지수는 좀 경직되어 있다. 세부적인 섹터보다는 넓은 범위의 섹터로 구성했다.

이를 캐시우드는 더 세부적으로 나눠서 상장지수펀드를 운용했다. 대표적으로 '테슬라'를 편입해서 큰 수익률을 냈다. 이런 경우도 있지만 수수료 때문에 최근에는 일반 펀드보다는 ETF와 같은 곳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보통 이런 지수펀드는 1년 단위로 속하는 기업에 대해 조정을 한다. 돈이 들어온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돈이 해당 기업으로 투입된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런 상황이 너무 극대화되어 지수펀드들이 시장을 왜곡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실정이다.

지수 이야기를 다소 오래했는데 이 책인 <돈의 시나리오>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이야기하는 개념이 지수다. 지수를 근거로 투자를 하라는 권유를 한다.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를 보면서 투자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지수를 보면서 고점 대비로 반토막이 난다면 무조건 투자하라고 권한다. 영혼을 끌어서라도 투자하라고 하면 다소 도발적이지만 저자의 뉘앙스는 그렇다. 이렇게 한다고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저자 자신도 그랬다고 한다.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책으로 배웠지만 막상 그럴 때가 온다면 손이 덜덜 떨리면서 실행하지 못한다. 저자는 최근 2020년 3월 폭락했을 때 과감히 모든 자산을 전부 투입했다고 한다. 이렇게 지수를 알려주는데에 반해 지수에 대한 설명은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이 책은 지수를 하나의 지침으로 삼기때문에 그런 듯하다. ETF등에 투자하라고 권하긴 하지만 지수가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더 중요하게 본다.

이를 근거로 투자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알려준다. 그런 이유는 3% 법칙 때문이다. 대부분 부를 형성하는 사람들은 전체의 3%밖에 되지 않고 아무리 자기가 이런 방법을 알려줘도 실제 투자하는 사람도 3%밖에 안 된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최근에 3%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몇 몇 숫자가 하나의 법칙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숫자가 동일한 경우이다. 숫자로 나오니 좀 더 명확하게 머릿속에 들어올 뿐 확실히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그렇구나 하면 될 듯하다.

책은 3분의 2 정도는 다소 이론적이고 마인드와 개념에 대해서 설명한다. 남은 3분의 1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시나리오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론 부분같은 경우는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는 것들도 있긴 했다. 살짝 같은 내용이 반복되기도 했지만 책을 워낙 쉽게 썼기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은 있다. 남은 3분의 1 부분이 현실적이라 좀 더 재미있었다. 대체적으로 고점 대비 반토막 났을 때 해당 기업이든 지수든 투자를 한다. 그 기준이 되는 걸 지수라고 보면 될 듯하다.

그 이후에 상승하면 저자는 30,50,70%로 매도하라고 알려준다. 최근에는 워낙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는 저자가 많이 나왔다. 이를 단순히 책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도 알려주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한가지 좀 그랬던 것은 시종일관 자신은 전업투자자라는 걸 끊임업이 강조한다는 점이다. 반면에 책을 읽어보니 강의도 하고 상담도 꽤 많이 하는 듯하다. 하여 그런 부분은 좀 아이러니했다. 내 주변에 전업투자자도 강의 등을 하지만 극히 제한적으로 하는데 말이다.

본인이 교육에 대해 하나의 사명감을 갖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 마지막에 부자는 계단식으로 자산 등이 늘어난다고 알려준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은 상승한 것만 보지만 정작 계단에서 평평한 그 구간에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산이 상승된다. 그런 시기가 왔을 때 무엇을 하고 노력했느냐가 다음 단계로 진행된다. 아울러 부자의 돈과 빈자의 돈. 부자의 시간과 빈자의 시간에 대한 이야기는 익숙하지만 유익했다. 시나리오에 맞게 자신의 투자를 결정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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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돈에 대해 시나리오를 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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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천적 부자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투자하라!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투자하라!10년간 재무설계사로 일하며 금융상품의 한계를 체감했던 저자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후천적 부자』는 고물가, 저임금, 저금리 시대에 적은 돈을 큰돈으로 불릴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금융상품에 올인하지 말고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직접 투자를 하라고 강조한다. ‘한 방’에 큰돈을 얻고자 하는 욕심을 버리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금씩 꾸준히 투자하면 실력이 쌓여 수익률도 높아질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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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이나 혼란스러운 시기다. 실물 경제는 안 좋다. 그것도 많이 안 좋다.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줄어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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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재발견
이고은 지음 / 스마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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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한 마디씩 한다. 누구나 다 투자에 대해 한 마디씩은 한다. 정답은 없는 질문이고 답이라 그런지 다들 숟가락 얹는 것처럼 말한다. 유명한 투자자들도 투자에 대해 한 마디씩 한다. 그들이 말한 개념이 진리처럼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정답은 아니다. 투자에 대해 뭐라도 한 마디 해야 하니 한 것이 아닐까싶기도 하다. 나도 투자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했지만 갈수록 뭐라 하기 힘들다. 그냥 투자고 뭐고 간에 돈벌면 된다는 무대포처럼.

그럼에도 투자에 대해 개념을 잡는 것은 자신만의 투자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실행한다는 의미다. <투자의 재발견>은 그런 의미에서 현금흐름에 대해 설명한다. 실제로 많은 투자서에서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다. 극단적으로 현금흐름이 발생하지 않는 투자는 투기라고 몰아부치기까지 한다. 시세 차익나는 투자는 투자가 아니란 말인가. 그보다는 아마도 시세차익은 내가 어찌 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어느 정도 운이 작용해야 하는 영역이다. 현금흐름을 그렇지 않다.



내가 현재 매수하는 투자대상에서 현금흐름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즉시 알 수 있다. 뭔가 알고 하는 투자라는 개념이 포함된다. 대신에 시세차익은 그럴 것이라는 예측의 영역이 좀 더 강하다. 저자는 그런 점에서 현금흐름 투자를 강조한다. 강조가 아니라 실제로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가 하고 있는 다양한 투자 방법과 사례에 대해 설명한다. 자산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 이외에 시간도 포함이 된다. 시간의 여유가 없고 자산만 많으면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자산을 모은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산을 모아야 하는데 거래를 하려 한다. 거래는 등가교환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테면 내 시간과 자산을 맞바꾸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산이 늘어도 시간이 부족하면 이는 잘못된 방향이다. 자산을 모은다는 것은 쉽게 매수하고 매도하지 않는다는 개념이다. 이건 참 중요한데 대부분 사람들은 이렇게 투자하지 않는다.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모을 때 누적효과가 나타나 진정한 자산이 축적되고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얻을 수 있다.



자산을 모아야 하기에 또 다시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자산을 모은다고 모으지만 자산에서 아무런 현금이 나오지 않는다면 오히려 부담이 된다. 시세차익을 바라보고 매수했지만 하락할 수도 있다. 자산의 속성상 무한정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상승하면 하락하기 마련이다. 정확한 타이밍으로 들어갈 때와 나올 때를 알면 좋겠지만 역사상 그걸 완벽하게 한 사람은 없다. 한 번은 몰라도 계속은 힘들다. 그렇기에 시세차익은 다소 보너스로 생각하고 현금흐름이 가능하냐를 더 중요하게 본다.

이를 위해 책에서는 다양한 개념부터 먼저 설명한다. 이런 표현은 그렇지만 배운 사람답게 차트와 그래프를 통해 이를 설명한다. 다소 거창하다면 거창할수도 있는데 뭐 이리 어렵게 설명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있었다. 어려운 함수를 근거로 제시하는데 솔직히 이 책을 읽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 함수를 직접 할 것 같지도 않다. 다소 쉽게 풀어줬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 아마도 저자가 10년 동안 애너리스트로 활동했기에 당연한 결과인 듯도 하다.

숫자로 제시되지 않는 개념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뭔가 투자를 금융쪽에서 배운 사람들의 특징은 뭐든지 다 숫자로 표현해야 한다. 숫자로 표현할 수 없으면 안 된다. 약간 그런 강박증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럼에도 이렇게 숫자로 표시하니 뭔가 신뢰감이 생긴다만. 이 역시도 숫자마저도 어떤 식으로 함수를 넣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물이 도출된다. 또한 자신의 증가속도는 사선 기울기가 아니다. 초반에는 아주 완만하게 일직선으로 유지하다 어느 순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 지점까지 참지 못하기에 투자로 성과물을 내지 못한다. 다시 한 번 이를 위해 현금흐름에 집중하라고 알려준다. 현금흐름이라고 하니 매월 월세를 받는 것과 같은 개념은 꼭 아니다. 부동산으로 친다면 매매가격이 아닌 전세가격의 상승을 의미한다. 최근 갱신청구권으로 5% 밖에 증액하지 못해 별 재미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책에서는 그런 식으로 응용해도 가능하다는 걸 알려준다. 얼마든지 전세가격 상승으로 받은 보증금이 현금흐름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다.

여기에 배당으로 현금흐름을 시스템화하는 것도 알려주는데 저자는 국내보다는 미국을 추천한다. 그 이유는 미국은 배당을 꾸준히 분기당 해 줄 뿐만 아니라 위기가 왔을 때 달러 상승에 따른 환차익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이나 파생상품도 권한다. 다만 파생상품 등을 위해 옵션이나 선물에 대한 설명이 꽤 긴데 이걸 읽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의문은 들었다. 물론 금 현물을 구입하고 이에 대한 보완으로 옵션을 이용하는 걸 제안하긴 한다.



배당주만 투자하는데 버크셔헤서웨이는 배당없지만 사모으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하는데 1주당 3억으로 알고 있는데 자산이 어느 정도인지 순간 궁금해졌다. 금융 위주의 책일지 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동산이 아주 많아 놀랐다. 전체적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할 지역을 찾는 방법도 알려준다. 50만 명 이상의 도시로 한정해서 설명도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아직 진입해도 되는 걸로 나온다. 무조건 자산을 모으기만 하면 부자가된다는 것이 아닌 철저히 숫자를 근거로 냉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조금만 더 쉽게 쓰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투자를 체계적으로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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