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8.15 개봉 / 18세 이상 / 132분 / 로맨스,드라마 / 한국

감  독

이 창동

출  연

설 경구(홍종두), 문 소리(한공주), 류 승완(홍종세), 손 병호(한상식)

남자, 종두

종두는 뺑소니교통사고로 형을 살다가 교도소에서 막 출소했다. 그 사이 이사를 가버린 가족들을 겨우 찾아가지만 가족들은 귀찮은 내색을 숨기지 않는다. 어느 날 별 생각 없이 피해자의 가족을 찾아간 종두는 마침 다들 이사가고 난 낡고 초라한 아파트 거실에 정물처럼 혼자 뎅그러니 남겨진 장애인 여자와 눈이 마주친다.

알수 없는 감정으로 종두는 또다시 그녀를 찾아간다. 비루한 살림살이가 널려있는 여자의 아파트에서 종두는 여자를 상대로 혼란스러운 욕정을 느끼지만 여자는 두려움에 일그러진 몸짓을 한다. 종두는 여자가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만져보고 싶었을 뿐이었다... 어느 밤, 잘못 걸린 듯한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 속 주인공은 뜻밖에, 여자다.



여자, 공주

공주는 중증뇌성마비장애인이다. 오빠 부부가 이사가던 날, 비둘긴가 햇살인가 그 사이로 낯선 남자의 그림자가 보였다. 행동이 부자연스런 그녀가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방안에 걸린 오아시스 그림에 밤마다 어른거리는 그림자다. 그것은 창 밖 커다란 나무가 흔들리며 가로수에 비춰지는 것이지만 공주는 그림의 위치를 바꾸지도 나무를 어쩌지도 못한다. 어느 날 혼자있는 공주의 아파트에 남자가 들어온다.

공주는 남자를 본 것부터 그 남자가 자기의 몸을 만진 것, 아프게 한 것까지 온통 난생 처음인 것뿐이다. 남자가 사라지고 난 후 공주는 오아시스 그림과 밤과 혼자라는 사실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워졌다. 무슨 생각이 났던 것일까. 공주는 힘겹게 몸을 움직여 전화번호를 누른다..



사랑, 오아시스
종두와 공주는 비로소 사랑이란 것을 알게 된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남자인 종두와 세상으로부터 소외된 공주가 그려나가는 사랑은 어설프기 짝이 없다. 전화 통화를 시작하고 데이트를 하고 짜장면을 먹기도 하면서 둘은 서서히 감정을 교류해 나간다.

사랑 안에서 공주는 정상인으로 걷고 웃고 말하며, 사랑 안에서 종두는 사랑하는 한 여자를 가슴에 보듬는 듬직한 남자다. 둘은 오아시스 그림 앞에서 춤을 추고 사랑을 나누지만 운명은 때로 잔인하게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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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5 개봉 / 18세 이상 / 135분 / 코미디,드라마,액션 / 한국

감  독

강 우석

출  연

설 경구(강철중), 이 성재(조규환), 강 신일(엄 반장), 김 정학(김 형사), 도 용구(남 형사)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인간이 있다!!!

비오는 한밤, 잠복근무 중이던 철중은 전봇대 뒤에서 어쩔 수없이 볼일을 본다. 그 때 철중과 부딪히는 검은 그림자. 철중은 비도 내리고 똥도 묻은 김에, 가차없이 달려가 사내의 뒤통수를 후려친다. 휘청이며 밀려가는 사내. 다시 철중이 주먹을 날리려는데 희번득이는 물체가 철중의 눈밑을 때리고 튕겨나간다. 철철 흐르는 피에 눈을 감싸쥐고 주저않는 철중...


일주일 후, 칼로 난자당한 노부부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단서는 아무것도 없다. 시체를 무심히 보던 철중에게 문득 빗속에서 마주쳤던 우비의 사내가 떠오른다.

그 칼! 철중이 분노를 삭히며 보관했던 칼 한자루. 그의 칼은 시체에 새겨진 칼자국과 일치한다. 그리고 그는 기억한다. 우비를 입은 그 남자의 뒷모습과 스쳐간 느낌을...


철중은 펀드매니저 규환을 만난다. 그리고 그가 직감적으로 살인자임을 느낀다. 아무런 단서도 없다. 철중은 단지 그가 범인이라는 심증을 가지고 미행에 취조, 구타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증거를 잡으려 한다. 물론 규환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돈과 권력은 그의 편이다. 그는 쓸데없는 방해물인 철중을 보직에서 박탈시킨다. 그러던 중 또 다시 살인사건이 발생, 사건은 미궁에 빠지는데... 둘의 싸움은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

강우석 감독이 3년만에 새 작품 <공공의 적>을 선보인다. 그의 영화 <투캅스> 는90년대 초, <장군의 아들>이후 흥행갈증에 시달리던 한국영화에 신선한 소재와 새로운 표현으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침체의 길을 반복하던 한국영화를, 웃음과 해학이라는 코드로 과감히 정면돌파했던 강우석 감독.

영화는 그의 작품에 항상 담겨있는 비틀기식의 유머를 넘어 풍자정신을 더욱 생생히 살려낸다. <투캅스> 시리즈, <마누라 죽이기>에서 보여줬던 그만의 거침없는 대사, 마치 만담을 듣는 듯한 리드미컬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가 생생히 살아있다.

처절한 상황에서 내뱉는 한마디의 농담과 죽음을 앞둔 싸움에서도 잃지않는 웃음, 그것이 타락과 도덕의 경계를 표현하는 강우석 감독만의 언어이다.

영화 <공공의 적>은 그렇게 전작들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또 다른 스타일을 추구한다. 단지 주먹으로 승부하는 아날로그 액션, 무엇보다 거침없는 진짜 액션이 있다. 첨단의 무기나 세련된 기술이 동원된 액션이 아니라, 그야말로 목숨 걸고 주먹으로 싸우는 '싸움다운 싸움'이 영화를 파워풀하게 만드는 '액션'이다.

<공공의 적>에 등장하는 형사는 멋있게 권총을 다루거나 한껏 폼을 잡는 형사가 아니다.

더불어 막무가내로 범인임을 주장하는 무대포 형사와 뻔뻔스러우리 만치 태연자약하게 대응하는 살인범은 한치 양보없는 기싸움과 주먹다짐... 마지막 사활을 건 싸움까지 리얼액션으로 정면 승부한다. 카메라는 두 남자의 싸움을 응시하며 가감없는 사실적 싸움을 포착, 파워풀한 형사액션극을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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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4-11-22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공의 적2가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무척 기다려지는군요.이번엔 설경구씨가 검사로 나온다고 합니다...한국의 스필버그 강우석씨의 성공가도에 올린 또 영화가 탄생할지...

보슬비 2004-11-24 0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공의 적2

잘 만들어지길 기대해봐야죠^^
 

2001.01.13 개봉 / 15세 이상 / 106분 / 코미디,로맨스 / 한국

감  독

박 흥식

출  연

설 경구(김봉수), 전 도연(정원주), 서 태화

그녀가 그를 부르고 있다, 애타게...

김봉수... 아파트 단지내의 조그만 은행에서 일하는 입사 3년차 대리.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3년간, 아니 학교 다닐 때 까지 합하면 23년동안 지각한번 하지 않은 그가 어느날 무단결근을 감행한다.

이유는 단하나, 갑자기 멈춰 버린 출근길 지하철 안, 모두들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는데 자신에겐 이럴때 전화할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걸 발견해서다.

그러나 봉수는 아직 모른다. 자신이 근무하는 은행과 마주보는 보습학원에, 김봉수를 바라보며 조그만 사랑을 키워가는 스물 일곱의 여자, 정원주가 있다는 사실을... 김봉수와 정원주는 매일 마주친다. 라면집에서, 은행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어느날 밤, 원주가 혼자 남아 아이들의 시험지를 채점하고 있을 때 학원의 형광등이 팍! 하고 나가 버리고, 원주는 퇴근하는 봉수에게 SOS를 친다.

그래도 김봉수는 정원주의 진의를 파악하지 못하고 원주의 저녁식사 제의를 거절한다. 그러나 여전히 두사람은 이제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어딘가에서 마주치고, 여러 가지 사건들이 벌어지지만 봉수는 아직 원주의 존재를 진지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어느날, 은행 CCTV 녹화 화면을 되돌려 보던 봉수는 목소리도 녹음되지 않는 작은 폐쇄 회로 카메라에 대고 자신의 이름을 안타깝게 부르는 누군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

한국 영화들이 한결같이 일상에 매달리고 있는 현상이 걱정스럽기도 하다. 특별한 사건이나 갈등 없이, 또 확실한 기승전결도 없이 TV 단막극의 모양새를 가진 영화들이 대거 등장했고,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영화의 최정점에 달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제목부터가 지극히 일상을 상징하는 게 아닌가.

하지만 이 영화를 찬찬히 뜯어 보면 전혀 일상적이지 못한 소재가 한 두가지가 아니다. 미래의 아내를 위해 마술을 배우는 남자, 이혼하고 나타난 여동창생에게 사기를 당하는 남자, 완전히 자존심 버려 가면서까지 짝사랑을 키워 가는 여자를 평범하다고는 볼 수 없다. 이런 비일상적인 소재들을 일상적이도록 만든 걸 감독의 능력이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한계라고 봐야 할지 아리송해 진다.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는 감독의 의도는 완성되지 못한 듯 하다. 일상이란 주인공들이 꾸그리고 앉아 야쿠르트 밑바닥을 빨아 먹는다고 나타나는게 아니다. 일상에는 날카로움과 깊은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이 영화에는 그것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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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4-11-22 1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비일상적으로 보이는 것도 어찌보면 우리가 인지못하는 것중의 하나일뿐이지 우리의 주위에서 언제나 맴도는 일상성의 발현인지도 모릅니다.전도연씨와 설경구씨의연기는 작위적인 요소없이 아주 깔끔하고 맛깔스러웠습니다.영화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고 싶어하는 충동은 누구에게나 다 있습니다.그런점에서라면 이 영화는 그런 욕구충족에서는 모자라지만 살아가는 모습 그자체로서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채화같은 영화였습니다^^(이것도 물론 저의 주관)

보슬비 2004-11-24 0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따뜻한 영화였어요.

개인적으로 전도연이라는 스타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녀의 연기는 인정합니다. ㅎㅎ
 

2000.11.11 개봉 / 15세 이상 / 115분 / 로맨스,무협 / 한국

감  독

박 제현

출  연

김 석훈(단), 설 경구(적), 최 진실(비), 김 윤진(연), 이 미숙(수)


이별마저 받아들인 한 없는 사랑의 단 절대적이고 비장한 사랑의 적 이룰수 없는 슬픈 사랑의 비 소유할 수 없는 사랑의 연 사랑마저 저버린 야욕의 화신 수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정령의 신산(神山) 아래 매족과 화산족이 살고 있었다. 천하를 다스리겠다는 매족의 욕망은 화산족과의 전쟁으로 이어지고 급기야 신산의 저주를 받게 된다. 모든 것을 잃고 척박한 땅으로 쫓겨난 매족은 부족 재건의 날만을 기다리는데...수백년이 흐른 후, 매족의 여족장인 수는 부족의 영생과 천하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이루기 위해 화산족의 한 사이에서 비를 잉태한다.매족이 부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비를 제물로 바쳐 신산의 맥을 끊는 것.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한은 매족 신단에 제물로 바쳐진 죽음 직전의 비를 구사일생으로 구해내고, 신산의 비밀을 쥐고 있는 비를 데리고 사랑때문에 부족의 규율을 어기고 떠났던 자신의 고향 화산 마을로 향한다.화산마을에 정착한 비는 단과 적, 그리고 연과 끈끈한 우정을 나누며 어엿한 성인으로 자란다. 단과 적은 화산족 최고의 무사를 뽑는 결전을 치른다. 규율에 따라 결전에서 승리한 적은 후계자로 지목되고 왕손인 연과의 결혼을 앞두게 된다.비에게 애틋한 연민의 정을 느끼던 단은 제물로 밖에 살 수 없는 비의 비극적인 운명을 알지 못한 채 사랑에 빠진다. 어느 날, 마을에 지진이 일어나고 불길한 기운이 감돌면서 마을은 아수라장이 된다. 비는 신산이 자신을 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된다. 부족의 불행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포기한 채, 신산으로 떠날 결심을 하는 비. 한편, 매족은 비를 찾기 위해 대규모 군사들을 이끌고 화산마을로 향하는데...

*

강제규 감독의 <은행나무 침대>에서 천년이나 거슬러 올라간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만들어진 <단적비연수>는 <은행나무 침대>의 속편이라는 부제를 달고는 있지만 등장 인물이나 감독, 기술 등을 비교할 때 완전히 독립적인 다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즉, <은행나무 침대>의 주연들이었던 궁중 악사 종문, 미단공주, 황장군, 현세의 선영으로부터 전생을 뽑아냈을 뿐 워낙 먼 태고적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적비연수>는 분명 <은행나무 침대>에서의 비극적인 사랑의 뿌리를 찾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그 내용은 훨씬 더 판타스틱하며, 기술은 1편의 그것을 훨씬 능가하는 영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편 만한 속편은 없다는 정설을 깨지 못하는, 안타까운 한계를 지니고 있는 작품이다. 박제현 감독은 강제규 감독과 10년 동안 일해 왔고 <쉬리>를 각색하였으며, 본작이 극영화 데뷔작이다.

**

다른건 몰라도 이미숙이 제일 연기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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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02.17 개봉 / 18세 이상 / 88분 / 판타지,멜로 / 한국

감  독

강 제규

출  연

한 석규(수현), 심 혜진(선영), 진 희경(미단공주), 신 현준(황장군),


은행나무 침대에 담긴 천년 사랑의 비밀

현재
석판화가인 수현은 외과의사 선영과 사랑하는 사이다. 평범하게 살아가던 그는 어느날 노천시장에서 우연히 은행나무침대를 발견하고 그 침대를 사게된다. 그 때부터 그의 주변엔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과거
환상을 자꾸만 보게되면서 자신이 전생에 가야금을 연주하던 궁중악사 종문이었으며 미단공주와 비운의 사랑을 나누다가 죽임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당시 미단공주는 이미 무관인 황장군과 결혼을 하기로 되어있었고 결국 종문은 황장군의 질투와 분노로 처참하게 목이 잘리고, 미단 역시 죽음으로 종문의 뒤를 따랐던 것.

몇 백년 후. 사랑을 이루지못했던 미단과 종문은 황혼의 들녘에서 은은한 햇살을 주고 받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로 환생한다. 하지만 행복의 순간도 잠시, 사나운 한 마리 매가 이들 주위를 맴돌고 천둥이 치면서 한 그루의 나무가 쓰러지고 남은 나무는 죽고만다. 바로 질투의 화신 황장군이 그 둘을 끝까지 쫓고 있었던 것이다.

다시 현재
수현이 우연히 산 은행나무침대에는 바로 미단공주의 영혼이 깃들어 있었고 그 둘은 짧은 만남을 가지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황장군이 나타나 그 둘의 만남을 저지하려 한다.

*

대종상 14개 부문 노미네이트.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수상. 몰핑 기법등 특수 효과가 사용되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시공을 초월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신선한 감각으로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 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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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4-11-22 1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제규감독의 작품에 대해서 헐리웃의 모방이라고 폄하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일단은 그의 스타일리쉬한 면은 인정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정말 개봉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환타지 러브로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놀라웠습니다.

보슬비 2004-11-24 0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V광고가 나왔을때 보고 싶다고 이야기하자 동생이 유치할것 같다고 했던 말이 기억나네요.

키노님 말씀대로 스타일리쉬한 면...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