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7.03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142분 / 액션,어드벤쳐,SF / 미국



감  독 조지 루카스


출  연 헤이든 크리스텐슨(아나킨 스카이 워커), 나탈리 포트만(파드메 아미달라),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캐노비), 사무엘 L. 잭슨(메이스 윈두)





더 강하고, 더 화려하고, 거대해진 초우주 세계가 펼쳐진다!

10년전의 소년 아나킨은 제다이의 기사로 장성하고, 공화국으로부터 분리하려는 수백개의 행성 연합은 은하계의 거대하고 새로운 위험으로 등장한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아미달라 여왕의 신변 보호를 위해 아나킨과 오비완에게 경호 임무가 부여되고...





공화국 수상 팰퍼핀의 야욕은 어마어마한 클론 군대를 비밀리에 양성하고, 오비완 케노비는 암살 의혹을 파헤치던 임무 중에 클론의 존재를 감지한다. 분리주의 세력과 공화국과의 걷잡을 수 없는 갈등은 마침내 거대한 전쟁을 불러오게 되는데...

최고의 제다이 기사가 되고 싶은 욕망과 스승인 오비완과의 우정과 갈등 아나킨과 아미달라 여왕과의 운명적인 사랑은 제다이 기사의 금기를 깨뜨리게 되고, 악의 화신으로 거듭나게 되는 서막이 되는데...





*


현재까지 발표된 스타워즈 시리즈 6편 중 하나인 <스타워즈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은 종전의 스타워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대한 스케일의 제다이 활약상을 보여준다. 한 시퀀스 안에 수백명의 제다이 기사들이 셀 수 없는 대군과 장렬하게 맞서 싸운다.





이처럼 장쾌한 액션을 선사하는 엄청난 규모의 전쟁씬은 100% 디지털 영상으로 완성되었고 SF 액션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치를 담고있다. 헐리웃 최대의 자본이 만들어낸 특수효과의 극치인 <스타워즈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은 전세계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다.





조지 루카스 감독에 의해 탄생한 <스타워즈 에피소드2 : 클론의 습격>은 감독의 의도대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움과 흥분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자체로도 하나의 완성된 스토리이면서 계속되는 장대한 영웅담의 한 부분이 되는 이번 시리즈는 스토리 전체를 꿰뚫는 연결구조를 더욱 세밀하게 보여주면서 전체 스토리에 대한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이 영화에서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인물은 아나킨 스카이워커. 선한 사람에서 출발해 어둠의 유혹에 이끌려 악마가 되지만 최종적으로 속죄를 하게 되는 이 복잡한 인물의 중간부를 연기할 사람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6개월의 고심 끝에 캐스팅 된 캐나다 출신의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아나킨의 상처 받기 쉬운 성격과 날카로움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아나킨과 금지된 사랑의 주인공이 되는 아마딜라는 나탈리 포트만이 연기한다. 한층 성숙한 여인으로 나타난 나탈리 포트만은 지도자로서의 위치와 금지된 로맨스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마딜라를 훌륭히 소화해내었다는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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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26 개봉 / 15세 이상 / 130분 / 드라마,로맨스,뮤지컬 / 미국






감  독 바즈 루어만



 출  연 니콜 키드만(사틴), 이완 맥그리거(크리스티앙), 존 레귀자모(로트렉),
              짐 브로드벤트(해롤드 지들러), 리차드 록스버그(공작)






시, 음악, 그림, 댄스, 사랑, 정열...
그리고 치명적인 유혹의 장소 물랑루즈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 사교계의 정점 물랑루즈, 파리의 모든 권력과 돈 그리고 남자들이 모여든다. 물랑루즈의 아름다운 뮤지컬 가수 샤틴에게 모든 남자들은 시선을 집중 한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상승과 성공을 위해 야심을 가지고 있는 샤틴은 아무에게도 어떤 관심도 보이지 않는다.






파리에 머물게 된 젊고 이상에 사로잡힌 시인 크리시티앙은 기인 화가 로트렉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 이끌려 물랑루즈를 방문 한다. 한편 샤틴을 차지하기 위해 흑심을 키우던 몬로스 공작은 샤틴을 위해 화려하고 현란한 물랑루즈의 새로운 쇼를 열어주게 된다.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물랑루즈라는 신비의 세계에 합류한 크리시티앙은 샤틴을 만나는 순간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크리시티앙은 샤틴을 위해 자신을 헌신해 간다. 샤틴도 자신에게 헌신적인 시인 크리시티앙에게 점점 마음을 빼기게 되지만 두 사람의 운명 앞에는 아무도 모르는 슬픈 운명이 놓여있는데...







*



진실과 자유,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하고 있는 영화 <물랑루즈>는 1900년 파리의 한 퇴폐적이고 호화로운 나이트 클럽을 무대로 하고 있다. <댄싱 히어로(STRICTLY BALLROOM)>, <로미오와 줄리엣(WILLIAM SHAKESPEAR'S ROMEO + JULIET)>의 바즈 루어만 감독이 1900년대 파리의 시대적 배경 속에 현대 팝의 음율을 조화시켜 코믹하면서도 비극적인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를 탄생시켰다. 니콜 키드만이 분한 '물랑루즈'의 스타 샤틴’은 파리에서 가장 유명한 고급창부. 일명 찬란한 보석(SPARKLING DIAMOND)으로 불리는 그녀는 젊은 작가 크리시티앙(이완 맥그리거 분)과 돈 많은 공작 사이에서 애욕의 삼각관계에 빠진다.






모든 것이 허용되는 환상의 세계 '물랑루즈'. 그러나 그곳에서도 금기시되는 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사랑에 빠지는 일이었다. 남들의 눈을 피해 격정적인 사랑에 빠진 샤틴과 크리시티앙의 운명을 루어만 감독은 이 화려하고 격조 높은 비극적 코미디를 현대의 렌즈를 통해 조명하고 있다. 한 세기 전 물랑루즈의 고객들을 열광시켰던 그 짜릿하고 퇴폐적인 쾌락을 오늘의 관객들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물랑루즈의 줄거리는 `한 젊은 시인 겸 음악가가 꿈에 그리는 사랑을 찾아 지하의 세계로 간다'는 오르페우스의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인생은 비극이라는 비관론(사랑하는 이의 죽음, 인간관계의 한계)과 이상주의, 그리고 어른으로의 성장 과정이 이 신화 속에 담겨 있다고 루어만 감독은 설명한다.`오르페우스의 신화에 의하면 길은 두 갈래다. 운명이 인간을 파괴시키거나 혹은 인간이 지하세계로 들어가 운명과 맞서 싸운 후 어른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물랑루즈>에서 오르페우스의 영웅은 바로 크리시티앙이다. 창부와의 사랑에 빠진 그는 결국 슬픈 결말을 맞게 된다.






▶참고 자료

물랑루즈(Moulin Rouge) : 빨간 풍차라는 뜻의 물랑루즈는 19세기 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파리 몽마르뜨에 실존 하는 클럽이다. 이곳은 낭만과 사랑 그리고 마먁, 매춘등 환락 산업이 공공연하게 행해지던 곳으로 이곳의 단골손님 이었던 앉은뱅이 화가 로트렉이 그린 포스터로 더욱 유명해진 곳으로 존 레귀자모가 로트렉 역을 맏았다. 감독 루어만은 이곳을 배경으로 한 영화 <물랑루즈>에서 화려하고 현란한 화면에 가슴 찡한 비극적인 사랑의 얘기를 그의 천부적 재능이 발휘된 독특한 화면으로 구성하였다.

뜰루즈 로트렉(Toulouse-Lautrec) : 프랑스 출신의 개성있는 소묘화가. 당시 파리의 환락가 몽마르뜨에 아뜨리에를 차린 후 13년 동안 술집, 매음굴, 음악홀 등의 모습을 소재로 삼아 창작 활동을 하였다. 특히 물랑루즈를 자주 드나들며 무희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많이 남겼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알코올중독과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다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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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9.06.26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133분 / 액션,어드벤쳐,SF / 미국






감  독 조지 루카스



출  연 리암 니슨(퀴곤 진), 이완 맥그리거(오비완 케노비), 나탈리 포트만(아미달라 여왕),
             제이크 로이드(아나킨), 이안 맥디아미드(팰퍼타인)







고요하고 평화롭던 은하계에 내분이 일기 시작한다. 은하계 외곽 지역 무역권을 놓고 분쟁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은하계는 순식간에 전쟁의 위험에 놓인다.






은하계의 무역 항로를 장악하려던 무역 집단은 전투함을 출격시켜 '아미달라' 여왕의 고향인 나부 행성을 고립시킨다. 은하계 원로 회의는 평화를 지키기 위해 '퀴곤 진'과 '오비완 케노비' 두 제다이를 분쟁 지역에 파견하기로 결정한다.






퀴곤 진은 우주선을 수리하기 위해 '타투 인' 행성에 들리고 이때 타투 인 행성의 노예 구역에서 살고 있는 아나킨 스카이워커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퀴곤 진은 8세의 아나킨에게서 강력한 포스의 힘을 느끼고, 아나킨만이 미래의 은하계를 구할 수 있는 인물이라 믿으며 함께 데리고 간다.







한편 나부 행성이 침입을 받자 아미달라 여왕은 퀴곤 진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당시 은하계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원로 회의는 힘을 상실한 상태였고 나부 행성은 위험에 처한다.






퀴곤 진은 무역 집단의 우두머리 "다스 몰'과의 전투에서 사망하지만 결국 아미달라 여왕에 의해 무역 집단은 일망 타진 된다. 은하계 원로 회의 의장으로 선출 된 세니트 행성의 팰퍼타인과 협정에서 평화를 약속 받은 아미달라 여왕은 나부 행선으로 돌아가고...





*













장대한 스펙타클의 CG 이미지와 특수효과가 상당한 볼거리. 해저 유영하는 장면, 들판에 로마군 타입의 로봇 군대가 일제 정렬하는 장면 등등. 특히 <벤허>의 전차경기를 우주 판타지 버전으로 패러디한 경주는 공들인 티가 팍팍 난다.






 그런데 가장 인기를 누렸던 등장인물은 아이러니칼하게도 사람이 아니라 그래픽이 만들어낸 사이버 캐릭터 '자자 빙크스'. 이 수다스럽고 경망스런 만화 주인공이 뜬 것에서 보이듯, 에피소드 1은 예상외로 다소 지루하다. 제대로 보려면 기존에 나와있는 <스타워즈> 세 편을 다 봐야만 이해가 갈 것이다. 아니면 아예 <보이지 않는 위협>을 시작으로 쭉 봐나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후 시리즈는 2002년에 나온다고 하니 좀 실망할 법도 하다. 할리우드에서는 전대미문의 흥행성적을 올리고 있는 <스타워즈> 시리즈지만 국내에선 저조했다. 미국인에겐 SF 영웅신화 같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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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8.28 개봉 / 18세 이상 / 110분 / 드라마,동성애 / 영국,미국




감  독 토드 헤인즈


출  연 이완 맥그리거(커트 와일드), 조나단 라이 메이어스(브라이언), 토니 콜레트(맨디),
             크리스찬 베일(아서)




1971년 브라이언 슬레이드 무대위의 총성, 비명소리...런던의 한 콘서트 장. 관객의 열기와 환호속에서 영국 최고의 록 스타 브라이언 슬레이드가 등장한다.그 어느 때보다 현란한 분장으로 몸을 감싼 그의 등장에 환호하는 관객들. 그러나 순간 누군가 브라이언에게 총을 발사한다. 관객들의 비명소리, 쓰러지는 브라이언.

1984년 시간을 거슬러 올라 불꽃과 포옹한다...뉴욕의 신문기자 아서는 편집장으로부터 브라이언 암살 10주년 추모 기사를 쓰라는 지시를 받는다. 수소문 끝에 찾아낸 브라이언의 아내 맨디. 그녀의 증언을 통해 아서는 한 슈퍼스타의 데뷔시절부터 인기 절정에 다다를 때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접하게 된다.





아름다운 외모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십대의 우상으로 군림한 브라이언, 그의 삶엔 음악과 마약, 그리고 커트 와일드가 있었다.

가슴 속에 묻어 둔 상처, 상상도 못했던 엄청난 비밀...





미국인 록커이자 브라이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커트 와일드. 한때 브라이언과 함께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 역시 사람들에게 잊혀진 채로 살아갈 뿐이다. 취재가 계속될수록 아서는 소년 시절 두 스타의 은밀한 숭배자였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며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무심코 지나던 대형 콘서트장에서 그는 놀라운 진실을 발견하는데...



*


감독 토드 헤인즈가 의도적으로 실험영화 내지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처럼 이야기의 과거와 현재를 특이하게 전개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이끌어 간다. 그리고 동성애적 코드가 화려한 록음악과 함께 강렬하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들이 잘 조화를 이루었으면 성공적이었을 텐데, 70년대 글램록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이에게는 다소 생소하다. 잘 만든 뮤직비디오의 느낌 이외에 크게 느낄 수가 없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 것. 특이한 감각과 방법으로 흥행성공은 했을지 모르지만, 내용면에서도 어딘가 공허함이 남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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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1.24 개봉 / 18세 이상 / 103분 / 코미디,로맨스,판타지 / 영국





감  독 대니 보일



출  연 이완 맥그리거(로버트), 카메론 디아즈(셀린), 홀리 헌터(오 레일리), 델로이 린도(잭슨)



로버트는 어떻게 보면 인생의 낙오자이다. 그는 대기업의 청소부로 일하다 청소 로봇을 고용한 회사의 정책때문에 강제로 직장을 그만두게 된 후 유명한 통속소설을 쓰는 소설가가 되기를 꿈꾸지만 자신을 해고한 회사 사장에게 복수할 생각을 한다.






반면 셀린은 로버트가 일했던 회사의 사장딸로 예쁘고 당돌하지만 모든 것이 다 갖춰진 삶에 대해 따분함을 느끼며 인생의 새로운 돌파구를 꿈꾸며 살아간다. 정상적인 삶에서는 두사람은 전혀 만날 것 같지가 않다. 그러나 해고당한 회사의 사장에게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하던 로버트는 경비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마침 아빠를 만나러 왔던 셀린을 인질로 삼아 건물을 빠져 나가려고 얼떨결에 납치범이 되면서 상황은 달라진다.







자신을 납치한 초보 인질범에게 인질범의 행동요령을 알려주며 오히려 답답해하는 셀린, 인질인 셀린이 시키는데로 행동하며 당황해하는 로버트.





거기다가 하늘나라에서 파견된 두명의 경찰(오 레일리, 잭슨)이 그들의 경찰 경력에서 가장 어려워 보이는 임무를 띠고 이땅에 내려오는데, 그들의 임무란 바로 로버트와 셀린을 사랑의 열병에 빠뜨리는 것! 그러나 왜 이렇게 힘든것일까?





이제부터 로버트와 셀린 그리고 두명의 경찰은 세상의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한 야릇한 사랑의 방정식을 풀어나가려고 하는데...




*


트레인스포팅을 좋아하지 않은 신랑도, 이 영화는 무척 좋아했던...


재미있게도 서로 이 영화를 봤는데, 둘다 혼자 영화관에서 봤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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