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헤스 지음, 배은경 옮김 / 양문 / 2018년 12월

 

메간 헤스의 그림책 몇편을 읽어보니 그녀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안구정화 차원에서 계속 찾아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기존에 읽던 책들중에서는 조금 아쉬움도 있었지만, 계속 그녀의 책이 국내에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여러 그림들이 있고, 그중에는 이해가 안되는 디자인도 있지만, 페이퍼에 올린 그림은 제 스타일의 그림만 찍어서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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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레시다 코웰 지음 / Little Brown & Company / 2010년 8월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6권째이면 슬슬 지겨울만할텐데... 생각이 들었는데 여전히 재미있네요. 시리즈 9권까지 있는데, 그후도 재미있으면 완결 달려볼까 합니다. 책 속의 삽화와 오디오북이 책의 재미를 더 증폭 시킨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쯤 영화처럼 히컵이  Toothless를 타게 될까요? 과연 완결때까지 탈수는 있을런지...

 

 

말성쟁이 Toothless 때문에 하루라도 편할날이 없는 히컵.

 

 

아마도 드래곤 길들이기를 읽고 계신다면, 이 책이 히컵이 나이가 들어서 쓴 책이라는 것을 아실거예요. 그 기초가 되었던 히컵의 손글씨...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야만스럽게 힘만 쓰는 바이킹이 되기보다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커서 용에 관한 책을 쓰기를 바랐던 히컵이지만, 부족의 족장인 아버지는 히컵을 이해하지 못해요.

 

 

드디어  Toothless에게도 그린 라이트가 켜지는건가요? ^^

 

 

책을 통해 검술을 배우는 히컵.

 

 

도서관에 발견한 비밀 통로.

무시 무시한 용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히컵이 가지고 있는 용에 관한 지식으로 잘 물리칩니다.

 

 

자신과 이름이 같은 선조의 책을 발견한 히컵.

그동안 자신의 생각이 바이킹으로써 옳지 않는걸까 생각했는데, 다시 한번 용기를 내봅니다.

 

 

드래곤 길들이기에 나오는 용들의 사전.

무시 무시한 용들도 있지만, 귀여운 용들도 많아요.

 

 

 Toothless를 통해 배우는 용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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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 료코 지음, 김민재 옮김 / ㈜소미미디어 / 2018년 6월

 

 

 

'용의 귀여운 일곱아이'를 재미있게 보고 다른 작품이 없나 살펴보니 '던전밥'이 쿠이 료코의 대표작이라는것을 알고, 묻지도 따지지 않고 그냥 구매해서 읽었어요. 책을 읽기전까지 전 '던전밥'이라는 제목이 던전=감옥, 밥=Bob이라는 사람 이라 생각했었답니다. 그런데 밥이 식사를 뜻하는 밥이었다니...ㅋㅋㅋㅋㅋ

 

의외의 반전만큼이나 재미있어서, 왜 '던전밥'이 '쿠이 료코'의 대표작인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어느날 지진과 함께 지하묘지가 열리더니, 광란의 마술사를 쓰러뜨린자에게 자신의 왕국을 주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왕은 사라집니다.

 

'던전'이라고 불리는 곳은 광란의 마술사의 저주를 받아 온갖 마물들이 사는곳이예요. 사라진 왕의 유언을 따라 광란의 마술사를 퇴치해 나라를 얻으려는 자들도 있지만,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상황들로 이익을 보려는 무리들도 모이는데, 특이한것은 던전에서 죽으면 돈과 마술만 있다면 다시 부활할수 있는 마술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도전하는것 같습니다. 죽긴하지만 완전히 죽는건 아니니깐...^^

 

 

 

주요 줄거리는 주인공이 마법사인 여동생을 레드 드래곤에 먹혀, 동생을 다시 부활시키고자 던전으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첫번째 임무 실패의 원인은 식량조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 팀원들이 힘이 없었다는 판단을 내려서 이번에는 던전의 마물로 식량을 자급자족하겠다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이제 진짜 던전밥을 보게 되는거죠.

 

 

[전갈정도는 진짜 먹기도 하니깐, 첫 마물 식사로는 괜찮은듯합니다.]

 

 

[박쥐 역시 어느 나라에서는 식재료로 쓰이고 하니깐...]

 

 

[갑옷속의 마물을 먹는것이 좀 그렇지만, 이것 역시 조개류를 생각하니깐 괜찮지 않을까요?^^]

 

 

[던전에서 신선한 야채를 얻는 법.]

 

 

[보석 마물들도 곤충류 같으니...^^]

 

 

[미믹은 킹크랩 생각하고 먹으면...ㅎㅎㅎㅎㅎ]

 

 

[말고기 먹으니깐....]

 

묘하게 살짝 다를뿐 우리가 평소 요리하던 방식들인지라 크게 거부(?)감이 없습니다.

만약 저도 던전팀에 있었다면, 먹었을것 같아요. 단, 맛있어야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오징어는 먹으니 괜찮지만, 설마 거대 오징어 속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장어스타일로 요리할줄이야...... 이건 좀 고민됩니다. ^^;;]

 

 

[그릇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

 

점점 과연 먹을수 있을까?하는 재료들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파린을 구하는 과정에서 계속 던전밥만 먹는것이 아니라 메인 스토리에도 접근하게 되요. 광란의 마술사가 그림 속에서 만났던 마술사였군요.

 

 

동생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발을 주고 드래곤의 역린을 찌르지만....

 

 

너무 소화가 되어버린 동생의 육신을 제대로 살릴수 없어 결국 흑마술로 부활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광란의 마술사의 하수인이 되어버린 파린.

이제 진짜 파린을 구하는 방법은 광란의 마술사를 물리치는 방법 뿐인것 같습니다.

 

 

점점 드러나는 다양한 인물들과의 관계에서 과연 주인공은 좋은 던전의 주인이 될지, 인간에게 안 좋은 주인이 될지에 따라 친구가 늘어나거나 적이 늘어나게 될것 같네요.

 

6권에서 완결이 되지 않았는데, 과연 어떤식으로 완결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던전에서 등장한 식재료가 된 마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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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9-03-14 20: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던전밥이 뭐지? 했더니 이런 뜻이었군요^^; 뭔가 그로테스크-_-한 느낌이 궁금해서 저도 읽어볼까 합니다 호호^^

보슬비 2019-03-15 21:26   좋아요 0 | URL
맞아요. 특이 재료를 이용한 요리법인지라, 가끔 메인 이야기는 잊어버리고 이번에 어떤 재료들로 놀래켜줄까? 궁금하게 만들어요. 좀 그로테스크한면이 있지요.ㅎㅎ
 

결혼전에는 '디저트'하면 '과일'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당연 식후->과일 공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던것 같아요. 결혼후에 식사후 과일 준비를 하는데, 시댁에서 과일은 아버님만 드시더라구요. 포크 여러개 챙기다가 민망했었네요. ㅎㅎㅎㅎ

 

저도 과일을 챙겨 먹는편이 아니고, 신랑은 원래 과일을 잘 먹지 않으니 결혼후 식후->과일 공식에서 벗어났어요. 그런데 미국에서 생활하다보니 외국인과 식사를 하면 식후에 디저트를 챙겨 먹더라구요. 저는 배부른후에 달달한거 먹는것이 이상해서 같이 외식을 해도 디저트는 생략했었지요. 아마 그때는 커피도 안 마셔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주 가끔 느끼한 음식을 먹을때 달달한 맛이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디저트를 먹나?생각했는데, 본격적으로 디저트를 먹게 된 것은 프라하에서 생활 할때 였던것 같아요. 미국 생활로 입맛이 변한것도 있고, 유럽에서 식사를 하기에 부담스러운 멋진 레스토랑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디저트와 차를 마실수 있다는것을 알고 식사보다는 디저트나 간단한 와인 한잔하며 멋진 공간을 즐길수 있었거든요.

 

한국와서는 빵순이 동생 때문에 이제는 달콤 쌉싸름한 커피와 달달한 디저트의 맛을 쫒기 시작했구요. 종종 프라하 살때 이맛을 알았으면 10키로는 더 쪘을거라 말하는데, 확실히 요즘은 맛있는 식사보다 맛있는 디저트에 더 혹 해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머니께서 그렇게 베이커리 배워보라 하셨을때는 빵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좀 아쉽네요. ㅎㅎ

 

대신 지금은 달달한 책들을 보며, 아직 늦지 않았는데 배워볼까?하고 조금 솔깃하지만, 개인적으로 요리하는것보다 먹는것을 더 좋아하니 아직은 그냥 남이 만들어주는거 먹는걸로....^^

 

 

김혜정 지음 / 경향미디어 / 2018년 12월

 

 

버터크림보다 생크림을 더 좋아지만, 그건 어떤 버터크림으로 만드는지, 어떤 생크림으로 만드는지 차이인것 같아요. '메종 올리비아'에서 만드는 버터크림으로 케이크를 먹는다면 버터크림에 대한 오해에서 벗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양한 아이싱법이 소개되어있어요.

이 책은 베이커리 기초단계에서 벗어나는 단계인것 같습니다.

 

 

섬세한 파이핑으로 만든 꽃잎.

 

 

역시 버터크림은 생크림에 비해 단단해서 케이크 데코하기 좋은 소재인것 같아요.

 

 

이건 정말 진짜 다육이 같아 못 먹겠어요.^^

 

정하연 지음 / 더테이블 / 2018년 12월

 

 

'콩맘'이 '메종'보다 조금 더 기초로 더 자세히 다루었는데, 너부 베이직한면이 있어 상급단계는 지루할지도 모르겠어요.

 

베이직이라 케이크 초보자에게는 좋은것 같아요.

대신 화려한 케이크 샘플이 없어 아쉬운데, 그나마 '트리 케이크'가 가장 변형적이라 눈길이 갔습니다.

 

멜라니 마르탱 지음, 송아리 옮김 / 비앤씨월드 / 2018년 12월

 

 

너무 심플하고, 기본에 재료만 변형에 가짓수만 늘린것 같은 단점이 있지만, 책 제목처럼 한눈에 보이기에 평소 접하지 못한 실물재료들을 볼수 있다는것과 올 컬러로 다른 요리책에 비해 적정가격에 출판했다는점이 장점(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산다면 아깝다는 생각은 어쩔수 없음...)

 

 

피에르 에르메 외 지음 / 비앤씨월드 / 2016년 11월

 

7명의 파티시에의 레시피 컬렉션이예요. 한눈에 재료도 보면서 훨씬 설명도 잘되어있어, 위의 책과 비교됩니다. 물론 가격이 이 책이 더 비싸지만, 그래도 이 책은 구입해도 아깝지 않아요.

 

 

 

 

머랭 좋아해서 그냥 머랭만 구입해서 먹기도 하는데 파이에 올려지면 더 맛있겠어요.

 

 

 

만드는 과정을 보면 군침이 .... ^ㅠ^

 

 

 

색이 고와서 을수 없어요...

 

 

 

 

 

 

장 피에르 제스탱 지음/ 벨라루나 / 2012년 12월

 

외국의 디저트를 읽다보면 구하기 쉽지 않은 재료들을 사용하는것을 보는데, 이 책은 한국식 재료를 이용해 디저트를 만들었다는것과 재료뿐만 아니라 디저트의 외관도 한국 전통의 모양을 살린 디저트가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런데 정말 미안하지만, 아무래도 디저트는 서양에서 발달되다보니 확실히 외국 파티셰의 디저트 요리책이 훨씬 먹음직하고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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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3-04 14: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선인장 케이크를 먹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ㅎ

보슬비 2019-03-13 20:18   좋아요 0 | URL
^^ 화분까지 먹을수 있는 케잌인데, 전혀 먹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먹는용보다는 이런것까지도 만들수 있다라는 보여주기식인지....^^

AgalmA 2019-03-09 0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오렌지 아가씨 목을 똑 해서 먹는 걸 상상만 해도ㅎㄷㄷ;;
시간 여유가 있다면 손수 해서 먹어 보고 싶은 경이로운 광경입니다.
눈호강 감사요^^/

보슬비 2019-03-13 20:18   좋아요 0 | URL
ㅎㅎ 다행이도 오렌지 아가씨 얼굴과 뼈대는 진짜 인형이고 케이크는 옷이랍니다. ㅋㅋ 그래도 역시나 아까워서 못 먹을것 같아요.
 

 

가사하라 마사히로 지음, 나슬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년 5월

 

부위별로 조리법을 나눴는데, 잘 살펴보면 조리법은 같아요. ㅎㅎ

 

 

저는 닭가슴을 좋아해요.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부들한 살에서는 닭내가 나서 전 싫더라구요.^^

덕분에 닭가슴을 삶을때면 강아지들과 경쟁합니다. ㅋㅋㅋ

 

 

뼈를 발라내고 구으니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처럼 보이네요.

 

 

날개는 윙보다 봉을 좋아합니다. 신랑은 윙을 좋아해서 찰떡궁합.

 

정성숙 지음 / 라임북스(Limebooks) / 2017년 8월

 

가끔 스파게티 먹고 남은 소스를 또띠아에 바른후, 집에 있는 모든 재료 털어서 퀘사디아나 랩샌드위치 만들어 먹어요. 어떤 속재료를 넣을지 구경해보았는데, 특별한것은 없네요.

 

 

또띠아로 랩싸는 법 - 자기가 먹고 싶은거 넣고 싸면 되요.

 

 

화지타 먹다가 심심하면, 퀘사디아 만들어 먹어요.

 

 

박지영.최희경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4년 3월

 

두부 좋아하는 신랑 때문에 읽어보았어요. 그런데 요리책 제목을 자세히 보면 두부요리뿐만 아니라 콩요리들도 있어서 당황했지만, 더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평소 맛살을 넣고 무치는데, 미나리를 넣어도 맛있겠네요. 여기에 청포묵과 김가루만 뿌리면 청포묵 무침이되는건가? ㅋㅋㅋㅋ

 

 

콩비지전 맛있게 먹었느넫, 집에서는 생각만큼 맛있게 먹었던 전을 못만들겠더라구요.

콩비지만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찹쌀가루나 부침가루를 함께 넣어봐야겠습니다.

 

 여경래 외 지음, 이길남 글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5월

 

아직은 소장하고 싶은 중식 요리책을 못 만났네요.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컸습니다.

 

 

다음에 전복사면 해파리 냉채 해봐야겠어요.

 

 

짜장볶을때 춘장 볶은후 돼지고기 볶는데, 그때 고소한 냄새가 좋아서 따로 돼지고기 요리를 해도 되겠구나..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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