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자신이 가꾸고 있는 장미 정원의 1년을 소개해준점이, 장미를 키우는 법과 품종만 알려준것보다 훨씬 좋았어요.

 

 

올 겨울에 물관리 잘 못해서 죽었나보다...생각하고, 혹시 하는 마음에 마지막으로 물을 듬뿍 주었더니 꽃망울을 보여준 철쭉. - 첫 철쭉은 한해 보고 보냈는데, 다음해 철쭉은 겨울을 함께 보냈어요.

 

장미도 여러번 구입했지만, 한해에 가지치를 잘해서 꽃 한번 더 피워본것이 전부인데, 철쭉처럼 언젠가 겨울을 함께 보내고 봄에 새순이 자라 꽃순도 볼수 있게 장미를 키워 보고 싶네요.

 

 

 

옥상 장미 정원의 1년

 

 

다양한 장미들을 보는것만으로도 즐겂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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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 지음 / 창비 / 2017년 5월

 

나의 초년의 맛은 무엇이었지.... 곰곰히 떠올려 보았어요.

 

잊고 싶었던 첫 폭탄주와 필름 끊김.... 대망신쌀.... -.-;;

혹독한 신고식으로 몇년동안 폭탄주는 입에 대지 않았었는데,

주량을 조절할줄 아는 나이가 되서야, 폭탄주를 맛으로 먹습니다...ㅎㅎㅎ

실상은 소주의 알콜향이 싫어서 맥주로 희석하는데 은근 맛이 있어서,

좋아하는 술이 없을때 가장 무난하게 선택하는 술이 소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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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 지음, 박여진 옮김 / 윌북 / 2015년 3월

 

누구에게 보여주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꽁꽁 감춰두다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아이들이 세상에 드러내어진 순간,

그녀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다만 그녀의 사진을 보고 위로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한다면,

그녀 자신도 조금은 위로를 받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으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살짝 덜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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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0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3-21 16: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 Random House / 2003년 4월

 

조카랑 함께 읽고 있는 매직 트리 하우스.

 

"영어책 읽기"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해 챕터로 나눠서 읽고, 듣기를 하고 있어요. 다행이도 재미있는 내용이라 잘 따라오고 있고, 한권 완독하면 조카가 읽고 싶어하는 책 한권씩 사주고 있답니다. 농담으로 이제 '네가 함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모하고 이모에게 책선물해줘야하지 않니?"하면 그냥 웃기만 하네요. ㅎㅎ 이 녀석 책 사줄 마음이 없나봅니다. ㅋㅋㅋㅋㅋ

 

매직트리하우스는 시간여행을 통해 역사, 문화 뿐만 아니라 자연과 동물들을 보호해야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도 함께 배워서 더 좋아요. ㅈㅂ에 30권까지 있는데 끝까지 잘 완독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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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9-03-15 08: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카분은 이런 이모야가 있어 좋겠습니다.
다정하고 스마트한 이모!!^^
아~울집 둥이들이랑 시커먼 아들도 보슬비 이모야집에 보내고 싶군요ㅋㅋ

근데 페이퍼 읽다가 조카가 씩 웃기만 한다는 대목에선 그 웃음 가득한 실눈이 상상되어 지네요.!!
그동안 조카사진을 열심히 봐둔 게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ㅋㅋ

보슬비 2019-03-15 21:3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진짜 조카들은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자 조카들이고 제가 엄마보다 더 무서운면이 있어서, 너그러운 이모는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여자 조카를 둔 이모들이 종종 부러워요.^^

그나마 어제 큰조카만 사탕 챙겨줬네요.ㅎㅎ 둘째조카는 용돈이 모자라 엄마 초코바만 샀다고, 일기장에 ‘이모 미안해요‘라고 적기만하고 올해는 그냥 지나갔어요.ㅋㅋㅋㅋㅋ
 

 

알폰소 카사스 지음, 윤승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9년 1월

 

'프래디'의 생애를 다룬 영화 덕분에 그의 일대기를 다룬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어요. 그중 가장 편하게 접근하기 좋을것 같아 그림책을 선택했는데,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들이라 신선한 정보는 없었지만, 역시나 그의 일대기를 그림으로 표현한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를 통해 퀸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하는 퀸 입문자들에게 괜찮은것 같습니다.

 

 

퀸하면 보헤미안 랩소디가 가장 먼저 떠오를만큼 강렬했던 곡이었어요.

 

 

프래디의 스타일이 마초스럽다 생각했는데, 당시 퀴어 문화에서 마초 스타일이 유행했다는것을 최근에야 알았어요. 만약 그때 그들의 문화를 알았다면, 프래디의 스타일에서 이미 그의 성향을 눈치챘을수도 있겠습니다.

 

 

프래디의 패션

 

 

좋았던 시기가 있다면, 나쁜 시기가 있었던 퀸 멤버들.

다행이도 그들은 다시 뭉쳐서 전설의 퀸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웃으면서 경악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소개 되었던,  '라이브 에이드 공연'

 

 

전설이 된 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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