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Way 삼성 웨이 - 글로벌 일류기업 삼성을 만든 이건희 경영학
송재용.이경묵 지음 / 21세기북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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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웨이-삼성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킨 힘은....

 

 

 

 

예전에 글로벌 일류기업이 우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더욱 승승장구하는 삼성을 보면서 가능한 일이구나 싶었다.

 

삼성은 2013년 3월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35위에 올랐으며 신흥국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0위권에 들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1997년 말 한국을 강타한 외환 위기에서도 삼성은 대규모 적자와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맞았지만 변해야 한다는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슬기롭게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08년 하반기 세계적인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붕괴로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성공으로 극복하면서 삼성은 또다시 도약하게 되고...물론 위기가 오기 전에 미리 선진 경영 시스템을 도입한 덕분이었다고 한다.

 

 

 

삼성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이 되었을까.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이건희 회장의 1993년 6월 7일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무엇이 달라졌을까.

저자들이 분석한 삼성 경쟁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삼성웨이.jpg

 

 

 

 

이 책에서는 삼성이 삼성경영의 3대 패러독스를 적시하고 이를 잘 해결함으로써 경쟁력의 원천,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패러독스 경영이란 차별화와 저원가, 창조적 혁신과 효율성, 글로벌 통합과 현지화,

규모의 경제와 빠른 속도 등과 같이 양립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것의 동시 경영을 말한다. 복수의 경쟁우위를 동시에 창출해 내며 성공으로 이어간 셈이다. 예를 들면 원가가 낮으면서도 최신제품에 최고의제품을 먼저 출시하는 것, 그러면서도 고객별 맞춤화 전략을 짜는 것이다.

 

 

삼성의 경영 패러독스를 요약하면...

 

대규모 조직이면서도 스피디함

다각화, 수직적 계열화되어 있으면서도 전문화 되어 있음

일본식 경영과 미국식 경영의 요소가 조화롭게 병존하고 있음 (본문 중에서)

 

 

이는 기존의 경영원칙을 뛰어넘는 특이한 것들이다.

 

그리고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삼성성장의 배경의 제일 원인은....삼성의 비전과 가치를 창출하고 독특한 경영방식을 설계해온 CEO의 리더십이다. 그의 리더십은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비전리더십, 소유경영과 전문경영인의 조화를 이루게 한 리더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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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IMF 외환위기를 겪었는데 삼성만 성공한 비결은 신경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신경영의 정신인 창의, 도전, R&D , 국제화, 고객 중시 등이 잘 조화가 되었고, 경영진과 핵심인력 사이에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학습되었다. 질 경영으로 가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이것이 외환위기 극복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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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글로벌 초일류가 되게 한 발판은 무엇이었을까.

 

이는 1991년대 이후 글로벌화, 디지털화라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잘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1993년 반도체메모리산업의 세계1위부상은 일등공신이다. 성공경험은 다음 성공예감을 부르는 법.... 일본 전자업체들이 성공의 덫에 빠져 기존의 아날로그 기술에 집착할 때, 삼성은 디지털 기술 기반 IT산업에 승부를 걸고 집중투자 함으로써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다른 부분은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반도체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핵심인재 보유와 스피드를 앞 세웠기 때문이다. 40대 엔지니어들을 CEO로 선발한 점도 디딤돌이 되었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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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성공요인을 요약해보면....

 

스피드 창출역량이다.

21세기는 스피드 전쟁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스피드 기술혁신, 스피드경영, 의사결정의 스피드화를 실천했던 점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산업의 핵심역량은 빠른 스피드와 1등을 하고자 하는 열망이다. (본문 중에서)

 

 

복합화 시너지 창출역량이다.

 

 

삼성은 디스플레이 패널, 메모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수많은 기술집약적 부품들을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애플 등 경쟁자들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자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제품 라인업을 개발, 제조할 수 있다. <비즈니스 위크>(본문 중에서)

 

삼성전자는 부품사업과 디지털, 가전, 통신사업을 갖추고 있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기업이다. 이런 사업부문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시스템 플레이가 잘 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 (본문 중에서)

 

21세기 경쟁력의 핵심은 복합화에 있다. 서로 연관성이 있는 인프라, 시설, 기능, 기술이나 소프트를 효과적으로 결합시켜 유기적인 상승효과를 내게 하여 경쟁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복합화다. 이건희 회장 (본문 중에서)

 

 

 

 

진화적 혁신역량

 

삼성의 성공요인은 소비자니즈에 기반을 둔 지속적 기술혁신에 있다. 디지털 TV의 세계최초 출시, LED TV, 3D TV, 스마트 TV의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이 지속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1938년 창업 이후, 국내 최고기업, 글로벌 초일류기업의 자리에 오른 삼성은, 특히 지난 20 년 동안 세계가 주목할 만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 왔다. 

 

 

2010년 이후 3년 연속 세계 최대의 전자, IT기업이 되었고, 메모리반도체와 디지털 TV, 휴대폰 등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제품이 무려 26개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2012년 세계적 컨설팅사인 ‘인터브랜드’ 선정 글로벌 브랜드 랭킹 9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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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삼성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이하여 삼성 경영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책이다. 오랜 시간 경영학자의 관점에서 면밀히 분석해온 학술적 연구 성과물이다. 외부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책 속에는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삼성만 성공한 비결도 있고,  1993년 국내분야 2위, 세계시장 2, 3 류의 삼성이 20년이 지난 지금, 국내 최고기업, 글로벌 초일류기업이 되었던 원인들이 깨알같이 적혀 있다. 기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초일류로의 꿈을 꾸기도 할 것이다.

 

기업인이든 아니든 이 책은 경영에 대한 이해와 희망을 던져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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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영을 부르짖는 리더의 비전에서 반도체에 대한 막강한 투자가 가능했고 그 투자가 연관산업에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오늘의 글로벌 초일류기업이 만들어졌다.. 삼성의 일류방정식은 모두가 궁금했던 것.. 막연하게나마 소문으로 듣던 궁금증을 이 책으로 해소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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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Way 삼성 웨이 - 글로벌 일류기업 삼성을 만든 이건희 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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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웨이-삼성을 초일류기업으로 성장시킨 힘은....

 

 

 

 

예전에 글로벌 일류기업이 우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더욱 승승장구하는 삼성을 보면서 가능한 일이구나 싶었다.

 

삼성은 2013년 3월 <포천>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35위에 올랐으며 신흥국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0위권에 들었다고 한다.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1997년 말 한국을 강타한 외환 위기에서도 삼성은 대규모 적자와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맞았지만 변해야 한다는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으로 슬기롭게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2008년 하반기 세계적인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붕괴로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성공으로 극복하면서 삼성은 또다시 도약하게 되고...물론 위기가 오기 전에 미리 선진 경영 시스템을 도입한 덕분이었다고 한다.

 

 

 

삼성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이 되었을까.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는 이건희 회장의 1993년 6월 7일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 무엇이 달라졌을까.

저자들이 분석한 삼성 경쟁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삼성이 삼성경영의 3대 패러독스를 적시하고 이를 잘 해결함으로써 경쟁력의 원천,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패러독스 경영이란 차별화와 저원가, 창조적 혁신과 효율성, 글로벌 통합과 현지화,

규모의 경제와 빠른 속도 등과 같이 양립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것의 동시 경영을 말한다. 복수의 경쟁우위를 동시에 창출해 내며 성공으로 이어간 셈이다. 예를 들면 원가가 낮으면서도 최신제품에 최고의제품을 먼저 출시하는 것, 그러면서도 고객별 맞춤화 전략을 짜는 것이다.

 

 

삼성의 경영 패러독스를 요약하면...

 

대규모 조직이면서도 스피디함

다각화, 수직적 계열화되어 있으면서도 전문화 되어 있음

일본식 경영과 미국식 경영의 요소가 조화롭게 병존하고 있음 (본문 중에서)

 

 

이는 기존의 경영원칙을 뛰어넘는 특이한 것들이다.

 

그리고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은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삼성성장의 배경의 제일 원인은....삼성의 비전과 가치를 창출하고 독특한 경영방식을 설계해온 CEO의 리더십이다. 그의 리더십은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비전리더십, 소유경영과 전문경영인의 조화를 이루게 한 리더십이다.

 

 

 

똑같이 IMF 외환위기를 겪었는데 삼성만 성공한 비결은 신경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신경영의 정신인 창의, 도전, R&D , 국제화, 고객 중시 등이 잘 조화가 되었고, 경영진과 핵심인력 사이에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학습되었다. 질 경영으로 가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해결되고 이것이 외환위기 극복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삼성이 글로벌 초일류가 되게 한 발판은 무엇이었을까.

 

이는 1991년대 이후 글로벌화, 디지털화라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잘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1993년 반도체메모리산업의 세계1위부상은 일등공신이다. 성공경험은 다음 성공예감을 부르는 법.... 일본 전자업체들이 성공의 덫에 빠져 기존의 아날로그 기술에 집착할 때, 삼성은 디지털 기술 기반 IT산업에 승부를 걸고 집중투자 함으로써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다른 부분은 구조조정을 하면서도 반도체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신속한 투자와 핵심인재 보유와 스피드를 앞 세웠기 때문이다. 40대 엔지니어들을 CEO로 선발한 점도 디딤돌이 되었을 것이고.....

 

 

 

 

 

삼성의 성공요인을 요약해보면....

 

스피드 창출역량이다.

21세기는 스피드 전쟁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스피드 기술혁신, 스피드경영, 의사결정의 스피드화를 실천했던 점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산업의 핵심역량은 빠른 스피드와 1등을 하고자 하는 열망이다. (본문 중에서)

 

 

복합화 시너지 창출역량이다.

 

 

삼성은 디스플레이 패널, 메모리,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수많은 기술집약적 부품들을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애플 등 경쟁자들은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자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제품 라인업을 개발, 제조할 수 있다. <비즈니스 위크>(본문 중에서)

 

삼성전자는 부품사업과 디지털, 가전, 통신사업을 갖추고 있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기업이다. 이런 사업부문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는 시스템 플레이가 잘 되고 있다. 이건희 회장 (본문 중에서)

 

21세기 경쟁력의 핵심은 복합화에 있다. 서로 연관성이 있는 인프라, 시설, 기능, 기술이나 소프트를 효과적으로 결합시켜 유기적인 상승효과를 내게 하여 경쟁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복합화다. 이건희 회장 (본문 중에서)

 

 

 

진화적 혁신역량

 

삼성의 성공요인은 소비자니즈에 기반을 둔 지속적 기술혁신에 있다. 디지털 TV의 세계최초 출시, LED TV, 3D TV, 스마트 TV의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이 지속되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1938년 창업 이후, 국내 최고기업, 글로벌 초일류기업의 자리에 오른 삼성은, 특히 지난 20

년 동안 세계가 주목할 만한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 왔다. 

 

 

2010년 이후 3년 연속 세계 최대의 전자, IT기업이 되었고, 메모리반도체와 디지털 TV, 휴

대폰 등 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제품이 무려 26개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2012년 세계적 컨설팅사인 ‘인터브랜드’ 선정 글로벌 브랜드 랭킹 9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한다.

 

 

 

 

이 책은 삼성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이하여 삼성 경영을 이론적으로 정리한 최초의 책이다. 오랜 시간 경영학자의 관점에서 면밀히 분석해온 학술적 연구 성과물이다. 외부전문가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책 속에는  IMF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삼성만 성공한 비결도 있고,  1993년 국내분야 2위, 세계시장 2, 3 류의 삼성이 20년이 지난 지금, 국내 최고기업, 글로벌 초일류기업이 되었던 원인들이 깨알같이 적혀 있다. 기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초일류로의 꿈을 꾸기도 할 것이다.

 

기업인이든 아니든 이 책은 경영에 대한 이해와 희망을 던져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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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 2013-07-04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경영을 부르짖는 리더의 비전에서 반도체에 대한 막강한 투자가 가능했고 그 투자가 연관산업에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오늘의 글로벌 초일류기업이 만들어졌다.. 삼성의 일류방정식은 모두가 궁금했던 것.. 막연하게나마 소문으로 듣던 궁금증을 이 책으로 해소한 듯하다.
 
당신은 이노베이션 You are Innovation - How to produce Great Business Ideas
조용호 지음 / 타임비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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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하는 건지 잘 알면서도 습관이 어렵나 봐요. 처음 시작의 중요성, 관습의 힘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이노베이션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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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노베이션 You are Innovation - How to produce Great Business Ideas
조용호 지음 / 타임비즈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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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노베이션!-창조적 아이디어를 일상화한다면 세상은 당신 손 안에~~

 

 

혁신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여기저기서 혁신~혁신~외쳐대는 소리에 너무나 친숙해져버린 단어가 혁신인데....

어쩌면 너무 흔해서 무감각해져 버린 글자가 혁신인데....

그렇게 외쳐도 실생활에서는 혁신을 향한 실천이 그리 쉽지 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좀 더 머리를 써야하는 번거로움이 느껴지기도 하고 느리게 사는 것과는 거리감이 들기도 해서일까. 아니면 아이디어 없이 살아도 별 불편함이 없기도 하지만 이미 습관이 되어 버린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관성 때문일까.

한 번씩 혁신에 관련된 책을 읽고 있노라면 정신이 퍼뜩 든다. 일상에서 아이디어를 내는 습관만 되어도 혁신은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단어 같아서 말이다. 소소한 아이디어들이 생활을 개선하는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그 아이디어들이 모이고 모여서 삶의 지혜로 응축되기도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그래, 사람의 머리는 쓰라고 있는 거지.

그러나 비즈니스 세계에 있어서 아이디어 창출은 생존의 기반이자 미래의 지표다. 기업의 관점에서의 혁신은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불가결의 핵심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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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거창하진 않지만 신나게, 발칙하게 아이디어를 내며 사는 길이야말로 창조경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매일매일 창조적 아이디어로 혁신을 일상화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창조적 아이디어란 어떤 것일까.

저자는 대한민국 1호 이노베이션 큐레이터인 조 용호다.

세상의 변화를 전하는 데 앞장서는 비즈니스 트렌드 전문가이자 전략가.

정부 관련 ICT 산업정책 자문위원과 한양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플랫폼 전략, 이노베이션, 비즈니스 모델관련 컨설팅기업 '비전아레나'를 설립해서 활동 중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2년여에 걸쳐 수집한 국내외 혁신 사례들로부터 뽑아 낸 SOFT 사고법과 그 사례들이 담겨 있다.

 

0부 당신 스스로가 이노베이션이 돼라.

 

뭐든 이전과는 조금이라도 달리 생각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90% 진부한 것에 10%의 조금 다른 것을 조합하는 것이 혁신의 첫걸음인 셈. 틀에서 한 발자국 비켜나서 바라보거나, 이미 존재하는 것을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혁신의 기본 뼈대다.

 

1부 더하고, 나누고, 제거하라. S : Sum, Split, Subtract

 

사소한 것도 한꺼번에 모아서 판다. 고객이 원하는 바로 그것이 되게.

고객의 선호도에 민감해야 한다. 고객의 제안이나 소비자 집단의 경험들을 모으고 모아라.

여러 개로 나누어라. 지분이나 권리를 나눠라. 사용할 만큼만 나눠 팔아라. 세트를 단품으로, 단품은 내용물로 나눠라. 더 편리하고, 더 심플하게.....

불필요한 것을 과감히 제거하라. 먼저 불필요하게 만든 다음 빼라. 의도적으로 선택의 여지를 없애라. 이것이 마이너스의 미학!!

 

2부 만나고 싶어 하는 것들을 연결하라. O : Orchestrate

 

세그먼트를 좀 더 과감하게 하라. 비고객을 고객화하라. 명품과 저가 사이의 중간 지대에 서성이는 고객들의 열망을 읽어라.

사람들의 교환욕구를 도와라. 재화를 교환하도록 도와라. 사람들이 한 일을 재활용하게 도와라.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공유하고 나누고 싶은 욕망을 읽어라.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연결시켜라. 만나고자 하는 사람들을 연결하라. 전혀 다른 이종의 것을 연결하라. 새로운 유형의 직업, 커텍터!!

 

 

 

 

3부 굳고 멈춰 있던 것들을 흐르게 하라. F : Flow

 

잠들어 있던 자산을 유동화 시켜라. 고정자산을 유동화하라. 사람들의 관심이 전파되도록 하라. 버려지는 자투리 시간들을 사회적 가치가 있는 일에 사용해 보는 것은 굿 아이디어~

자투리 시간에 일을 시켜라. 여가시간을 생산적으로 바꿔라. 재미를 통해 행동을 바꿔라. 자투리의 10분을 자연스럽게 생산적인 일로 연결한 구글의 사례....

소멸가치를 최소화하라. 비재고 자산을 재고화하라. 팔리도록 조절하라. 시간에 따른 가치 변화를 예상하고 가격을 차등화 하는 것은 좋은 전략이다.

 

20130618_161906_resized[1].jpg

 

 

4부 주어진 환경 등의 제약사항을 뒤집어라. T :Twist

 

시스템을 대체하라. 풀리지 않을 때는 시스템 밖에서 해결한다. 문제 자체를 바꿔보자.

제약사항을 뒤집어라. 언제나 빈곤층을 위한 시스템을 짜야 한다. 순서나 관계를 바꿔보자.

불균형을 통해 재편하라. 수익, 비수익 제품을 결합한다. 공짜모델로 수익을 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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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개인, 팀, 기업 단위로 혁신의 문화를 심어라

 

상상에서 일상으로, 아이디어 적용하기. 흥미진진한 여러 툴을 통해 아이디어를 축적하고 발전시켜라. 고정관념과 관성의 법칙을 경계해야 한다.

다양한 상황에서 아이디어를 촉진하라. 조직논리나 권위주의를 버리고 수평적으로 사고해야 한다. 집단주의를 버려야 바보의 답을 피할 수 있다.

 

20130618_161610_resized[1].jpg

 

 

경쟁력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한다.

그렇지. 작은 관심의 차이가, 습관의 차이가 혁신은 물론, 일하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가져다 줄 수도 있겠지.

생각의 변화가 기술의 차이를 낳는다는 어느 광고처럼.

무엇이든지 처음이 어려운 법이다. 처음 습관만 잘 들이면 그 다음엔 편하게 가는 것을 많이 봤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낸다는 것도 매 한가지 아닐까.

 

생활 중에서 유심히 관찰하고 깊이 생각하는 자세를 키운다면, 보는 각도를 달리하고 관점을 바꿔 본다면, 점진적으로 이루더라도 조금씩 변화를 준다면. 이노베이션의 길은 그리 어렵지도, 그리 멀지도 않을 것 같은데......

현실에 발을 두고 유연한 사고를 해서 얻는 아이디어 창출기법으로, 나 스스로 이노베이션의 발상지이자 전파자가 되고 싶다. 그렇게 혁신의 힘을 느껴보고 싶다.

 

 이 책에는 2년 동안 발로 뛴 자료들, 기업과 제품과 사람에 관련된 혁신사례들이 깨알 같다. 기업을 하는 관점에서든, 개인의 관점에서든 오늘과 내일의 성장에 원동력이 되어줄 자료들로 가득하다. 특히 기업을 하기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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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하는 건지 잘 알면서도 습관이 어렵나 봐요. 처음 시작의 중요성, 관습의 힘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어요. 이노베이션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