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
머니투데이 특별취재팀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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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변화를 예측하는 힘을 길러야 곤두박질치지 않는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 동안은 가장 불확실성이 컸던 시기라는데.....

현재에서 보는 미래는 불확실성이란 엔진에 속도까지 달았기에 더욱 예측불허다.

모두들 현재를 보고 미래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데....

미래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하루하루가 빠르게 변모하기에 5년 후 세계가 어떨지, 그리고 내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긴 한데......

 

세계는 지금 늙어가는 중이다.

저출산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다.

문제는 인구문제가 장기적이고 파급력이 크다는 것이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억 명에 이를 것이라 한다. 추정인구 100억 명 중에 20%가 노인인구라는 말이다.

한국은 2030년이면 노인 인구 비율이 20%를 넘길 전망이다.

 

일할 사람은 적고 부양해야할 노인이 늘어나는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성인 1명이 노인 2명을 부양해야하는 미래인데......

한국과 중국처럼 연금제도가 발달하지 않은 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노인 빈곤층의 문제도 심각하다고 한다.

 

생산인구의 문제는 여성의 사회참여를 늘리면 어느 정도 해결될 수도 있을까.

문제는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가정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도 한국은 남녀평등지수가 낮은 편인데......

 

고령화 사회의 소비트렌드는 어떨까.

고령화일수록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는 줄고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는다. 인기 금융상품도 바꿀 정도다.

그러니 빅데이터를 이용한 실버 시대의 소비 트렌드, 헬스 케어 분석도 필요하다고 한다.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면 안정적인 인구구조가 될 텐데......

한나라의 인구가 현상 유지되는 기준이 대체출산율 2.1명이라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29명이다.

저출산은 성장 잠재력이 떨어지는 거겠지. 소비둔화도 둔화되고 성장률도 떨어지겠지.

저출산의 함정은 장기적인 문제를 야기한다고 한다. 40년 이후가 더 문제라는 거다.

 

앞으로의 소비트렌드는 어떨까.

소비시장의 새 주인으로 떠오른 신흥국이 가득한 아시아는 소비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 여성과 노인이 중심 키워드다.

해결과제가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고령화와 연결되기 때문이다.

 

아시아 소비 트렌드의 특징은 아시아형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구매력이 커진 아시아 중산층들은 아시아라는 문화권에서 친숙한 쇼핑을 하길 원한다. 외제만 선호하던 시대에서 개성과 질을 찾게 될 것이라고 한다.

중국의 정부 투자, 가속되는 도시화, 개개인의 구매력은 폭발적일 것이다. 지난 20년간 소비시장이 4배 이상 성장했는데......

 

앞으로 5년 뒤, 한국 경제가 가야할 길은......

혁신하는 마케팅 패러다임으로는 스토리로 기업의 아이덴터티를 만드는 것이다.

점차 세계는 절약 정신으로 무장한 가치소비의 시대로 가고 있다.

판매채널은 온라인을 넘어 저가 '모바일 커머스'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

SNS마케팅의 핵심은 스토리텔링이다. SNS에서는 그 핵심을 전달해야 할 것이다.

소비자의 모든 것을 파헤치는 빅 데이터 마케팅은 개인 구매경향의 분석이 가능해졌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분석하는 역량에 있다. 제대로 가공하고 쓸모 있게 정리하는 일이 능력이 되고 있다.

 

한국이 주시해야 할 세계 변화의 흐름은......

선진국을 대상으로 한 주력 제조업 서비스 및 브랜드의 차별화가 필요하다.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한 주력 제조업 기술 격차 유지를 통한 미드테크 시장 공략과 주력 제조업 현지 밀착 마케팅을 통한 차별화도 필요하다.

저개발국 등 프런티어 마켓을 대상으로 한 미래 시장으로서의 현지 관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인프라성 서비스업을 신흥국, 저개발국에 집중 구축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혁신하는 마케팅 패러다임, 늙어가는 소비자에 맞춰 달라지는 산업 구조, 앞으로 5년 테크놀로지 시나리오 등에 대한 설면, 세계 석학들, 전문가들의 미래전망 인터뷰도 실려 있다.

이 책은 전 세계 최고 석학과 전문가들이 진단한 미래보고서라고 한다.

 

나비의 날갯짓이 태평양을 건너며 싸이클론이 될 수도 있다.

정보를 모으고 하루하루 준비하는 것도 미래의 태풍이 될 수가 있으리라

앞으로 5년, 금방 지나가는 시간이다. 길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을 것이다. 준비된 자에게 위기는 기회가 되겠지. 현명한 대비를 하려면 전문가들의 미래전망을 참조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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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게임화 전략과 만나다 - |로열티 3.0 = 동기 + 빅데이터 + 게임화 전략|
라자트 파하리아 지음, 조미라 옮김, 김택수 감수 / 처음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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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게임화 전략과 만나다]빅데이터를 이용해 게임을 구축하고 고객들을 동기화 한다면.....

 

 

최근 빅데이터가 기업에서 수익극대화의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빅테이터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고 한다.

 

빅데이터와 게임화 전략으로 로열티를 높이는 방법에 대한 전략인 로열티 3.0 이 나왔다.

로열티 3.0은 동기+빅데이터+게임화 전략이라고 한다.

충성도라니?

언제든 더 싼 가격, 더 많은 할인이 있을 경우 다른 브랜드나 상품으로 갈아타지 않는 것을 충성도라면, 고객을 잃지 않고 충성고객을 잡아두는 방법이라고 할까.

 

기존의 로열티 1.0은 원 플러스 원이나 모아오면 한 번은 공짜라는 스탬프 카드, 마일리지, 쿠폰, 현금보상 같은, 전적으로 고객의 소비를 끌어낼 방법을 말한다.

로열티 2.0은 DM이나 이메일을 통한 개인화 마케팅 기법이다. 여기까지는 원 웨이다.

로열티 3.0은 고객의 참여와 고객과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인터랙티브형 마케팅 방법이다. 이것은 투 웨이다. 서로간의 소통이 중요하게 된다는 것이다.

 

충성고객을 잡는 로열티 3.0은 크게 동기, 빅데이터, 게임화 전략으로 구성된다.

고객이 기업이나 상품, 브랜드에 신뢰를 갖고 가치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기존의 방법인 포인트, 배지, 경쟁, 협력, 목표제시, 빠른 피드백, 레벨 업 등도 사용하지만 금전적 보상만이 아닌, 의미 있는 가치와 인정, 지위가 필요하다고 한다.

충성심을 높이기 위해 비디오 게임과 보드 게임 등을 이용하여 동기유발 기법과도 접목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여행사의 경우, 콘텐츠 제작에 고객참여를 유도하고, 참여한 고객들에게 보상을 하거나 포인트를 더 주거나 상물이용 후기를 남기는 것 등이다, 그 결과 고객 레벨이 올라가게 되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게임화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임무를 부여하여 동기를 유발하는 방식으로 진정한 로열티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한다.

고객들의 행동을 자극하고, 고객의 동기유발을 일으키기 위해 게임 개발자의 동기유발 기법을 확보하는 것이 충성고객 구축의 지름길인 셈이다.

충성고객의 구축. 기업의 입장에서는 정말 원하는 바 일 것이다.

 

전문가가 전하는 팁들은......

시간제한을 갖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이번 분기에 거래 10개를 마무리 한다.

적절한 레벨과 목표를 넣는다. 쉬운 목표에서 점차 높은 레벨로 올라간다.

항상 흥미로운 컨텐츠를 새롭게 유지하라,

점진적 공개와 개인화를 이용한다.

참가자가 자신의 성취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놀라움과 기쁨을 준다.

약간은 예측 불가능하게 한다. 의도하지 않은 결과에 집착한다.

......

 

 

이 책에는 진정한 충성도를 끌어내는데 성공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사례들이 있다.

충성고객을 유지하는 비결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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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마켓코드 - 하나의 나라, 천개의 시장
박영만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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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마켓코드] 천개의 시장 중국, 청년기의 개방성과 열정이 가득하다!!

 

열혈청년의 열정으로 가득한 중국, 개방 30년 만에 세계 제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분명 놀랍고 두렵고 기대가 되는 우리의 이웃나라다.

하지만 우리는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13억 인구. 56개 민족, 방언을 제외한 21개 언어의 나라인 중국.

흑룡강성의 해는 오전 3시 30분에 뜨고, 신장성에서는 오전 7시 40분에 뜨는 나라.

북쪽 흑룡강성이 영하 19도 일 때, 남쪽 해남도는 영상 19도인 나라.

먹는 것도 북방은 밀가루가 주식이고, 남방은 쌀이 주식인 나라.

남방에선 우울할 때 술을 마시고 기쁠 때 노래를 부르지만 북방에선 기쁠 때 술을 마시고 우울할 때 노래를 부르는 나라.

지리적 조건, 자연 환경적 조건, 물리적 조건만큼이나 문화적, 심리적 조건들이 다양한 나라다.

중국은 분명 넓은 시장, 기회의 나라이지만 모르고 덤비다간 큰 코 다친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웃나라 중국의 경제성장과 의식수준, 생활수준의 정도, 유통경향은 어떨까.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대책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넓은 대륙만큼이나 많은 인구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며 폭풍성장하고 있는 중국이라는 나라를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수출의존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중국이기에 중국 공부는 이제 관심을 넘어 필수과목이 되고 있다.

 

저자는 처음 중국으로 발령 받고서 언어부터 익혔다고 한다. 그러다가 중국에 대한 꿈이 생기게 되고 청년의 열정이 다시 살아나면서 중국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에 관한 책, 중국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섭렵한 뒤, 직접 현장을 누비게 된다.

중국이 궁금하고 중국 사람이 궁금해지면서 출장이외에도 배낭을 메고 중국을 떠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래서 시급도시 284개 중에서 100개가 넘는 도시를 다니게 된다.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중국인들과 함께 먹고, 함께 자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중국을 알아간다.

처음에는 무작정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종점으로 오가면서 버스 노선도를 그리게 되고 그렇게 상하이 구석구석을 알게 된다. 나중에 회사의 프로젝트를 실행할 때 그 때의 경험이 상하이 상권파악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중국은 2%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사실일까?

이 말은 중국이 어딘가 매끄럽지 않고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고 혼란스럽다는 뜻인데, 실제로 중국인들은 논리적인 행동보다 극단적인 행동이 앞서기도 하는 다혈질이다.

하지만 이것도 중국이 청년기이기에 일어나는 혼란들이라고 한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청년기의 열정이 있기에 중국인들은 변화와 재창조에 대한 개방성이 크다.

단순한 모방을 넘어 재창조의 속도도 빠르다. 자존심이 센 청년이 배운 것을 습득하고 재해석해 세상에 내놓는다고 할까. 중국이 무서울 정도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도 모두 청년의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하나의 시장이 아니고 여러 시장이 공존한다고 한다.

한 예로, 인삼의 경우 북방에서는 인삼편이나 정제 류가 많이 판매되었으나 남방에서는 드렁크와 차가 많이 나갔다고 한다. 약재로 인식하는 북방과 건강식품으로 인식하는 남방의 차이는 모든 면에서도 드러나는데…….

 

중국의 한 자녀 정책은 그들의 가치관, 사고,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중국의 한 가구 한 자녀 정책은 외동아이를 소황제로 키우게 만들었고 이들이 주류가 된 현실에서 고객들에 대한 접대나 선심은 기대하기가 어렵다.

중국인들은 남녀차별이 없고 자존심이 세고, 계급의식은 없고 동지의식이 강하다.

서열보다 본인과의 이해관계가 우선이라는 것이다.

 

중국 직원들의 기본 고용형태는 수평적이다.

고압적인 자세에 직원들의 반발을 산다.

공동 생산, 공동분배의 공산체제가 몸에 배어서 같은 급여를 받으면서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을 바보스럽다고 여긴다. 그러니 내가 잘못했다는 말은 잘 안한다. 인민재판에서도 내가 잘못했다는 죽음이었기에.

 

체면을 위해 죽을 수도 있다는 중국 속담처럼 중국인들은 체면을 중요시한다. 그래서 무시당하고 체면이 짓밟히는 경우를 참지 못한다. 직원들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꾸짖어서는 안되는 이유, 인센티브제라는 유화정책이 필요한 이유다.

그들의 자존심, 체면은 검색시장에서도 나타난다.

중국에는 야후와 구글은 없고 바이두가 검색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은 되고 일본은 안 된다고?

그들의 체면은 일본 사람에 대한 적대감에서도 나타난다. 자신의 자존심을 일제가 짓밟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일제가 남긴 역사, 난징대학살, 만주사변 등에 대한 교육도 철저히 한다.

일본이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어려운 이유다.

중국의 한류가 연안도시에는 잠잠하지만 내륙은 뜨고 있다. 멜라민 분유 파동 때 한국 분유는 없어서 못 팔았다던데…….

그렇게 정서적 동질감, 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신뢰가 우리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중국이 넓은 것은 맞지만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세계적인 브랜드와 경쟁해야 한다. 세계의 모든 명품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에서는 계약이 거래의 과정이지 거래의 완료가 아닌 경우가 허다하다. 더 좋은 조건이 있으면 언제라도 변경한다. 중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체면보다 돈이 앞선다.

 

이 책에는 중국 소비자층에 대한 분류, 중국도시들의 등급, 의심 많은 중국 소비자, 이케아 매장이 중국에서 성공한 비결들도 있다.

 

저자는 동북 목단강에서부터 남으로는 쿤밍, 서북으로는 우루무치까지 중국 사람들보다 더 많이 중국 시장과 매장을 방문한 박영만이다.

 

이 책은 저자가 중국 100개 도시, 1000개의 시장을 발로 뛰며 기록한 중국 시장 보고서라고 한다. 유통 9단이라는 저자가 콕 찍어주는 중국시장 실무지침서들이 가득하다.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가 담긴 책이다.

생생한 체험담과 실전감각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밑바닥을 샅샅이 누비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생생한 지식들이 가득하다.

중국, 중국인에 대한 설명이 되는 부분과 설명이 안 되는 부분에 대한 기록들 하나하나가 소중하게 읽혀지는 책이다.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건질 게 엄청 많다고 느낄 것이다.

제목은 딱딱한데 내용은 알차고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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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힘 -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존 하겔 3세 & 존 실리 브라운 & 랭 데이비슨 지음, 이현주 옮김 / 프런티어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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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힘]점점 달라지는 디지털 세상, 사람과 세상을 움직이는 힘.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 변화가 점점 낯설어지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관련된 변화는 빛의 속도처럼 빠르다.

그래서 혼란스럽고 갈피를 못 잡는 변화 앞에서 실질적인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도 있다.

네트워크를 검색하고 이용하고 나와 열정이 비슷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적절히 활용하라지만, 실제로 잘하고 있는지 궁금할 때도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네트워크의 힘을 제대로 이용하기만 해도 성공한다는데......

네트워크의 힘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네트워크의 힘을 이용하여 열정을 추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책을 만났다.

다른 사람과 지식의 흐름을 공유하며 참여하라는 책이다.

 

저자들은 질문을 던진다.

인터넷 게임, 아마추어 천문학,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의류 제조업, 인터넷 음악 리믹싱 등 분야를 막론하고 특정한 개인이나 조직을 성공하게 하는 환경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각 분야에서 열정을 성공으로 바꾸는데 꼭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저자들은 성공을 내 쪽으로 끌어당기려면 3단계가 필요하다고 한다.

접근, 끌어당김, 성취의 풀 3단계.

 

'풀(pull)', 끌어당김은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새로운 성향을 발전시키며, 새로운 실행방법과 행동을 취하여 그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일과 삶에서 열정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법,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안겨주는 다른 사람들을 찾아내는 법, 흥미로운 사람들과 자원과 기회를 조성하는 법을 제시해준다. (책에서)

 

네트워크의 힘을 끌어당겨 성공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디지털 시대에는 풀의 힘이 지배적인 성공원칙이라고 한다.

도구와 방법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자가 새로운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는데…….

 

'푸시(push)'가 작동하는 시대는 엘리트집단이 주체가 되고 조직은 계층적이고 정해진 틀에 맞춰 자원배분이 일어났다. 이미 정해진 과정과 방식을 따라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푸시에서 풀 시스템으로 전환 중이라고 한다.

수명이 다해가는 푸시의 세상.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에 작동하는 원리인, 풀 패러다임이 대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네트워크의 자유로운 이동, 빠른 속도가 국경선을 없애고 이동 시간, 물리적인 장벽을 없애고 있다.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누구나 진입할 수 있고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진입장벽의 붕괴로 누구나 세계시장 진출이 가능해지고 있다는 점은 누구에게나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말일 것이다.

 

늘어난 다양한 판매자만큼이나 고객의 요구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그런 고객의 수요에 발맞추려면 규모가 아닌, 개성과 창의성으로 승부할 수 있을 것이다.

점점 유명브랜드의 시대가 가고 다양한 개성 있는 브랜드의 시대가 오고 있다. 소규모 기업, 1인 기업의 가능성이 점점 열리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진화는 지리적인 제약을 받던 친구관계나 대인관계까지 변화시키고 있는데......

한 번도 만난 적 없어도 네트워크에서는 친구이고 이웃이 된다. 오히려 실제 이웃보다 더 빈번한 접촉을 하기에 더욱 친밀함을 느낄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은 지리적 경계,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이야기다.

 

지금은 주변부가 중심부를 바꿔놓는 암묵적 지식이 축적된 지식보다 더 가치가 커지는 시대라고 한다.

세계 경제의 주변부였던 인도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가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고, 슬럼지역의 주변부 패션을 중심부 패션을 바꿔 놓기도 한다.

주변부에서 시작되는 변화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축적된 지식을 가르치는 학교교육만으로는 지식의 흐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게 되겠지. 저자들은 지식의 흐름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데, 앞으로 학교교육이 어떻게 변해갈 지 궁금해진다.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인맥 네트워크의 확장하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

과거의 지연, 학연, 혈연의 고리보다 강력하고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네트워크가 소셜 네트워크에 존재하고 있다.

대면접촉보다 더 빈번한 접촉이 이뤄지고 있고, 유투브 영상, 이메일, 채팅, 블로그 덧글의 다채로운 형태가 서로 다른 집단을 점차 연결시키며 미친 인맥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들과 주고받는 소소한 정보가 필요할 때도 있고 중요한 시점에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할 것이다.

 

지금은 변화가 일상인 디지털 세상이다.

정보를 찾고 사람을 사귀는 방식이 자꾸만 변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성공공식도 바뀌고 있다.

 

저자들은 성공하려면 개인이나 기업이 풀을 이용해서 탁월함을 발휘하는 방법인 풀의 작동원리를 익히라고 한다.

저자들은 풀 덕분에 끌어당김의 힘과 영향력, 우연의 힘을 폭발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 어느 때보다 더 적은 시간으로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

 

이 책은 변화의 흐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강력한 비결인 접근하고, 끌어당겨, 성취하는 것에 대한 조언들이 가득하다.

도전과 스트레스를 기회와 보상으로 바꾸는 열쇠인 끌어당김의 법칙 이야기가 신선하고 놀랍다.

필요한 사람과 자원을 끌어들이는 풀의 작동원리가 수긍이 간다.

뜻밖의 만남, 뜻밖의 기회, 뜻밖의 발견이 숨어있는 네트워크의 세계를 잘 활용하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그저 책 읽고 글쓰기만 급급하던 것에서 내게 필요한 것을 당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 보게 된다.

취미를 넘어서 세상을 움직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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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이대로 죽을 순 없다 - 온라인 쇼핑시대에 대항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반격!
김숙희 지음 / 이담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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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매장 이대로 죽을 순 없다]오프라인 매장, 나 떨고 있니?!!

 

"인간들은 이미 길들여진 것만 알아요." 여우가 말했다.

"그들은 무엇을 알 시간이 없어요. 그들이 상점에서 사는 모든 것은 기성품이죠. 그러나 우정을 파는 상점이 없으니 인간들은 친구가 없어요. 당신이 친구가 필요하다면 나를 길들여 가져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중에서 -(책에서)

 

 

온라인 쇼핑시대에 대항하는 오프라인 매장의 반격을 다룬 책을 만났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인 요즈음, 오프라인 매장들은 떨고 있을까.

 

개인적으로 책 구입을 온라인으로 하게 되면서 오프라인 도서매장을 가본 기억이 까마득하다. 오프라인 매장의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책 향기를 맡으며 읽을 수 있다는 매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매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온라인 매장은 멀리 차타고 가지 않아도 되고 약간의 할인혜택도 있어 시간절약과 경제적 이점 때문이다.

 

요즘에는 마트나 백화점도 온라인 매장과 연결되어 있기에 바로 집 옆에 마트가 있어도 온라인 매장을 가끔씩 이용하기도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하게 되면서 차츰 온라인 이용률이 많아지고 있는데......

하지만 아직은 오프라인의 매력을 무시할 수 없기에 오프라인이 설마 망하겠어? 라는 생각했는데.....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부분의 제품을 구매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심각한가 보다.

이케아, 코스트코, 크리니크, 유니클로, 버버리, 아디다스, 케스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이시스 백화점, 룰루레몬, 아메리칸 걸, 디즈니 스토어…….

이들이 리테일 마케팅으로 매장 고객을 사로잡는 비결은 무엇일까.

 

반대로, 대형 음반 유통회사 타워레코드와 HMV, 미국 최대 비디오 대여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트, 미국 대형 서점 보더스, 디지털카메라 전문점 제솝스, 종로서적, 용산 전자상가 ……. 이들이 시장점유율을 뺏기고 도산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 카테고리에서 온라인 경쟁업체의 세일즈 점유율이 15~20%에 달하면 결국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닫는다고 하는데…….

도서 시장의 온라인 매출 점유율이 24%에 달하자 세계적인 서점 보더스가 도산했고, 비디오 시장에서의 온라인 매출 점유율이 17%에 이르자 미국 최대의 도서 체인 스토어 블록버스터가 도산했다고 한다. PC시장의 온라인 매출 점유율이 54%를 차지하면서 베스트 마이, 서킷시티 같은 전자제품 유통업체들도 무너졌다고 한다.

 

오프라인에서 실제 물건을 보고 상품 비교 후에 온라인에서 최저가 검색을 하고, 최종 구매는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 매장의 존재는 분명 오프라인 리테일러들에게 울리는 경종일 텐데......

오프라인 매장은 단지 쇼룸, 허울만 좋은 빛 좋은 개살구로 전략할까.

 

전통적인 쇼퍼들은 광고에서 제품을 참고하여 오프라인 매장에 들러 구매한다. 구매 결정도 빠른 편이다.

하지만 요즘의 옴니채널 쇼퍼들은 인터넷을 뒤지고, 광고도 참고하고, 오프라임 매장도 방문하면서 자신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구매한다.

온라인 쇼핑, 스마트폰, 태블릿, SNS의 등장은 분명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바꾸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들이 긴장해야 할 대목이다.

현대의 소비자들은 온, 오프라인을 두루 돌며 실시간으로 검색해서 쇼핑을 완성해나가는 특징을 지닌다고 하는데…….

편리한 검색문화가 소비행태까지 바꾸고 있는 것이다.

 

생존해 있는 오프라인 매장들도 고객의 편의에 맞춰 온라인 시장을 겸하며 소비자들의 편리를 봐주는 형식으로 변모하고 있다.

싱글채널에서 멀티채널 리테일러로 변신한 것이다.

문제는 전환한 온라인 쇼핑에서 관리 소홀과 소통부재가 소비자들을 혼란시키고 기존 이미지에 해를 입힌다는데…….

방법은 소비자의 관점에서 자신의 채널을 설계하고 디자인해야 하는 것이다.

 

옴니채널 리테일링은 판매채널의 다양화로 다수의 채널을 전체의 채널로 바라보는 리테일 경영을 말하는 신개념이다.

옴니채널 리테일링의 핵심은 소비자들이 채널을 이동하며 리테일러와 커넥트하기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채널 간의 간극이 없는,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고객의 브랜드체험을 극대화화 시키는 데 있다.

서비스센터, 카탈로그, TV광고, SNS, 블로그, 온라인, 각종 모바일 들의 디지털 채널의 확장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채널의 확장이 소비자들에게 이득이기만 할까.

오프라인 매장의 위기이기만 할까.

 

옴니채널 리테일의 중요성을 일찍 간파해 마케팅 전략을 짠 얼리어댑터들은 누구일까.

영업을 극대화하기위한 리테일러들의 라인 매니지먼트 노하우는 무엇일까.

스마트폰을 이용한 할인정보를 적극 수신하려면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장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

 

이 책은 온라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오프라인 매장들의 치열한 마케팅 전략들을 다루고 있다.

옴니채널 서비스를 위해 매장과 온라인을 결합하고, IT와 물류 그리고 사내 조직에 혁신을 꾀하는 리테일러들의 사례들도 있고, 쇼핑 중 겪게 될 모든 불편함을 제거하고 혁신적인 대안을 마련한 리테일러의 사례들도 있다.

 

예를 들면, 교실이자 사교의 장, 온 가족이 즐기는 놀이동산, 힐링 공간, 영양사가 상주하는 슈퍼마켓, 레시피가 있는 영수증, 패션코드에 맞춰 음악이 흘러나오는 뮤직 퍼팅 룸 등이 있다.

매장 고객들의 불편을 제거하기 위해 기발한 전략을 동원하고 고객의 시간, 노력을 최소화한 비법들이 있다.

 

쇼루밍족을 공략하는 리테일러의 프로모션 사례들도 있다.

그 외 여러 가지 리테일 마케팅 캠페인 사례들도 있다.

 

쇼루밍족들의 깐깐한 소비 행태는 리테일러를 기운 빠지게 하겠지만 비교체험이 가능해지다 보니 아무래도 쇼핑족들은 구매결정이 신중해지면서 늦어지는 편일 것이다.

쇼핑에 흥미가 없는 나도 대형 냉장고나 금액이 큰 물건은 아무래도 가격비교를 하게 된다.

쇼핑 마니아인 동생의 경우는 모든 물건에 대해 철저하게 비교분석한다. 휴대폰 하나를 사더라도 성능과 서비스, 금액에 대한 비교분석을 끝낸 후에 매장으로 향하는 정도다. 그렇게 하는 것이 즐겁다는데.....

 

최고의 만족을 위해 경제성의 원리를 따르는 구매자를 누가 탓할 수 있을까.

소비자들의 욕구 극대화로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려면 분명, 예전의 방식으로는 어려울 것이다.

온라인 시대를 살아가는 오프라인 매장들의 진화가 더욱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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