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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속을 상상하며~~

 

맑은 하루네요.
햇살은 뜨거운 여름을 예고하지만
빙하의 얼음 속을 거니는 상상은 자유~~
입안에 얼음이 얼얼하게 뒹구는 생각도 자유^^
자유롭게 즐겁게 행복하게~~
오늘 하루 그렇게
시원하게~~

 

20130614_110401_resized_1[1].jpg

 

20130616_133024_resized[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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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찌를 따~ 먹었어요.

산에 갈 때 마다 초록빛이 달라짐을 느낍니다.
풀이 무성한 곳은 초록바다처럼 보여요.^^

피어나는 풀꽃들도 체인지를 하는지
민들레가 가고
제비꽃도 가고

데이지가 오고
개망초가 왔어요.

걷다가 걷다가
땅을 봤어요.
새까만 열매들이 짖이겨져 있어서 우린
하늘을 올려다 봤죠.
새까만 버찌들이 대롱대롱

손이 닿는 곳마다 따 먹었어요.
조심한다고 했는데
온통 붉은 물감이 든 손바닥

집에 오자마자
옷부터 빨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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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다구리를 봤어요.~~

 

어제 아침 동네산에 올랐어요.
이름하여 침산 둘레길~~
계단을 올라 몇걸음 가면 동백꽃 몇 그루가 있는 곳
위에서 나는 소리에 쳐다 봤더니
아~ 딱다구리가 나무를 쪼고 있었어요.
딱~따닥따닥따닥~~~~
나무에 붙어 있는 모습을 찍고 싶었지만
찰칵--소리에 놀랄까봐 그냥 쳐다만 봤어요.ㅎㅎ
작은 산에서 꿩도 보고 딱다구리도 보고
근처엔 고층 아파트가 올라가고 뒷쪽엔 아직도 작은 공장들이 있는데
그래도 공기가 좋아졌나봐요.^^
하루 종일 달뜬 기분이었죠.
첨 봤거든요. 딱다구리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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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동네산을 올랐어요.^^

한 시간 남짓한 산책코스죠.

 가는 길마다

화사한 꽃들이 만발했어요.

루드베키아, 개망초, 붓꽃, 나리, 메꽃, 석류꽃......

 

꽃들이 유혹한 나비들의 팔랑거리는 소리...

너무 예뻐서 잠시 황홀한 마음으로 감상했어요.^^

나비들의 집중력~~

원래 그런건지....

사진을 찍는 소리에도 꿀 먹는 자태를 그대로 유지해줘서 고마웠지요.^^

자~~ 나비를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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