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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출연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빙 라메스,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바네사 커비, 에사이 모랄레스, 폼 클레멘티에프 

 장르 액션



 어라??? 뭐지??? 이 영화 호평일색이다. 로큰 토마토지수도 신선도 96%, 관객 점수 94% 이다. 말이 안된다. 이정도면 영화 속 AI  빌런 엔티티가 현실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 평론가 평점도 높다. 나와 내 주위 2명은 전부 '보통 이다.' 정도인데 신기하다. 여러 모로 실망스러운 부분들이 많았는데, 아무튼 예상 외다. 


 바네사 커비는 역시 이뻤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맨티스를 맡은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는 캐릭터 자체가 그저 그랬다. 동양인처럼 생겼는데 캐나다 출생이고 프랑스 국적이다. 찾아보니 한국인 어머니이다. 역시!


 일단 조마조마한 긴장감은 꽤 있다. 스케일도 크긴 하다. 음악도 잘 어울리고 좋다. 그렇지만 2시간 40분이 조금은 지루하고 전개가 느리게 느껴졌다.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들도 조금 있었다. 뭔가 미션 임파서블에서 기대했던 느낌, 예전에 재밌게 봤던 그런 느낌은 아니었다. 뻔한 프렌차이즈 영화를 보는 느낌이 좀 더 강했다.


 톰 형님 달리기는 참 잘하신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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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5

 감독 가렛 에드워즈

 출연 펠리시티 존스, 디에고 루나, 매즈 미켈슨, 리즈 아메드, 견자단, 포레스트 휘태커

 장르 SF, 액션, 스페이스 오페라



 요즘 스타워즈 시리즈에 빠졌다. 드라마 <만달로리안>을 재밌게 본 후 스타워즈 관련 영화, 드라마들을 섭렵하고 있다. 그 중 기대했던 <로그 원>을 어제 봤다.


 <로그 원>을 기대하게 된 계기는 작가 오후의 책 때문이다. 그의 책 <주인공은 선을 넘는다>에서 이 영화 이야기를 재밌게 봤다. 스포를 당하긴 했지만 좋은 영화는 스포를 당해도 재밌게 볼 수 있다 생각한다. (물론 스포를 안 당하는 게 베스트지만) 오후는 이 영화를 볼 때 펑펑 울었다고 했는데 그 마음을 알 거 같았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순간들이 있었다. 


 서사도 좋고 캐릭터들도 좋고 유머도 좋고 액션도 좋고 심지어 뜻밖의 감동도 있었다. 지금까지 본 스타워즈 영화 중 최고였다. (현재 4, 5, 1, 2, 3, 로그 원을 봤다.) 


 좋았던 부분들을 이야기해보겠다. 일단 견자단 형님이 나온다. 사실 좋아하는 배우긴 하지만 식상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에서도 맹인으로 나온다.(견자단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존윅 4>에서 맹인 견자단을 봤기 때문에 '또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존윅 4> 보다 훨씬 맹인 캐릭터를 잘 살렸다. 이쯤되면 존윅 스핀 오프로 견자단 주연의 영화를 한 편 찍어야... 

 아무튼 예상 외로 견자단이 맡은 배역이 매력있고 임팩트 있었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여유있는 강함의 모습, 거기에 반대로 간절하고 연약한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리고 다스 베이더의 포스(아우라)를 잘 보여줬다. 다스 베이더는 짧은 분량이지만 확실하고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세계관 최강자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드루이드 K-2SO도 좋았다. 개그캐+감동캐의 모습까지 보여줬다. 드루이드 개그가 꽤 잘 먹히는 거 같다. <만달로리안>에서도 그렇고 드루이드가 희생하면 뭔가 더 감동스럽다. 인간이 아닌 존재가 희생이나 헌신을 보여주니 더 강렬하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희망과 포스를 잘 보여준 좋은 영화였다. 


 p.s 1 <로그 원>은 첫 번째 스핀오프 염화임에도 10억 달러 돌파 영화로 전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한다. 다수의 스핀오프 시리즈들의 제작을추진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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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모중석 스릴러 클럽 4
제프 린제이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미국 드라마 덱스터를 정말 재밌게 봤다. 아마 내가 본 가장 긴 시리즈의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무려 시즌 9까지 봤다. 밤새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드라마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독특한 분위기와 유머가 참 맘에 들었다. 


 서친 분의 서재에서 이 책을 봤다. 덱스터 드라마의 팬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드라마가 훨씬 좋았다. 원작보다 훨씬 뛰어난 드라마라니. 책과 드라마의 스토리가 다른 데 드라마의 스토리가 훨씬 좋았다. 책은 드라마를 상기시켜주는 정도의 즐거움이었다. 


 최근에 유튜브에서 덱스터 요약 본을 봤다. 요약본이라고 해도 시즌 9까지의 요약이니 몇 시간 짜리였던 거 같다. 예전에 재밌게 봤던 드라마나 영화를 요약본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튜브 만세! 요약 만세!


 책은 다음 편까지 샀는데 다음 편은 아직 본격적으로 읽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 보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추억을 즐기기 위해 책도 이어서 계속 보고 싶다. 


 간단히 책 이야기를 하자면 일단 흥미로운 소재가 돋보이는 책이다. 만약 연쇄살인범만 찾아 죽이는 연쇄살인범이 있다면??? 

 

 주인공 덱스터는 3-4살 때 끔찍한 사건을 겪는다. 경찰관인 양아버지 해리는 그를 입양해 키운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 때문인지 덱스터는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보이고 동물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해리는 덱스터가 살인자가 되는 걸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연쇄살인범만 살해하도록 교육, 훈련시킨다. 그렇게 덱스터는 경찰서에서 혈흔분석가로 일하며 법망을 피해간 연쇄살인범들을 사냥하게 된다. 


 과연 연쇄살인범만 죽이는 연쇄살인마가 있다면? 흥미로운 주제다. 덱스터는 살인을 저지르지만 흉악한 범죄자만 죽인다.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일종의 히어로이다. 동기는 순수하지 않다. 사회를 위해서라기 보다 본인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다. 


 살인을 저질렀지만 증거부족 등의 이유로 풀려난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은 다시 살인을 저지른다. 다시 살인을 저지르고 증거가 확보될 때까지 법적으로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새로운 피해자가 생기길 기다릴 수밖에. 수색영장이 없으면 함부로 그의 집에 들어가 증거를 수집할 수도 없다. 이런 자들을 항상 감시하며 따라다닐 인력도 없다. 하지만 덱스터는 한다. 집요하게 감기, 추적하고 몰래 집에 들어가 증거를 찾는다. 이런 증거는 법적으로 활용될 수 없다. 하지만 덱스터는 활용할 수 있다. 


 아이러니한 상황들과 유머들로 드라마를 재밌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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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7.5

 감독 톰 새디악

 출연 짐 캐리, 모건 프리먼, 제니퍼 애니스톤, 캐서린 벨

 장르 코미디


 

 인생영화 월드컵에 <브루스 올마이티>가 있어서 보게 됐다. 개봉당시 뭔가 뻔해보이는 영화라서 안봤는데 최근 유튜브에서 인생영화 월드컵 영상들을 보니 나름 평이 괜찮은 거 같아서 봤다. 


 나름 교훈도 있고 볼만한 영화이다. 초반에 짐 캐리의 싸이코패스적, 자기 파괴적, 폭력적인 모습들에 조금 공감이 안되긴 했지만 그 후로는 괜찮았다. 


 남을 사랑하고 베풀고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라는 기독교적 가르침에 충실한 영화. 신의 등장이 신의 허구성을 오히려 부각시켜주는 거 같다. 인간의 소원을 들어주는 전지전능한 신은 없다. 


 에반 백스터역의 스티브 캐럴의 연기가 좋았다. 특히 방송국에서 이상한 말실수를 하는 부분이 재밌었다.


 짐 캐리는 좋은 배우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라 생각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오버스러운 연기가 요즘 감수성으로 볼 때 좋아보이지 않았다. 


 p.s 만약 전지전능한 능력을 얻게 된다면 첫 번째 능력을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능력을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신이 브루스에게 그동안 남을 위해 능력을 얼마나 썼는지 물었을 때 나도 찔렸다. 그런 능력이 생기면 우선 내 욕심부터 채울 꺼 같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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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8-03 1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주 오래 전에 <에이스 벤추라>
시리즈로 짐 캐리를 알게 돼서 그런진
몰라도, 특유의 오바하는 연기에 대해
부담감이 덜하더라구요.

물론 <트루먼쇼>에서와 같은 진중한
연기도 좋아한답니다.

몸개그에서부터 출발해서, 이런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는 짐 캐리! 매력적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8-03 14:02   좋아요 1 | URL
생각해보니 오버스러운 연기가 싫다기보다 초반에 너무 이상한 사람 설정으로 나온 게 싫었던 거 같습니다ㅎ

<트루먼 쇼> 봐야겠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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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헤이든 크리스텐슨, 이언 맥디어미드

 장르 SF, 스페이스 오페라



 지금까지 본 스타워즈 영화 중에 제일 괜찮았다. 현재 4, 5, 1, 2, 3편을 봤다. 2005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은 지금봐도 나쁘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다.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연기도 전편보다 괜찮았다. 전편은 연기가 아닌 캐릭터 문제였을지도. 비극이라 그런가 더 인상깊은 영화였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진 주인공은 다스 베이더였다! 다스 베이더는 영화 역사상에서도 손꼽히는 악당이다. 


 1, 2, 3편은 아나킨이 제다이가 되었다가 어둠의 힘에 빠져 다스 베이더가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1, 2, 3편은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몰아서 보는 게 좋을 듯하다. 약간 딴지를 걸자면 파워밸런스가 아쉬웠다. 


 디즈니 플랫폼에서 보니 스타워즈 시리즈가 상당히 많다. 당분간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봐야겠다. 영화 <로그 원>이 기대가 된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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