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제가 보지 않은, 앞으로 봐야할 리처드 도킨스의 책들을 좀 정리해보려 합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더니 그의 신간들이 많이 쌓였습니다.
















 이건 출간된지 오래된 책입니다만 아마 구입했던 거 같습니다. 이 책을 우선 봐야겠습니다.















 <신, 만들어진 위험>은 후순위입니다. 예전에는 도킨스와 함께 유신론자, 신앙과 싸웠습니다. 지금은 많이 내려놨습니다. 나름 화해를 했다고 할까요? 신앙에 대해 더 많이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궁금한 책이긴 한데 이런 책을 보면 읽고 싶은 책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두렵습니다. 















 도킨스의 자선전이 2권이나 되네요. 자서권은 별로 안 끌리긴 한데, 훗날 읽어봐야겠습니다. 

















 <마법의 비행> 처럼 한 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건 환영입니다!
















 이건 도킨스의 강연문, 칼럼, 에세이 등 41편을 엮은 모읍집입니다. 상당히 폭넓은 주제에 관한 책일 거 같습니다. 656p로 상당히 두텁습니다. 


















 <에덴의 강> 제목이 익숙하다 싶었는데 칼 세이건의 <에덴의 용>을 오마주? 한 거 같습니다. 














 오! 이건 개정판인데 인류의 조상을 찾아서 거슬러 올라가는 책인 거 같다. 흥미로울 거 같다!

















 '또 신이야?' 했다가 책소개를 보니 흥미가 막 생긴다! 내가 좋아하는 네 작가가 모여서 토론하는 책이다. 리처드 도킨스, 대니얼 데닛, 샘 해리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네 무신론자의 대담이다. 




 













 가능하면 도킨스가 공저자인 책은 빼려고 했는데, 일단 이 책은 도킨스 외 25명의 공저자와 존 브록만이 엮은 책이다. 이런 책들이 몇 권 더 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이렇게 책 소개 글을 쓰면 책 읽고 싶은 생각이 불끈 샘솟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멸의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 야나 렌조바 그림, 이한음 옮김 / 을유문화사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 오랜만에 리처드 도킨스의 책을 읽었습니다. 한 때 그의 책들을 다 읽으려고 열심히 읽었던 때가 있었는데. 다른 과학 작가들을 많이 알게 되면서 집중도가 분산된 거 같습니다. 다시 읽으니 역시 좋더군요.


 예전에는 리처드 도킨스의 진화론 밖에 몰랐는데 요즘에는 그의 이론에 반하는 주장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티븐 제이 굴드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도킨스의 이론이 진리였는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과학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삽화가 있어서 더욱 편하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생물들의 진화를 보는 것은 참 경이롭습니다. 언제봐도 놀라게 됩니다.


 도킨스는 정말 활발히 활동하는 과학저술가입니다. 아직 보지 않은 그의 책들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제게 진화론, 과학의 즐거움을 알려준 도킨스 씨에게 감사할 다름입니다. 

 

 다음 책으로 <눈먼 시계공>이 집에 있었던 거 같은데 그걸 봐야겠습니다. 한동안 안봐서 그의 신간들이 많이 쌓여있네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6-04-03 18: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숨겨진 과학의 역사
로버트 B.실버스 외 4인지음, 김종갑 엮음 / 해냄 / 1997년 5월
평점 :
품절



 1997년에 출간된 책이다. 과학사에서 잊혀지고 망각된 이야기들, 잘못 알려지거나 지나치게 무시된 이론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5명의 과학자가 5가지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스티븐 제이 굴드와 올리버 색스 때문에 구입한 책이다. 다른 저자들의 이야기도 모두 좋았다.


 5가지 분야는 무의식, 진화(스티븐 제이 굴드), 암, 생명, 과학(올리버 색스) 이다.


 책을 보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새롭고 독창적인 이론,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에게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것이 맞다고 증명되기 전까지는. 기존의 통념에 반하는 이론을 들고 나오면 대다수의 사람들(저명한 과학자들)에게 공격받을 수 있다. 그로 인해 정신이 이상해지거나 자살하거나 삶이 힘들어진 경우도 많다. 


 이는 과학 뿐만이 아닌 거 같다. 모든 분야에서 마찬가지다. 모두가 예스라고 할 때, 노라고 하면 그만한 각오를 해야 한다. 모단 돌이 정맞는다. 인간은 왜 이럴까? 진화적으로 집단에 반하는 사람은 위험한 사람, 배척해야 할 사람이어서 그랬을까? 


 아무튼 재밌게 읽었다.

 

 아래는 좋았던 부분이다.


 카오스 이론에 따르면, 어떤 체계 안에 있는 개별적인 구성 요소의 성향에 대해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만약 상당수의 구성 요소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키게 되면(가령 일차 시각 피질에 있는 백만여개의 신경세포가 서로 반응하듯이), 그보다 높은 수준에서 어떤 일정한 패턴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p192


 그 패턴은 '창발' 된 걸까?



 알렉산드로 R. 루리야가 쓴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읽어보고 싶은데 절판되었고 도서관에도 없다. 아쉽다. 저자의 다른 책 <지워진 기억을 쫓는 남자>라도 구해서 봐야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갱지 2025-12-31 10: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이 절판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면 정말 암울해져요...
카오스 이론에서 상호작용의 부분까지는 끼워 맞출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상위수준에서 일정한 패턴을 읽는다는 얘기는 마치 양자역학의 확률에 대한 얘기같아 흥미롭습니다-
고양이라디오님 해피뉴이어:-)!

고양이라디오 2025-12-31 17:58   좋아요 1 | URL
네 읽고 싶은 책을 구하기 힘들 때 정말 안타깝죠ㅠㅋ

갱지님도 해피뉴이어!~^^
 
행복의 기원 - 인간의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서은국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책입니다. 오래전에 읽은 책이지만 독서모임 때문에 한 번 더 읽었습니다. 다시 읽어도 좋더군요.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봤습니다. 


 흥미로운 내용도 많고 저자의 글솜씨도 너무 좋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행복에 대해여 정말 쉽고 재밌게 쓴 책입니다. 유익하고 과학적입니다.


 2014년에 출간된 책인데 21, 24년에 개정판이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오랜 수명을 자랑할 스테디셀러가 될 거 같습니다. 다른 인터넷 서점은 어떤가 모르겠는데 알라딘에서는 24년 개정판이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최근 어떻게 또 유명세를 탔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서두가 굉장히 길었습니다. 원래 저는 용두사미 글쓰기를 합니다. 감상을 먼저 적고 책에 대한 코멘트를 짧게 합니다. 사실 감상만 적고 싶은데 책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실 분도 있고 추천을 하려는데 간략하게 소개는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입니다.


 <행복의 기원>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세계적 행복 심리학자 서은국님이 쓴 책입니다. 행복하면 철학이 먼저 떠오릅니다. 이 책은 행복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알려주는 책입니다. 때문에 생물학, 진화론과 맞닿아 있습니다. 


 행복한 감정, 쾌락은 진화론적으로 어떻게 생겨났고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요?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면 우리는 행복, 쾌락을 쫓고 고통, 불행을 피하려 합니다. 행복, 쾌락은 생존, 짝짓기에 도움되는 행동을 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뭐 잘못된 쾌락도 있지만 사실 자연에는 흔하지 않습니다.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들과 사귀는 것에 행복이 있습니다. 물질적인 부분은 비타민과 같습니다. 없으면 안되지만 많다고 점점 더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욕망은 한계가 없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금욕하고 기대를 낮추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직접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레이스 2025-12-24 18: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렇게까지 강력추천하시니!

고양이라디오 2025-12-25 13:06   좋아요 1 | URL
행복에 관한 기초적 필수적인 이야기인 거 같습니다ㅎ

호시우행 2025-12-24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강력추천에 한 표를 보탭니다.

고양이라디오 2025-12-25 13:07   좋아요 0 | URL
저도 강추ㅎ 한 번 되집어보고 리마인드 하고요ㅎ
 
















 식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재밌고 흥미로운 사실들로 가득하다. 


 


 첫째, 척추동물의 맥락에서 이해되는 '의식'이 복잡한 신경계로 생성된다고 하더라도 척추동물 외의 유기체들에서 전혀 다른 종류의 내부 체계에 의해 주관적 경험이 진화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할 객관적인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뇌가 없으면 의식도 없다고 결론 내릴 증거는 없는 것이다. 둘째, 우리가 식물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해온 연구를 살펴보면 식물의 행동을 그저 유전자와 환경적 영향이 뒷받침하는 적응의 기제로 여기기가 무척 어렵다. 우리가 관찰한 식물의 행동은 그러기엔 매우 목적 지향적이고 유연하다. 의식의 매우 근본적인 정의, 다시 말해 의식이란 '느낌, 주관적 상태, 내부에 대한 인식을 포함한 상황에 대한 원시적 인식' 의 존재라는 정의를 따른다면, 식물이 의식을 지녔는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 하지만 동시에 의식이 없다고도 단정할 수 없다. -p255


 과거 데카르트는 동물이 의식이 없는 기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미래에는 식물도 의식이 있다고 말하게 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