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리터 - 피의 역사 혹은 피의 개인사
빌 헤이스 지음, 박중서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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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글을 쓴다는 것은 어쩌면 무한정한 재료를 통해 맛을 내는 요리사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할 것이다.

피는 붉은 색이다. 이 글은 피를 통해 자신과 자신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버무려놓은 글이다. 어떻게보면 굉장히 창의적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자신의 이야기를 피의 과학을 통해 말하려고 한다는 느낌이다.

결국 뭔말을 하려는지 모르게 만드는 그런 글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그 경계에 놓여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여간, 난 재미나게 읽었다.

201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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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
박웅현, 강창래 지음 / 알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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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을 TV로 볼땐, 뭐랄까~~가볍다고 할까? 그런 느낌을 받았다.

말이 너무 빠르고, 정돈되어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그의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시대정신을 읽고, 인문학을 느끼는 그의 생활에 감동한다.

아참, 나도 아침마다 수영장에 간다.

새벽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찡그린 사람이 없다.

모두들 열심히 산다는 생각이다.

그의 독서를 사랑한다.^^

201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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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3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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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모 교수님께서 이런 말을 해주셨다.

 

'논문 쓰기 너무 어려워 말고, 새로운거 처음부터 끝까지 창조하는 것 아니니, 너무 어려워말고,,,,

 

잘 쓴 논문이라도 천천히 분해해 보면, 자기 주장은 10%도 안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거~~~

 

너무 겁먹지 말고,,공부하면서 조금씩 써보시라~~~~'

 

조정래라는 이름으로 출판된 기초 중국문화사를 읽었다는 느낌....

중국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정글만리'를 분해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싶니까요?^^

 

한권으로 읽을 기초 중국문화사를 3권으로 읽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 느낌으로~~~~

 

2번 읽었어요.....ㅠㅠ... 조정래라는 이름에 기대어....내 돈주고, 책을 직접 구입해서.....그것도 2번씩이나.....

 

내가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신문이나 이코노미스트 같은 주간지 등등을 너무 읽었나 봅니다. 중국여행 때 가이드가 해주었던 말 같기도 하고,,,

어디서 본 듯한 내용이 너무도 많아서,,가끔은 '세계는 지금'에서 본 듯도 하고....

 

기회되면,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래도, 조정래 글인데, 내가 못 찾은 무언가를 발견하겠지요. 기회가 되면,,,

 

아쉬움에 이런 글을 써 보았습니다.

 

201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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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2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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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넘기면서 조정래라는 이름과 문장의 매끄러움을 매치시키고 있지만, 그 옛날 '태백산맥'에서 느꼈던 힘찬 핏줄의 끓어오름은 없다.

 

내 기대가,,, 내 생각이,,, 너무도 컷구나..

그래도 읽기는 한다. 내가 왜 이 글을 읽는가?

조정래라는 이름이 없었다면, 그냥 덮었을 것이다.

 

조정래라는 이름에 기대어 3권까지 2번 읽을 것이다.

이름에 기대어.

 

201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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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만리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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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대가 너무 큰 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강한 임팩트가 느껴지진 않았다.

 

분명 기대가 너무 컸다고 생각된다.

 

올해의 소설이 될 가능성이 높은 조정래님의 글을 폄훼하지는 않을 지 모르겠다.

하지만, 솔직히 대단한 서사가 보이지는 않는다.

 

2권과 3권을 모두 읽고 다시 느낀 바를 쓸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조급함이 일본의 패망을 앞당겼다는 '시간과의 경쟁'의 구절이 생각난다.

 

한번더 생각해 보고, 읽어보고, 마지막까지 숙고한 뒤에 독후감을 덧붙여야 겠다.^^

 

2013. 9. 16  날이 매우 좋다. 어제는 밤을 꼬박 세웠다. 오늘 날씨는 전형적인 중추절의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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