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있는 필력으로 역사를 관통한 문학을 말하다.

남한산성
김훈 지음 / 학고재 / 2007년 4월

김훈의 글은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김훈의 글은 힘이 있다. 강력하다. 

김훈의 글은 역사를 관통한다. 

김훈의 남한산성,,,병자호란의 와중에 있었던 일이건만,,, 

나약한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어느 역사책보다, 더 생생한 표현은 마치 내가 남한산성의 위에서 내려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김훈의 글솜씨를 배우고 싶다.  

칼보다 펜이 더 강하다는 말을 그의 글을 보면 느낄 수 있다. 

김훈의 글을 사랑한다.

살아있는 그림 속에서 뉴욕을 보다.

뉴욕 스케치 (대형판) ㅣ 장 자끄 상뻬의 그림 이야기 5
장 자끄 상뻬 글.그림,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1월

책의 크기에 비해 내용은 적다. 

하지만, 그림이 살아있다. 생생한 그림에 쓰여진 메시지는 친구에게 살아있는 편지가 된다. 

읽고 있는 동안, 잔잔하게 마음이 안정된다. 

천천히 읽으시고, 다시 한번 그림을 보시라... 

마치 내가 뉴욕에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 책은 yes24의 지주회사인 한세예쓰24홀딩스 회장의 막내딸인 김지원님이 쓴 책 '마이 스위트 뉴욕'을 읽다가 사게되었다.

소설,,,그이상의 소설,,,,

장길산 - 전12권 ㅣ 황석영 대하소설 1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4년 4월

숨이 막히고,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긴장감이 넘칩니다. 

필력이 대단합니다. 사용된 어휘가 엄청나고, 문장에 까끌거리는 것이 없습니다. 

부드럽게 넘어가면서도 그들의 삶이 몸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소설을 읽기바라는 사람, 소설을 쓰기 원하는 사람, 모두의 교과서적인 책이라고 할 것 입니다 

민초들의 사랑과, 고통, 아픔, 이별, 방자한 권력자들에 대한 응징과 처절한 삶의 한숨들,,,,, 

전 1권을 반도 읽기전에 푹빠져 침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런 소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한마디로 대단합니다.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