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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문 고려대 교수는 소설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나와 비슷하고, 바로 나일 수도 있는 작중 인물들이 고문당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라고 말했다.

 

또 그래서 작가는 자기의 작중인물들에게 냉혹하고 모질지 않으면 재미있는 소설을 쓸 수가 없다고 말했다.

 

.....2013. 1. 2. 동아일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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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만 건강해지면?

24시간만 건강해지면요.

...어디 보자구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스위트롤빵과 차로 멋진 아침식사를 하고, 수영하러 가겠어. 그런 다음 찾아온 친구들과 맛좋은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그리고 이때 한번에 한둘씩만 찾아오면 좋겠군. 그래야 그들의 가족과 중요관심사에 대해 온전히 이야기를 나루 수 있을 테니까. 또 우리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들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그런다음 산책을 나가겠어.

 

나무가 있는 정원으로 가서 여러가지 나무도 보고, 새도 구경하면서 오랫동안 보지 못한 자연에 파묻히겠네..

 

...저녁에는 모두 레스토랑에 가서 스파게티를 먹고싶네. 아니 오리고기를 먹을까...

난 오리고기를 무척 좋아하거든, 그런 다음 나머지 저녁시간 동안 춤을 추고 싶네.

거기있는 멋진 춤 파트너들과 지칠 때 까지 춤을 춰야지. 그런다음 집에 와서 깊고 달콤한 잠을 자는 거야.

 

그게다예요?

그래, 그게 다야...

 

출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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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앞발을 들고 걷는다고, 두발로 걷는 것이 네발로 걷는 것보다 나은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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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 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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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서 잘되는 일은 없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p128. 

...미리 겁을 먹고 달아나는 놈은 항상 먼저 덫에 걸리게 마련이다.....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p191. 

삶이 경험이 서려있는 문구가 아닐 수 없다. 위의 두 문장은 분명 역사가 증명하는 것이다. 알면서도 실천하기 힘들고, 쓰면서도 행동하기 힘든 문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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