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지하철로 몇정거장을 가면, 이렇게 프라하의 블타바 강이 보이는 레트나 언덕을 가게 됩니다.

엄청나게 큰, 공원을 만들어 놓은 곳인데....
날씨가 어제 너무 꾸무리 해서....사진이 좀 어둡습니다.











여기가, 하나브스키 파빌리온 이라는 곳입니다.

1891년 전시회에서, 파빌리온의 보석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레스토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했던 드라마....프라하의 연인에서,나온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합니다.

가격이 비싸서 음식보다는 차나 맥주(맥주값도 지금까지 본것중에 여기가 가장 비쌌습니다. )정도만 마시러 한번 가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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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와 '피가로의 결혼'을 둘 사정으로 놓치고서야, '카르멘'을 볼수 있었습니다.
저의 첫 오페라가 '카르멘'이라는 것이 묘하더군요.

고등학교때 음악선생님께서 음악실에서 보여주셨던 '카르멘'이 너무 마음에 들어 처음으로 제 돈 주고 산 오페라 테잎이 바로 '카르멘'이었거든요. 어쨌든 자주 들었던 음악이어서 더 눈과 귀에 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

게다가 저희가 본 오페라의 남자 주인공 돈 호세 역이 한국 사람이라는것이 무척 자랑스러웠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공연중에는 착하게 공연만 보고 엔딩후 인사차 나오는 모습만 찍었어요.
가운데 있는 남자가 바로 한국인인데 잘 모르겠지요.^^ㅎㅎ





카르멘 역을 맡은 여인이예요.









이날 함께 공연을 본 신랑 동료 레반트와 여자친구.
레반트도 이날이 첫 오페라라고 하네요. 여자친구는 슬로바키아인이라서인지 그래도 어릴적에 몇번 오페라를 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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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학교 근처에 야스민이라는 호텔이 있는데, 호텔 레스토랑에는 여러나라의 면 요리를 만들더군요.



호텔 레스토랑이라 깔끔하고 이곳은 담배를 피지 않아 좋더군요.
유럽 대부분의 레스토랑은 담배를 많이 피워서 말이지요.




제가 먹은것은 비빔냉면인데, 약간 퓨전이예요.
계란도 있고, 두부도 있지만 솔직히 한국 냉면 못 따라오지요^^
그냥 독특한 맛에 먹어 봤습니다. 가격은 8천원



신랑이 시킨것은 토끼고기인데, 토끼 뒷다리 같네요.
맛은 그닥 와... 맛있다 정도는 아니고, 약간 텁텁한듯 부드러웠습니다.
그래도 귀여운 토끼를 먹는다는것이 살짝 깨름직하긴 하더군요^^ㅎㅎ

체코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에 키우는 개를 먹듯이 -.-;;
토끼를 키워서 요리를 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약 9000원



음료수와 팁 포함해서 2만 5천원정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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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magic 2007-02-27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맛나겠다~~^^
 

원래는 프라하의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온다는데,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온 탓인지 눈이 내리지 않더군요. 그러다 22일 올해의 첫눈이 내리더니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 눈이 내리고 있어요.

정말 눈을 보니 이제 겨울다운 겨울을 보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암튼, 울부부 둘다 눈뿐만 아니라 감기도 된통 걸렸습니다. 몇년만에 단계적인 감기(목감기, 콧물감기, 기침감기, 몸살감기^^)에 걸렸는지 모르겠어요. (2001년 6월에 텍사스에 갔으니 거이 6년정도네요.)

저는 약속이 있어 눈내리는 창가를 두고 모임을 가지고 있을때, 신랑이 나가서 구시가 광장을 찍은 사진이랍니다.

눈이 쌓인 광장의 모습이 정말 동화속에 있는 기분이네요.







천문시계.

하얀눈은 온세상을 하얗게 만드네요. 이 사진을 찍는 순간에도 계속 눈은 내렸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는대도 우산 쓰는 사람이 없네요.

신시가 광장. 눈때문에 바로 보이는 박물관이 보이지 않군요.

누군가 그새를 못참고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눈사람 가족이네요.

옛날에 전 연탄을 가지고 눈사람을 만든 기억이 있는데, 이사람들은 뭘가지고 눈을 뭉쳤을거야.

이 눈사람을 만든사람의 성향인지는 모르지만, 보통 한국에서는 얼굴 몸통 이렇게 이등신 가진 눈사람인데 이들은 얼굴, 몸통, 다리 삼등신 눈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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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1-25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그림같아요.
남편이 예전에 프라하에 머물던 적이 있어 프라하 얘기를 자주하지요.
이중의 하나, 제 노트북 바탕화면으로 하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 ^

아영엄마 2007-01-25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눈사람을 저렇게 많이 만들 정도면 눈이 정말 많이 왔나 봐요. 건물들이 고풍스러워서 정말 동화 속 세상 같겠습니다.(눈사람이 정말 다리 부분이 있네요. ^^)

물만두 2007-01-25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보슬비 2007-01-25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nine님... 네. 마음에 드시는 사진 있으면 바탕화면으로 사용하세요. 항상 저를 생각하시면서..ㅎㅎ

아영엄마님.. 네 정말 눈이 많이 내렸어요. 원래 이렇게 내린다고 하는데, 올해 처음이네요. 지금은 눈이 그치고 날씨가 무척 맑답니다. 추워서 오늘 약속 취소하고 방콕하고 있습니다^^

물만두님.... ^^ 와우... (/^^)/

sweetmagic 2007-01-26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이거 반만 왔어요 우리 같이 스키타는 건데요 그쵸???????

보슬비 2007-01-26 0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스윗매직님..
동네 비탈길에서 아이들이 썰매타는것을 보니 같이 타고 싶더라구요. 지금은 눈이 그쳤는데 추워서인지 안녹네요.
 

레스토랑을 찾다가 발견한 가게예요.

처음엔 찻잔세트를 파는곳인가 살펴보다가, 물건을 팔면서 커피도 파는 곳이더군요.  공간은 작아서 커피 테이블이 3개밖에 없지만 너무 아기자기한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결국 점심 먹고 커피 마시러 다시 갔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제 눈을 즐겁게 해주더군요. 데코레이션 된것들은 다 파는 물건이랍니다.

오른쪽 하단에 핑크색으로 보이는것은 초코렛인데, 동그란 모양의 초코렛에는 말린 장미로 만든 초코릿이예요. 하나에 3유로나 하는데 무척 비싸지만 한번쯤 제 입이 호사하고 싶다고 난립니다.^^



원래 그릇 모으는데 취미가 없는 저도 이쁘다.. 이쁘다..라는 말이 자주 나오게 되더라구요. 신랑이 무척 불안했을겁니다.ㅎㅎ



저희가 앉은 자리예요. 창가에 놓인 스토볼 테엽을 감아서 음악도 듣고 너무 좋았어요.



신랑은 에스프레소(1.4유로)를 저는 일반커피(1.2유로)를 시켰습니다. 가격도 무척 싼것이 가장 비싼 커피가 2.6유로더군요. 팁포함해서 저희는 3유로를 주었어요.

게다가 에스프레소에 물한잔을 주던데, 유럽에서 물을 사먹는것을 생각하면 주인의 새심한 배려에 마음이 훈훈해지더군요.

드레스덴에 갈기회가 된다면 다시 들르고 싶은 곳이예요. 프라하에도 이런 커피숍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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