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상상력의 힘 - 마법에 걸린 모나리자, 마법 삼총사, 다비친 편
오씨 헤일렉 지음, 이루리 외 옮김 / 창조문화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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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르침볼도'편을 읽어보고 이 책을 구입할걸 후회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배우는 화가들의 생애와 작품세계에 대한 설명이었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그것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한듯한 책이었습니다. 그나마 이번편에는 '아르침볼도'편을 읽은탓에 많이 기대를 하지 않아서 차라리 전편보다 나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시공사에서 발행한 '레오나르도'편을 읽으려고 했는데, 차라리 다행이다 싶네요. 물론 레오나르도의 작품인 '모나리자'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다만 부제목 탓에 미술품에 대해 많이 다루어주었을거란 생각을 하고 이 책을 저처럼 고르셨다면 실망스러울듯합니다.

우연한 기회에 마법사가 된 가족들이 마법에 걸린 미술품과 싸우는 내용인데, 차라리 화가의 이름이 없어서 저처럼 그런 기대를 품치 않고 그저 스토리에 재미를 느껴 선택하면, 재미있게 읽을수 있겠지만 저와 비슷한 기대감에 이 책을 선택하셨다면 약간의 배신감이 느껴질지 모르겠어요. 캐릭터도 그다지 귀엽지 않고 좀 어수선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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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상상력의 힘 - 장난꾸러기 사계절 요정, 마법 삼총사, 아르침볼도 편
오씨 헤일렉 지음, 이루리 외 옮김 / 창조문화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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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그림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아르침볼도에 관한 책이 있길래 선택한 책이예요. 솔직히 아르침볼도에 관해 알고 싶어서 저 처럼 이 책을 선택하셨다면 실망하실지 모릅니다. 화가의 생애와 그림에 관한 설명을 기대했었는데, 이 책의 진짜 주제는 아르침볼도가 아니거든요. 

아르침볼도의 사계절은 그저 보조적인 수단이고, 한 가족이 우연한 기회에 마법사가 되어 나쁜 마법사를 물리치는 것이 주된 내용이랍니다. 캐릭터 또한 그다지 귀엽지가 않고 왠지 좀 허술한 느낌이 들어요.  

물론 뒷편에 짧게 아르침볼도와 그의 사계절을 담은 그림이 있었지만, 읽는내내 왠지 속은 느낌이 들었어요. -.-;;  다빈치 편도 있던데 좀 나아지길 바랄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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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고양이 시시
슈테파니 츠바이크 지음, 안영란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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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강아지를 키우고 있지만, 언제부턴가 저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었어요. 계속 언젠간 고양이도 함께 키울거야하고 입에 달고 다니다보니 처음에는 그렇게 반대하던 신랑도 이제는 반쯤 넘어와서 키워볼까?하는 생각을 좀 하게 되었어요.

고양이에 관심이 있어서인지, 이 책도 주저없이 구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읽고나서 참 읽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아직 고양이를 키워보지 않아서 고양이에 대한 습성을 잘 알지 못하지만, 이 책을 통해 고양이는 강아지와 많이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양이를 키우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자가 고양이의 습성을 많이 파악하고 글을 썼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양이의 눈을 통해 세상을 보는 재미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시시를 통해 상처 받았던 사람들이 치유되는 과정도 아름다웠고, 특히 마지막에 시시가 아기를 낳는장면은 정말 읽으면서 뭉클했어요.

아마도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굉장히 좋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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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징냐, 나의 쪽배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이광윤 옮김, 김효진 그림 / 동녘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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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작가의 작품이라서 일까? 그때의 그 느낌이나는 책이네요. 악동이라 불리는 주인공 소년이 실제로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풍부한 착한 아이라는걸 어른들이 이해 못하는 것 처럼, 제 오로꼬 역시 보통 사람과 달리 자연과 대화한다는 것 만으로 크나큰 시련을 맞게 되네요.

사실 자연을 이해하고 대화하는 제 오로꼬의 모습을 보면서 무척 마음이 편해졌어요. 헌데 잘못된 판단과 관심으로 제 오로꼬를 정신병원에 넣은 의사를 보면서 그리고 3년이라는 병동 생활 속에서 제 오로꼬가 겪는 고통들은 제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동화 같으면서도 때로는 잔인한 현실을 마주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제 오로꼬가 다시 만난 호징냐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모습에서 다시는 도시 생활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기를 바랄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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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퍼즐 조각 마음이 자라는 나무 6
낸시 에치멘디 지음, 공경희 옮김, 한지예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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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이라는 소재는 진부한듯하지만 어릴적에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소재인것 같아요. 실수를 하고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꾸지람을 듣기보다는 바로 시간을 돌려 다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생긴다면 말이지요.

사소한 사건이 큰 사건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상황자체를 어린이의 시각에 맞춰 잘 설명되어진것 같아요. 어느정도는 결말을 예상할수 있었지만, 결국 주인공의 현명한 선택으로 일이 잘 풀린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읽고 과연 아이들이 주인공의 입장이었다면 어떤 선택을 했었을지 함께 토론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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