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 예·적금, 펀드, 주식, 부동산, P2P, 앱테크까지 꼼꼼하게 모으고 안전하게 불리는 비법 152 길벗 상식 사전
우용표 지음 / 길벗 / 201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다 시작은 본업이다. 본업이라고 하면 역시나 누가 뭐라고 해도 월급쟁이다. 월급쟁이에서 출발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소득이 있어야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소득없이 재태크 하는 사람이 있다면 대체적으로 좋은 부모 덕분이다. 그럴리가 없다. 재테크는 입사 초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썼지만 대부분 재테크를 처음부터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드디어 월급을 받았으니 쓰기 바쁘다. 그나마 부모님의 강제 강요에 의한 저축 정도를 할 뿐이다.

시간이 지나 소득이 있고 지출만 있을 뿐 돈이 없다는 걸 깨닫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이 왔을 때 무엇부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다소 막막하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책이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 사전>이다. 책은 완전히 모든 분야를 전부 망라했다. 다루지 않는 분야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부 포함했다. 가장 기본적인 적금과 예금부터 시작해서 가장 큰 돈이 투입되는 부동산까지 전부 나온다. 여기에 마인드도 빼놓지 않고 말이다.

책은 무려 40만 권이라 팔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택받았다. 2008년에 초판이 나온 이후에 이번 개정판까지 최근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하며 정보와 지식을 알려준 듯하다. 재테크라는 단어만 놓고 본다면 돈을 굴리는 것이다. 그 이야기는 어느 정도 내 돈이 수익이 날 가능성도 있지만 손해가 날 경우도 있다는 뜻이다. 그런 면에서 책은 다소 보수적이다. 먼저 안정적인 재테크를 권유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투자 관점보다는 재무설계 관점이다.

무엇이 더 리스크를 감안하느냐 여부로 보기는 다소 애매하지만 재무설계 관점은 안정적인 자산 증식과 분산 관점에 적합하다. 한국에서 재무설계가 꼭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말이다. 많은 책에서 회자되는 용어와 정보가 이 책에 모여있다. 1억 모으기부터가 출발이라는 이야기는 이미 널리 퍼져있다. 실제 달성한 사람은 드물지라도 개념 자체는 그렇다. 어렵지 않게 책은 하나씩 그 개념을 설명한다. 무엇보다 짧막하게 각 챕터당 하나씩 알려준다.

책은 상당히 엄청난 분량을 자랑한다. 그래도 편집이 깔끔하고 보는데 지장없게 가독성을 높게 한 덕분에 수월하게 읽을 수 있다. 책이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선택받은 이유가 분명히 있는 듯하다. 재테크를 접근하는데 있어 어렵지 않게 차근차근 알려주니 말이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추구하는 스타일 책도 아니다. 그 덕분에 한계도 있다. 딱히 이거다라는 부분은 없다. 워낙 백과사전처럼 많은 걸 다루고 있다보니 맛보기 식으로 하나씩 알려준다.

돈을 모은 후에는 굴리고 불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무엇보다 예금과 적금이다. 수입의 일부가 되었든, 상당한 부분이 되었든 적금을 하며 모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어떤 방법과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 책은 알려준다. 그 과정에는 펀드도 한 방법이다. 단기로는 권유할 수 없어도 중장기로 펀드는 꽤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부동산은 누가 뭐래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좋은 재테크라는 걸 부정하기 힘들 정도로 널리 알려졌다.

최근 몇 년 동안 보더라도 부동산 투자를 한 사람들의 수익은 여러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다만 중간에 경매와 관련된 내용 중 일부는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소 달랐다. 내가 잘 못 알고 있는가해서 찾아보니 아니었다. 사실 그 부분은 잘 못 알고 있어도 투자하는데 있어 큰 차이는 없기에 그러려니 했다. 월급쟁이에게 세금은 상당히 중요한 영역이다. 소득을 늘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세는 돈을 막는데 있다.

그런 면에서 세금은 아주 중요하다. 더구나 소득공제를 감안할 때 많은 월급쟁이들이 항상 노력하는 부분이다. 어지간한 것은 알고 있다고 할 지라도 막상 놓치는 부분도 꽤 있다. 나랑 그다지 상관 없다는 생각으로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조금만 신경쓰면 얼마든지 절세는 물론이고 소득공제를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보험은 필수라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가입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지식이라도 갖는다면 도움이 될 듯하다.

적은 돈으로 많은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투자가 주식이다. 주식을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느냐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책에서는 BPS를 제일 중요하게 여긴다. 주가가 BPS보다 높다면 매수를 추천한다. 여기에 이색적인 재테크도 소개한다. 금투자는 물론이고 클라우드 펀딩도 알려주고 동전이나 지폐도 희귀하면 돈이 된다는 것도 알려준다. 그런 면에서 책은 정말로 재테크와 관련된 모든 걸 다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전부 알려준다. 백과사전이라는 표현이 딱이다.

한 권 갖고 있다 필요할 때 요긴하게 써 먹을 수도 있다.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굳이 책이 필요하진 않다. 이제 막 이런 분야를 접한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듯하다. 재테크는 결코 쉽지 않다. 누구나 다 재태크로 성공한다면 이런 책이 나올리도 없다. 대신에 충분히 기본과 기초를 알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허황된 꿈을 심어주는 것보다는 말이다. 그런 면에서 가볍게 다양한 재테크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라 부담없이 읽기에 편한 책이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별의별 내용이 다 있을 필요까지야.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하나도 놓치지 않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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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지만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 - 어떤 상황에서도 벌 수 있는 재테크 기초체력 만들기
달시기.월천대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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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오든 호황이 오든 항상 소득을 발생시키는 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대부분 호황에 신나서 돈을 벌다 불황이 오자마자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보다는 차라리 불황이 왔을 때 저렴한 가격에 주워담고 호황이 왔을 때 비싸게 파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다. 이런 건 누구도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늘 그렇듯이 진리는 단순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이 언제나 어렵다. 불황에도 좋은 것 중 하나가 월급이다.

호황과 불황에 상관없이 직장을 다니며 월급을 받는다면 얼마든지 헤쳐나갈 수 있다. 사실 월급받으며 회사를 다닌다면 그다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몰라도 호황과 불황은 항상 교차로 찾아온다. 누군가는 항상 불황이다. 사람들이 경기가 좋다는 이야기를 하면 남 이야기처럼 들을 정도다. 경제와 경기지표를 전혀 믿지 못하고 자신의 체감 경기만 진리로 받아들인다. 가장 중요하긴 해도 오판을 내릴 수 있다.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가 저물고 있다면 호황이라도 힘들고, 이제 뜨고 있는 분야라면 불황이라도 돈을 벌 수 있다. 반면에 직장을 다니는 사람 입장에서는 언제나 수입의 일정부분을 따로 떼어 무엇인가 준비할 수 있다. 불황일수록 이런 준비는 빛을 발휘한다. 흔히 말하는 기회가 온다는 표현을 하는데 아무리 기회가 나에게 찾아와도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 준비는 무조건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이 있어도 평소에 공부하며 알아놓지 못하면 이마저도 의미없다.

그런 의미에서 <불황이지만 돈을 불리고 있습니다>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거창하게 투자를 하기 위한 책이 아닌 준비를 위한 책이다. 공격보다는 수비가 중요하다는 말을 한다. 스포츠에서 공격은 관객을 즐겁게 하지만 수비는 우승을 만든다고 한다. 이처럼 재테크에서도 수익률 싸움을 하며 자산을 불리려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내 돈을 지키는 것도 무척이나 좋다. 사람들은 내 돈이 여기저기 세고 있다는 사실을 소홀히 한다. 정확하게는 잘 모른다.

우리는 각종 금융상품을 가입한다. 누군가 권유로 가입하거나 스스로 뉴스 등을 보고 가입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갖고 가입하는 경우가 드물다. 어설픈 정보와 지식만으로 가입한다. 내 돈이 여러 이유로 불어나기는커녕 줄어들고 있다. 워낙 소소해서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나 이런 것들은 거창하지 않아 다들 게을리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귀찮아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금융 회사에서 노리는 점도 그거다.

많은 사람들이 부자를 꿈꾼다. 심지어 일확천금도 노린다. 정작 그렇게 부자가 된 사람도 드물다. 우리 주변에 부자가 적다. 그만큼 부자가 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반증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쉽게 부자가 될 것같은 착각에 무리한 시도를 하고 환상에 젖어 엉뚱한 엘도라도를 찾아다닌다. 현실적으로 자각할 필요가 있다. 노력하지 말라는 뜻이 아닌 현실은 알고서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다. 되지도 않는 환상만으로 녹록치 않은 현실에 무릎꿇는 사람이 너무 많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금리에 대해 너무 모른다. 금리는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모든 것이 할 수 있다. 금리에 의해 모든 자산은 움직인다. 당장 내 자산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크지도 않은 작은 자산이라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은 듯하다. 정작 그런 모든 것들이 금리에 영향받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중요한 자각을 할 수 있다. 금리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에 따라 엄청난 변화가 생긴다. 그 사실은 금리는 자본주의에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중심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대출금리는 어떻게 책정 되는 것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 책에서 알려주는 최고 금리에 대한 부분은 더욱 흥미롭다. 최고 대출 금리인 24%는 나랑 상관이 없다. 대체적으로 사채라고 생각하기에 심드렁하다. 정작 이게 어떤 부분에서 영향을 미치느냐면 연체 금리등이다. 연체등이 되었을 때 금리는 다른 식으로 움직인다. 이럴 때 24%를 넘지 못한다. 그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금융기관에 잘못된 수수료를 나에게 책정했을 때 따질 수 있다. 나랑 상관없다고 생각한 부분이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연체 안 하면 되긴 하지만.

보험은 더욱 심각하다. 내가 하는 정규강의에서도 한 챕터를 할애해서 친절하게 설명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가입은 되어 있지만 스스로도 가입된 상품에 대해 잘 모른다. 왜 가입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어떤 상품을 어떤 이유로 가입해야 하는지도 잘 모른다. 이런 면에서 보험은 내 자산과 아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데도 대부분 소홀히 한다는 것은 출발부터 삐끗했다는 뜻도 된다. 사소하지만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는 보험만 제대로 가입해도 충분히 내 자산을 지키고 불리는데 도움이 된다.

책에서는 연금과 채권까지 알려주고 있어 금융 전반적인 지식과 정보를 보여준다. 다만 이상하게 중요한 것 중 하나인 펀드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어 그 부분은 아쉬웠다. 자산을 모으는 방법 중에 펀드는 상당히 좋다. 분량 때문에 안 했는지 모르지만 펀드도 중요하게 책에 들어가지 않은 점이 아쉽다. 불황일수록 차곡차곡 내 돈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호황이 왔을 때 그 돈으로 투자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항상 내 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펀드도 중요해.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재테크 기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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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 세계 0.001% 부의 거인들의 머니 시크릿
토니 로빈스 지음, 박슬라 옮김, 정철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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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에 따른 결과로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을 구입했다. 토니 라빈스는 <네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깨워라>책을 통해 이미 익숙한 저자다. 영적 지도자는 아니지만 그런 정도의 영향력을 미국에서 갖고 있다. 그가 쓴 책도 마인드 훈련과 관련되어 좋다. 워낙 두꺼워 쉽게 접근하지는 못해도 말이다. 최근엔 쓴 책이 없었는데 돈과 관련된 책을 썼다. 처음에는 다소 의아하게 생각했다. 어딘지 모르게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되었다.


마인드 각성이나 훈련이 돈과 연관 없다고 말하긴 힘들지만 어딘지 어색하게 느껴졌다. 전작인 <머니>가 사실은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토니 라빈스가 유명한 투자자들을 만나 대담 나눈 걸 책으로 펴 낸 것이 이번 책인줄 알았다. 그런 이유로 나중에 다시 <머니>를 읽을 생각이다. 이번 책은 그 책에서 만난 투자 구루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근거로 어떤 식으로 돈을 모으고 불릴 것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그 중에서도 금융을 이용한 투자라 할 수 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 투자로 알려주는 내용이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쉼없이 자산 시장이 오른 국가다. 그 중에서도 금융 자산의 상승은 눈부실 정도다. 금융이라 하면 이마저도 오해 할 수 있으니 주식이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지만 장기간 놓고 볼 때 우상향했다. 그런 면에서 미국 주식시장만큼 믿음직한 자산 투자도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미국 대다수 국민이 주식으로 자산 구성을 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퇴직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주식 투자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주식을 보유한 것은 아니었다. 더구나 읽다보니 상당히 기본적인 내용인데도 이걸 모르는 사람이 이토록 많단 말인가. 이런 의문이 생겼다. 토니 라빈스는 분명히 투자 전문가로 사람들에게 인식되지 않았다. 그들에게 투자 전문가로 알려준다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만큼 쉬운 내용으로 접근해서 친절히 알려줘야 한다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볼 때도 책을 읽어보니 여기서 알려주는 많은 내용이 이미 뻔히 아는 내용이었다. 이걸 이제 막 접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어떻게 보면 미국에서는 제대로 된 지식과 교육없이 그저 주식에 가입한 사람이 많다는 뜻도 된다. 그만큼 주식 시장을 터부시하며 보유하지 않은 사람도 많다는 뜻도 된다. 그런 의미에서 책에 나온 내용은 오히려 신기하게 생각하며 읽었다.

책에 나온 내용을 핵심적으로 이야기한다면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자산 배분이다. 또 하나는 하락시 집중 투자다. 흔히 말하는 싸이클을 이야기한다. 중요한 것은 언제 하락할 지, 언제 상승할 지 전혀 알 수 없다. 하락한 후에 투자하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그런 와중에 그 시기를 참고 기다릴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다. 이건 이론적으로 가능하지 현실적으로는 사실 거의 불가능하다. 워런 버핏이 엄청난 자본을 갖고 있다. 하락할 때까지 참고 기다린다.


이런 걸 책으로 읽고 뉴스로 보면서 나도 하겠다고 마음 먹지만 막상 투자하면 쉽지 않다. 어느 순간 그 돈을 나도 모르게 이미 투자한 경우가 대다수다. 그렇기에 꾸준히 투자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하는 것은 바로 적립식 펀드라고 할 수 있다. 적립식 펀드 중에서도 인덱스 펀드를 하면 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수수료 때문이다. 수수료만으로도 수익률을 높힐 수 있다. 대부분 액티브 펀드 운영하는 매니저나 판매자들은 수수료에 움직인다.


책에서는 그렇게 인덱스 펀드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준다. 거기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에 대해 알려준다. 무엇보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했을 때 어떤 결과로 돌아오는지 설명한다. 이와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사실 이 책 보다는 존 보글이 쓴 책을 읽는게 더 도움은 되겠지만. 추가로 주식 시장이 하락했을 때 실천한 행동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용기를 갖고 집중 투자를 해야 한다.


책에서는 개별 투자를 권하지는 않는다. 그저 지수에 투자만 해도 된다. 하락했을 때 보유한 자본을 투자하면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아 상당히 수익을 얻었다. 지금까지 이런 현상은 변하지 않고 반복되었다. 그때마다 항상 두려움에 떨어 움직이지 못하는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책에서 소개한 대다수 투자구루는 그렇게 했기에 성공했다. 물론 이는 자본이 있을 때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자산배분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짜면 된다.


모든 걸 주식에만 하는 것이 아닌 주식, 채권, 해외 주식 등으로 말이다. 이렇게 자산 배분을 한 후에 안정적으로 균형있게 투자한다. 정기적으로 - 1년 이든, 3년 이든 - 밸런스 조절을 한다. 아니면 주식 시장의 수익에 따라 밸런스 조절을 한다. 이렇게 흔들리지 않고 오랜 기간동안 운영한다면 분명히 나중에 여유있는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추가로 책에서는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도 한다. 돈만 있는 사람이 아닌 돈도 있는 사람으로 권한다. 그나저나 나는 <머니>나 다시 찾아 읽어야겠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기본이 있다면 굳이 읽을 필요는.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기본은 언제나 반복해서 되새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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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처음공부 - 실제 사례로 기초부터 배우는
대럴 멀리스.주디스 올로프 지음, 백승우 옮김, 신현식 감수 / 이레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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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등 상관은 없지만 꼭 알아야 할 것들이 있다. 이걸 알면 나 자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다소 달라진다. 이걸 모른다고 살아가는데 지장이  생기진 않는다. 그럼에도 알면 알수록 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다. 그런 것들은 법, 회계 등이다. 몰라도 살아가는데 지장없다는 것은 수 많은 사람을 보면 알 수 있다. 이걸 모른다고 살기 힘들진 않다. 이걸 알면 좀 더 잘 살게 된다는 보장은 물론 없다.


재무제표가 어려운 것은 역시나 익숙하지 않은 용어때문이다. 유독 한국만 더 어려운 것일까라는 생각도 한다. 외국도 회계나 법이 분명히 쉽진 않을거다. 우리는 이런 것들이 대부분 순수한 한국어가 아닌 한자가 많이 들어갔다. 이 한자가 일본말과 함께 엮이며 기초와 토대가 만들어지다보니 더 어렵게 된 것은 아닐까한다. 어떨 때는 영어단어가 더 쉽게 느껴질 정도니 말이다. 회계같은 경우도 영어가 더 직관적으로 와닿을 경우가 많다.


회계는 모른다고 살아가는데 불편함은 없지만 스스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꼭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건 하나의 언어다. 한국말로 되어있지만 어려운 이유다. 다들 합의한 부분이 있다. 이걸 알지 못하면 보더라도 순간적으로 까막눈이 된다. 거기에 익숙하지 않은 대차대조표나 좌우 분리는 머리에 쥐가 나기도 한다. 자산이나 부채, 자본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여기에 또다시 좌에 자산을 넣고 우에 부채와 자본을 넣는다.


이 둘은 서로 합이 맞아야 한다. 여기까지는 이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어떤 걸 자산에 넣고 부채에 기입하고 자본으로 결정하느냐다. 이런 걸 내 맘대로 하면 통일된 규범이 없으니 모든 사람들이 늘 그때마다 서로 설명해야 하는 복잡함이 생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합의를 했다. 어떤 것이 자산이고 부채이고 자본인지 말이다. 이럴 때 가끔 내 생각과 달리 자본과 자산으로 가는 용어들이 다르다.


그나마 부채는 누가뭐래도 명확히 구분이 되고 직관적으로 이해가 된다. 재무제표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용어를 익히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비록 자영업자라도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한다는 뜻이 된다. 수많은 일이 생기고 돈이 오고간다. 그 와중에 사고 팔고 재고도 생긴다. 이런 모든 것들을 제대로 챙기지 않으면 바쁘기만 하고 돈이 이상하게 쌓이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된다.

현재 내 자산 상태가 어떻고 돈이 어떤 식으로 들어오고 나가는지. 이런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된다. 주먹구구식으로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 시간이 갈수록 엉키고 복잡해진다. 힘들어도 초반부터 회계기준에 맞게 구분하고 처리한다면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명확한 그림이 그려진다. 이런 노력을 하기 위해서는 회계를 배워야 한다. 이를 재무제표라는 표현으로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재무제표 책을 수십권을 읽었다. 여전히 잘 모른다. 그건 아마도 나 자신이 사업을 하고 있지 않아 그런지도 모른다. 그나마 재무제표를 공부하려고 마음먹었던 것도 주식 투자를 위해서였다. 주식 투자를 한다는 것은 해당 기업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하고, 어떤 식으로 돈을 버는지, 이런 걸을 알아야한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재무제표를 통해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다. 재무제표를 본다고 모든 걸 알수도 없고, 기업이 속이는 걸 알 수도 없다.


이런 재무제표에 관한 책을 읽어도 처음에는 용어가 어렵다. 회사가 속한 분야에 따라 약간씩 다른 용어도 나와 더 힘들다. 그렇다해도 이미 회계는 서로 합의된 약속이 있다. 이에 맞게 재무제표를 넣으면 된다. 여기에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도 함께 살펴보며 해당 기업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잘 하는지 파악하게 된다. 라고 쓰지만 역시나 여전히 잘 모르겠고 이제는 예전처럼 자세히 보지도 않는다는 것은 안비밀이다.


이 책 <재무제표 처음공부>는 레모네이드를 판매하는 어느 초등학생의 이야기다. 초등학생이니 눈 높이에 맞춰 쉽고도 자세히 풀어준다. 우연히 레모네이드를 판매하게 되었다. 돈이 없으니 부모에게 돈을 빌리고 레모네이드를 만들며 주고 받은 돈은 물론이고 당장 현금은 아니지만 자산 등의 가치를 기입한다. 어떤 식으로 재무제표 상 대차대조를 맞춰야 하는지 책은 자세히 알려준다. 이를 위해 독자가 직접 읽으며 쫓아할 수 있게 빈 공간으로 남겨준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서서히 은행에 대출도 받고 시설 확장을 하며 사업이 번창한다. 이에 따라 처음과 달리 다양한 상황이 생기는데 이럴때마다 해당 자산과 자본은 물론이고 부채를 어디에 어떤 용어로 넣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책 뒤로 갈수록 새로운 용어가 계속 나오며 살짝 버겁기도 하지만 하다보면 어느 정도 감이 생긴다. 재무제표는 봐도 어렵지만 포기할 수 없다. 책 제목처럼 처음 재무제표를 처음 공부하려는 사람은 쉽게 할 수 있지 않을까한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그래도 어려워.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하나씩 하나씩 쫓아가보자.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0685149399

주식 해부학 - 재무제표


https://blog.naver.com/ljb1202/126147518

재무제표 읽는 법 - 눈에 잘 들어와야 하는데


https://blog.naver.com/ljb1202/113029272

워렌 버핏처럼 재무제표 읽는 법 - 이것만 알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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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재테크의 미래 - 대한민국 미래의 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투자법
정재윤 지음 / 다산3.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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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목부터 좀 지적질을 해야겠다. 최근 출판의 화두는 무조건 4차 산업혁명이다. 책 제목에 4차 산업혁명이 있어야만 팔리는 것이 아닐까하는 느낌마저 든다. 정작 나는 딱히 아직까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되어 읽은 책이 그다지 많지도 않고 도움 되는 책도 없었다. 이 용어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게 또 웃긴것은 막상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이 많음에도 정작 많이 팔리진 않아 보인다.


경제/경영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책이 순위에 그다지 많이 보이진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도 출판사들은 기어이 이 단어를 어거지로 넣는다. 혹시나 모를 독자의 잘못된 선택을 기다리는 것일까. 아쉽게도 이 책 <4차 산업혁명 재테크의 미래>에도 이 단어가 들어간다. 내가 볼 때 이 단어와 전혀 상관없는 책이다. 4차 산업혁명이 굳이 들어가야 할 이유는 없다. 이것은 전적으로 저자가 아닌 출판사의 욕심이다.


책 제목을 저자가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출판사가 정한다. 특히나 저술된 책이 몇 권 없으면 출판사에서 정했을텐데 이 책을 출판한 곳이 다산이다. 그래도 다산이면 한국에서 메이저에 속한 출판사다. 그렇게 큰  출판사에서 이렇게 고민없이 제목을 넣었다는 것이 아쉽다. 이 책은 차라리 "재테크의 미래는 로보어드바이저다." 이렇게 하는 것이 이 책 내용에 가장 부합한다. 물론 로보어드바이저가 무슨 뜻인지 대부분 모른다.


다소 위험을 감수하기 싫어 그랬겠지만 반대로 생각할 때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서 찾아 볼 수도 있지 않았을까.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다. 책에 써 있는 재테크라는 단어와 어울리는 뜻으로 해석하자면 로봇이 투자조언을 해 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AI라 할 수 있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로 인해 사람들의 인식이 변했다. 다만 그 인식은 한국에서 유독 강하다. 외국도 그럴지는 잘 모르겠다.

우리도 외국에서 체스로 컴퓨터가 이겼다면 이렇게 화제가 되었을까. 그런 의문은 든다. 여하튼 갈수록 로봇은 우리 실생활에서 점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투자에서도 갈수록 데이터를 통한 접근은 늘고 있다. 인간이 많은 부분을 관여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로봇이 할 것이라고 예상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데이터 마이닝은 어디까지나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하지만 이를 해석하는 것은 인간이다. 인간의 인지력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마저도 로봇이 할 수 있고 하게 된다는 의미로 이 책은 쓴 걸로 보인다. 그 부분이 쉬울련지는 내가 잘 몰라 그런지 솔직히 의문이 든다. 수 많은 정보 중에 진짜와 가자를 구분해야 한다. 분명히 감정을 갖고 있는 인간보다 로봇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다. 시간이 지나야 그 부분이 판명되는데 그것마저도 최종적으로 인간의 결정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그랬는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난 본다. 기본 전제가 내가 모른다는 사실때문에 이런 판단은 불확실하다.


핵심은 ETF로 지칭되는 패시브다. 대단히 큰 수익을 노리는 투자는 아니라고 한다. 중 위험, 중 수익을 노리는 투자가 로보어드바이저다. 위험은 회피하면서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그 이상을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투자를 지향한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바로 내 삶을 즐기는 것이다. 투자에 목 메달지 말고 이런 투자 방법에 내 돈을 넣으면서 삶을 살아간다. 저자가 원하는 투자는 이런 것으로 읽힌다. 너무 이상적이라 다소 피부로 와닿지는 않았지만.


책 초반은 아주 편하고 쉽게 돈과 금융상품에 대해 이해를 시켜준다. 어지간한 금융 책을 읽으며 어려움을 느낀 사람들에게는 그 부분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 책 자체는 어렵게 쓰지 않았다. 모르는 분야에 대한 이해의 어려움으로 곤란함을 겪지만 상대적으로 쉽다. 책은 정확하게 열심히 일을 하며 따로 투자할 시간이 없거나 할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권하는 투자 방법이다. 이 방법이라도 하며 자산을 축적하는 것이 좋다. 누구나 다 투자를 할 수 있거나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나 자기 시간도 없이 일을 하는 사람들도 무엇인가를 해야 하는데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한편으로 ETF와 같은 패시브 펀드의 확장된 투자를 하는 것이다.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는 누구도 모른다. 직접 하든, 대신 누군가 해주길 원하든. 어떤 방법을 택하든 투자의 결과는 본인 몫이다. 그런고로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한다. 무조건 돈을 맡기거나 투자하는 것은 먹잇감이 될 뿐이다. 가장 손쉬운 투자 중 하나가 패시브 펀드 투자니 알아둬 나쁠건 없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피부로 와 닿지는 않는다.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모르는 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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