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가드너를 위한 실내 가드닝 & 플랜테리어 - 그린어스의 꼼꼼한 식물 생활 안내서
그린어스(백일홍) 지음 / 시대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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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식집사가 알려주는 실내 가드닝과 플래테리어 방법이 잘 정리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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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가드너를 위한 실내 가드닝 & 플랜테리어 - 그린어스의 꼼꼼한 식물 생활 안내서
그린어스(백일홍) 지음 / 시대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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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간혹 SNS에서 아파트 베란다나 실내에서 여러 식물을 잘 키우는 분들의 게시글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어떻게 저렇게 잘 자랄 수 있지 싶은 궁금증이 생긴다. 집 밖의 땅에 심어서 키우는 게 아니라 실내의 화분 등에 심어서 키우는 경우다보니 물조절에 조금만 실패하거나 빛조절, 환기 등에서 조절을 잘 못하면 죽는 경우가 많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런 나 같은 사람들에게 그린어스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인 저자가 실내 가드닝을 포함해 플랜테리어까지 담아낸 식물 생활 안내서가 바로 『방구석 가드너를 위한 실내 가드닝 & 플랜테리어』이다.


식물을 키워보고 싶지만 자꾸만 죽여서 섣불리 도전하지 못한 분들은 물론 식집사가 되고픈 분들까지 식물 생활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은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이다.

표지만 봐도 집안 한 켠에 엄청난 양의 식물(화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베테랑 식물 집사인 저자가 알려주는 실내 식물 생활에 대한 모든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저자의 노하우와 함께 관련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으니 필요한 부분을 찾아 보아도 될 책이다.



책에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실내 가드닝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갖추어야 할 도구와 화분, 흙에 대한 정보를 준비물을 소개하고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서 필요한 환경도 알려준다. 그리고 죽이지 않고 잘 키우기 위해서 꼭 필요한 정보인 관리법이 소개되는데 물 주기부터 시작해 분갈이(이걸 잘 못해서 정말 귀한 화분을 죽인 적이 있다.)도 있고 번식과 비료, 병충해 예방도 나온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지치기도 필요하고 수형 관리도 해야 하는 식물이 있을텐데 이 부분도 알려주니 좋다.

이후에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소개하며 관리법을 알려주는데 꽃을 피우는 식물부터 잎이 매력인 식물 등으로 다양하니 취향을 고려해도 좋을 것이다.

또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플랜테리어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팁, 관리법, 공간별 인테리어 연출법 등을 알려주기 때문에 참고하면 될 것이며 끝으로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자주하는 질문들과 그에 대한 대답을 Q&A 형식으로 담아두었으니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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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rt of 주토피아 2 - 디즈니 주토피아 2 아트북 The Art of 주토피아 2
칼리콜레후아 헐리 지음, 강세중 옮김 / 아르누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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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주토피아 2>가 오랜 시간 끝에 개봉 시기가 발표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고 개봉 후에는 그 후기도 좋았던 기억이 난다. 나 역시도 언제쯤 2가 개봉되나 싶었고 이제는 3편이 빨리 나오기를 바랄 뿐이다.

전작만한 속편 없다고들 하지만 이 작품은 괜찮았던것 같다. 주디와 닉이 좀더 감정적인 부분에 충실하며 서로를 이해해가는 점도 좋았고 역시나 반전있는 사건 해결 속 감동도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 개봉 전후로 관련 굿즈도 많이 출시될 정도로 인기였고 지금도 여전히 관련된 도서와 상품들이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그중 『THE ART OF 주토피아 2: 디즈니 주토피아 2 아트북』은 주토피아 2의 제작 과정 정반에 걸친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주토피아의 팬들이라면 너무나 마음에 들 책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책이 일단 큰 사이즈에 하드커버 양장이며 올컬러판이라 소장가치가 높다. 주포티아 특유의 색채감을 아트북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는데 근 10년 만에 제작된 작품을 기다려왔던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충족시켜 주기라도 하듯이 이번에는 파충류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등장시켰고 이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험과 함께 주토피아의 건설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스터리, 탐욕과 진실이 한데 어울어져 볼거리를 자랑하는데 책에서는 이런 요소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고 구현되었는지를 자세히 담아낸다.



특히 주토피아가 만들어질 당시에 분명 존재했으나 억울한 누명과 음모로 잊혀져버린 파충류 구역을 새롭게 등장시켜 닉과 주디의 감성선 묘사와 함께 자칫 익숙한 캐릭터에서 오는 식상할 수도 있을 스토리에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켰던 과정도 만나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도 느꼈고 이번 아트북을 보면서 그림으로 보니 더 잘 느껴지는 것이 원래 존재했던 파충류 구역의 집들이 가우디의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이었다. 그림에 묘사된 디테일한 부분들을 보면 가우디가 만든 구엘 고원이나 타일을 활용한 건축물들이 더욱 생각났던 것 같다.

영화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을 정리해두고 있어서 이들을 좀더 천천히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던 책이며 이런 인물들이 초기에서 어떻게 설정이 되었고 또 어떤 과정으로 디자인이 되는지도 만나볼 수 있으며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2편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들의 설계와 관련해서도 만나볼 수 있어서 주토피아의 팬들이라면 책을 읽고 나면 다시금 영화가 보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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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김춘미 옮김 / 비채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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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와 『가라앉는 프랜시스』를 쓴 마쓰이에 마사시의 유일한 청춘 성장소설이 바로 『거품』이다. 제목을 잘 표현한 표지가 눈길을 끈다.

작품 속엔 열여덟 살의 가오루라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소년이 등장한다. 가오루는 여름 동안 조금은 독특한 막내 할아버지네로 가서 지내게 되는데 소년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길목에서 만난 아주 특별한 경험을 통해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를 미리 경험해보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열여덟 살,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이 나이 즈음의 고등학생이라면 입시를 앞두고 참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시기가 아닐까 싶은데 가오루는 고2가 되면서 등교 거부를 하게 되는데 그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까?

그런 가운데 가오루가 지내게 된 막내 할아버지 가네사다는 재즈카페 오부브를 운영 중인 분으로 과거의 사연으로 러시아어도 잘하는 분으로 평범한 그 나이의 어른과는 달라 보인다.

가네사다가 운영하는 오부브에는 오카다라는 직원이 있는데 그 역시 평범하지 않게 직원이 된 경우다. 뭔가 평범함을 벗어난 주인과 직원, 이들과 함께 할 열여덟 살의 소년인 셈이다.



가오루는 가네사다의 재즈카페 일을 도우며 지내게 되는데 온통 이것 해라 저거 해라의 억압된 세상 속에서 살다가 이래도 저래도 강요하지 않는 곳에서의 생활은 가오루보다 그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부모나 선생님의 시선에서 보면 한 없이 어리고 부족하고 불안해 보이는 존재일 가오루지만 미성숙할지언정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닐 것이기에 나의 청소년기는 어떠했던가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며 간섭하지 않는 게 아니라 존중하며 바라봐주는 상황 속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눈길이 끈다.

그 나이의 소년의 충분히 보일 수 있는 통과의례 같은 감정과 행동의 변화와 표출을 주변에서 감당한다는 것이 참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가만히 지켜보고 마음으로 격려해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기에 강요된 감동이 아닌 잔잔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 이야기의 흐름에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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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 - 탄자니아 여행그림책
나태주 지음 / 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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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작품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신작 여행 시집이 출간되었다. 『돌아보니 그곳이 천국이었네』는 달출판사에서 선보이는 여행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기도 한데 여든의 노시인이 지난 6년 동안 후원을 해 온 탄자니아의 소녀를 만나기 위해 직접 그곳으로 가서 지내는 동안 일들, 자신의 지나온 삶에 대한 회고 등을 신작 시 134편과 직접 그리신 62점의 연필화를 담아낸 것이라고 한다.

총 3부에 걸쳐서 탄자니아에서의 이야기를 담은 시 50편과 자신의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며 담아낸 39편의 시, 마지막 감상을 담아낸 45편을 나눠서 소개하고 있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두 말할 것 없이 감성적이면서도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철학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기대를 충족시켰다면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점은 나태주 시인이 직접 그렸다는 연필화였다. 그림에 대해선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상당한 수준의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와 참 잘 어울어지게 그림이 배치되어 있고 인물을 담아낸 그림에선 그 사람의 생생한 표정과 감정이 묻어나는 것 같아 한참을 시와 함께 들여다보기도 했다.



자신이 살아 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느낀 바를 이렇게 글로, 가장 함축적이라는 시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도 참 좋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그런 감상 속 깨달은 아쉬움과 바람을 표현한 글귀에서는 이 시를 읽을 독자들에게 삶의 지표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미 시간을 앞서 간 노시인이 전하는 메시지 속에는 내가 바라고 원하는 것들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이제부터라도 내가 그런 바라고 원하는 것들을 다른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 수 있기를 이야기 하는 것 같아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다.

이성이 앞서는 시대, 감성 한 켠을 채워 줄 수 있는 이런 시집 한 권 마음에 들이는 것도 참 좋겠다 싶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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