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상식사전 - 좋은 시간을 만드는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의 모든 것, 2026년 전면개정판
이기태 지음 / 길벗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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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와인은 상당히 대중적으로 변해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일반적인 대형마트에도 추천 와인이 잘 정리되어 있을 정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인을 색 정도로만 구분하거나 그 정도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 이제 와인에 입문한 사람들이라면 와인에 대해서 좀더 잘 알고 싶은 마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와인 입문서이자 와인 추천 정보를 담아낸 책이 바로 『와인 상식사전』이다.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된 도서를 2026년 전면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한 도서이기도 한데 최근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에서도 언급된 모수 서울이나 빈호의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도서라고도 한다.



레드 와인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붉은 빛의 표지가 인상적인 이 책은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실고 있는데 가장 먼저 와인 왕초보를 위해서 와인 잔을 어떻게 잡는지와 같은 가장 기본적인 와인 매너부터 시작해 와인을 마시는 동안의 주의해야 할 부분들을 알려주고 와인의 종류와 맛, 다소 생소한 레이블을 보는 법은 물론 상황에 맞는 와인을 고르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그렇다면 레이블이란 무엇일까? 흔히 와인병에 붙어 있는 상표를 말하는 것으로 이 레이블에 적힌 숫자나 글자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이후에 와인을 고를 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와인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취향이나 입맛에 맞는 게 좋을텐데 이를 위한 방법도 알려주고 흔히 와인하면 가장 먼저 프랑스를 떠올리게 되지만 책에서는 이외에도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를 와인의 종류와 나라별로 소개한다. 와인 산지도 알려주는데 여전히 와인으로 강세인 국가와 함께 신성인 국가까지 잘 정리해두고 있다.

이런 와인에 대한 역사와 문화는 어떤지도 알 수 있고 와인의 탄생과 관련한 재미나 이야기나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을 중심으로 와인을 사랑했던 인물은 누구였는지도 알려주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와인과 관련한 상식적인 이야기, 와인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는 물론 먹고 남은 와인을 활용하는 방법 같은 알아두면 유용한 내용까지 와인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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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한 잔 인문학 한 장 - 시간을 마시는 위스키 탐험서
김진국 지음 / 리코멘드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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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위스키 한 잔 인문학 한 장』는 위스키 입문서라고 봐도 좋을 책이다. 바 사장이 추천하는 책이자 홈바나 홈술, 혼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볼 만한 책이며 와인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보면 좋을 위스키 입문자 필독서이기도 하다. 꼭 술을 즐겨 마시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위스키와 관련한 인문학적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는 사람에겐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내용 자체가 충분히 흥미롭기 때문에 인문학 교양을 쌓기 위한 독서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도 좋을거란 생각이 든다.



표지도 굉장히 멋스러운데 명화 등의 이미지도 있고 위스키 관련 실물 사진도 있지만 일러스트로 그리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분위기도 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도 들었던 것 같다.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왜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위스키는 단순히 술이 아닌 그속에 세계사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라며 왜 이 책의 제목에 위스키와 인문학이 함께 어울어져 있는지를 알게 한다.

세계사 속 곁가지가 아니라 그 중심부에 존재했던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잘 찾아내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한 것도 한편으로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단순한 술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분야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었던 기회였지 않았나 싶다.



특히 위스키와 관련한 인간의 심리에 대한 이야기에는 헤밍웨이와 무라카미 하루키가 위스키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보여주기도 하고 제법 유명한 영화를 예로 들어서 그속에서 위스키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려준다. 명화와 관련해서도 위스키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다양한 주제로 명화를 살펴 볼 기회가 많았지만 이렇게 위스키를 테마로 한 명화 감상과 이해는 확실히 신선했던 것 같다.

위스키 자체에 대한 역사를 잘 정리해두고 있는 점도 좋은데 위스키에 대해 잘 아는 독자들은 물론 그냥 술 이름 정도로만 알고 있는 독자들도 이 책을 통해 위스키가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그중 한국 위스키는 어떤지를 함께 알려주고 왠지 중후한 느낌이 드는 위스키라는 술이 현대에서는 어떤지를 위스키 문화와 함께 알려주는 점도 좋았다.

위스키가 만들어지는 과정 역시 자세히 알려주고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위스키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알려주는 대목에서는 위스키가 단순한 술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음을 깨닫게 한다.

마지막으로 아무래도 위스키는 판매 목적인 주류이기 때문에 이를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이야기도 빠질 수 없는데 경제 파급 효과나 가격과의 관계성에 대한 부분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과연 그렇다면 앞으로의 위스키 산업의 전망은 어떤지를 알려주는 부분은 위스키라는 술에 대해 저자가 다방면에서 잘 정리해두고 있는 책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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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스님 나의 음식 (백양사 고불매 리커버 양장 에디션)
정관 지음, 후남 셀만 글, 양혜영 옮김, 베로니크 회거 사진 / 윌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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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사찰 음식으로 유명하셨던 분이 정관스님이다. 나 역시도 TV프로그램에서 정관스님의 사찰 음식을 본 적이 있을 정도인데 최근 넷플릭스에서 발송된 요리 경연대회에서 호제가 되어 유명세가 더해진 정관 스님의 음식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요리 에세이가 바로 『정관스님 나의 음식(백양사 고불매 리커버 양장 에디션)』이다.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더욱 눈길이 가는 책이기도 한데 책에서는 정관 스님의 이야기, 요리에 대한 이야기, 요리 레시피까지 볼거리가 다양하게 담겨져 있다.



스님이 기거하시는 사찰의 풍경이나 사찰 음식이 담겨져 있는 사진도 많아서 비록 먹어볼 기회는 정말 힘들겠지만 책으로나마 볼 수 있어서 정관 스님의 사찰 음식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했던 분들에겐 더없이 만족스러울 책일 것이다.

게다가 불교라는 종교적 이야기도 나오는데 포교 활동의 의미라기 보다는 사찰 음식 이야기와 관련이 있는 불교 용어나 같은 요리 이름이라도 불교에서 부르는 용어로는 뭐라고 하는지 등과 같은 이야기라 흥미로운 내용도 많다.



음식에서도 자연주의, 검소함, 그리고 담백함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사찰 음식 계의 파인 다이닝 같은 고급스러움도 있는게 사실이다.

정관 스님은 백양사 사내 암자 중에서도 천진암이라는 비구니 수행 도량에 지낸다고 하시는데 백양사를 간 본 적은 없지만 책에서 담아낸 사찰과 주변의 풍경이 참 고즈넉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 가보고 싶어질 정도이다.

어릴 때부터 음식 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스님의 이야기나 스님의 법명과 관련한 이야기, 인생사 고민이나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답 같은 이야기도 들려주셔서 마치 정관 스님의 '나의 삶, 나의 이야기, 나의 음식'을 주제로 한 책이라는 생각도 든다.

물론 음식에 한해서 보자면 주요 재료, 양념, 만드는 과정 등을 아우르는 여러 이야기가 잘 어울어지고 레시피도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만들어 보고 싶은 분들에겐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엔 정관 스님의 사찰 음식에 대한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음식 이야기는 그 중 하나이고 크게는 스님이 지금까지 살아 온 이야기인 동시에 현재의 이야기이고 앞으로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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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서네 유튜브 영어 로드맵 - 초등학교 졸업 전 영어로 자유롭게 말하는
배성기 지음 / 넥서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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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인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때 '잠수네' 사이트가 인기였다. 영어 조기 교육, 엄마표 영어의 관심과 맞물려서 실제 엄마표 영어로 영어를 능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일종의 영어 로드맵 내지는 커리큘럼에 가까운 영어 학습법을 제공하는 곳으로 관련 도서도 있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엄마가 아이와 함께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인데 그럼에도 여전히 엄마표 영어는 계속해서 언급되는 걸 보면 어릴 때 부모 중 누구라도 아이의 육아를 전담할 수 있다면 어릴 때부터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일종의 엄마표 영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킨다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겠지만 사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우리말로 된 프로그램을 보는 것에 익숙해져버려서 오히려 영어로만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애초에 프로그램을 잘 계획해서 시도해보면 좋을 것이다.



이번에 만나 본 『현서네 영어 유튜브 로드맵』은 그중에서도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서 원어민급 시력을 갖추도록 해주는데 이는 저자가 자신의 아이인 현서에게 9년 동안 매년 어떤 영상을 보여주고 어떻게 지도를 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알려주기 때문에 엄마표 영어를 시작해보고픈 분들에겐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이 책을 기준으로 현서는 현재 중1이라고 하는데 영어를 전공으로 하는 직업을 갖는 것이 꿈이 아니여서 영어에 몰입하기 보다는 다른 활동도 하기에 5학년 이후로는 영어 실력이 크게 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외국의 영어 캠프나 국제학교에서 영어로 발표하고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고 제법 잘하는 축에 속하며 공인 영어 시험 점수도 학습식 영어 없이 고득점을 받는다니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닐까 싶다.



현서는 3세부터 영어 노출을 시작하는데 영어 교육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이때는 귀트임 단계이며 이후 입트임, 눈트임 단계를 거친다. 실질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영어 노출을 어떻게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영어 노출 1년 차의 경우 노래를 통해서 영어와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해 3년 차에는 1,000시간의 법칙을 달성하기 위해 목표로 하고 그 과정에서 루틴을 구축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향을 목표로 한다.

사실 엄마표 영어에서 힘든 점은 단기간에 성과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잘 하고 있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 계속 이렇게 하는 게 진짜 효과적인지 알 수 없어 엄마(부모)가 더 불안한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AI 시대에 과연 영어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영어 공부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 특히 유튜브 시청을 좀더 교육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겐 유용한 책이 될거라 생각한다.

책에는 2026 버전 교육용 유튜브 추천 채널 100개를 7가지 분야별로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더욱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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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수납 - 집안도 인생도 가볍고 산뜻하게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나카타 료코 지음, 박승희 옮김 / 즐거운상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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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면 대청소도 하지만 정리도 대대적으로 한다. 특히 옷장의 경우에는 이전 계절에 입던 옷들은 넣고 다음 계절에 입을 옷을 꺼내게 되는데 이럴 때 보통 정리를 겸해서 집정리 전체를 하기도 하고 버릴 건 과감하게 버리는 것도 한 방법일텐데 그럼에도 여전히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카타 료코 저자의 『1초 수납』은 정리법과 수납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즐거운상상에서는 정리 수납과 관련한 도서를 많이 만나볼 수 있고 특히 일본 저자의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 아마도 일본이 주거 공간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수납이나 정리에 있어서 효율성을 추구하기에 이와 관련한 정보도 남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 이 책은 정리 곰손도 정리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1초 수납(정리법)을 알려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책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마치 before vs after를 보는 듯한 정리 곰손 시절의 저자와 정리의 달인이 된 현재의 저자를 비교하고 있는 것인데 이 책을 선택한 분들은 정리 곰손 료코 선생님에 공감하게 될 것이고 정리 달인이 된 현재의 료코 선생님이 워너비일 것이다.

정리 달인과 정리 곰손의 사고 습관을 비교한 부분을 보면 확실히 이렇게 다르구나 싶고 왠시리 뜨끔해진다. 일종의 자가 진단과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면 이제 구체적인 수납 방식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런 수납 방식을 알려주면서 중간중간 팁으로서 어떻게 하면 집을 정리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작지만 평소 실천하면 좋을 것들을 알려준다.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용한 것을 제자리에 바로 놔두는 것이 정리를 시간을 줄인다는 것이고 물건이 너무 많지 않으면 정리할 공간이 마련되기 때문에 수납도 쉬워서 사용하고 바로 정리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이 말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은 집안의 물건을 최대한 비워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 전 한 예능에서 본 관상가 분도 집안에 좋은 기운이 흐르게 하는 것은 냉동고 속 오래된 음식을 버리고 집안의 공간을 비우라는 것이었다.

물건이 적으면 정리 시간도, 청소 시간도 줄어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책이라 1초 수납 방식과 함께 비우기도 실천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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