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12주 - 성공한 사람들은 1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브라이언 P. 모런.마이클 레닝턴 지음, 정성재 옮김 / 클랩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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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연말연시가 되면 계획을 세운다. 이때 기준은 다음 해, 아니면 해당 연도를 중심으로 한 1년 계획이다. 1년의 최종 목표를 적고 그 아래 세부 계획으로 연간 계획을 수립하는데(물론 이것조차 하지 않는 사람도 많으니 일단 이런 노력을 한 점은 대단하다 생각한다. 무언가를 해보려는 의지가 있으니 말이다.) 누군가는 이것이 틀렸다고 말한다. 

보통 우리가 해오던 그 방식이 아니라는 말이다. 바로 『위대한 12주』에서 말이다. 책에서는 연간 계획의 위험성 내지는 헛점을 지적하는데 계획을 1년 단위로 세우면 1월에 자칫 느슨해져 계획을 잘 실행하지 못하더라도 은연 중에 아직 11개월이 남았어라는 식으로 생각하여 실행력이 줄어들고 기한에 대한 압박이 전혀 없기에 절박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보통 연말에 실적 정산을 하는 경우 그 한 해 실적을 최대화 하기 위해서 업계 등에서 보이는 매출 증진을 위한 노력들을 보면 알 수 있다면 이에 착안해서 목표 달성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 어떤 계획을 완수할 기한을 짧게 잡는 것이 중요하고 그러면 사람들은 보다 집중해서 그 기간동안 최대의 역량을 발휘할 방법을 찾고 실행한다는 것이다. 

그렇게해서 나온 것이 바로 12주이다. 1년을 12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는 분기별 계획과는 차원이 다르다. 분기별은 1년 계획을 분기별로 세분화시킨 것이지만 12주의 경우에는 12주 안에 해결할(완수할) 계획을 세우고 이 계획에 일단 집중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다. 최대한 성공을 할 목적으로 한 후 피드백을 통해 다음 12주의 계획 세우기와 실행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연간 계획이 아닌 12주 계획을 세우면 짧은 시간 동안 우리는 그것을 성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오늘 못하면 내일 할 수 있지가 아니라 오늘 하루하루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것이며 가장 우선순위로 해야 할 것을 12주 계획에 담을테니 그것들을 먼저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식으로 짧게 기한을 잡으면 생각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여겨 자칫 1년 계획에서 보일 수 있는 마음 속 느슨함을 죄어주고 해당 계획을 이루기 위해 어떤 식으로 세부 계획을 짜고 실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효과적)인지를 생각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발전하는 구도인 것이다. 

생각해보면 진짜 그런 것 같다. 연말 새해 계획을 세우고 1월 1일부터 해야지 싶었지만 이미 1월 중순을 향해 간다. 이러다 설 연휴 지나고 방학 지나면 3월부터 해야지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어영부영하다보면 곧 12월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작심삼일하다 포기하지 말고 1년 계획이 아닌 12주 계획을 통해 내 역량을 보다 집중해서 실행 격차를 줄여 목표 달성에 성공할 수 있는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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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
세스 고딘 지음, 안진환 옮김 / 쌤앤파커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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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사실 세스 고딘이라는 인물에 대해 문외한이나 다름없는 가운데 만나보게 된 책이다. 경기가 어렵다는 말에 이어 금리와 환율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기업의 성장을 넘어 근원적인 생존을 위해서도 중요한 것은 마케팅일 것이다. 단순히 물건을 많이 파는 전략을 넘어 현대 비지니스에 맞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고 이에 대해 세스 고딘은 불확실에 대비하는 방법을 그동안 알려왔고 이는 『보랏빛 소가 온다』, 『마케팅이다』에 이어 최신간인 『세스 고딘의 전략 수업』에서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기도 한 이 책은 시리즈의 완결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총 12가지 전략을 보여준다. 이 책에서 말하는 전략들을 보면 분명 일반적인 조직 뿐만 아니라 개인에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략의 의미이자 전략이란 과연 어떤 결과물을 보여주여야 하는지 그 결과에 대해 먼저 이야기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그러니깐 전략은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세부적인 실천 방향이자 챙겨야 할 요소들인 것이다. 

책은 그 이후의 디테일에 주목하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고 있다. 정말 세부적인 내용들이 나온다. 그리고 이는 번호를 매겨서 소개되는데 무려 297개나 소개되는데 각각은 그다지 길지 않은 내용이지만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어서 이해에 무리는 없어 보인다. 

전략은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욱 성장하는 미래를 위해 절대 간과할 수 없는 것들이다. 모든 것들을 한번에 다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전략이라고 말하면 뭔가 대단한 기업가나 유명 인사들, 그 정도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나 어울리고 그들만이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우리의 인생을 봐도 우리는 목표가 있다면 그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생각한다. 그것이 곧 전략인 것이다. 

세스 고딘은 이런 전략 주요 핵심 요소로 시간, 게임, 공감, 시스템이라는 4가지에 주목하며 여기에서 파생된 300여 가지에 가까운 구체적 전략을 제시해줌으로써 기업 경영과 관련한 사람들은 물론 개인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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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 불확실성의 시대, 경제기사 속에 답이 있다, 2025 개정증보판 300문 300답
곽해선 지음 / 혜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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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경제 공부는 더이상 그 분야의 종사자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요즘으 어렸을 때부터 경제와 금융 공부를 시켜야 할 정도로 전 연령층에서 알아두는게 좋은 내용으로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써 경제를 몰라서는 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경제 뉴스를 보면 잘 모르겠는 용어들이 등장하고 들어도 저 말이 과연 어떤 의미인지 확실하게 알 수 없어 문맥상의 대략적 의미를 짐작하게 되는데 이번에 만나 본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은 해가 달라져도, 오히려 해가 달라져 우리나라의 경제사정이 더욱 어려워지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경제기사를 통해서 경제를 제대로 배울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좋다. 

재테크를 넘어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경제기사는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속에 드러나는 세계의 트렌드, 경제 상황, 이슈 등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 이 책에는 제목처럼 무려 경제 기사 속에서 궁금했던 질문이 300개와 그에 대한 답이 300개 수록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책의 두께는 있는 편이다. 그러나 2025년 개정 증보판이라는 점에서 현재로는 최신 경제기사 관련 정보가 담겨져 있기 때문에 읽으면서 경제 뉴스나 기사에서 봤던 내용들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트렌드는 패션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패션도 경제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경제 트렌드, 최신 경제 관련 정보를 더 빠르게 캐치해야 도태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상식을 위해서도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다. 그렇기에 실용경제 입문서라는 말이 나온 것일지도 모른다. 

책에서는 경제의 정의, 경제의 흐름에서 시작해 경기와 관련한 내용, 물가, 금융, 증권, 외환, 국제수지와 무역, 경제지표에 이르기까지 그 하부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합치면 현재 우리가 경제 뉴스를 통해 들을 수 있는 내용들 중 필수적인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고 표나 공식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 한 권이면 적어도 어디가서 경제 문외한 소리는 듣지 않을 것 같고 아는 척은 못해도 몰라서 망신 당하진 않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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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노 리조트 스토리 - 컨셉이 뛰어노는 호텔
윤경훈.전복선 지음 / 예미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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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한 때 무플보다 악플이 낫다는 말이 있었다. 오죽하면 노이즈 마케팅이란 말이 있을까? 언뜻 보면 좋지 않을것 같은 악플과 노이즈 마케팅도 전혀 인지도가 없는 것보다는 낫고 특히 연예인의 경우 컨셉이 어떤가에 따라 요즘은 예능에서 일종의 캐릭터로 굳어져서 고정 멤버가 되기도 한다. 양날의 검이긴 하지만 컨셉이나 캐릭터가 없어서 존재감이 없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컨셉이 비단 연예인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업 아이템이나 어떤 비즈니스에서도 컨셉은 중요하다. 애초에 어떤 전략을 짜야하는지, 누구를 타겟층으로 할 것인지도 이런 컨셉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인데 일본에는 ‘컨셉이 뛰어노는 호텔’이 있다고 한다. 일단 생동감이 넘친다. 왠지 조용한 이미지의 일본과는 차별화된 전략이라는 생각도 들어 과연 이러한 컨셉을 가진 호시노 리조트는 어떤 곳일지 궁금해졌던것 같다. 
한 기억이 그 분야에서 회자가 된다는 것은 둘 중 하나, 최악이거나 최고이거나. 어중간하면 구설수는 없을지언정 회자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호시노 리조트는 후자인 셈이였고 오죽하면 이런 호시노 리조트의 기업 스토리를 책으로 펼쳐냈을까 싶기도 한데 리조트 사업을 할 사람들은 참고할 만한 이야기이고 서비스업이나 아니면 동종 업계, 그것도 아니면 사업 등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참고해서 그들의 동력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배우거나 아니면 그런 도전 정신을 배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우리는 혁신, 변화라는 단어를 좋아하지만 막상 그것이 나에게 직면하면 그 누구보다 주춤하고 소극적인 상태가 된다.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 직업군에 있는 사람들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책에서는 이렇듯 업계에서 회자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어떤 철학을 고수했고 또 호시노 리조트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밀티태스크, 플랫한 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성공하는 리조트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꼼꼼하게 들려준다. 

자신들의 성공 노하우를 이렇게 풀어내기가 쉽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만큼 자신이 있으니 공개하는 것이겠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혁신과 변화를 적용했고 최고의 리조트가 되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고 신경 쓰며 새로운 시도마저 머뭇거리지 않은 도전정신이야말로 지금의 호시노 리조트를 있게 한 원동력이 아닐까 싶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 가서 서비스를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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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억만 모읍시다 - 돈쭐남의 목돈 마련 챌린지
김경필 지음 / 경이로움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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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모 연예인이 어디에 고급빌라는 전액 현금으로 수 십억 주고 샀다더라, 어떤 연예인이 건물로만 천 억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더라, 또 누구는 몇 년 전 샀던 건물의 현재 가격과의 시세차익이 수 십억원이라더라, 또 수십 억원짜리 단독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더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가 벌어 자기가 쓰겠다는데 하는 생각도 있지만 정말 딴 세상 이야기처럼 여겨진다. 

누군가는 소위 영끌을 해서 주택담보대출로 그렇게 큰 평수도 아니고 투자를 위한 건물도 아닌 오롯이 내 집 마련을 하는데 상대적 박탈감이 들 수 밖에 없다. 보통의 근로자가 서울에서 자가를 가지려면 한 푼도 안쓰고 월급을 다 저축해도 수 십년이라는데 말이다. 여기저기서 억억하니 1억이 돈처럼 보이지 않는(너무나 작아 보이는)것 같지만 사실 진짜 돈을 모아보면 알겠지만 1억 큰 돈이다. 

보통의 사람이 유산이나 다른 투자 수익 없이 근로소득만으로 모으기엔 상당히 큰 금액으로 실제 1억을 모으기 위해 기간 별로 월 저축액을 보면 기간을 짧게 가질수록 저축액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은 너무나 흔해진 일명 수저론. 처음 들었을 땐 이게 뭔 말인가 싶었는데 책에서 정의 내리고 있는 신경제 계층의 계급도를 보면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수저가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돈이 돈을 버는 세상이다. 

이렇게 말하면 물려받을 재산없는 사람은 영원히 없는대로 살아야 하나 싶지만 『딱 1억만 모읍시다』의 저자는 제목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1억 원부터, 일단 1억만 모아보자고 말한다. 
1억 모으기 프로젝트 같은 이 책은 얼마 전 보았던 책에서도 느꼈지만 처음 1억을 모으는 시간은 좀 걸릴지라도 이후 1억원에서 2억원을 모으는 시간은 훨씬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1억만 있어도 돈이 돈을 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은 보다 구체적으로 왜 우리가 1억 원을 모아야 하는지, 왜 1억 원부터 생각해야 하는지를 확실히 알려주면서 일단 마인드의 변화와 결심을 불러온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1억 원을 모을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데 그 전에 바꿔야 할 생각, 행동, 말버릇을 알려준다. 이어 나오는 구체적이면서도 핵심적인 1억 원 모으기 방법은 이 정도 월급으로도 가능할까 싶은 사람들에게도 방법을 제시한다. 그러니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최대한 빨리,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며 저축이 뭔 의미가 있나 싶을수도 있기에 현재를 즐기며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적은 월급에도 1억 원을 모으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 더 늦기 전에 그 생각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다. 

상당히 현실적이 이야기일 수도 있다. 1억 원 모으기를 목표로 하는 분들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이며 새해 두루뭉실하게 재테크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면 보다 구체적으로 돈 모으기에 관심을 돌려 그 실천법을 배워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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