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서네 유튜브 영어 로드맵 - 초등학교 졸업 전 영어로 자유롭게 말하는
배성기 지음 / 넥서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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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지금도 인기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때 '잠수네' 사이트가 인기였다. 영어 조기 교육, 엄마표 영어의 관심과 맞물려서 실제 엄마표 영어로 영어를 능통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일종의 영어 로드맵 내지는 커리큘럼에 가까운 영어 학습법을 제공하는 곳으로 관련 도서도 있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엄마가 아이와 함께 꾸준히 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인데 그럼에도 여전히 엄마표 영어는 계속해서 언급되는 걸 보면 어릴 때 부모 중 누구라도 아이의 육아를 전담할 수 있다면 어릴 때부터 시도해 볼 수 있는 것이 일종의 엄마표 영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킨다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겠지만 사실 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우리말로 된 프로그램을 보는 것에 익숙해져버려서 오히려 영어로만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더 어렵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면 애초에 프로그램을 잘 계획해서 시도해보면 좋을 것이다.



이번에 만나 본 『현서네 영어 유튜브 로드맵』은 그중에서도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서 원어민급 시력을 갖추도록 해주는데 이는 저자가 자신의 아이인 현서에게 9년 동안 매년 어떤 영상을 보여주고 어떻게 지도를 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알려주기 때문에 엄마표 영어를 시작해보고픈 분들에겐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이 책을 기준으로 현서는 현재 중1이라고 하는데 영어를 전공으로 하는 직업을 갖는 것이 꿈이 아니여서 영어에 몰입하기 보다는 다른 활동도 하기에 5학년 이후로는 영어 실력이 크게 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외국의 영어 캠프나 국제학교에서 영어로 발표하고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고 제법 잘하는 축에 속하며 공인 영어 시험 점수도 학습식 영어 없이 고득점을 받는다니 이 정도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닐까 싶다.



현서는 3세부터 영어 노출을 시작하는데 영어 교육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이때는 귀트임 단계이며 이후 입트임, 눈트임 단계를 거친다. 실질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영어 노출을 어떻게 하는지를 알려주는데 영어 노출 1년 차의 경우 노래를 통해서 영어와 친해지는 것부터 시작해 3년 차에는 1,000시간의 법칙을 달성하기 위해 목표로 하고 그 과정에서 루틴을 구축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방향을 목표로 한다.

사실 엄마표 영어에서 힘든 점은 단기간에 성과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잘 하고 있는지, 제대로 하고 있는지, 계속 이렇게 하는 게 진짜 효과적인지 알 수 없어 엄마(부모)가 더 불안한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AI 시대에 과연 영어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영어 공부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 특히 유튜브 시청을 좀더 교육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겐 유용한 책이 될거라 생각한다.

책에는 2026 버전 교육용 유튜브 추천 채널 100개를 7가지 분야별로 정리해두었기 때문에 더욱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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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
빌 브라이슨 지음, 이덕환 옮김 / 까치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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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마치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작가를 손꼽으라면 단연코 빌 브라이슨을 선택할 것이다. 그의 책은 장르도 다양하고 내용도 다양해서 어떤 분야의 전문 작가라고 단정짓기가 힘들 정도인데 이런 작가가 출간된지 무려 20년 만에 그동안의 새로운 발견 등을 반영한 최신 과학으로 담아낸 책이 바로 『거의 모든 것의 역사 2.0』이다.

난해할 수 있는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쓰기로 유명한 작가의 최신작이며 그의 작품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과학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 있지만 실상은 제목처럼 우주, 지구, 생물, 인류와 같은 거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것들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독자들을 읽어보기에 좋을 책이라 생각한다.



가장 먼저 나오는 키워드는 우주이다. 앞으로는 더 그렇겠지만 지금만큼 우주와 지구에 갖는 시대도 드물거라 생각한다. 책에서는 우주가 탄생한 순간부터 시작해서 이후 지금의 인류가 출현해 지구의 역사까지 그 과정에서의 어떤 생물이 발생하고 진화를 거쳐왔는지를 보여준다.

이 부분은 확실히 언제봐도 신기한데 태초에 인류가 존재한 것이 아니기에 인류의 출현 전까지의 이야기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우주의 빅뱅부터 시작해 다중 우주론까지 등장하고 학창시절에는 분명 태양계에 함께 했던 명왕성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지구에 대해서는 지구라는 행성의 지질학적 접근이나 우주와 같은 생성, 지구를 이루는 원소 등과 같은 좀더 원론적인 이야기를 읽을 수도 있고 그 과정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화석 등에 대한 이야기, 아마도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는 봤을 인류세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비교적 최근의 이슈까지 담아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리학에 대한 이야기가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이 언급되지만 사실 이해는 쉽지 않았던게 사실인데 현대물리학과 관련해서 우주와 지구에 대한 이야기나 현대 기술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만나볼 수 있고 조금은 쉽게 다가오는 공룡의 멸종에 대한 부분은 여러 영화에서도 보았지만 생명과학과 관련해서 들여다보니 흥미롭고 이어서 지구 생명체들에 대한 이야기는 지구의 기후 위기 등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새삼 지구의 위대함을 느끼게도 한다.

우주 탐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심지어는 다른 행성으로의 이주(거주) 프로젝트가 언급되기도 하지만 아직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게 사실이기에 인류의 생존과 관련해서는 지구가 유일한 대안이며 이로 인해 지구 온난화 문제 등이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이와 관련해 인간의 역사와 기후의 역사 사이에는 인류의 적응과 생존에 상관 관계가 있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는 결국 지구의 보존이 인류의 생존과 인류 역사의 지속성과도 직결된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책을 보면서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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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은 나의 힘 - 유리멘탈도, 의지박약도 움직이게 하는 행동과학의 결정판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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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만 봐도 우리는 평소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는데 특히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무의식중에 나오는 것 역시 습관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평소 잘못된 습관은 배제하고 고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한 번 들인 습관을 고치기가 어려운 만큼, 만약 주변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말과 행동에 대한 지적을 한다면 너무 기분 나쁘게만 듣지 말고 일단 내가 정말 그런 경향이 있나를 확인 후 고치는게 필요할 것이다.

이런 지적도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해주지 않는다. 그저 상대방이 손절할 뿐이다. 이렇듯 생활적인 부분이나 일상 속에서의 다양한 습관이 나에게 마이너스 즉, 약점이 되지 않고 강점이자 매력, 힘이 될 수 있도록 한다면 어떨까? 이런 좋은 습관이라면 의식적으로라도 나의 것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습관은 나의 힘』은 행동과학적 관점에서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무작정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 근거를 바탕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조금은 열린 마음으로 어떻게 하면 이런 것들을 나의 습관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하는데 책에서는 습관화를 위한 세 가지 원리를 이야기 하면서 우리에게 거창하고 대단한 의지가 없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의욕을 북돋운다.

특히 책에서는 업무 습관 / 공부 습관 / 건강 습관 / 커뮤니케이션 습관 / 멘탈 습관 / 생활 습관으로 나눠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알려주는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춰서 자신이 가장 취약하다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읽어봐도 좋을 것이다.



2026년이 시작된 지 벌써 3월에 들어섰고 신년을 지나 음력 설까지 지났다. 더이상 새해에 시작한다는 말은 할 수 없게 되었고 이제는 당장 내일부터 (학생으로 치면) 새학기부터 한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는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이럴 때 좋은 습관을 들인다면 1년 후 이맘 때가 후회스럽지 않을텐데 책에서는 상당히 구체적인 사례, 실제 실험 결과나 과학적 근거를 들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습관화할 내용을 골라서 적용해볼 수가 있는 책이라는 점이 좋다.

일단 몸이 먼저 시작하고 루틴화하고 주변 환경을 이용하는 방식을 활용한다면 책에 소개된 6가지의 습관 중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습관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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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2 - JLPT N2-N1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2
한창화 지음 / 북플레이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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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레이트에서 출간된 일본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 교재인 『우리말 어원으로 배우는 일본어 단어 Ⅱ』는 그중에서도 일본어단어에 주목하고 있다. 요즘은 독학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일본어독학으로 일본어배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더욱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어 잘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언어는 어휘력이 뛰어나면 대략적인 말이라도 통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일본어 역시 일본어 단어 공부에 소홀할 수 없을텐데 이 책은 특히나 우리말 어원으로 일본어 단어를 배울 수 있다는 굉장히 흥미로운 주장을 펼치고 있는 책이라 더욱 기대되었던 게 사실이다.



책에서는 먼저 일본어의 뿌리에 대해서 설명하며 한민족이 일본으로 이주를 했던 역사까지 가져오는데 이는 일제시대의 잔재로 요즘은 덜하지만 일본어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한민족의 이주로 일본 역시 이런 부분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양국의 언어를 비교해서 보여주며 우리말이 일본어로 어떻게 변하는지도 알려준다. 이 부분은 흥미로움 차원에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이후 목차를 보면 일본어능력시험의 급수를 기준으로 일본어 단어를 분류해놓고 있는데 과거 시리즈 2권인 이 책에서는 N2와 N1의 단어를 실고 있다. 앞서 나온 1권에는 JLPT N5-N3의 일본어 단어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도서를 선택해 학습에 활용하면 좋겠다.



책에 실려 있는 일본어 단어는 목차 상으로 보면 1142개이다. 책을 펼쳐보면 굉장히 단조로운 구조로 쓰여진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군더더기 없이 단어장이라는 말 내지는 단어 사전 정도로 보면 괜찮을 것 같다.

하지만 순번으로 매겨진 단어에도 그 의미가 같은 다른 단어가 2개 쓰여진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이 책에 쓰여진 일본어 단어의 수는 목차상의 숫자를 웃도는 것이 될 것이다. 일본어 단어와 한자가 병기되어 있고 우리말 의미 아래에는 어원, 그 어원과 관련한 의미를 설명하고 애초에 우리말이었던 것이 어떤 식으로 변형의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일본어 단어가 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 준다.

해당 단어와 연결지어 함께 알아두면 좋을 단어나 연상되는 단어도 알려주고 단어 자체에 대한 문법적 설명도 해주기 때문에 암기도 분명 필요하겠지만 자주 보면서 눈으로 익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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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죽어야 하는 X
정명섭 지음 / 빚은책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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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작가의 『매일 죽어야 하는 X』는 학원 범죄 x 타임루프의 결합이 만들어낸 호러 미스터리다. 작품 속 동현은 일명 바른학교라 불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아이들이 모인 곳에서 눈을 뜨지만 정작 자신이 왜, 그리고 어떻게 이곳에 온 것인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게다가 밤마다 동현을 죽음을 반복하고 아침이 되면 다시 매일이 반복된다.

지독한 타임루프에 갇혀버린 동현. 과연 이렇게 반복되는 매일 매일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알아야 겠고 어떻게 하면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그 방법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동현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 하지만 도망은 성공하지 못하고 결국 칼에 찔리고 만다. 곧 고통이 찾아오고 절벽에 떨어져서 죽는다. 분명 그랬다. 그렇게 깨어난 동현은 자신의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 채 바른학교에서 깨어나지만 결국은 이 죽음이 반복되는 것이다.

좋은 경험도 아니고 쫓기다 결국 죽고 다시 반복되는 죽음 속 동연은 생각한다. 자신이 죽어야 하는 이유와 자신을 죽이는 범인의 정체를. 그리고 동시에 궁금증이 생긴다. 이게 만약 잘못에 대한 죄값을 치르는 것이라면 언제가 완료되는 것이며 갱생의 기회는 주어질 것인가, 하지만 어떤 죄를 저질렀는지 몰라도 이것이 가능한가와 같은...



마치 <시간을 달리는 소녀>처럼 자신이 죽을 때마다 자신의 신체 일부에 새겨진 별 모양이 하나씩 사라지는데 자신이 궁금한 것들을 알아내기 위해 이 무한 타임루프 속에서 어떻게든 실마리가 되어 줄 단서를 모으려고 하는 동현이다.

그리고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에는 자신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범죄가 있었고 이는 소설이 아닌 현실에서 점점 더 연령층이 낮아지고 계층이 다양해지는 범죄와도 연관되어 있는 것들이라는 점에서 사회파 미스터리라고 해도 좋을 내용이라 생각된다.

온갖 이유로 가해자에게 감형이 주어지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때로는 유가족이 되기도 한다.)은 범죄의 피해로 인한 고통과 함께 부당함과 억울함에 몇 겹의 상처를 받는다.

이 작품은 그런 이야기를, 너무나 현실적인 소재와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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