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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 - 그 어깨를 감쌀 각오
가미시로 교스케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2024년 8월에 첫 번째 이야기가 출간된 이후 근 2년 만에 두 번째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1권의 목차가 3화까지인데 2권의 이야기는 그에 이어서 4화, 5화까지 담고 있다는 점이다. 본격 러브 코미디와 본격 미스터리라는 문구 속 역시나 독특한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고 과연 2편에서는 또 어떤 사건 속 추리가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주요 캐릭터를 살펴 보면 변호사가 꿈인 이로하는 남을 돕는 것을 좋아하고 린네는 진실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졌지만 그 추리가 너무 빨라서 자신조차 어떻게 추리를 했는지를 설명하지 못하는 수준일 정도이다. 여기에 스쿨 카운슬러인 린네의 친언니 후요가 있고 이로하와 린네와 같은 반인 코가미네가 등장한다.

2편에서는 좀더 학교 생활 속으로 들어가고자 노력하는 린네의 모습이 그려지는데 이로하는 여전히 린네를 도와주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상담실에 있는 린네와 낙서 사건으로 인해 상담실에 오게 되어 이로하와 린네 사이에 끼게 된 코가미네라는 여학생까지 더해진 가운데 코카미네가 시험을 앞두고 컨닝 페이퍼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면서 진실과 범인 찾기가 시작된다.
놀라운 사실은 린네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전에 범인을 지목하는데 이에 대해 이로하는 논리를 통해 린네의 추리를 해결하고자 애쓴다.
이 과정에서 이로하의 논리에 반박하는 학생도 등장하는데 이 인물이 보여주는 거짓말의 탑과 이에 끝까지 논리로 맞서는 이야기가 긴장감있게 그려지는데 이로 인해 린네와 이로하의 사이까지 아슬아슬해지는 전개가 더욱 흥미롭다.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가 서툴기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린네, 이 능력으로 범인을 알아내는데는 빠르지만 워낙 순식간에 게다가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다보니 제대로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해 더 오해를 받는 상황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증명하기가 힘드니 거짓말쟁이처럼 되어버리는 사태라고나 할까. 이로하는 그런 상황 속에서 논리로 린네의 추리를 증명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작품 속에서는 바로 이 컨닝 페이퍼 사건과 체험 학습 중에 한 남학생이 여학생을 몰래 만나 것이 밝혀지고 린네가 범인을 지목하지만 오히려 린네와 이로하가 그 당사자로 오해받는 상황이다.
과연 린네와 이로하는 거짓을 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까? 그 추리와 논리적 증명의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는 작품이 바로 『내가 대답하는 너의 수수께끼 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