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나고 찢긴, - 여성 바디호러 앤솔러지
조이스 캐롤 오츠 외 지음, 신윤경 엮음 / 문학수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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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의 여성 작가가 그려내는 여성 바디 호러 앤솔러지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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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나고 찢긴, - 여성 바디호러 앤솔러지
조이스 캐롤 오츠 외 지음, 신윤경 엮음 / 문학수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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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여성 바디 앤솔러지를 표방하고 있는 『조각나고 찢긴,』은 대표적인 여성 작가인 조이스 캐럴 오츠, 마거릿 애트우드를 비롯해 총 15인의 여성 작가가 선보이는 앤솔러지이기도 하다. 여성의 바디와 관련해서 오래 전부터 내려져 오는 속박과 가부장제 속에서의 억압 등이 그려지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페미니즘을 넘어 여성에 대한 강요된 속박이 어떠한지를 보여주는 현실이라고 볼 수 있겠다.

총 3개의 주제로 나눠서 대략 다섯 명의 작가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구도인데 가장 먼저 나오는 에이미 벤더의 「프랭크 존스」부터 다소 기괴한데 보면 피부과에 가서 제거를 하는 쥐젓을 소재로 마치 이걸 하나의 새로운 생명체처럼 키워나가는 이야기 속 그녀의 이러한 심리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지, 이것이 그녀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짐작케 하는 이야기다.

메건 애벗의 「주홍 리본」은 섬뜩한 분위기의 한 가족의 살해 사건과 이야기를 바라보는 소녀의 인식 속 가족을 살해 한 그 아버지의 존재가 소녀의 아버지와 오버랩 되게 하는 이야기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환생 혹은 영혼의 여행」은 이것이 과연 환생인지 기생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한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간 생명체의 이야기인데 과연 이 공존 아닌 공존이 불러 올 결말은 무엇일까를 긴장된 마음으로 지켜보게 되는 작품이며 굉장히 평범해(?) 보이는 레이븐 레일라니의 작품「숨 쉬기 연습」의 경우 지금 역시 존재하는 인종 차별과 관련한 한 흑인 여성 예술가의 투쟁기를 그리고 있는데 그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왜 숨 쉬기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가 있는지를 알게 한다.

리사 터틀의 「은닉 휴대」는 총을 여성의 몸에 기생하는 존재로 그려낸 이야기라 굉장히 신선한 발상이지 않았나 싶다.



여성 작가가 여성의 몸에 대해 쓴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주인공이 모두 여성이지만 15개의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있는데 에이미 라브리의「육안 해부학」이라 흥미롭다. 의대생으로 등장하는 그가 보이는 행태를 보면 가히 충격적인데 결국엔 그 댓가를 치르게 되니 인과응보라 할 것이다.

유명 작가의 동명 소설로도 유명한 밸러리 마틴의 「네메시스」의 경우에는 마치 「육안 해부학」처럼 그 댓가를 치르는 이야기로 상대를 향한 혐오가 결국 자신에게 돌아 옴을 알게 한다.

하나의 주제로 써내려 간 작품으로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분위기 속 억압과 속박에 놓인 여성의 이야기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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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애사
이광수 지음, 이정서 편저 / 새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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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삶과 궁궐 내 권력, 단종의 폐위를 둘러싼 간신과 충신의 이야기 모두를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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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애사
이광수 지음, 이정서 편저 / 새움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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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대로라면 1400만 돌파도 이번 주 안에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로 인해 단종의 삶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장 단종의 유배지인 영월부터 영화 촬영지, 단종의 묘와 덩달아 조카를 왕위에서 쫓아낸 세조에 대한 이야기와 그 모든 일의 책사 같은 역할을 했던 한명회는 물론 엄홍도라는 실존인물까지 말이다.

여러 지자체에서도 어떻게든 이 영화와 관련 지어 지자체 홍보를 하는 웃픈 사례까지 생기는 걸 보면 가히 열풍이라 할 만한데 이런 단종의 삶과 관련해서 실록이 아닌 소설이 존재한다는 사실 역시 영화가 유명해진 이후 알았는데 편저자 이정서의 『단종애사』가 바로 그것이다.



조선 역사상, 그리고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정통 로열, 적통이였던 단종은 문종이 세자이던 시절 궁에서 태어난 것으로도 유명하고 세종이 그렇게나 아꼈던 손자이기도 하며 실제로 훗날 단종이 세종의 부재에 안타까워하고 그리워했다니 그 사랑이 얼마나 컸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단종애사』에서는 단종의 삶을 둘러싸고 그의 폐위와 죽음에 얽힌 당시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잘 엮어 내고 있는데 그 유명한 항명회는 물론, 숙주나물의 유래가 된 변절자인 신숙주, 이들과는 반대로 절개를 지켰던 성상문과 박팽년, 영화 <관상>에서도 등장했던 김종서나 정인지 등이 등장한다.



영화 <관상>에서도 세조가 단종을 폐위시키는 모습이 참 섬뜩했던 것 같지만 단편적 모습으로 비췄던 이야기의 전후를 좀더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권력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피비린내 나는 궁궐 내의 모습, 그런 상황에서 너무나 다른 선택을 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조금은 정제된 분위기 속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사도세자의 죽음이 조선 왕조사의 비극이라 생각했지만 이제 보니 그 보다 더한 삶이 단종의 폐위와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특히나 영화로 인해 알려지는 그 일족이라고 할 수 있는 단종의 비인 왕비 정순왕후나 단종의 누이와 그 가족들의 삶까지 보면 비극도 이런 비극이 없다 싶으면서 지금 남아 있는 압구정이라는 이름을 보면서 새삼 한명회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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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6-2027 개정증보3판)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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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에이든 여행지도, 여행 가이드북은 실제로 여행을 가는 경우라도 크게 도움이 될테지만 그 자체로도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나 잘 만들어진 지도와 책인데 그중 가장 최근 출시된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6~2027)』은 이미 재정증보3판으로 국내여행과 관련한 최신 트렌드는 물론 최신 정보까지 잘 정리해두고 있어서 국내 여행을계획하는 분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여행지도이면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가이드북의 표지는 아마도 여행이나 인생샷 등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 TV에서 뉴스를 본 사람이라면 알만한 바로 그 '청사포 해변열차'가 지나가는 그곳이다.



이처럼 표지부터 요즘 핫한 장소가 소개되어 있는데 책을 펼쳐보면 먼저 서울부터 경기, 전국 8도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을 세분화해서 지도로 담아내는데 이 지도를 자세히 보면 여행 관련 정보가 지도 상에 표기되어 있어서 여행지도 겸 여행 가이드북 역할을 하는 책임을 알 수 있다.

정말 세분화해서 지도로 담아냈기 때문에 책 자체는 확실히 두껍고 무게가 있긴 한데 그래도 대한민국 전체의 여행 정보를 담아냈다는 점에서는 이만한 책이 없지 싶다.



전국의 지도를 먼저 살펴 본 뒤에는 테마별로 여행 정보를 실고 있는데 곧 있으면 벚꽃의 개화시키에 맞춰 벚꽃 구경에 대한 정보가 소개될텐데 이 책에서는 그런 정보도 실고 있다.

팔도를 대표하는 음식에 대한 정보부터 벚꽃이나 봄꽂처럼 계절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 요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는게 중요한 만큼 이와 관련해서 감성숙소라든가 아예 인스타 핫플 같은 곳도 있고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 선정한 역대 관광지 리스트도 소개된다.



요즘 단종으로 유배지인 영월과 영화 촬영지인 문경이 화제라고 하는데 이처럼 역사 테마와 관련한 여행지도 있고 특정 베이커리를 위해 새벽같이 오픈런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대전 성심당처럼 빵지순례를 테마로 한 경우도 있다.

예쁜 풍경지, 숙소나 리조트 관련 정보 등도 잘 정리되어 있으니 테마나 여행지 등을 잘 묶어서 숙소나 리조트를 정해도 좋을 것이다.



구체적인 지역(도시)별 여행 정보로 들어가면 확실히 서울에 대한 정보가 많다. 서울을 대표적인 관광 정보를 비롯해 구별로 가볼 만한 곳이 자세히 소개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종로구가 가장 마음에 들어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싶어질 정도였다.

서울에서 벗어나면 경기도부터 시 별로 자세히 소개되고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부산, 전라도, 제주로 이어지는 여행 정보가 소개되는데 도 별 소개에서도 시 별로 구체화하고 광역시 이상에서는 구별로 자세히 여행 정보를 실고 있다.

제주와 관련한 여행 정보도 제법 많은데 정말 오래 전 가본 이후로 정말 많이 달라졌구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제주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고 여전히 이국적인 매력은 분명 있는 여행지라는 점에서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다.

어느 지역으로 가든 국내 여행지라면 이 책에서 해결되겠다 싶을 정도로 자세하고도 꼼꼼한 여행 정보를 담아낸 책이기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겐 추천해주고 싶은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6~202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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