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12권의 책과 6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3월은 2월보다 조금 더 저조합니다. 제주도 가족여행도 가고 이래저래 모임도 많고 할 일도 많았던 한 달 같습니다. 3월은 11권의 책과 4편의 영화를 보았습니다. 3월은 좀 더 책과 영화를 많이 보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한 달 한 달 시간이 정말 빨리갑니다. 3월은 대신 막판에 페이퍼나 리뷰는 열심히 쓴 것 같습니다. 4월 부터는 공부와 운동에 좀 더 비중을 둘 계획이라 책과 영화의 비중이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책 10권 영화 4편 정도로 일단 목표를 잡아봐야겠습니다. 


 일단 영화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만화 <간츠>를 원작으로 한 영화 두 편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2편을 보았습니다. <간츠 O>는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간츠 팬이시라면 강추, 그렇지 않으시더라도 재밌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간츠>는... 대략 난감한 영화입니다. 비추입니다. 간츠 팬이시라면... 차라리 만화 <간츠>를 한 번 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노든>은 미국이 전세계를 감시, 도청하고 있는 사실을 폭로한 스노든이란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소 지루하실 수도 있지만 몰입해서 보면 긴장감 넘치는 영화입니다. <히든 피겨스>는 NASA의 우주계발 계획에 참여했던 3명의 흑인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차별과 도전을 다룬 영화입니다. 진지하면서도 유쾌합니다.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책은 TOP 1부터 5 까지 먼저 소개드리고 그 외의 책들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1위. 면역에 관하여

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11월
















 1위는 <면역에 관하여>입니다. 3월에는 크게 감명깊은 책들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쉽게 1위를 선택했습니다. 면역에 대해 알려주는 우수한 과학교양서 입니다. 풍부한 은유로 가득한 문학작품으로 읽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빌게이츠와 마크 주커버그가 추천한 책입니다. 백신의 위험성에 대해 과장해서 두려워하고, 백신의 무용성에 대해 과장해서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또한 그랬습니다. 백신의 부작용을 확대 해석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백신에 관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마치 한 편의 문학작품처럼 저자 자신의 이야기들을 함께 풀어나가서 에세이를 읽는 듯한 느낌입니다. 매우 훌륭한 책입니다. 읽는 재미가 있었던 언어적으로도 매우 수준 높은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위. 스노보드 위의 댄서

에이미 퍼디 지음, 문은실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2월















 2위는 마치 영화나 소설같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스노보드 위의 댄서>입니다. 이 책은 너무 감명깊어서 오히려 감동이 떨어집니다. 뭐랄까 과유불급이라고 해야할까요. 저자는 19세에 사경을 넘나들다 그 휴우증으로 두 다리를 절단하고 신장이식 수술까지 받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멋지게 정말 멋지고 화려하게 남은 인생을 받아들이고 살아갑니다. 스노보드 대회 동메달에서 <댄싱 위드 더 스타>라는 프로그램에서 춤을 추고 준우승까지 합니다. 저자가 너무나 대단해서 오히려 스스로를 주눅들게 합니다. 긍정적인 마음과 열정, 노력으로 삶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써 내려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 앞에 놓인 장애물이 초라하게 보이실지도 모릅니다. 물론 누구나 그녀처럼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녀는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중요한 것은 역경이 아니라 역경을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이야기합니다. 좌절을 경험하고 힘드신 분들을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분명 용기와 희망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당신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녀는 두 다리가 없는데도 누구보다 멋지게 다시 일어섰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리가 아니라 마음이었습니다.


 

 3위. 위대한 멈춤

박승오.홍승완 지음 / 열린책들 / 2016년 12월



 













 3위는 <위대한 멈춤>입니다. 의외로? 훌륭했던 책입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받아본 책입니다. 그저 그런 자기계발서일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9가지 전환 도구들을 토대로 삶의 전환을 일궈낸 18명의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에 소개된 인물들 모두 훌륭하고 유명한 분들입니다. 저자에게 좋은 이야기도 듣고 좋은 책들 소개도 받았습니다. 저자가 두 분인데 두 분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그들의 성찰을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4위. 공포 다이어트

피톨로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4위는 솔직하고 친절한 다이어트에 관한 책 <공포 다이어트>입니다. 이 책 재밌습니다. 저자가 글을 아주 맛깔스럽게 잘 씁니다. 독설도 서슴없이 내뱉고 친한 형이나 오빠처럼 친근하게 다이어트에 대해 알려줍니다.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지식들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하는 책입니다. 다이어트에 관한 진실들을 알려줍니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이어트법을 알려줍니다. 상술이나 광고를 쫙 빼고 오로지 사실만을 알려주는 친절한 책. 다이어트에 관심히 있으신 분들이나 다이어트에 실패하신 분들은 이 책한테 따끔하게 혼도 나고 정신차려서 다시 다이어트에 대해 잘 도전해봅시다!


 

 5위.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이시카와 야스히로 지음, 홍상현 옮김 / 나름북스 / 2016년 11월



 












 5위는 일본의 저명한 마르크스 학자의 쉬운 마르크스 입문서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입니다.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꼭 읽고 싶었던 책입니다. 큰 기대없이 봤는데 의외로 저자가 일본에서 굉장히 저명한 마르크스 학자였습니다. 책은 얇지만 굉장히 퀄리티가 높습니다. 얇은 책에 핵심적인 내용을 모두 담았습니다. 마르크스에 대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입니다. '해치지 않아요~' 귀여운 마르크스 할아버지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는 아쉽게 순위권 안에 들지 못한 책입니다. 이 책은 이즈미 마사토씨와 만화작가 우다 히로에씨가 함께 돈에 대해서 현실적인 조언들을 아낌없이 알려주는 책입니다. 필수 교양 돈 지식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만화라서 쉽고 재미있습니다. 마치 우리들 이야기같이 친숙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금전지성을 길러 보시기 권해드립니다.


 




























 나머지 책들은 한꺼번에 소개하겠습니다. <두드림 불가능을 즐겨라>는 자기계발서입니다. 꿈꾸고 실행하면 불가능도 넘어설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박세리, 박인비, 정주영, 이순재 등 친숙한 우리나라 분들의 사례도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가볍게 열정과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다치바나 다카시의 서재>는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팬 분들이 보시면 좋습니다. 그의 서재를 함께 돌아보면서 다방면의 방대한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다방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고퀼리티 사진들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셜록 홈즈 8: 홈즈의 마지막 인사>는 이제는 익숙해진 탓인지 전보다 감흥이 별로였습니다. 하지만 클라스는 영원한 법. 여전히 홈즈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은 흥미롭습니다.


 <업무의 잔기술>은 공부의 천재, 노력의 천재 야마구치 마유의 책입니다. 그녀의 소소잔 잔기술과 엘리트의 마인드를 배워볼 수 있습니다.


 <소녀의 여행>은 위안부 문제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짧지만 먹먹함이 있는 책입니다. 분량과 부연 설명의 부족으로 조금 아쉬움이 남는 책입니다. 



 비소설 부문으로 채워진 한 달입니다. 소설은 <셜록 홈즈 8> 한 권 읽었습니다. 거의 절반 정도인 5권이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은 책들입니다. 다들 만족스러웠습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지금 직장에서 근무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갑니다. 4월은 다른 공간에서 다른 생활을 하게 됩니다.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됩니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공부도 열심히 독서도 열심히 운동까지 열심히 할 수 있길 바라며 이 페이퍼를 마치겠습니다. 다들 3월 잘 마무리 하시고 4월 다시 새출발하는 한 달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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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17-03-31 20: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 달, 새로운 지역, 새로운 직장에서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세요. ^^

고양이라디오 2017-03-31 20:20   좋아요 0 | URL
북다이제스터님 응원감사합니다^^ 작년에도 응원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북다이제스터님도 올 한해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하나 2017-04-01 09: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덧글 길게 썼는데 왠일이지 등록이 안되네요. 면역에 대하여 구입했는데 고양이 라디오 님에게 소개를 보니까 구입한 보람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4월도 싱그러운 한 달 보내시고.. 새출발 정말 응 원합니다.

고양이라디오 2017-04-02 12:0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하나님도 <면역에 관하여> 즐겁게 읽으시고 4월 꽃 구경도 하시고 행복한 한 달 보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책 읽는 거보다 밀린 리뷰나 페이퍼를 쓰는게 더 좋습니다. 쌓였으면 배출을 하든 어떻게든 해결을 해야지 순환이 잘됩니다. 2월은 총 12권을 읽었습니다. 평소의 반타작정도입니다. 영화는 6편을 보았습니다. 2월 바쁘기도 했고 컨디션도 안좋았던거 같습니다. 3월에는 운동도 좀 하고 수면도 충분히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도요. 


 일단 책 이야기에 앞서 영화이야기부터 하고 싶습니다. 좋은 영화를 많이 만났습니다. 인생영화 <초속 5센티미터>를 다시 만났습니다. <스포트라이트>도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컨택트>, <파리넬리>, <엽문 3> 도 재밌었습니다. <금지된 행성>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피곤하거나 책이 안 읽힐 때는 억지로 책을 붙잡는 대신 영화를 좀 더 봐야겠습니다. 


 12권이지만 TOP 5를 선정하고 그 외의 책들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1. 열한 계단

채사장 지음 / 웨일북 / 2016년 12월















 1위는 채사장의 <열한 계단>입니다. 감동 이런거 보다 일단 재미를 기준으로 했을때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앉아서 쉬지 않고 책 한권을 읽었습니다. 이렇게 몰입 잘되고 재미있고 감동도 있는 책은 오랜만이었습니다.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문학적으로도 구조나 스토리도 훌륭합니다. 성장과 지혜를 주제로한 채사장의 자전적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2. 세계사 브런치

정시몬 지음 / 부키 / 2015년 9월















 정시몬씨 책 재밌습니다. 채사장 못지 않습니다. 그는 채사장 못지 않게 간서치입니다. 역시 재미를 기준으로 2위에 선정했습니다. <세계 문학 브런치> 이후로 두번째로 저자의 책을 보았습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세계사의 매력에 흠뻑빠졌습니다. 앞으로도 정시몬씨의 책을 읽어나가고 싶습니다. 현재 국내저자 중 정시몬씨와 채사장씨가 제겐 투톱입니다. 


 

 3. 스토너

존 윌리엄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존 윌리엄스의 한 남자의 일생을 그린 소설 <스토너>는 감동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단연 1위입니다. 여타 장르 소설처럼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재미는 좀 떨어지지만 삶의 묵직함을 느낄 수 있는 잔잔한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북플이나 알라딘 서재에서 나쁜 평을 본 적이 없습니다. 모두가 위대한 소설이라 인정하는 소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소설 <스토너> 였습니다.



 4. 동급생

프레드 울만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2월




 












 4위도 소설입니다. 프레드 울만의 중편 소설 <동급생>입니다. 나치즘과 전쟁 속에서의 두 소년의 우정을 벅찬 감동으로 그려냈습니다. 특히나 결말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잔인한 시대 속에서 인간의 숭고함을 되새기게 해주는 멋진 소설입니다. 중편 분량이라 부담없이 읽으실 수 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5. 셜록 홈즈 전집 7 (양장)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7월















 5위 머할까 하다가 역시 홈즈만한 작품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7권은 홈즈의 귀환을 다룹니다. 죽었는지 알았던 홈즈가 다시 부활해서 전보다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나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건들이 단편으로 펼쳐집니다.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 작품입니다. 



 과학 분야 도서 3권을 읽었습니다. 읽은 책 중 25%의 비율이니 그래도 양호합니다. 
















 <만화로 쉽게 배우는 기초생리학> 추천합니다. 생리학이나 인체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입문서로 제격입니다. 의료계통의 학생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과학출판사 양대산맥은 바다출판사와 MID출판사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저 두 출판사밖에 모릅니다;;) MID출판사의 <헤어>는 털에 대해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역사적,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본 털 이야기입니다. 바다출판사의 <스켑틱 Vol. 4>는 진화심리학을 커버스토리로 다룹니다. 그외에도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켑틱> 시리즈는 제가 좋아하는 시리즈입니다. 과학을 접하기에 좋은 잡지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4권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입니다. 






 











 <꽃 한 송이 말씀 한 구절>은 성경 속 말씀과 이쁜 손글씨 꽃그림이 어우러진 책입니다. <뭉크>와 <혜성을 닮은 방>은 그래픽노블입니다. 만화의 형식으로 한 예술가의 삶과 판타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셋 다 그리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마지막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은 가볍게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릴만합니다. 디즈니랜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일어나는 감동실화를 바탕으로 일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지금 하는 일은 다른 각도로 보고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는 책입니다. 쉽고 긍정적인 기운을 주는 책입니다. 가끔은 이런 비타민같은 책들이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처럼 소량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비타민처럼 충분하면 쓸모없지만요.



 이렇게 페이퍼를 쓰니 영화에서는 성공적이었지만 책은 많이 읽지 못했습니다. 3월에는 정시몬씨의 책과 <스켑틱> 시리즈 등의 과학도서들을 꾸준히 만나보고 홈즈 시리즈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동기부여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책들도 봐야겠습니다. 요즘 왠지 의욕이 없네요. 어쩌면 책보다 운동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게 옳은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들 2월 잘 마무리하시고 3월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권수

제목

날짜

537

세계사 브런치

2/3

 

컨택트

2/4

 

스포트라이트

2/5

538

만화로 쉽게 배우는 기초생리학

2/6

539

셜록 홈즈 전집 7 : 셜록 홈즈의 귀환

2/10

540

스토너

 

541

꽃 한 송이 말씀 한 구절

2/12

 

초속 5센티미터

 

542

동급생

2/13

543

헤어

2/16

544

열한 계단

2/17

545

뭉크

2/19

 

엽문 3

2/20

546

스켑틱 vol. 4 : 진화하는 진화심리학

2/24

547

혜성을 닮은 방 3

2/25

 

금지된 행성

 

 

파리넬리

 

548

내가 하는 일 가슴 설레는 일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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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생각보다 많은 책을 읽었습니다. 15권은 서평단에 당첨되서 읽었습니다. 총 30권, 그 중 과학책 9권을 읽었습니다. 과학책을 많이 읽어서 기쁩니다. 셜록홈즈시리즈, 하리하라씨의 책들을 읽었습니다. 영화는 4편 보았습니다. 일이 널널해져서 일하는 시간 틈틈이 책을 읽어 생각보다 많이 읽은 것 같습니다. 

 
 1. 이 세상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도서출판 아시아 / 2016년 12월














 수의사 제임스 헤리엇이 쓴 에세이입니다. 농촌에서 수의사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기막히게 재미있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이고 시리즈로 출간된 책입니다. 저자가 쓴 책 모두 읽고 싶습니다. 유머와 감동 모두 완벽하게 잡았습니다. 제임스 헤리엇은 최고의 이야기꾼입니다. 이 시리즈는 드라마로도 제작되었습니다. 등장인물들 한 명 한 명 모두 매력적입니다. 왠만한 시트콤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2. 셜록 홈즈 전집 4 (양장)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백영미 옮김 / 황금가지 / 2002년 2월














 1월은 셜록 홈즈를 만날 달입니다. 그토록 유명한 탐정 중의 탐정을 이제야 만났습니다. 명불허전이더군요. 재밌었습니다. 1~6권까지 봤는데 4권이 가장 재미있습니다. 혹시 셜록 홈즈 시리즈를 안 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베네틱트 주연의 영국드라마로도 제작되었으니 책말고 드라마를 보셔도 좋습니다.



 3. 위시

바바라 오코너 지음, 이은선 옮김 / 놀(다산북스) / 2017년 1월

 














 의외로 재미있어서 놀랐던 책입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바바라 오코너의 책입니다. 동심 묻어나는 책입니다. 까칠한 말괄량이 소녀가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지금껏 아이들이 주인공인 책들은 대부분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입니다. 


 

 4.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오하시 아유미 그림 / 비채 / 2012년 6월














 하루키씨의 에세이입니다. 소소한 에피소드를 맛깔나게 풀어내는 하루키씨의 솜씨가 일품입니다. 그의 독특한 시선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생활 속 작은 에피소드들을 잘 우러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아마 호불호가 갈릴거라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머, 이런 시덥잖은 이야기가 다있어?' 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평소에 작은 일에도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 책이 재미있을거라고 자신합니다. 채소의 기분은 어떤 기분인지. 바다표범의 키스는 어떤 키스인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펼쳐보시기 바랍니다. 그런거 전혀 안 궁금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책이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5. 생명과학의 기원을 찾아서

강석기 지음 / Mid(엠아이디) / 2016년 12월















 MID출판사에서 나온 신간입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즐겁게 읽었습니다. 서평단 당첨도서가 5위 안에 3개나 들었으니 이번 달 서평단신청은 성공입니다. MID출판사의 책은 믿고 봅니다. 지끔껏 좋았던 책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 책도 예상외로 재미있어서 혼났습니다. 강석기씨를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 그의 책을 앞으로 계속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 책은 전문적이고 품격있는 과학도서입니다. 과학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순위권에는 못들었지만 소개하고 싶은 책이 한 권 있습니다.

스무 살, 절대 지지 않기를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6년 12월















 <꿈꾸는 다락방>,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 등의 이지성작가의 에세이입니다. 꿈과 희망, 용기를 얻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립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믿으며 투쟁했던 저자를 지켜보면서 위안을 얻고 힘을 얻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황이 나쁘다고 해서 포기해버리면 그 순간 모든 것은 끝입니다. 포기보다는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노력하는 모습이 값지고 멋집니다. 꿈을 이룬 사람들은 대부분 큰 시련을 견디고 이겨낸 사람들입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집니다. 만약 시련때문에 힘드시다면 그 시련을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는 발판으로 삼아보는 것을 어떨까요?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책은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 시리즈입니다. 저는 황금가지판을 읽었습니다. 현재 6권까지 읽었고 어제 7, 8, 9권을 주문했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재밌습니다.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은 책은 하리하라 이은희씨의 과학도서들입니다. 이은희씨의 책은 가장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과학교양서입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에 입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은희씨의 책을 추천드립니다. 그녀는 우리의 생활에 밀접한 과학지식들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생물학은 우리의 몸과 질병에 관한 이야기이니 실용적이고 유익합니다. 청소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과학잡지 <스켑틱> 입니다. 1, 2, 5 권을 읽었습니다. 어제 4권을 구입했습니다. 1권은 다중우주와 시간여행, 2권은 음식과 다이어트, 5권은 중력파에 대해 다룹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기 때문에 한 상 푸짐합니다. 4권도 무척 기대됩니다. 스켑틱도 계속 읽고 싶습니다. 
















 















 <해리포터 사이언스>도 바다출판사에서 나온 시리즈물입니다. <삼국지 사이언스>, <바이블 사이언스>, <그리스 로마 신화 사이언스> 이렇게 4권이 있습니다. 사이언스 시리즈는 이은희씨나 <스켑틱>에 비해서는 후순위지만 과학 외에 삼국지, 바이블, 그리스 로마 신화이야기도 들을 수 있으니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똑똑한 책입니다. 아는 부분은 재미있고, 모르는 부분은 어려웠습니다. 지식 커뮤니티 엣지가 세계 최고의 지성 148명 에게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심오하고 우아하고 아름다운 설명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지식 커뮤니티 엣지 시리즈가 많이 있네요. 찾아봐야겠습니다. 존 브록만이 엮었습니다. 유명한 학자, 저술가는 다 여기 등장합니다.  
















 

 시인이 쓴 쇼팽에 관한 산문집입니다. 시처럼 음악처럼 읽었습니다. 쇼팽의 음악과 함께 읽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예상 외로 글들이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두 권 모두 서평단 당첨도서입니다.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트럼프의 진실>은 퓰리처상 수상작가가 쓴 트럼프에 대한 책입니다. 트럼프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하고 읽기에도 재미있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이슈가 되는 인물이니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자 아빠의 세컨드 찬스>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입니다. 금융의 이면을 파헤치고 우리가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한 번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경제경영분야의 책들입니다. 모두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입니다. 창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완벽을 향한 열정>은 국내 기업인이 쓰신 책입니다. 사람, 원칙을 중시하는 그의 경영철학이 존경스럽습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CEO의 책입니다.    

















 위 2권도 서평단 당첨도서입니다. 참 많이도 당첨되었습니다. 모두 사회과학쪽 책입니다. <혐오 주의> 추천드립니다. 혐오라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한국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찢어진 예금통장>은 한국의 사법현실을 고발하는 책입니다. 우리 나라 사법시스템은 부패가 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개혁이 시급합니다. 

 

 















 이 책도 서평단 당첨도서입니다. 일본 저자가 쓴 연애론에 대한 책입니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읽어봄직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랑 비슷한 생각이었습니다. 


 아래 2권은 서평단당첨되어 읽은 책들인데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가독성은 괜찮았지만 개연성, 현실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나는 왜 고민하는게 더 편할까> 는 '고민의존증' 환자에 대한 이야기라서 일반인들은 내용에 크게 공감가지 않으실겁니다. 












 


   

 이상으로 책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은 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서평단 신청하고 싶지만, 당분간은 자제하고 사놓은 책이나 읽어야겠습니다. 2월에도 모두 즐독하세요~^^



권수

제목

날짜

507

이 세상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들

1/1

508

크리스마스 캐럴

1/2

509

혐오주의

 

510

셜록 홈즈 전집 1 : 주홍색연구

1/3

511

스켑틱 Vol.2

 

512

위시

1/8

513

연애론

1/9

514

중년을 위한 창업의 정석

 

515

생명과학의 기원을 찾아서

1/10

516

셜록 홈즈 전집 2 : 네 사람의 서명

 

517

하리하라의 과학 24

1/11

518

해리포터 사이언스

1/13

519

셜록 홈즈 전집 3 : 바스커빌 가문의 개

1/14

520

스켑틱 vol.1

1/15

521

스무 살, 절대 지지않 기를

 

522

나는 왜 고민하는게 더 편할까

1/17

523

셜록 홈즈 전집 4 : 공포의 계곡

 

524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

 

 

너의 이름은

1/21

 

데드풀

1/22

525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1/23

526

완벽을 향한 열정

 

527

하리하라의 몸 이야기

1/24

528

찢어진 예금통장

 

 

미스틱 리버

1/26

 

에너미

 

529

셜록 홈즈 전집 5 : 셜록 홈즈의 모험

1/27

530

이것이 모든 것을 설명할 것이다

1/29

531

셜록 홈즈 전집 6 : 셜록 홈즈의 회상록

1/30

532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533

부자아빠의 세컨드찬스

 

534

트럼프의 진실

 

535

스켑틱 vol.5 중력파의 시대

1/31


 

 

536

마흔 넘어 창업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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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7-02-02 22: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부지런하십니다~ 쇼팽을 기다리는 사람은 읽고 싶었는데 장바구니에 담아야겠어요. ^^

고양이라디오 2017-02-03 09:04   좋아요 0 | URL
유투브에 쇼팽음악 검색하면서 읽으니 정말 좋았어요~^^

[그장소] 2017-02-03 04: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0권중 15권이 서평 ㅡ책이었다니 ..ㅎㅎㅎ 대단한 적중률 ㅡ 서평이벤트의 신이 매우 애정하는 고양이라디오님!^^ 전 13권중 대부분이 서평책 였나봐요 .. 내 독서는 제대로 못하고 이벤트 책이 저를 겨우 겨우 읽는 인간으로 만들어줬어요 . 그나마 감사한 일이죠! 안그랬음 정말 한자릴 수 읽기했을 거니까요 .. 애쓰셨어요 . 대충 하루 한권 인 셈이네요 . 아..진짜 2월은 저도 분발할테예욧~^^
잘 보고 갑니다~ 2월 리스트도 알차게 ㅡ알차게 꾸며가봅시다아~~^^

고양이라디오 2017-02-03 09:08   좋아요 0 | URL
서평단모집마다 신청했더니ㅎ;;; 저도 서평기한 덕분에 더 바쁘게 읽었던거 같아요ㅎ
네ㅎ 2월도 알찬 리스트 꾸려보아요~

[그장소] 2017-02-03 04: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위 목록중 제가 읽은 책은 10권정도 되어 보이는군요 . 같이 서평책 되서 읽은 것들이 보이고요!^^

고양이라디오 2017-02-03 09:09   좋아요 1 | URL
저도 [그장소]님 읽은 책 보면서 그 생각했어요ㅎ 같이 당첨된 책이 많았나봐요ㅎ

[그장소] 2017-02-04 06:01   좋아요 0 | URL
아하스 네네, 은근 그렇네요!^^

나와같다면 2017-02-03 2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저 어제 ‘컨택트‘ 봤어요.
드니 빌뇌브감독이 만드는 SF 너무나 철학적이고 섬세하고 깊이 있었어요..

고양이라디오 2017-02-03 22:36   좋아요 0 | URL
으... 더욱 기대되네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리라 기대합니다ㅋ
 


 12월이 한참 지났지만 간단하게라도 저번 달에 읽은 책들을 정리하고 소개하려고 합니다. 책 9권, 영화 4편을 보았습니다. 굉장히 저조하군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달입니다. 

 9권이라서 Top 5를 선정하는게 의미없어 보입니다만 그래도 좋았던 책들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로마의 일인자> 시리즈 중 하나인 <카이사르의 여자들 1> 입니다. 명성으로만 들었던 콜린 매컬로의 필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이사르의 여자들> 2, 3 권도 읽고 다른 <로마의 일인자> 시리즈도 읽고 싶은데 잠시 보류상태입니다. 카이사르와 다른 인물들 그리고 고대 로마를 생생하게 재현해냈습니다. 아주 실감나는 소설입니다.


2. 괴물의 심연
제임스 팰런 지음, 김미선 옮김 / 더퀘스트 / 2015년 3월















 사이코패스형 뇌를 가진 뇌과학자가 쓴 사이코패스에 대한 책입니다. 자신의 이야기와 사이코패스에 대해 심도있게 서술한 책입니다. 사이코패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 보시면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꼭 사이코패스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냉철하고 이성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자신을 사이코패스와 비교해보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간에 전문적인 내용도 많이 나오고 조금 지루한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3. 박근혜의 말

최종희 지음 / 원더박스 / 2016년 12월















 박근혜가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심도있게 박근혜의 과거와 심리를 파헤친 책입니다. 박근혜와 최태민 과의 관계 등 그동안 박근혜의 행적과 언행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조사하고 쓴 책입니다. 읽어보시면 굉장히 부끄러우실 것입니다. 다시는 이런 대통령을 뽑지 않기 위해 많은 사람이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언어는 그 사람의 마음의 창입니다.


 

4.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 2

이은희 지음, 류기정 그림 / 살림 / 2005년 11월














 요즘 하리하라 이은희씨의 책을 즐겨 읽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이야기해주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 책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양한 과학이슈, 과학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5위는 생략하겠습니다. 위의 4권은 좋았지만 아래 책들은 좋긴했지만 비슷비슷하게 좋았습니다.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2년 4월














 정리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책입니다. 버리기와 수납. 잊지 말고 실천해야겠습니다. 일본 최고의 정리 전문가의 최고의 정리 베스트셀러입니다.



약해지지 않는 마음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이진원 옮김, 박용철 감수 / 유노북스 / 2015년 1월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조언, 지침이 담긴 책입니다. 읽으면서 공감도 많이 되고 마음을 다시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2월














 스웨덴 소설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최신작입니다. <오베라는 남자>로 화려하게 데뷔한 분입니다. <오베라는 남자>는 재미있게 봤는데 이 책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앞으로 그의 책을 보게 될지 의문입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재밌는 책들이 워낙 많으니까요. 



웰빙전쟁
주자네 셰퍼 지음, 마정현 옮김 / 알마 / 2016년 11월















 먹거리, 음식에 민감한 분들은 읽어봄직한 책입니다. 글루텐프리, 저탄수화물식, 유기농, 채식주의 등 다양한 음식민감증에 대해 비판하는 책입니다. 물론 현재 과학적으로 밝혀진 권장되는 식단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채소, 야채 많이 먹고 과식하지 않기. 우선 이것은 반드시 지키시기 바랍니다. 



바퀴, 세계를 굴리다
리처드 불리엣 지음, 소슬기 옮김 / Mid(엠아이디) / 2016년 11월














 좋은 과학책을 많이 출판해주시는 MID출판사 좋아합니다. 서평단에도 항상 당첨시켜주셔서 즐겁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동안 별5개 짜리의 책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흥미롭지도 재미있지도 않았습니다. 저자가 열심히 바퀴에 대해 조사하고 합리적인 가설을 주장하고 있지만, 재미있진 않았습니다. 저자의 열정은 느껴지나 따분한 책이었습니다. 


 아래 네 편의 영화는 모두 좋았습니다.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고야의 유령>, <더 리더>, <베스트 오퍼>, 그리고 개봉중인 <라라랜드> 모두 별점 9.5~10점 짜리 영화들이었습니다!


 

권수

제목

날짜

페이퍼

리뷰

서평단

 

고야의 유령

12/3

 

v

 

498

카이사르의 여자들1

12/5

 

v

v

499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12/6

v

v

 

 

라라랜드

12/7

 

 

 

500

약해지지 않는 마음

12/8

v

 

 

501

바퀴, 세계를 굴리다

12/9

 

v

v

502

괴물의 심연

12/11

v

v

 

503

브릿마리 여기있다

12/13

v

v

v

 

더 리더

12/16

 

v

 

 

베스트 오퍼

12/18

 

 

 

504

웰빙전쟁

12/20

v

v

v

505

박근혜의 말

12/20

v

v

v

506

하리하라의 과학블로그2

12/26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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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달이 되었습니다. 11월 30일에 11월 달에 읽은 책을 정리하려고 했는데 시간이 금방지나가 버렸습니다. 이번 달은 33권의 책과 8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취미생활 한 번 오지게 하네요. 33권이라고 해도 대부분 가볍게 볼 수 있는 책들이나 만화류가 많습니다. 양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순위도 매기고 정리도 해야하는데, 기운이 나질 않네요. 전부다 소개는 못하겠고 좋았던 책 위주로 소개하겠습니다. 공교롭게도 1~5위가 전부 신간입니다. 7월 출간된 <니체와 걷다>를 제외하고는 10, 11월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들입니다. 도서관 신간신청과 서평단 덕분에 좋은 신간들을 빨리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1.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11월

 













 대박을 친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3번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창문을 넘어선 100세 노인>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서평단에서 책을 받고 단숨에 읽었습니다. 최근 작가 분들 중 유머가 가장 뛰어난 작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2. <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
브라이언 스티븐슨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10월















 이 책도 서평단에 당첨되어 만나본 책입니다. 미국에서 사형수들과 무기수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법제도와 맞서 싸운 한 남자의 30년간의 기록물입니다. 슬픕니다. 슬픈만큼 감동이 있습니다.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급의 작품입니다. 현실은 너무나 부조리합니다. 안타깝습니다.


3.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지음, 김석희 옮김 / 살림 / 2016년 11월














 일본문학상 중 최고의 권위상 아쿠타가와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저는 아주 좋았습니다. <인간실격>, <채식주의자>가 생각나는 소설입니다. 18년째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소설 속 주인공도 18년간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다름' 과 '틀림' 을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너무 '다름'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4. <니체와 걷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이신철 옮김 / 케미스토리 / 2016년 7월















 환상적인 책입니다. 니체가 생전에 지나쳤던 유럽의 장소들을 걸으면서 니체의 글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 아름답습니다. 니체의 글들도 우리의 정신을 두드립니다. 오랜만에 사진과 글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을 감상했습니다.  


5. <사피엔스의 미래>
알랭 드 보통 외 지음, 전병근 옮김 / 모던아카이브 / 2016년 10월














  
 세계적인 지성 4인이 모여 '인류는 진보하는가?' 라는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현장감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강연장에서 패널들의 불꽃튀는 토론을 지켜보는 느낌입니다. 토론을 좋아하시는 분들, 주제에 관심있으신 분들 당장 이 책 속으로 달려가시기 바립니다.

 
 아래는 아쉽게 순위에 못 들었지만 추천하고 싶은 책들입니다.
 














 















 <철학의 위안>은 알랭 드 보통의 철학에세이입니다. 조용하고 담담하게 어조로 위안을 주는 책입니다. <카인>을 통해 주레 사라마구를 처음 만나봤습니다. 카인을 통해 종교에 도전장과 의문을 던지 재밌는 작품입니다. 주제 사라마구는 <눈먼자들의 도시>의 저자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입니다. <멋진 신세계>는 올더스 헉슬리의 SF 소설로 과학의 발전에 의해 인간성이 상실된 디스토피아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고전입니다. <플랫 랜드>는 2차원 평면을 살아가는 정사면체를 화자로 내세워서 현실세계에 대한 풍자와 기하학적인 차원에 대한 사색을 다룬 훌륭한 작품입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고전입니다. <세계 문학 브런치>는 간서치 정시문씨의 세계 문학 소개서입니다. 5위 안에 넣어도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아래는 그 외에 개인적으로 즐거웠던 책들 책들입니다.

 




























 다들 책 제목과 표지에 책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만화류를 많이 읽었는데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혜성을 닮은 방2>, <삼인 삼색 미학 오디세이 2>, <삼인 삼색 미학 오디세이 3>, <로봇>,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을 읽었습니다. <혜성을 닮은 방2>는 김한민 작가의 그래픽노블입니다. 김한민 작가의 책들 좋습니다. 추천합니다.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는 만화로 만든 철학서입니다. 뛰어난 작품입니다. 추천드립니다. 
 



























 고전으로는 <오이디푸스왕>과 <방법서설>을 읽었습니다. 고전을 읽으면 왠지 뿌듯합니다. 고전은 책을 읽다보면 너무 많이 인용되어서 읽어둬야 속이 시원한 것 같습니다. <방법서설>은 범우사판인데 번역이 별로인것 같습니다. 
















 그 외에 박경철씨의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김도인의 <숨쉬듯 가볍>를 비롯하여 다양한 책들을 읽었습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서 읽은 책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래에 제가 이번 달에 읽은 책과 영화목록이 있습니다. 



 
















권수

제목

날짜

페이퍼

리뷰

일주일

465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철학의 위안)

11/1

v

 

 

 

Her

 

 

 

 

466

사이비

11/2

v

v

 

467

오이디푸스왕

 

 

 

 

 

도그마

11/3

 

 

 

468

촘스키와 푸코, 인간의 본성을 말하다

 

v

v

 

469

혜성을 닮은 방2

11/5

 

 

 

 

무한대를 본 남자

 

 

 

 

470

킬러안데르스와 그의 친구들

11/6

 

v

 

471

카인

11/7

v

 

 

472

니체와 걷다

 

v

 

 

473

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11/4

 

v

 

474

부자아빠의 진실게임

11/8

v

 

 

475

니체의 인간학

11/10

v

 

 

476

결과를 만들어내는 노력의 기술

 

v

 

 

477

숨쉬듯 가볍게

11/11

v

 

 

 

아이 인 더 스카이

11/12

 

v

 

 

페르세포네

11113

 

 

 

478

멋진 신세계

11/14

 

v

 

479

윌터가 내게 가르쳐 준 것들

11/16

v

v

 

480

위대한 결정

 

v

v

 

481

사피엔스의 미래

11/17

v

v

 

482

로봇

 

 

v

 

483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

11/19

v

v

 

 

애니 홀

11/20

 

v

 

484

빅 픽처 2017

 

v

v

 

485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2

 

v

v

 

486

깨진 유리창의 법칙

 

v

v

 

487

빌게이츠 워렌버핏 성공을 말하다

11/21

v

v

 

 

신비한 동물사전

11/22

 

v

 

488

그림 재테크

11/23

 

v

 

489

힙한 생활 혁명

 

v

v

 

490

삼인 삼색 미학오디세이3

 

v

 

 

491

시골의사의 자기혁명

11/25

v

 

 

492

방법서설

 

v

 

 

493

편의점 인간

11/26

 

v

 

494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495

세계문학 브런치

11/28

v

v

 

496

비참한 대학생활

 

 

v

 

497

플랫 랜드

 

v

 

 

 

테일 오브 테일즈

11/30

 

 

 


 


 리뷰를 못 쓴 책과 영화가 너무 많습니다. 꼭 다 써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나마 쓰고 싶습니다. 책을 좀 줄이고 운동과 전공 공부시간를 늘려야하는데 너무 책에 치이고 사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보아하니 고전은 조금 읽었지만 과학분야의 책과 전공분야의 책을 전혀 안 읽었습니다. 서평단 신청을 조금 줄이고 과학분야, 전공분야의 책을 늘려야겠습니다. 공짜를 밝힌 한 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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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6-12-01 17: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차게 정리 하셨네요. 전 책사진 이 엉크러져서 ㅎㅎㅎ
33권 !! 많이보셨네요.

고양이라디오 2016-12-01 17:58   좋아요 1 | URL
대부분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나 만화류예요ㅠㅋ 감사합니다^^

stella.K 2016-12-01 18: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심다!^^

고양이라디오 2016-12-01 19:11   좋아요 0 | URL
아닙니다ㅎ 서평단 신청 그만해야겠어요ㅠㅋㅋ

보슬비 2016-12-01 18: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정리 너무 깔끔하게 잘 하셨어요. 제가 읽은책은 한권만 보이는군요.. -.-;;

고양이라디오 2016-12-01 19:12   좋아요 0 | URL
어떤 책을 보셨는지 궁금하네요ㅎ

cyrus 2016-12-02 11: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읽고 나서 글로 기록하는 것도 버거운 일인데, 꼼꼼하게 날짜까지 기입하시는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책을 좋아하는 열정이 아니면 이런 일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16-12-04 10:41   좋아요 0 | URL
리뷰를 제때 쓰려고 날짜를 기입했는데 리뷰는 쓰고 싶을 때 한 번씩 몰아쓰고 있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