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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위대한 선택 - 애플은 1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한다
하야시 노부유키 지음, 정선우 옮김 / 아이콘북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스티브잡스의 이야기는 무수하다. 그 가운데 한가지 그는 '단순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조너던 아이브의 고백에서 "단순한 형태로 만드는 과정이 사실 매우 어려운 작업이었다"라고 말할 정도 이다.p107 노자는 "지식을 얻으려면 매일 하나씩 더 쌀으라,,,지혜를 얻으려면 매일 하나씩 버리라."고 말한다. 세상의 명품을 들여다 보면 절대 복잡한 것이 없다. 단순하고 깔끔하다. 너무도 단순하지만 절대 모방할 수 없는 것, ...
또 한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이 글을 마칠 까 한다.
"애플은 촉감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감성을 키우기 위해 개발자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예술이나 아름다운 제품을 접하도록 하는 데에도 적극적이다. 초기Mac의 개발팀이 근무 중인 빌딩에는 스티브 잡스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독일의 BMW오토바이나 독일 보젠도퍼 그랜드 피아노, 유명한 그림 등이 장식되어 있었고, 개발 기간 중 미술관을 빌려 파티를 여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업무에 쫓겨 회사 밖의 세상 모습을 보지 못하면 사용자가 편안해 하는 제품이나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려는 의식이 뿌리내리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디자인 부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개발팀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P129..
부유한 계층의 사람들은 자식들에게 많은 음악회 미술전시회 관람기회를 자식들에게 제공한다. 억지로 라도 제공한다. 없는 사람들은 이런 기회가 드물게 된다. 이것이 바로 문화자본이라는 것이다. 문화자본이 가장 무서운 무기라고 생각한다. 교육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특목고도 자사고도 아니다. 문화자본의 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유무가 바로 인생을 결정하고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부유한 계층이 부의 세습을 이룰 기회가 많아 지는 것이라 나는 확신한다.
우리의 문화자본 수준은 어떠한가?? 우리의 회사는 문화자본을 익힐 기회를 사원에게 제공하는 가???
이 책은 2010년 9월 21일부터 동년동월 29일까지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