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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1 -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
마르잔 사트라피 지음, 김대중 옮김 / 새만화책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란의 여인들이 차도르를 두르고 산책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TV로만 본 고정된 이란여성의 억압된 삶을 상상하고 그것를 아무 생각없이 고정했지만,,,,,, 나는 반성한다....
이 만화는 한권의 만화라기 보다는 이란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역사이자, 그들의 삶에 대한 보고서라고 본다. 샤왕조,,,이란 혁명,,,,이란-이라크전쟁,,,, 그리고 그녀의 유학생활 등등... 모든 것이 외부의 왜곡된 눈이 아닌 안에서 부터의 눈으로 바라보는 진솔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
너무나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아픔이 배어있지만, 아름답다. 그녀의 삶이 너무도 안타깝지만, 그녀의 눈으로 이란여성의 삶과 이란의 현대역사를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었다는 점에선, 너무도 감사한다.
2011.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