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읽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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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Lestat: The Vampire Chronicles (Audio CD)
앤 라이스 / Random House / 2014년 10월
77,060원 → 63,180원(18%할인) / 마일리지 3,16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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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Vampire Lestat (Hardcover)
Rice, Anne / Alfred a Knopf Inc / 1985년 9월
59,930원 → 49,140원(18%할인) / 마일리지 2,46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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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ith the Vampire (Audio CD, Unabridged)
앤 라이스 / Random House / 2014년 8월
42,790원 → 35,080원(18%할인) / 마일리지 1,76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6월 3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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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들은것은 ‘Frank Muller‘ 나레이터예요.
약 14시간 30분 분량
Interview with the Vampire: Anniversary Edition (Hardcover)
Rice, Anne / Alfred a Knopf Inc / 1976년 4월
59,930원 → 49,140원(18%할인) / 마일리지 2,46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5월 2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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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K. 본 글, 피오나 스테이플스 그림, 이수현 옮김 / 시공사(만화)

 

 

 

'Y 더 라스트맨'을 통해 알게된 '브라이언 K.본'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어서 마음에 두고 있던 그림 작가였어요. 외국의 그래픽 노블은 한권의 책을 한 사람의 작가가 만들어내는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가와 그림을 그리는 그림작가외에도 채색, 글자모양등 메인 작가를 중심으로 팀원이 한 작품을 만들어내는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대체적으로 그래픽 노블을 읽을때면 다양한 아이디어의 종합선물 세트 같은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와 SF 판타지가 만났으니 안 볼수가 없지요.

그 동안 스타워즈와 '노인의 전쟁'의 존 스칼지의 우주세계관을 통해 미지의 다양한 종족의 존재에 대해 상상을 해왔지만, '사가'만큼 획기적이고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기계 문명을 믿는 랜드폴 종족과 마법을 믿는 리스 종족의 싸움은 한 행성뿐만 아니라 전체 우주의 행성을 둘로 나누는 전쟁이 됩니다. 서로에게 적대적인 종족인데, 어쩌다보니 로맨스 소설에 빠진 랜드폴 여자가 포로가 된 리스 종족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우주 로맨스의 서사시를 열게 됩니다. 두 사람의 자식이 태어나면서 두 종족의 싸움이 필요한 정치가들의 음모에 휩싸이며 도망자 신세가 되는데, 그 과정이 참 극적이며 흥미로워요.

 

아직 8권까지만 출간되었는데, 부디 지금의 흥미와 흥분이 끝날때까지 남을수 있도록 멋진 완결 기대해봅니다.

 

 

ㅋㅋㅋㅋ 예전에 시어머님이 도련님 낳을때 '똥을 낳은줄 알았다'라는 말씀을 하신게 생각났어요. -.-;;;;;

 

 

날개가 달린 랜드폴 종적과 뿔이 달린 리스 종족

 

 

두 종족의 싸움은 결국 우주 전체의 정치적인 싸움으로 번지게 됩니다.

 

 

 

 

너무나도 충격적인 모습의 외계인 - 하지만 이 모습을 사랑하는 누군가도 있으니..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인만큼 독특한 우주선

 

 

두 사람의 사랑을 맺어주게 했던 로맨스 작가

 

 

손녀와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

 

 

솔직히 모니터 얼굴을 한 외계 종족이 가장 이상한 느낌...

게다가 변태적이기도 하고...

 

 

거짓말과 참말을 가릴줄 아는 고양이

 

 

의도치 않은 살인은 또 다른 상처로 남게 되고...

 

 

주인공의 탄생보다 더 충격적인 로봇의 탄생은 도저히 사진으로 못 찍겠더라구요.. ^^;;;

 

 

그렇게 사랑하던 둘이지만, 또 상황에 따라 사랑은 변할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가끔씩 넘 웃겨줌.

로봇 왕국의 왕은 머리도 엄청 커야하나봄.

 

 

한 순간의 실수로 헤어지게 된 가족

 

 

이상한 외계이만 있는건 아니예요. 이렇게 귀여운 존재도 등장.

 

 

정치적인 이유로 납치된 가족

 

 

나약해서 의도치 않게 다른이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결국엔 멋지게 죽어서 용서됨.

 

 

너무 멋진 캐릭터가 너무 황당하게 죽어서 속상하기도 하고...

 

 

포로 수용소에 잡힌 헤이즐

자신을 이해해줄거라 여겼던 선생님께 자신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모두가 나쁜것은 아님. 결국 만나게 된 가족.

 

 

잠깐 연료를 채우기 위해 들린 행성에서,

 

 

소중한이를 잃기도 하고...

 

 

소중한 만남도 있었지만...

 

 

정치와 종교는 가장 힘없는 자들의 희생을 요구합니다.

 

 

어려움을 함께 극복했으니 이제 둘의 마음은 절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뱃속의 죽은 아이 때문에 마법의 힘을 갖게 된 알라나.

비록 아이는 죽었지만, 그 힘으로 아이를 만나기도 하네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동생과의 짧은 만남.

 

 

드디어 변태 로봇 왕자에게 걸 맞는 상대를 만난것 같습니다.

 

초반 로봇왕자는 정말 이해할수 없는 캐릭터였는데, 마르코와 알라나의 여행을 통해 가장 크게 변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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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19-10-27 23: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로맨스 소설 때문에 사랑에 빠지다니 그런 생각이 재미있네요 다른 종족이어서 더 관심을 가진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종족이 달라서 싸우는 모습은 종교 때문에 싸우는 게 생각나기도 하네요


희선

보슬비 2019-11-02 20:58   좋아요 0 | URL
금기시 된 사랑을 다룬 할리퀸 로맨스 소설 같은데, 나중에 보니 로맨스 소설을 가장한 혁명 소설이더라구요. ^^;; 시대와 장소는 상상속의 세계인데, 상황은 현실과 같아서 공감이 되는것 같아요.
 

신랑이 근력운동으로 6kg정도 감량하고 정체기가 오니 그 다음에 바꾼것이 식단이었어요. 두달간 식단 조절을 하면서 운동량을 늘렸더니 드디어 10kg 감량해서 결혼전 몸무게가 되었답니다. 신랑이 살이 빠지고 보니 저는 원래 신랑이 살이 쪄도, 빠져도 다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런거보면 신랑이 내가 살쪄도 괜찮다고 얘기했었는데, 진짜 내가 살쪄도 신랑이 싫어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ㅋ

 

저는 매일 보니 잘 몰랐는데, 주변에서는 살빠진 신랑을 보고 완전 난리가 났어요. 결혼하고 1년사이에 15kg 쪄서 1년후에 만난 사람이 신랑을 못 알아본 이후로, 극적인 순간이네요. 나이가 있고, 잘 모르는 분들은 단기간에 살이 빠진것 같아 걱정하지만, 함께 운동하는 분들은 신랑의 변화를 직접 지켜봐서인지 살빠진 비결을 종종 물어본다고 하더라구요. 

 

특별히 계기가 있어서 살을 뺀것은 아니고, 그냥 운동하다가 체중의 변화가 오니 한번 빼볼까?하다가 체중감량을 하기 시작한거였는데, 신랑의 비결은 식단을 바꾸고, 먹은만큼 운동해서 칼로리 소모하는거랍니다. 근력운동뿐만 아니라 요가도 하고, 이제는 살이 빠져서 무릎에 무리가 없어 달리기도 해요. 그전에도 부지런하고 집안을 잘 도와주었는데, 이제는 운동삼아 집청소는 신랑이 담당... -.-;; 쿨럭...

 

다이어트 부작용중에 먹고 싶은거 못 먹어서 요요가 온다는데, 신랑은 먹고 싶은게 바뀌고 양이 줄어든것뿐이지라 특별히 먹는데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어요. 오히려 살이 빠져 그동안 당뇨때문에 먹지 못했던 과일들을 먹을수 있어 좋다고 하더라구요.^^

 

혈압과 당 체크를 하면서 운동량과 식단을 조절한거 아니깐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 대략 20kg 감량하고 나니, 그동안 먹던 혈압약과 당뇨약의 용량과 성분을 바꾸었습니다. 당연 옷 사이즈가 두 단계 하향조정으로 옷장 정리했는데, 살이 빠지면서 발 살도 빠지는지 운동화 사이즈도 바뀌었네요.

 

살이 빠져 좋은점은 당연 먹던 약이 바뀐거고 배가 쏘옥 들어갔다는 것이지만, 부작용으로.... 사실 신랑에게 부작용이 아닌 제 부작용으로....  저는 예전과 지금의 체중이 비슷한데 신랑과 사진을 찍으니 살이 쪄보여요... ㅠ.ㅠ;;;;

 

그 동안 저의 다이어트 효과는 살찐 신랑이었는데, 이제 그런 효과를 기대할수 없어 아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랑이 식사량이 줄어드니, 상대적으로 저와 도련님이 더 많이 먹는 느낌이예요....

조심해야지!!!

 

 

그 동안 바뀐 식단들...

고기 식단에서 생선과 야채 식단으로 많이 바뀌었네요.

 

 

신랑이 참치 먹고 싶어하는데,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포장해왔어요.

 

 

대신 저를 위한 돼지목살 스튜

- 옛날 같으면 신랑이 고기를, 내가 생선인데 이번 메뉴는 입맛이 살짝 바뀐듯...^^;;

 

시판 토마토 소스를 돼지 목살에 부어 은근히 끓여주면 끝입니다. 조금 더 맛을 낸다면 우유와 고형카레를 넣어주면 독특한 맛이 나요.  나중에 집에 있는 야채 털어 넣으면 됨. 쉬운데 은근 있어 보이는 요리.

 

 

전복&새우 파스타 - 전복 내장을 다져서 비비니 더 고소.

요즘 전복이 저렴해져서 이런 호사를 누리네요. ㅎㅎ

 

 

(버섯구이) 상단 왼쪽부터 흰색, 노란색 느타리버서, 하단 왼쪽 노루궁뎅이와 표고버섯 

 

 

가지런히 담았을때 찍었어야했는데...^^;;

버섯 맑은찌개 - 의외로 조카들도 맛있게 먹어어요. 우동 사리 넣어 먹으니 꿀맛.

 

 

화이트와인 백합&바지락 술찜 - 바게뜨빵에 찍어먹으니 맛나.

 

 

생선 스테이크

 

 

저는 보리 굴비 그냥 쪄먹는것이 더 좋은데, 신랑과 도련님은 보리굴비 고추장 무침을 더 좋아해서 이번에는 아예 무침을 목적으로 4마리 쪘어요. 이것도 만들다보니 점점 실력이 나아지는듯.

 

 

훈제 연어 사과 샐러드 - 마요네즈에 와사비 잘 섞어서 소스로 사용하면 어울려요. 특히 와사비가 맛있어야, 소스의 맛을 살립니다.

 

 

율무 야채 샐러드 - 율무가 고소하니 은근 잘 어울림. 샐러드 소스는 참깨 드레싱.

 

 

오리불고기와 고수를 넣은 샐러드.

또디야를 준비해서 타코처럼 만들어 먹었습니다.

 

 

불고기 월남씸 - 예전같으면 그냥 고기만 먹는데, 요즘은 고기에 야채를 곁들임.

고수를 좋아한다면 고수가 사이드 킥입니다.

 

 

해물 덮밥

 

 

새우장 비빔밥 - 예전에 비해 야채를 더 많이 넣음.

 

 

돼지 목살과 공심채 볶음.

공심채 볶음은 밖에서 사먹어본적이 없는데, 요즘 마트에 팔길래 만들어보았더니 엄마부터 조카까지 다 좋아하는 야채볶음. 이래서 먹는구나..싶어요.

 

 

가자미 구이 - 오래만에 시장에 가서 실한 가자미를 샀는데, 확실히 생물이니 부들부들..

 

 

구은 야채

 

 

얼려놓은 라따뚜이를 이용한 토마토 야채 스파게티.

 

 

동생이 도토리묵가루로 묵을 만들어주어 좋아요. 묵무침도 하고, 묵밥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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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19-10-27 23: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운동하고 먹는 걸로 살을 잘 빼셨군요 옆에서 본 사람은 아주 신기하게 여길 듯합니다 살 빼기 쉽지 않잖아요 힘들게 하기보다 즐겁게 하신 듯하네요 보슬비 님은 정말 음식 잘하시는군요


희선

보슬비 2019-11-02 21:01   좋아요 0 | URL
이제는 약간 운동중독 같은 느낌이 들어요. ^^ 배부른 느낌이 싫어서 예전보다 식사량을 줄였지만, 대신 음식의 퀄리티를 높인것 같아요. ㅎㅎ 결혼전에는 요리를 못했는데, 무엇을 만들든 신랑이 맛있다는 칭찬을 해줘서 계속 요리를 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hnine 2019-10-28 04: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모든 요리가 다 집에서 만든 것이라니, 보슬비님 정말 보통 수준은 훌쩍 넘으십니다.
권여선님의 저 책 저도 읽었는데 거기 나온 요리보다 더 해보고 싶은 요리가 많은데요? ^^
저도 덕분에 여러가지 팁 얻어갑니다.

보슬비 2019-11-02 21:04   좋아요 0 | URL
먹는것을 좋아하다보니, 어느정도 흉내는 내는것 같아요. 다행이도 가족들도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서 퓨전스타일도 소화가 가능하니 요리실력이 조금씩 느는것 같습니다. ^^

붕붕툐툐 2019-10-28 17: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슬비님의 남편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보슬비 2019-11-02 21:05   좋아요 1 | URL
평소 신랑이 넘 잘하는 편이라 제가 평소 신랑에게 ‘당신은 나라를 팔았고, 나는 나라를 구했나봐‘라고 말했는데, 붕붕툐툐님 댓글을 읽으니 생각을 바꿔야겠다는 깨달았어요. ㅎㅎㅎㅎ
 

소장하고 있던 외서를 정리할 겸 재미없을것 같거나, 시리즈인데 한권만 가지고 있는류를 선택해서 읽고 있는데, 의외로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 영어책 읽기에 탄력을 받고 있어요. 이 분위기가 가라 앉기전에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Kessler, Liz / Candlewick Pr / 2012년 4월

 

처음 이 책을 구입했을때, 책표지가 너무 이뻐서 1권 읽고 다음 시리즈들을 구입해야지...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책읽기보다 구입에 더 열중해서, 이제야 읽게 되었네요. 처음 구입할때는 깨끗했는데, 외서 종이 재질 특성상 오래 보관하면 책이 바래지더라구요. 결국 새책 사서 중고책으로 읽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

 

블링블링한 표지만큼 이야기도 참 블링블링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자신이 인어라는것을 알게 된 소녀는 아버지가 자신과 엄마를 버리고 떠난것이 아니라 인어인 아빠가 인간을 사랑한 죄로 감옥에 갇히고, 엄마는 아빠에 대한 기억을 잃게 된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극적이게도 한 소녀가 포세이돈을 설득해 가족이 함께 살게 되어요.

 

물론 인간 세계가 아닌, 인간과 인어가 살수 있는 또 다른 섬에서 살게 되는데, 아마 그 후의 이야기가 다음 시리즈로 연결되는것 같습니다. 어릴적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읽어보고 자란 소녀들이라면 한번쯤 이런 이야기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시리즈도 꽤 많네요. 딸이 있었더라면 함께 읽고 싶은 시리즈였어요.

 

  

 

   

 

  

 

   

 

파스텔 풍의 표지가 넘 이뻐서 소장하고 싶게 하네요.

 

 

 

  

 

또 다른 표지 디자인 

 

 

 

HarperCollinsChildren'sBooks / 2013년 4월

 

아마 아래의 책표지를 먼저 발견했더라면, 절대 위의 책을 구입하지 않았을것 같아요.(처음엔 어린이 첩보 소설인줄 알았어요.) 개인적으로 아래 표지 디자인을 더 선호합니다. 왠지 '율리시스 무어' 시리즈가 생각나는 표지거든요.

 

'비밀의 집'으로 번역된 책인데, 세 남매가 이상한 집으로 이사오게 되면서 그곳에서 마녀를 만나고, 자신의 가문과 마녀의 가문과 얽힌 음모와 비밀 덕분에 책 속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요.

 

책 속으로의 여행은 종종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로망이라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것 같습니다. 이런류의 책들을 그동안 재미있는 책들을 먼저 만나봐서인지 저에게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아서 굳이 다음 시리즈를 찾아 읽을것 같지 않아요. 하지만, 처음 책속 이야기 속의 모험을 경험한다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것 같기도 합니다.

 

   

 

 

 

 

 

 

 

Pearson, Ridley / Disney Pr / 2009년 5월

 

'House of Secrets'를 청소년 첩보소설로 착각하게 만든 책이 아마도 'Steel Trapp' 때문인것 같네요.^^ 주인공 소년은 한번 보면 모든것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 동안 저는 모든것을 기억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똑똑하다 생각했는데, 창의력이 베재된 복사능력은 진짜 똑똑한 능력이 아니라는 주인공의 생각에 동의하게 되더군요. 암튼 자신의 남다른 기억능력으로 인해 우연히 기차에서 짐을 잃은 여자를 도와주려다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 사건으로 자신과 달리 천재 소녀인 Kaileigh와 만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데.... 어린시절 가끔은 어른보다 좀 더 나은 어린이 있다는 상상을 해보았다면, 어린이들의 위험하지만 유쾌한 첩보물도 재미있는것 같아요.

 

  

 

다음 시리즈는 국내에 책은 없고 오디오북만 있네요. 전자책으로 출간했나??

  

 

   

 

  Haig, Matt / Puffin / 2008년 6월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읽은책입니다. 아마도 노르웨이의 이국적인 풍경이 책 속의 이야기의 분위기와 잘 맞아서 그랬던것 같아요. 같은 책인데 세가지 다른 표지를 가지고 있네요.

 

[중고] Samuel Blink and the Forbidden Forest (Paperback, Reprint) 제가 읽은건 또 다른 표지인데..^^

 

프라하에서 숲속을 걷다보면, 정말 이런 숲이기에 숲속을 배경으로 판타지 동화가 많이 발전되지 않을까? 할만큼 매혹적인 숲들이 많았어요. 특히 햇볕이 들지 않을 커다란 나무숲 속의 길을 걷고 있노라면, 요정이나 트롤 같은 괴물들이 저를 엿보는 느낌이 들어요.

 

딱 이 책이 그런류의 판타지 동화랍니다.

무시 무시한 괴물이 등장하지만, 실제로는 그리 무시 무시하지 않고, 귀엽다는 인상도 받았어요. 오히려 괴물들보다 인간이 더 무시 무시한것이 현실세계가 아닌가 싶어요.

 

 

 

다음 시리즈도 있는데, 찾아보니 이 작가는 국내에 다른 작품들도 많이 소개가 되었네요.

 

  

 

 

 

 

 

 

 

Skelton, Matthew / Delacorte Pr / 2008년 8월

 

역시나 미스터리한 책과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었어요. 용도 나와서 잠깐 '네버엔딩 스토리가'가 생각났는데, 그쪽이 훨씬 재미있어서 흥미로운 소재임에도 계속 집중을 하지 못하고 뚝뚝 끊긴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 기대치보다 크게 만족 시켜주지 못해서 서운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작가가 실제 역사속 이야기의 일부에 힌트를 얻어 상상의 이야기를 만들었다는것 자체는 좋았습니다.

 

  

 

Charbonnet, Gabrielle 외 지음 / Grand Central Pub / 2011년 3월

 

판타지류를 좋아해서인지 책 표지와 제목만 봐도 딱 제 취향일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 예상과 달리 마녀와 마법사가 나오지만 판타지한 느낌보다 오히려 평행세계의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에 SF소설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놀랍게도 국내에 3권까지 출간되었는데, 국내 표지는 저에게 넘 충격이예요. 솔직히 이 표지가 원서였다면 절대 절대 읽지 않았을테니깐요. ^^;;;;;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이 시리즈는 저에게 큰 매력이 없어서 1권메서 끝냈습니다.   

 

  

 

 Beth Revis 지음 / Penguin Group / 2011년 1월

 

언뜻 책 표지만 봤을때 우주의 은하수를 표현한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인간의 얼굴이었네요. 책 속의 내용을 다 읽고보면 책 표지가 이해가 되긴했어요.

 

냉동상태로 미지의 행성으로 이주하는 프로젝트에 참가한 소녀는 실상은 부모님이 프로젝트의 중요 책임자이기에 소녀에게 기회가 온거였어요. 아버지는 소녀가 미지의 행성이 아닌 지구에서 온전한 삶을 살길 바랐지만, 소녀는 부모를 따라 냉동상태를 선택합니다. 300년후에 깨어나길 바라면서요.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찍 냉동상태에서 깨어난 소녀는 자신이 잠든 사이에 우주선의 사회가 엄청나게 바뀌었으며, 그 바뀐 체계속에 만나게된 지배계층의 소년을 통해 무시무시한 진실을 만나게 됩니다.

 

시리즈가 있는 책이지만, 1권의 이야기만으로도 이야기가 완성이 되기 때문에 다음에 기회가 생긴다면 그후의 이야기를 읽어보기로 하고 지금은 1권에서 끝내기로 했어요.

 

그래도 이 책을 읽고 같은 DNA 복제로 태어난 사람이 같은 사람인가에 대해서 질문을 받는다면, 아니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아요. 

 

  

 

  

 

미드 같은 책 표지.

 

 

 

Michelle Paver 지음 / HarperTrophy / 2006년 2월

 

읽고 보니 6권까지 시리즈가 나온 책이지만, 1권만 읽어도 완결해도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늑대 형제'라는 제목으로 번역되기도 했지만, 확실히 원서가 주는 분위기를 국내표지에서는 잘 전달이 되지 않는것 같아요. ㅠ.ㅠ;;;

 

무시무시한 곰의 공격으로 아버지를 잃고 숲속에 혼자 남게 된 주인공 소년은 아버지의 유언대로 아기 늑대를 만나면서 자신과 관련된 예언을 알게 되고 예언을 실현하는 과정의 모험을 다루었습니다. 강아지를 키워서인지, 새끼 늑대의 등장이 반갑고, 또 새끼 늑대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서술된 점도 좋았어요.

 

 

  

 

예전같았더라면 시리즈 전권 구입해서 읽었을텐데, 지금은 시리즈에 집착하지 않고 우선 소장하고 있는 책 우선으로 읽고 있습니다. 이렇게 읽다 시리즈를 구입하게 되는 책을 만나게 된다면 그 책은 정말 재미있다는거겠죠. ^^

 

 

Kerr, P B / Scholastic / 2005년 9월

 

램프를 보는 순간 딱! 감이 오지요? ^^

램프의 지니가 한명이 아닌 여러명 아니 엄청 많은 수가 존재한다고 가정하면서 램프의 아이들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쌍둥이 남매가 주인공인데, 시리즈이지만 역시 1권만 읽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만큼 개별 에피소드로 진행이 되어서 1권만 읽어도 괜찮았어요. 저는 1,3,5권을 구입했는데 2,4권을 구입해서 시리즈를 읽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1,3,5권이 팔려서 1권만 읽고 정리했습니다.^^;;

 

'램프의 아이들'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되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이런류의 판타지가 약세인지라 시리즈 전권이 번역되지 않고 중간에 절판이 되어 아쉽네요.

 

  

 

 

 

 

 

  

 

Kadohata, Cynthia / Simon & Schuster Children's / 2010년 2월

 

최근에 읽은 책중에 장르소설이 아닌 책입니다. 키라 키라를 통해 알게 된 작가의 책이 아니었다면, 이 책을 구입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책 표지만 봐도 코끼리와 소년의 우정을 다루었겠구나...짐작이 가기도 하고,  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이나 영화는 개인적으로는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런데 실제 미국을 도왔던 베트남의 한 부족이 배경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던것 같습니다.

 

 

 

 

 

                                                                                                                                            

 

 

Fan, Nancy Yi / Harpercollins Childrens Books / 2017년 7월

 

오랜만에 동물이 주인공인 판타지 소설을 읽었어요. 표지가 왠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이었는데, 기대한 만큼의 재미를 주었어요. 특히 이번에 읽은 책들중에 유일하게 책 속에 삽화가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ㅎㅎㅎㅎ 

 

 

딱 봐도 나쁜 캐릭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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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9-10-18 13: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책표지 디자인은 여전히 외국이 훨 멋진것 같습니다^^

보슬비 2019-10-19 11:40   좋아요 0 | URL
독자들의 성향이 다른건지, 같은 책인데도, 국내에 번역될때 표지를 보면 가끔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그래서인지 저도 원서쪽이 더 마음에 드는 경우가 훨씬 많은것 같습니다.
 
고독의 발명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7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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