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읽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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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백과사전 :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 비주얼 가이드북- 스파이더맨 공식 가이드
매튜 K. 매닝.톰 데팔코 지음, 최지원 옮김, 김종윤.최선미 감수 / 아르누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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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 리버스
제프 존스 지음, 에단 반 스카이버 그림, 임태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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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올리버의 15분 요리- 맛과 영양이 가득한 제이미의 초간단 요리
제이미 올리버 지음, 문수민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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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몬스터홀릭 2- 내가 제일 좋아하는것은 몬스터
에밀 페리스 지음, 최지원 옮김 / 사일런스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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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초 쉽게 찾기 호주머니 속의 자연
윤주복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9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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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길가의 꽃이나 나무들을 보며 신랑에게 이름을 가르쳐주며 아는척을 해요. 그런데 그때 10개중 2~3개는 잘 몰라서 아무거나 이름을 이야기해도 신랑은 '오~~'합니다. ㅋㅋㅋㅋ 내가 맞게 가르쳐주나 틀리게 가르쳐주나 신랑에게 아무 의미 없음요. ^^;; 그냥 신랑은 아내가 꽃을 좋아하는구나...라고만 받아들이겠지요. 평소 감탄을 잘 하지 않는 제가 이쁜 꽃을 보며 감탄을 하니깐, '여자는 확실히 꼭을 좋아하는것 같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신랑에게 아무 감흥이 없냐고 그러니, 자기는 낙엽을 볼때 계절 느낌이 있대요. 봄에 꽃구경은 순전히 저를 위해서 함께 해준거라는거 알았으니 고마워해야지요.^^

 

'화초 쉽게 찾기' 개정판이라고 하는데, 이런 책 한권 정도 가지고 싶었어요. 우선은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확인한후 필요하면 구입해야지..했는데, 선물 받았습니다. 선물 받자 마자, 정말 쉽게 화초를 찾을수 있을까? 쭈욱~~~ 살펴보았어요. 잘 모르거나, 너무 잘 아는 화초들은 패쓰하고, 우선은 제가 키우고 있거나 조금 더 관심이 있었던 화초 위주로 찾아봤는데 도움이 되네요.

 

'화초 쉽게 찾기'라는 책 제목처럼, 화초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보다는 이름을 찾아주는 용이예요. 사실 이름만 알면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그 화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수 있으니 진짜 화초를 키울때 중요한것은 '이름 알기'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꼭 화초를 구입할때 이름을 물어보는데, 가끔 잘못된 이름을 가르쳐주시거나, 들어가 까먹을때가 종종 있어서... 애를 먹었은적이 있지요.

 

암튼, 이 책을 보고 100% 화초의 이름을 알아맞출거란 기대는 안하지만, 종종 궁금할때 찾아보게 될 화초 백과사전을 하나 가진것 같아 뿌듯합니다. 사이즈도 핸디해서 오히려 소장용보다 편하게 활용할수 있는점이 좋아요. 그런데, 커버를 벗기면 은근 성경책 같은 느낌이 있어요. ㅎㅎㅎㅎ

 

우선 살펴본 꽃중에 제가 키웠거나 키운 애들 위주로 한번 찾아보았어요. 제가 알고 있던 이름들중에는 줄임이거나 상위파트의 이름이었다면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알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다육이 3총사가 모두 모여있어 더 반가웠던 파트. 저는 꽃을 피워보지 못했다 생각했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무티카는 꽃대 사진을 있는것을 보아 꽃을 피웠었군요. ㅎㅎㅎㅎ

 

 

아마 이번 '화초 쉽게 찾기'에서 가장 반가웠던것은 바로 '분홍깃틸란드시아' 였어요. 특이한 생김새에 '틸란'이라는 이름만 듣고 구입했는데, 정확한 이름이 나오지 않아 겨우 겨우 찾았거든요. 다행이도 이 식물이 보기와 달리 키우기 쉽다고 하는데, 진짜 키우기 쉬울지는 내년쯤 확인될것 같습니다.

 

 

꽃이 피나...했더니, 어느새 핀꽃

조금 적응이 되면, 행잉화분으로 옮겨 심어 걸어주면 좋을것 같아요.

 

 

매년 야생화를 구입하면서 항상 한해살이로만 키워서 미안해요. 올해의 야생화는 매발톱인데, 매발톱도 여러 꽃이 있다는것을 알았어요.

 

 

제가 구입한것은 '윙키 더블 레드 앤 화이트' 네요.

 

 

할미꽃도 키워서 씨앗도 받아 파종까지 했는데, 파종후 키우기가 쉽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그후에도 할미꽃이 보이면 보일때마다 구입해보려했는데, 야생화도 유행이 있나봐요.

 

 

동생이 카랑코에를 좋아하는데, 활실히 저랑 취향이 좀 갈리는것이 저는 겹카롱코에(칼란디바)를 동생은 홑카랑코에(오리지널)을 좋아해요. 키워보니 동생집이 카롱코에를 더 잘 키워서 저는 꽃만 본후 동생에게 보내기로.....^^

 

 

홑카랑코에는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다양한 색의 카랑코에는 좀 탄이 났어요. 2개 있으면 서로 나눠 가졌을텐데, 한개라 동생에게 선물했습니다. 잘키워서 제게 분가 시켜주기로..^^

 

 

작년에 노란 꽃이 이뻐서 기회가 되면 한번 키워보고 싶다 했는데, 올해 만나게 된 '애니시다'

한글명은 '소금작화'네요. 목표는 이쁘게 수형 잡으면서 키우고 싶은데, 키우지 못하더라도 요즘 계속 노란꽃을 보여주고 있어 제게 이미 많은 행복을 주었습니다. 그러니 튼튼하게 잘 버텨주길 바라~~

 

 

잘 키우지는 못했지만, 키우는 동안은 이쁜 꽃을 피워주어서, 볼때마다 구입하게 되는 '풍로초'

처음 풍로초를 키울때는 홑풍로초로 이름이 '리차드 풍로초'였네요. 아마도 리차드라는 사람이 발견해서 작명을 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문초로 알고 있는 제라늄과가 정확히는 영어명은 레몬 제라늄이었어요. 예상외로 제가 꽃을 못 피우고 있었는데, 작년 여름에 싹뚝잘라주었더니 올해 꽃봉오리들이 많이 맺했어요. 화초들을 오냐 오냐 키워야하기도 하지만, 가끔은 시련을 주면 더 잘크는것 같습니다.^^

 

 

선물 받아서 키워보았던 '후쿠시아'

이래 정리하다보니 오래 키우기도 했지만, 참..... 한해 보고 보낸 아이들도 좀 많네요.

그래도 계속 계속 도전하다보면 조금씩 한해보던 꽃들이 두해를 넘겨 반려 식물이 되기도 합니다.

 

 

하이드님 꽃 덕분에 알게 되었던 '왁스 플라워'가 솔매였네요. 그리고 역시나 잠깐 키워보았던 '호주 매화'  조금 더 잘 키울 능력이 되면 다시 키워보고 싶은 화초입니다.

 

 

조카들이 생일 선물로 사주었던, 만데빌라와 부겐베리아

 

만데빌라는 한해에 살다 떠났고, 부겐베리아는 올해도 살짝 꽃을 보여주었는데 첫해 왔던 모습을 본다면 진짜 간신히 살아가고 있었어요. 올해는 좀 액비도 넣어줘서 튼튼히 키워보도록..반성.

 

 

이름 모르고 가져온 아이인데, 이름 찾기 해서 '레위시아'라는것을 알았어요. 아쉽게도 보냈지만, 잘 키우면 자주 꽃을 보여주는 아이인데 여러해 살이 식물이니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기로.

 

 

 

꽃기린을 이쁘다 생각하지 않는데, 작은 사이즈에 다른 색상이 있어서 한번 키워보았어요.

아쉽게도 색이 특이한 기린이만 보내고, 평범한 녀석들만 남아주었는데 여전히 아직 정이 안갑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직 잘 살고 있어서 계속 키우고 있어요.^^

 

 

색이 이뻐서 구입했던 다육인데, 꽃 한번 못 봤어요.^^;;

'화초 쉽게 찾기 '덕분에 어떤 꽃이 필지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사진말고 진짜 꽃보자~~

 

 

수국이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잘 자라주어서 은근 다양한 꽃의 수국을 보면 키우고 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지금보면 처음 들일때 꽃들은 화려하고 튼튼해보이는데, 가장 아래 수국은 베란다에서 한해를 보고 나온 수국이라 크지 않아요. 하지만 나랑 3년 보낸 녀석이라 가장 정이 가는 수국. 올해도 꽃 보여줄거라 기대합니다.

 

 

꽃만 보고 보낼거라 생각했던 '시클라멘'

윗 사진이 2014년 12월경의 모습이고 아래 사진이 2019년 3월의 모습이니 많이 자랐네요.

분갈이 해줘야하는데, 오히려 분갈이해주다가 죽을것 같아 겁나요.^^

 

겨울에는 꽃이 없어 아쉬운데, 시클라멘 덕분에 겨울에도 화사해서 좋아요.

이상하게 이 녀석 때문에 다른 시클라멘을 들일 생각을 못했는데, 올 겨울에는 조금 더 다양한 시클라멘을 들여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올해 1월1일에 꽃이 피었던 이 녀석이 '일일초'였어요. 동생이 키우다가 씨앗으로 파종된 녀석을 데려왔는데, 모종은 죽고 제것만 남아서 지금 자라고 있어요.  이파리는 비슷한데, 꽃모양과 색이 가지각색입니다.

 

 

 

자스민을 알고 키우고 있는 아이인데, '브라질 브룬펠시아'로 나팔꽃 과였군요. 꽃향이 진하고, 색이 변해서 이뻐요. 제가 마구자미 가지치기로 이렇게 풍성하지는 않지만 아짂가지 살아주어서 지금은 꽃봉오리 맺고 있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활짝 피워줄 생각을 안하고 있네요. 사진은 처음 구입했울때라 풍성한데, 지금 모습은 좀 부쌍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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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4-28 15: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산나물과 들나물 정보를 정리한 백과사전도 포켓판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몇 년 전에 나물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를 위해 나물 백과사전을 구입했는데, 그 책의 판형이 무척 컸습니다. 포켓판이 나오면 나물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요. 나물을 잘 알면 나물을 직접 재배해서 먹을 수 있거든요. ^^

보슬비 2019-05-07 16:48   좋아요 0 | URL
정말 cyrus님 말씀대로 산나물,들나물에 관한 포켓 백과사전이 출간되면 좋겠네요. 확실히 입맛이 바뀌었다는것을 느끼는것이 나물맛인것 같아요. 예전엔 무슨맛으로 먹나..했던 나물들이 이제는 써도 맛있게 느껴지니 말이지요.^^ 아는 만큼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소장용으로는 판형이 큰것이 좋지만, 그래도 이런류의 책은 포켓용으로 들고다니며 실물과 비교해서 보는것이 더 즐거운것 같습니다.

로제트50 2019-04-28 19: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런! 만델리아가 아닌 만데빌라 구먼요. 전 2년 키우고 보냈어요--;;
근데 이런책은 가벼우면 좋겠어요.
최근에 <천마산에 꽃이 있다>를
구입했는데 가벼워서 휴대하기에
적합하더군요^^

보슬비 2019-05-07 16:50   좋아요 1 | URL
^^ 로제트님도 만데빌라를 키워보셨군요. 첫해는 그냥저냥 키우다가, 한해를 넘기면 혹 다음해에도...하며 조금 신경써주다가 그렇게 잘 자라주면 좋은데, 또 그것이 마음데로 되지 않는것 같아요. 그래도 화초를 키우다보니 이름을 알아야 더 관심을 가지고 키우다보니 애정이 생기는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도 ‘천마산에 꽃이 있다‘ 궁금했었는데, 로제트님 말씀을 들으니 읽어봐야겠어요.

2019-04-29 1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07 16: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브라이언 어거스틴 외 지음, 이한 옮김 / 세미콜론 / 2014년 10월

 

책 표지가 고딕스러움이 마음에 들었던 '가스등 아래의 고담'은 '잭 더 리퍼'를 배트맨과 연관시켜서 재해석한 에피소드예요. 워낙 '잭 더 리퍼'에 관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많이 읽다보니 내용은오히려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첫 작품이 나올때가 1989년도이니 30년전의 작품을 생각하고 읽는다면, 촌스러움보다 오히려 세련됨으로 배트맨 팬이라면 그래도 국내에 소개된 배트맨 이야기인데 놓치고 싶지는 않으실거예요.

 

 

배트맨의 역사를 다시 쓰면서 그의 트라우마이면서 배트맨의 기원이 된 사건은 어느 편에서나 새로운 모습으로 재등장하는것 같아요.

 

 

 

 

'목 없는 기사'를 떠오르게 하는 장면

 

 

 

 

예전엔 그냥 지나쳤던 출간연도를 이제는 꼼꼼히 살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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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lmA 2019-04-27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벌써 절판이더군요. 좀 전형적인 스토리지만 인상적인 장면이 몇 있어서 좋았어요^^

보슬비 2019-04-28 09:30   좋아요 1 | URL
배트맨 판권이 세미에서 시공으로 넘어가면서 세미 배트맨들은 다 절판되었어요. 시공이 출판하게 되면서 더 많은 코믹스들이 출간되어 좋기도 하지만 시공이라 좀 짜증나요 😤

AgalmA 2019-04-28 11:02   좋아요 1 | URL
아, 그래서 세미콜론 책들이 갑자기 죄다 품절이... 시공...으으))
 

 

시베리카코 지음, 김진희 옮김 / 애니북스 / 2018년 11월

 

'모스크바의 신사'를 읽고 나서 우연히 그 다음에 읽게 된 '맛있는 러시아'예요.

 

동대문 근처에 러시아 계열 음식점이 있는것을 알고 몇번 가보려 했다가, 러시아 음식이나 문화를 전혀 모른 상태라 그다지 끌리지 않아 자꾸 미루게 되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러시아 음식 자체가 추운 나라의 음식이다보니 더운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에 더 생각나는 음식이라 추울때 가야지...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확실히 더운 여름에 입맛이 없을때는 인도음식이나 타이 혹은 베트남 음식이 땡기는것을 보면 그 기후에 맞춰 음식이 발달해서인것 같습니다.

 

그러던차에 이 만화책을 읽고보니, 다음에는 미루지말고 꼭 한번 러시아 음식을 먹어보자..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러시아는 언제쯤 편하게 여행갈수 있는 나라가 될까요.

 

 

 

따뜻하게 먹을수도 있고, 차갑게 먹을수 있는 '보르시'라는 스프.

러시아 음식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뒤에 레시피도 있어요.

 

 

피클을 입에 심심할때?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에서 기본적으로 피자에 먹던 달달한 피클이 아니라, 살짝 새콤 짭쪼롬한 오이지 같은 피클은 저도 가끔 입이 텁텁할때라든지 궁금할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

 

 

체코 프라하에서 먹었던 '메도브닉'이란 비슷해 보이는 케잌이예요. 영어로 허니 케잌이라고 부르니 아마 체코와 러시아가 비슷한 영향권에 있어서 그런가 싶은가 하는데, 가끔 생각나는 케잌이랍니다. 그 당시 달달한 케잌을 좋아하지 않을때였는데, 견과류의 고소함이 달달 담백함으로 신랑과 둘이서 한 판 먹을수 있는 케잌이었어요.

 

 

차에 관한 책을 읽을때 알았던 '사모바르'

추운나라에 꼭 필요한 도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럽 생활에서 가장 좋았던것을 꼽으려면 저렴한 가격에 즐길수 있는 문화였어요. 좋은 좌석을 포기한다면 영화관 표 가격으로 오페라나 발레를 즐길수 있으니깐요.

 

 

파르페를 연상케 하는 음식인데, 저도 처음엔 파르페가 그냥 달달한 디저트라 생각했는데, 속에 넣는 재료가 짭짜름할때는 식사용으로도 즐긴다는것을 알았어요.

 

 

러시아 생활이 생소하다 느꼈는데, 생각해보니 체코도 러시아 영향권에 있어서 까를로 비바리 같은 경우에는 러시아어가 걸린 간판들도 있었던 기억이 떠올랐답니다. 왠지 모르지만 프라하에서도 지하철이 정말 깊어서, 방공호 개념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유럽 생활하면서 달라졌던 빵 입맛.

원래 달달한 빵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종종 식사에 곁들임용으로 먹던 식사용 빵을 먹다보니 일반 식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보다 이런 빵이 훨씬 맛있다는것을 알았어요. 마치 부드러운 흰쌀밥과 고소한 잡곡밥의 차이랄까.

 

 

다양한 베리. 어쩜 조금 더 기다렸으면 아마도 다양한 버섯 채취도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버섯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요즘 국내에도 산딸기가 제철이라 이맘때 아니면 먹을수 없어 종종 사먹는데, 예전에 먹던 그 맛이 아니어서 넘 아쉬워요. 역시 야생은 야생에서 먹을때가 가장 맛있는걸까...

 

 

그냥 얻어먹는것보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재료와 음식의 귀함을 알면 더 소중히 먹게 되요.

 

 

러시아 레스토랑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나오는게 '사슬릭'

 

 

다양한 만두 스타일의 음식.

 

 

더 더워지기전에 한번 러시아 음식 먹어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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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트50 2019-04-27 20: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소설에 등장하는 사모바르가
저렇게 생겼군요^^ 오래 묵은 궁금증이 풀렸네요, 감사!

보슬비 2019-04-27 20:30   좋아요 1 | URL
도움이 되셨다니, 제가 더 기쁘네요.^^
확실히 소설들은 그 문화를 알면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6월

 

오랜만에 너무 유쾌하게 읽은 소설이예요. 선물이 아니었더라면 그냥 지나쳤을 책이었을텐데, 아마 이 책을 선물한 친구는 소설 속 중요한 사건의 날짜가 내 생일인것을 알고 이 책을 선택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재미있었지만, 중요한 날짜가 제 생일이라 더 뜻깊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왠지 그냥 제가 뿌듯해지네요.ㅎㅎ

 

암튼, 오랜만에 러시아 소설이 잼 있군... 그러고보니 몇편 읽지 않은 러시아 문학 재미있었지... 생각했는데, 정작 이 소설을 쓴 작가는 러시아 작가가 아닌것이 함정이네요. ^^;;;;; 그래도 이 책을 읽으니 다시 러시아 소설도 읽어보고 싶고, 저자인 에이모토울스의 다른 책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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