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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도어스
피터 호윗 감독, 존 한나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0년 4월
평점 :
품절
감 독 : 피터 호윗
출 연 : 기네스 팰트로우(헬렌), 존 한나(제임스), 존 린치(제리)
사실 이 영화하면 영화속 내용보다 영화를 볼 당시가 기억에 남는 영화예요.
1회 영화를 혼자 보러갔는데, (그 당시 제가 1회는 혼자 영화를 보고 2회는 친구들과 영화를 봤었거든요. 저와 같이 연속으로 영화를 보려는 이들이 없어서..) 나를 제외하고 7쌍의 연인과 함께 이 영화를 봤었거든요.^^
아무래도 로맨스 영화라 연인들이 오는것이 당연한데, 참 뻘쭘했습니다.^^
암튼.
전철을 타느냐, 못 타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는 헨렌을 보면 이휘재의 '그래 결심했어'가 연상되지 않을수 없네요.
재미있는 소재였고, 엔딩도 마음에 들었지만(결국 결정적인 운명은 달라지지 않지만...) 남자 주인공이 좀 안 어울렸어요.
기네스 펠트로에 맞춰 좀더 멋진 남자였으면..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뭐, 실제 생활에는 브래드 피트나 조지 크루니 같은 멋진 남자들보다는 존이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었지만서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