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09년 6월

 

읽은책 정리들이 자꾸 밀리는 관계로, 그냥 책 속의 그림과 간단한 코멘트로 샌드맨을 소개합니다. 이미 기존에 많이 설명한듯하기도 하고....^^

 

 

오른족 그림보다는 왼쪽 한 에피소드를 시작할때 사용하는 표지에 눈길이 끌려서 찍어두게 되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등장했던 오르페우스가 재등장해요. 처음 샌드맨을 읽을때는 중구난방인줄 알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어찌 10년간의 이야기들을 내돠보고 스토리를 짰을까? 완전 감탄하게 되어요.

 

 

영원족인 파괴와 절망

 

 

 

다시 읽었을때야 이해가 되었던 장면- 그냥 아무런 상관없었떤 장면들이, 이 여인때문에 샌드맨 5권인 당신의 게임이 탄생한거였군요.

 

 

 

 

샌드맨이 주인공이지만, 가끔은 죽음, 그녀가 주인공 같다는 생각이... 아니, 그녀를 주인공으로 다른 이야기들이 궁금해짐

 

 

 

 

 

코린트인은 이때부터 잘못되어있었던거였어..

 

 

 

 

 

 

 

 

 

 

 

 

 

 

 

분열로 인해 이제 정말 영원족에서 떠나려는 파괴.

그는 다른 영원족의 굴레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선택을 한것이예요.

어쩜 그의 선택을 보여준것은 이후 샌드맨이 걸어야만하는 영원족의 굴레를 보여주기 위한장치였던듯.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보낸 샌드맨.

그 약속이 자신에게 어떤 상황을 초래할지 알면서도.... (이 순간 나는 이해를 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권을 읽게 된 지금 순간은 알게 되니 더 비극적으로 느껴집니다.)

 

 

항상 욕망은 샌드맨을 자극하고, 실제 자신이 샌드맨을 파멸에 이르도록 만들려했는데, 의도치않게 분열로 인해 샌드맨을 파멸의 길에 가게 했네요.

 

 

 

아들을 자신의 손으로 보내야했던 상황에 고뇌하는 샌드맨...

 

 

매번 마지막장을 펼칠때 어떤 마무리를 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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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쯔 가이슬러 지음, 이재연 옮김 / 아티장베이커스 / 2018년 6월

 

요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빵이예요. 디저트보다 식사가 되는 빵. 간단하게 샌드위치해 먹으면 일반 빵으로 샌드위치하는것보다 씹는 식감도 좋고 맛도 고소해서 좋아요.

 

 

시골빵 - 딱딱해지면 무기가 될수도...ㅎㅎㅎㅎㅎ 그래서 뽕듀나 스프에 찍어 먹으면 맛남.

 

 

살짝 새콤하고 고소한 맛이 그냥 그대로 곱씹어 먹어도 좋아요. 요즘에는 이런 빵을 만드는 빵집이 많아져서 좋아요.

 

 

빵 만드는 법분 아니라 빵에 대한 설명도 함께 있어서 더 좋았던 책.

 

 

과자 브레쩰 말고 빵같은 브레쩰 먹고 싶다...했는데,

정작 빵같은 브레쩰은 미국에서 먹어보았네요.ㅋㅋㅋ

 

 

만드는 과정도 잘 적혀 있어요. 저는 직접 만드는 사람이 아니니, 레시피는 자세히 읽지 않았지만 제빵에 관심있으신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실만해요.

 

 

유이네 메미.일반사단법인 일본 샌드위치협회 지음, 나슬아 옮김 / 성안북스 / 2017년 11월

 

달콤한 디저트가 아닌 식사용 샌드위치로 만든 케잌이라니 신통방통.

 

 

샌드위치답게 흰식빵으로 케잌틀을 만드네요.

 

 

 

겉모양으로 볼때는 진짜 케잌이지만, 케잌의 단면도를 보면 샌드위치.

고기 좋아하는 분들의 위한 꿈의 케잌이네요.ㅎㅎ

 

 

그럴싸해보이는 샌드위치 케잌

 

 

그래도 식사용 케잌만으로는 아쉬운지, 달콤한 디저트용 샌드위치 케잌.

오븐없이 만들수 있다는것이 장점이네요.

 

 

시실리아 팔스트룀 지음, 배준향 옮김, 정영선(파란달) 감수 / 로지 / 2016년 12월

 

샌드위치 케잌을 보았다면, 이번에는 전통 케잌

 

 

 

머랭을 좋아해서 종종 머랭만 구입해서 먹기도 하는데, 머랭올린 케잌도 좋고 페퍼민트 맛 머랭도 맛있어 보여요.

 

 

예전보다 디저트를 더 좋아해지긴한것 같아요. 입맛이 변한다는것은, 그 만큼 많이 먹어보고 배워가며 입맛을 알아가기 때문인것 같아요.

 

 

 

오븐이 필요없는 치즈케잌

 

 

가장 심플한것이 가장 우아한맛이다는것에 공감하는 치즈 케잌

 

 

 

이밥차 요리연구소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8년 7월

 

 

가을이 되니 우엉밥 한번 만들어 봐야겠네요.

 

 

항상 전복죽만 만들었지, 전복밥을 생각 못했는데 다음에 전복 구입하면 만들어 볼 생각이예요.

 

 

요즘 오징어가 비싸졌는데, 두부를 넣으면 양도 늘리고 맛도 색다르겠어요.^^

 

 

굴과 깻잎의 조화도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첼시 먼로 카셀 지음, 이보미 옮김 / 아르누보 / 2018년 7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해본적은 없지만, 그 명성은 들어왔지요. 종종 인기 게임, 드라마의 팬덕으로 이런류의 재미있는 요리채이 나오는것 같아요. 활용도는 높지 않지만 완성 요리 사진만으로 즐거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실제 재료는 닭이지만 제목만은 '바삭 바삭한 박쥐 날개'

심지어 완성 사진에 살 발라 먹은 뼈 사진도 함께 찍는 쎈스?

 

 

꿀이끼라 부르지만 진짜는 케잌 - 케잌을 오븐에 구워 칩스로 만들어 먹는 레시피를 종종 보았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해요.

 

 

작명 쎈스 좋아요~~

심지어 라일라크 발톱은 먹고 싶네...

 

 

오홍... 내가 진짜 원하는 오동통한 프레쳇

짭쪼름 고소한 맛이 먹고 싶다....

 

 

로스트 치킨은 언제나 탐스러워요... 그리고 언젠가부터 넘 야한 요리가 되었음.....ㅠ.ㅠ;;

 

                                                                                                                                                                    

 

 

케이트 맥도날드.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박정동 옮김 / 티움 / 2018년 6월

 

너무 아쉬웠던 책이예요. 책 속에 언급되었던 음식들의 레시피 북인줄 알았는데 저자가 빨강머리 앤을 읽고 글에서 영감을 받는 레시피라 제가 기대했던것과 간극이 있어서 실망도 컸던것 같습니다... 심지어 맛있어 보이지도 않고..

 

 

사과나무 이야기가 나와서 사과 덤플링

 

 

아침햇살 이야기 했다고 옥수수 수플레... -.-;;

 

 

흰모래에 영감을 받고 태어난 토마토 그라탕

 

 

제가 기대했던것은 이런거였어요. 다이애나가 마셨던 붉은 주스의 레시피를...

 

 

이선미 지음 / 헬스레터 / 2018년 8월

 

장아찌를 좋아하지만, 직접 만든 기억이 없네요...ㅠ.ㅠ

 

 

 

 

 

타니 루미코 지음 / 우린 / 2011년 6월

 

 

 

 

남은주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0년 8월

 

 

 색다른 가지요리 - 예전에 가츠오부시 간장에 절인 가지를 먹어보니 맛있었는데 가지가 더 비싸지기전에 한번 도전해봐야할것 같아요.

 

 

이밥차 요리연구소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3년 10월

 

제목처럼 진짜 간단요리. 초보자에게는 적합하지만, 여러 요리책을 읽은후에 이 책을 읽을때는 건질만한 레시피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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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8-09-03 06: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런 리뷰 올리시려면 시간과 정성이 많이 필요할텐데 대단하세요.
빨강머리 레시피 북은 말씀하신대로 쪼금 오버 같네요.
우엉밥, 전복밥은 레시피를 저도 많이 보긴 봤고 늘 유혹을 느끼는데, 용감하게 시도했다가 망치면 밥 전체를 아예 못먹게 될텐데 하는 걱정 미리 하느라고 아직 한번도 시도를 안해봤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보슬비 2018-09-06 08:54   좋아요 1 | URL
책사진을 올리고 난후로 예전보다 정성스러운 리뷰를 쓰지 못하고, 독서 기록정도만 만족하고 있는데, hnine님의 댓글을 읽으니 부끄러우면서도 기쁩니다.^^

빨간머리 레시피는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어요. 도서관에서 읽고 좋은 책은 선물하거나 소장하기 위해 구입하기도 해서 은근 기대했는데,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망치는거 생각해서 작은 솥밭에 만들어봐야겠는데, 원래 작게 만들때는 괜찮다가도 괜찮아서 양많이 만들다 실패하죠.ㅋㅋㅋㅋ 가을 우엉이나 연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hnine님도 한번 도전해보세요~~~^^

AgalmA 2018-09-07 02:4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으로 미식여행이네요^^ 시간이 걸려서(도대체 시간이 왜 이리 모자란지ㅜㅜ;;) 음식 만드는 게 점점 더 힘들고 외식도 별로 안 좋아해서 간식으로 배를 채울 때가 많은데 이 많은 음식을 보니 제가 제게 못할 짓을ㅎㅎ; 그래서 머리를 굴려 최근에 산 책은 간편하게 하나로 해결 가능한 뉴욕 스타일 보틀 쿠킹요ㅋ

보슬비 2018-09-10 21:12   좋아요 1 | URL
요리하는거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혼자 점심 먹을때도 맛있게 볶음밥해서 먹거나, 스테이크 구워 먹는것을 보면 요리를 좋아하나?싶다가도, 정확히는 맛있는거 먹는거 좋아하는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뉴욕 보틀 쿠킹 저도 읽었는데, 실제로 보틀로 먹어본적이 없어서 실용성이 있나? 의구심이 들긴해요. 아갈마님께서 읽고 한번 도전해보셔서 감성 페이퍼 한번 올려주세요~~~ ^-^

AgalmA 2018-09-11 16:15   좋아요 1 | URL
저도 먹는 거보다는 맛난 걸 먹는 걸 좋아하는~
맞아요. 뉴욕 보틀 쿠킹 한끼 때울 뭔가 제시해 주길 바랐는데 디저트류라고 해야 될; 음식 페이퍼는 제가 함부로 도전할 영역이 아닌 듯ㅎㄱㅎ;;;

보슬비 2018-09-13 22:03   좋아요 1 | URL
보틀쿠킹을 보면서, 확실히 이미지는 이쁜데 실용성은 반반정도. 실제 보틀에 먹는것보다는 보틀에 이쁘게 담아서, 먹을때는 한접시에 부어 먹는것이 편한것 같아요. ^^
 

전문적인 요리책이다보니 일상생활속에서의 활용도가 높지 않지만, 책 속을 살펴보면 저자들의 노하우와 요리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서 소장하고 싶어지는 요리책들이었어요. 어쩌다보니 양식, 일식, 중식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요리책을 읽었네요.

 

 

Masaru Kamikakimoto 지음, 용동희 옮김 / 그린쿡 / 2016년 8월

 

소스만으로 어찌 한권의 책을 낼수 있을까 했는데, 책을 읽다보면 그런 의문점이 사라져요.

요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육수. 그 기본만 잘 지켜도 요리의 맛 90%는 성공한듯.

양식을 자주 만들지 않지만, 도움이 되는 소스들이 많았어요. 양식 요리를 하시는 분이라면 한권 소장해두면 좋을듯 합니다. 진짜 훌륭한 요리사는 자신의 요리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더 나은 맛을 찾으려는 분들 같아요.

 

 

육수를 만드는데 엄청난 정성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기 육수인만큼 완성된후 식히면 젤라틴으로 굳은 모습도 함께 사진으로 수록된점을 보면 저자가 참 섬세하다는 것이 느껴져요.

 

 

 

육수를 이용한 레시피

 

 

조개육수인데도 젤라틴이 형성이 된것은 장어를 넣었기 때문이네요. 그럼 조개 육수보다는 장어 육수라는것이 더 맞지 않나? ㅎㅎㅎㅎㅎ

 

 

수제 마요네즈 만들어봤는데, 급한대로 사용했지만 실패한듯.

조금 더 멋진 맛이 날거라 기대한걸지도....^^

 

 

 

 

 

 

맑아보이는 육수가 정말 무더운 여름에 먹어보고 싶은 냉수프.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최강록 / 클 / 2018년 3월

 

가끔씩 직접 회를 썰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어요. ^^;;;;;

일본요리 조리법인만큼 당연, 다양하게 생선 손질법과 회를 써는 방빕이 있는데 과정샷도 함께 있어서 한번쯤 따라할수 있겠다는 야무짐 꿈을 꾸게 됩니다.

 

 

 

 

 

 

 

 

다양한 생선과 해산물 손질법이 소개되어 있는데, 특히나 제가 피조개 초밥을 좋아해서 더 유심히 보게 되었어요.

 

 

 

 

 

 

먹고 싶습니다... 요리법도 궁금하지만, 솔직히 요리하기보다는 먹기를 더 즐기는듯... -.-;; 

 

 

저우칭위안 지음, 주은주 옮김 / 시그마북스 / 2018년 4월

 

면요리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가족들이 면요리를 좋아해서 자주 만들다보니 입맛도 바뀌는지 예전에 비해 면요리를 자주 만들어 먹는것 같아요.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은 요리책입니다. 단순히 레시피만 담겨진것이 아니라 더 좋았던것 같아요.

 

 

 

 

생달갈면은 더 맛있을것 같아요. 처음 건달갈면을 사용할때, 1인용 면이 너무 적어보여서 3인이서 8인분 준비했다가 먹다 죽을뻔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ㅎㅎ 너무 많아서 저는 남겼는데, 그나마 함께 먹은 두 사람이 맛있다가 다 먹어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대만에서 맛있게 먹었던 우육탕

 

 

총촤빙 결이 신기했는데, 이렇게 만들어서 만들어낼수 있는 결이었군요.

 

 

 

중국요리에 만두가 빠지면 섭하지요.

 

 

먹어보니, 한국의 꽈배기와는 확실히 다르다는것을 알겠어요. 그리고 무슨맛에 먹을까?했는데, 역시나 입맛도 먹어봐야 찾게 되는듯.

 

 

비싸지만 맛있는 펑리수. 이런것은 사먹는것보다 선물 받으면 더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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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8-07-31 0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 날이 더워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는데요 ㅠㅠ 우아~~~ 너무 맛있겠어요!
특히나 광어 우스쓰쿠리 ㅠㅠ

2018-08-07 14: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09년 3월  

10권의 샌드맨 시리즈 중 한권을 추천한다면 6권인 우화들편을 추천하고 싶네요. 시리즈와 미묘하게 얽혀있지만, 그것은 시리즈 전체를 읽을때나 찾을수 있는 조각들일뿐, 각 에피소드들이 개별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샌드맨의 꿈의 영역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어 한권만 읽는다면 '우화들'편이 좋을것 같아요. 적당히 재미있고, 적당히 신화적이며, 적당히 비극적이고, 적당히 폭력적이고 적당히 아름다우며 여러 그림작가의 스타일들을 비교해서 볼수 있거든요.^^

 

 

표지도 마음에 들고...

 

 

6권의 목차 - 원서를 보면 텍스트 자체도 하나의 예술성을 띄고 있어서, 그냥 목차 번역을 한것보다 원서를 함께 실은것이 마음에 들었어요.

 

 

 

실제 미국역사 속에 실존하는 인물을 바탕으로 꿈의 신화를 만든것이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불사의 인생을 살고 있는 로버트와 얽혔던 인물인 레이디 조아나가 이번편에서 샌드맨을 도와주는 인물로 등장해요. 물론 그전에 샌드맨이 살짝 자신과 조아나의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는 암시를 했었던터라 그녀의 등장이 반가웠습니다.

 

 

 

 

 

 

프랑스의 혁명이 샌드맨과 신화적인 인물로 인해 발생한, 역시나 역사속에 샌드맨이 개입했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

 

 

이번편은 샌드맨이 등장하지 않지만,

 

 

 

 

 

샌드맨과 같이 밤속을 걷는 자들의 이야기

 

 

 

 

 

로마의 역사가 샌드맨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또 다른 역사를 썼을듯...^^

 

 

 

 

 

마르코 폴로가 샌드맨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역시 역사가 또 한번 바뀌었을듯...

 

 

 

 

 

 

 

 

 

 

그리스 신화속 오르페우스.

샌드맨의 아들로 비극적이 운명을 맞게 되는데...

아들을 비정하게 떠난 샌드맨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이미 그전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가 아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후에 알게 될 비극을 생각한다면 안타까움마저 들어요.

 

 

다른책에 등장했던 꿈속의 아이이자, 샌드맨이 이름을 지어주었던 '다니엘'

 

 

 

현실과 꿈의 영역을 아무렇지 않게 다니는 다니엘

 

 

6권에 소개된 여러 에피소들중에서 제가 가장 좋아했던 에피소드예요.

그림 스타일 때문에 이 에피소드만 단독을 떼어 그림책으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미국의 공격으로 페허가 된 상황에서 애도의 마음으로 그린거라고 합니다. 지구촌 어딘가에는 아직도 전쟁이 계속 되고 있다는 상황이 참 찹찹해져요.

 

 

 

Biographies만 봐도 닐 게이먼의 천재성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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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7 1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8-27 22: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05 22: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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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0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06 0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9-06 0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닐 게이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시공사(만화) / 2009년 3월

 

샌드맨 시리즈는 전체 스토리가 연결성은 있지만, 에피소드 자체로도 완결성이 있어서 시리즈 전체를 읽기 힘들 경우 렌덤으로 한권 골라 읽어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샌드맨의 마력에 사로잡힌다면 절대 한권만 읽지 못하실거예요.^^

 

 

 

5권 '당신의 게임'은 2권 '인형의 집'을 먼저 읽고 연결해서 읽으면 더 재미있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2권의 조연이었던, 켄의 아내였던 바비라 불리었던 바바라가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2권에서도 평범한 외모와 달리 멋진 꿈을 꾸던 그녀가 왜 평범한 켄의 아내가 될수 없었는지 그 이유를 알게됩니다.

 

5권만큼은 샌드맨은 잠깐 등장하는 조연이지만, 그가 지배하는 꿈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일인만큼 샌드맨 시리즈에서 중요한 사건이기도합니다.

 

 

켄과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는 바바라는 완다라 불리는 트렌스젠더와 그리고 레즈비언 커플, 그리고 정체를 알수 없는 이웃과 함께 살고 있었어요. 소위 아웃사이더라 불리는 이웃들과 말이죠.

 

 

 

 

바비의 꿈속에 등장했던 마틴은 뻐꾸기로 부터 위험한 자신의 왕국을 지키고자 바바라 공주를 찾아 현실에 나타났지만, 꿈속의 존재는 현실에서 환영받지 못하는법.

 

 

마틴에게 받은 포펜틴

 

 

음흉한 눈빛을 보내던 집주인은 뻐꾸기의 첩자였군요. 그의 몸에 품었던 뻐꾸기를 날려보내자...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두려워하는 악몽을 선물합니다.

 

 

완다의 악몽을 통해 그녀의 불안함을 알게 되었어요.

 

 

픅스의 꿈에 나타난 주디(1편의 24시간편에서 살해당한 인물)

 

 

 

까마귀로 인해 모두들 악몽을 꾸었음을 알고 있는 마녀 테살라는 죽은 집주인을 주술을 통해 깨우는데, 주술의 과정이 좀......^^;;

 

 

꿈의 세계로 간 바비를 쫒아 달의 힘을 빌려 꿈의 세계로 들어가려합니다.

 

달은 여성을 상징하는 힘으로 완다는 어쩔수 없이, 잠든 바비를 보호하며 달의 길을 걷는 세여인을 주술에 께어난 얼굴 가죽 벗겨진 집주인과 함께 기다리기로 합니다. ^^;;

 

 

 

포펜틴의 힘으로 자신의 왕국에 가게된 바비

 

 

그곳에서 만난 까마귀의 정체는 자신의 어린시절 모습을 하고 있는 소녀(?)

 

 

까마귀는 꿈의 세계가 아닌 바비처럼 인간의 세계에 살고 싶어, 그녀의 왕국인 이곳을 멸망시키고자 한거였어요.

 

그리고 달을 끌어내린 결과로 현실에서는 자연재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달의 길을 통해 바바라의 꿈의 세계에 도착

 

 

하지만 바바라가 포펜틴을 깨뜨렸으니, 너무 늦게 찾아온건 아닌지....

 

 

꿈의 한 세계가 종말을 맞이함으로써 샌드맨이 그 순간에 찾아옵니다.

자신의 세계를 거둬들이는 순간, 나니아 연대기의 마지막 순간이 떠올랐어요.

그곳에서 이 세계를 만들게했던 누군가를 샌드맨이 만나게 되는데.... 그 찰나의 순간은, 이 시리즈의 마지막쯤 정확한 정체를 알게 되어요. 물론 아주 사소한듯한 이야기 한조각이지만, 이런 조각 조각들이 모여 샌드맨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는것 같습니다.

 

 

 

 

바바라는 현실로 돌아올수 있지만, 자신의 친구들은 그럴수 없다는것을 알고 테살라인의 복수 대신 샌드맨에게 현실로 돌려보내길 소원합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왔을때는 자연을 거스른 댓가(달을 끌어내린 주술로)로 발생하게 된 자연재해로 인해 완다가 죽었다는것을 알게 됩니다.

 

 

알빈보다는 완다라 불리길 원했던 그녀에게 바바라는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때론 핏줄로 묶인 가족보다 마음으로 묶인 친구가 진정으로 이해해주기도 해요.

 

 

이 장면 덕분에 슬펐던 마음이 누그러졌어요.

언제나 다정한 그녀인 죽음. 잠깐씩 등장하는 그녀로 인해 가끔은 샌드맨이 아닌 그녀가 주인공인 시리즈였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역시나 멋진 Biograph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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