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코믹스 엮음, 이규원.소민영 옮김 / 세미콜론 / 2014년 12월 

 

슈퍼맨 영화보다 배트맨에 열광했던 나. 배트매과 기타 히어로 만화를 소장하기 시작하면서, 왜 아이언맨와 배트맨이 슈퍼맨과 스파이더맨이 함께 영화에 나오지 못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마블과 DC 미국의 영웅 만화는 두 계보로 나눠지는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마블 만화를 다 읽고 읽어야지...하면서 자꾸 미루다가 올해가 되서야 배트맨 만화를 읽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핸드폰 바탕화면~~~ ^^;;

 

 

표지 뒷편에는 책속에 수록된 코믹스들의 소개입니다.

 

 

DC의 약자가 디텍티브 코믹스(Detective Comics)였군요.

 

어떤 시리즈부터 읽을지 고민하다가, 배트맨의 가장 대표적인 사건들과 히스토리들을 담고 있는 '배트맨 앤솔로지'를 선택했어요.

 

 

초기 만화는 지금의 그래픽 노블이라기보다는 코믹스에 가까운 만화 스타일인데, 가끔 마블에서 엑스맨을 볼때 만났던 복고적인 스타일이 익숙해서인지 반가웠어요. 하지만 그래서인지 그동안 배트맨이 가지고 있던 암울하고 퇴폐적인 아우라보다는 귀엽고 발랄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배트맨에서 중요한 캐릭터인 '알프레드' 항상 멋쟁이 집사역으로 나왔는데, 초기에는 포근한 집사였군요. 배트맨의 일을 돕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로 지금은 날씬한 집사로 거듭니다.^^

 

 

배트맨만큼 다양하고 인상적인 악당을 가진 캐릭터도 없을거예요.

 

 

배트맨이 출간되고 그 기간의 스타일 변화에 맞춰 코믹스들이 소개되는 중간에 중요 캐릭터, 혹은 사건들이 소개됩니다.

 

 

슈퍼맨과 배트맨이 팀을 이루었던 시대

 

 

기존에 저스티스 리그를 읽은적이 있는데, 저스티스 리그가 최근에 만들어진것은 아니었네요.^^

 

 

3부쯤에 와서야, 제가 알고 있던 배트맨의 모습이 갖춰지는것 같습니다..

 

 

 

 

 

 역시나 배트맨의 스타일을 바꾼것은 '프랭크 밀러'였군요. 워낙 스타일리쉬한 만화가였으니 배트맨과도 잘 맞는것 같습니다

 

 

 

 

배트맨의 기원이 다시 쓰여지는 순간.

 

 

국내에 소개된 배트맨 시리즈도 대부분 4부에 소개된 '다크 나이트' 시절부터인것 같습니다.

 

 

'에어타임'은 배트맨의 과거와 연결되면서 배트맨이 자신에게 바랐던 순간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에피소드였어요.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배트맨 이야기를 읽을수 있었던것이 '앤솔로지'의 가장 큰 매력일지도...

 

 

 

최근 DC 코믹스가 출간되면 뉴52라는 제목이 붙었던것이 리부트가 이유였군요.

 

 

 

'아메리칸 뱀파이어'로 알고 있던 '스콧 스나이더'도 배트맨을 작업했다니 반갑네요. 배트맨이 먼저인줄 알았더니, 아메리칸 뱀파이어가 먼저였군요.^^

 

 

초기 배트맨부터 최근에 제가 알던 배트맨들을 만나면서, 이제 어떤 배트맨들부터 시작해야할지 생각만으로도 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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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2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13 08: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빌워'를 처음 읽기 몇년전에는 마블과 DC 캐릭터 구분도 할줄 몰랐었는데, 어느정도 마블 시리즈를 떼고 나니 DC 코믹스를 이제야 시작하게 되었네요. 마블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DC를 읽었다면 많이 헷갈렸을텐데, 이제 히어로 코믹스에 어느정도 익숙해졌는지, DC 코믹스가 크게 낯설지 않습니다.^^;;

 

마블은 국내에 소개된 작품들을 어느정도 읽은후라 더 이상 찾아읽지 않게 되어서, 이제 DC 코믹스를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폴 디니 지음, 이규원 옮김, 알렉스 로스 그림 / 시공사(만화) / 2010년 1월

 

'JLA'는 저스티 리그의 멤버들의 탄생 배경을 보여줍니다. 일반 코믹스에 비해 사이즈가 크지만, 페이지가 적어서, 스토리보다 화풍을 보는것으로 만족.^^

 

 

배트맨

 

 

슈퍼맨

 

 

슈퍼우먼, 플래쉬, 아쿠아맨, 마샨 맨헌터외의 멤버들을 소개하는 정도라 안 읽어도 크게 저스티스 리그를 이해하는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폴 디니, 이규원, 알렉스 로스 / 시공사(만화) / 2010년 1월

 

정체불명 외계바이러스로 인해 혼돈에 빠진 인간들을 위해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이 힘을 모읍니다.  이번편 전편보다는 스토리가 있지만 역시나 화풍을 보는데 만족하는것이 나은 코믹스.

 

 

 

 뉴52는 DC에서 그동안의 히어로들 캐릭터들을 다시 재정립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면서 붙인 프로젝트명이예요. 그래서 기존에 알고 있는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들도 등장합니다.

 

 

 

 

 

 

제프 존스 지음, 이규원 옮김, 짐 리.스콧 윌리엄스 그림 / 시공사(만화) / 2016년 2월

 

DC 코믹스의 시작을 '저스티스 리그'와 함께했습니다. 만약 제가 마블코믹스의 '어벤져스'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처음 '저스티스 리그'를 만날때 혼란스러웠을텐데, 이미 마블에서 슈퍼 히어로들의 조직을 만난 상태라 조금은 자연스러웠던것 같습니다.

 

최근 줄간작이라 그림스타일과 채색이 너무 선명하고 화려해요. 사진으로 찍으려했는데, 빛반사 때문에 보는것보다 잘 나오지못해 아쉽네요.^^

 

 

아무래도 마블과 DC가 다른 코믹스이지만, 은근 비슷해보이는 캐릭터들이 있어요.

악당 '다크사이드'를 보면 '타노스'가 떠오릅니다.

 

 

각자 활동하던 슈퍼 히어로들이 어쩌다 큰 사건에 휘말리면서 함께 지구를 지키게 됨으로써 '저스티리그'가 탄생하게 됩니다.

 

 

슈퍼맨하면 로이스가 당연한 공식인데, 슈퍼맨이 원더우먼과..... -.-;;

 

왠지 바람피는 느낌이 들어요. ㅋㅋ

하지만 둘의 관계는 슈퍼맨과 로이스관계처럼 튼튼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DC에서 가장 인기 캐릭터하면 슈퍼맨과 배트맨이다보니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둘의 비중이 큰편이예요. 특히 슈퍼맨은 강철의 사나이로 불리지만, 인간적인 면이 많아서인지 적에게 공격도 많이 당합니다.

 

 

그리고 폭주해서 자기편을 공격하는 경우도 많아요.

 

 

판도라의 상자를 잡은 슈퍼맨의 폭주 -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슈퍼맨이 조금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결국 둘의 싸움- 만약 둘이 부부가 된다면, 부부싸움이 볼만하겠네요... -.-;;

페이지가 접혀서 그림이 좀 이상하네요. ㅎㅎ

 

 

 

'저스티스 리그'는 스토리는 이어지지만, 각권마다 주요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1권에서는 다크사이드의 등장이라면 2편에서는 1편의 사건의 인과응보, 그리고 3편은 아쿠아맨과 과련된 아틀란티스인들과의 전쟁을 다루었습니다.

 

2번째 전쟁에서는 그린랜턴이 저스티스 리그를 떠나게 되고, 3편에서는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들이 더 많이 늘어나게 됩니다. 그럼으로 불화의 씨앗도 생기게 되지요.

 

 

판도라 상자가 열리면서 아비규환이 된 지구

 

 

판도라상자의 진짜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

 

 

DC에서도 멀티버스가 존재합니다. 우리에게 슈퍼 히어로가 있다면....

그들의 모습을 한 슈퍼 빌런도 존재하는 세계...

 

 

보자기를 쓴 저 인물이 5편의 핵심키가 될것 같은 예감입니다.

 

그동안 1~3권은 각권에서 이야기가 끝을 맺기 때문에, 한편씩 읽어도 문제 없었는데, 4편은 다음편을 읽고 싶게 스토리가 연결되어서 어쩔수 없이 5편도 읽어야할것 같아요. ^^;; 원래는 나머지 저스티스 리그를 읽고 페이퍼를 쓰려했는데, 역시나 DC 코믹스도 밀려있는지라, 우선은 읽은 4편까지만 적고, 나머지는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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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만화책이 지겨워질까요? ^^

 

 

구이 료코 지음, 김완 옮김 / ㈜소미미디어 / 2016년 4월

 

특별히 기대했던 만화책은 아니었어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용이 나오는 판타지물일거라 생각하고 선택했는데, 단편만화였고, 여러 에피소드들 중에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들을 만나서 반가웠답니다. 

 

그 중 마음에 들었던 '무일푼 뱌쿠로쿠'

 

 

 

겉커버를 벗겨서 안을 들여다보면, 책 속의 내용과 관련된 유머를 담은 숨은 그림을 만날수 있답니다.^^

 

 

이가라시 다이스케 지음, 김완 옮김 / 애니북스 / 2007년 11월

 

 

'해수의 아이' 때문에 알게된 '이가라시 다이스케'

그의 작품이고, '마녀'라는 제목에 눈길이 갔어요.

역시 믿고 읽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터키가 배경인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왠지 터키는 여행을 가지 않았는데도 익숙한 나라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바자르도, 시미트도...

 

 

환상적이지만, 슬펐던...

미래를 위해, 자연을 지배하기보다는 자연과 공존해야 한다는것을 깨닫기를....

 

 

4편의 이야기중에 가장 마녀적이었던 그래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

 

 

어쩜 그녀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다른이의 행복을 빼앗은 진짜 이기적인 마녀.

 

 

 

후미노 유키 지음, 전미혜 옮김 / MM코믹스 / 2016년 3월  

 

가끔씩 읽게 되는 BL 만화.

그래서일까, 동성간의 사랑에 점점 익숙해져가는것 같아요.

확실히 신랑과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면서, 신랑보다 제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것 같아요.

 

 

  

책표지를 보니 올컬러였다면, 더 멋졌을것 같다는 생각을 잠시했습니다.

 

 

 

 

모로호시 다이지로 지음, 서현아 옮김 / 시공사 / 2013년 5월

  

 

 

'모로호시 다이지로'는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랑 '서유요원전'을 통해 알고 있던 만화가예요. 아무래도 옛날 작가라 그림 스타일이 조금 올드한면이 있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본다면 올드한면이 빈티지스러운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집니다.^^

 

 

'요괴헌터'는 딱 제목을 봐도 요괴가 많이 나옵니다. 그 바탕은 일본의 민간설화인지라, 일본 귀신을 많이 알수록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민간설화외도 지금의 종교를 일본의 귀신문화와 접목해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기도합니다.^^

 

 

가난한 마을에서 액신이 올수도 있지만 만에 하나 '복신'이 올까 준비했던 축제.

액신을 쫒기위해 춤을 추는 노인의 처연함이...

여러 에피소드중에 가장 기억에 남게 했습니다.

 

 

어릴때 놀던 놀이에 숨겨진 또 다른 비밀.

상황에 따라 사악한 신이 사악한 신이 아닐지도...

 

 

오래전에 읽었던 '우부메의 여름' 때문에 반가웠던 에피소드.

 

 

칠복신에서 대해서 잘 몰랐다가, 이 만화를 읽은후에 일본 드라마에서 칠복신을 만났어요.

앞으로 자주 만날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심모람 지음 /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2016년 10월

 

트리풀 A형 극 소심쟁이의 이야기....^^;;

 

A형이라고 다 소심쟁이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 동생네 가족을 보며 놀라곤합니다.(가족 모두 A형, 다 기억하는듯..... -.-;; 가끔씩 예전에~ 말 꺼낼때 무서움. 나도 A형이라구~~~ )

 

 

 

 

 

 

김그래 글.그림 / 레진코믹스(레진엔터테인먼트) / 2017년 7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심히 공감됩니다. ^^

 

 

 

서귤 지음 / 디자인이음 / 2017년 11월

 

책을 읽는 사람으로써, 1인 책출판 과정을 보며 책이 어떻게 출간되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시작으로 '서귤'님은 여러책들을 내놓으셨더라구요.  기회가 되면 책 속에 소개된 '교앙이의 크기'라는 만화를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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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17:3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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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8 21: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18-11-09 0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신만화중 저는 해수의 아이와 서유요원전만 읽었네요^^

보슬비 2018-11-09 08:54   좋아요 0 | URL
만화도 책만큼 너무 많아서, 한권이라도 함께 읽은책을 만나면 반가운 기분이 듭니다.^^ 오랜만에 댓글, 반갑습니다~~^^

북깨비 2018-11-09 02: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줍어서 그래 담아갑니다. ^^

2018-11-09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09 1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11-09 20: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메간 헤스 지음, 배은경 옮김 / 양문 / 2018년 7월

 

메간 헤스 그림 스타일이 너무 좋아서 자꾸 찾아보게 되는것 같아요.

특히 이번은 '파리' 배경인지라 더 좋았습니다~~ 배경이 명품인듯~~^^

 

 

 

 

                                                                                                                                                                     엠마 박스터 라이트 지음, 이상미 옮김 / 동글디자인 / 2018년 7월

 

명품이 그냥 탄생이 된것이 아니랍니다. 샤넬 디자인의 역사와 흐름을 알면 사넬을 다시 보게 되어요. 예전에 샤넬 전기를 읽어서인지 더 흥미로웠던것 같습니다. 굳이 샤넬 제품을 사지 않더라도, 샤넬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는지 아게 되는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시드 제이콥슨 외 지음, 이희수 옮김 / 토트 / 2010년 7월

 

체게바라 평전을 제대로 읽어본적은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체게바라가 살았던 중남미 정세를 알게 된것이 좋았습니다. 이 책은 그를 자세히 알기보다는 그에 대한 입문 단계정도로 추천하고 싶네요.

 

 

 

 

 

지몬 슈바르츠 지음, 유영미 옮김 / 서해문집 / 2014년 5월

 

만화가 아니었다면, 몰랐을 숨어있었던 역사의 한조각.

북극보다 혹독한 인총차별의 역사.

 

 

 

 

 

정송희 지음 / 새만화책 / 2004년 5월 

2004년작이라는것이 믿기 않을만큼, 지금도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았어요.

 

 

하나의 접촉은 두가지 지우고 싶은 기억을 소환합니다.

 

 

'난 안 돼?' - 첫번째보다 이 말이 더 큰 상처가 될듯한 말.

 

  

 

나태주 지음, 강라은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6월

 

그림과 시가 달달달~~

정말 딸에게 주고 싶은 시이지만, 아들에게도 예쁜 생각을 함께 주면 좋을것 같아요.

 

 

 

박민정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4월

 

어느 순간 수상작품집은 읽지 않았는데, 최근에 '젊은작가상'만은 계속 읽게 되는것은 한 작품이라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었기 때문이었던것 같아요. 올해도 3작품이 마음에 들어서, 다음해에도 또 찾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책 가격도 무시 못하는것 같습니다. -.-;;;)

 

 

 

레이 브래드버리 지음, 조호근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7월

 

단편집이라기보다는 쇼트 스토리예요. 처음 몇편은 그동안 제가 알았던 레이 브래드버리 느낌이 없는듯해서 실망했다가, 후반 우주에 관련된 이야기가 되서야 제가 레이 브래드버리를 왜 좋아하는지 다시 느꼈어요. 미래지향적인 내용이면서 감성은 복고적으로 향수를 자극해서 가슴 한구석을 찌릿하게 만드는 기분이 제가 레이를 사랑하는 이유인것 같습니다.

 

 그녀가 깊게 한숨을 내쉬웠다. "머칠만 더 생각해 보면 안 되겠어요?"

"모르겠어. 그러기가 두려워. 내 트럭과 새로운 업무에 대해 더 생각하다 보면 결국 익숙해져 버릴 것만 같아. 그리고, 아 신이시여, 사람이라면, 인간이라면, 그런 종류의 생각에 절대 익숙해져서는 안 될것 같아."   - 환경미화원 중에서-

 

 

 

지용철 지음 / 정인출판(SP&S) / 2016년 2월

 

봄도 아닌데, 괜시리 다시 한번 펼쳐보았던 사진책.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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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15: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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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13: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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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노브스키 그림, 레이철 윌리엄스 글, 이현숙 옮김 / 보림 / 2017년 8

 

 

 

마법의 3색 렌즈 좀 기대를 했어요... ^^;;

받고 보니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이 책은 진짜 3색 렌즈가 중요한데, 이렇게 한장에 3개를 담았더라구요.

제가 기대했던것은 안경스타일로 3개의 안경을 기대했거든요.

저렇게 작은 렌즈로 큰 전체를 보기에 솔직히 힘들었어요.

 

오히려 사진을 찍으려고 핸드폰 렌즈에 색의 렌즈를 갖대서 찍으니 실제 안경으로 보는것보다 더 좋았어요. ㅠ.ㅠ

 

 

 

밤에 활동하는 동물과 낮에 활동하는 동물 그리고 식물군을 함께 보는 재미는 있습니다.

 

 

알렉산드라 미지엘린스카.다니엘 미지엘린스키 글.그림, 이지원 옮김 / 그린북 / 2017년 6월

 

조카와 함께 여행 간곳은 함께 읽고, 나머지는 각자 읽었던 '맵'

그림을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배우는것도 재미있었어요.

 

 

 

 

 

 

 

 

 

메리 폽 어즈번 지음, 살 머도카 그림 / Random House /

 

그동안 조카랑 도서관에서 간단한 영어책을 대출해서 듣기 연습을 하다가, 이번 여름방학 때부터 'Magic Tree House' 시리즈를 읽기 시작했어요. 챕터북이라 한챕터씩 나눠 읽고 듣기를 하며 저도 함께 다시 읽고 있는데, 오래전 제가 영어책 읽기 시작할때 매직트리하우스를 읽던 기억이 떠올라서 재미있었어요. 그때는 잘 모르고 읽었는데, 조카랑 읽다보니 한 가지 뜻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는것을 느꼈어요.

 

내용도 재미있고, 마침 첫째조카에게 번역책을 선물해주었던것도 있어서 영어책으로 다 읽고 한글책을 읽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영어책 읽기 거부감과 듣기능력을 키우는거라 힘들지 않게 시간있을때 한챕터씩 나눠 읽다보니 한권 완독에 2~3주정도 걸리는것 같네요. 조카가 이렇게 같이 읽다가 나중에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영어로 찾아 읽으면 좋겠습니다.

 

 

R. L. 스타인 지음, 김영미 그림, 이혜인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6년 8월

조카와 함께 읽지 않았기 때문에 페이퍼에 올리지 않아야할 책인데...ㅎㅎ

원래는 조카와 함께 읽고 싶어서 구입한 책이라서 올렸어요.

제 의도와 달리 조카가 표지만 보고 책 무섭다고 읽기를 거부했어요. ^^;;;;;

나 어릴때는 이런 책이 무서워도 흥미로워서 골라 읽었는데, 울 조카는 겁쟁이~~~

하긴 이 시리즈 가끔은 제가 읽어도 소름 돋는 이야기들이 있긴해요.

그래도 거부 당하니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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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8-10-23 0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반갑네요 매직 트리 하우스. 막내가 어릴때 막내친구들이랑 모아놓고 북클럽 해줬었는데

보슬비 2018-10-24 23:08   좋아요 0 | URL
아이들과 북클럽도 하시고, 함께 읽고 듣는 친구가 있으면 더 재미있을것 같긴해요. 조카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다시 읽고 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