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1
프랑크 쉐칭 지음, 박종대 옮김 / 김영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아직 끝까지 읽지 않아서 1권은 간략한 평만 남겼어요. 

 책을 잡는 순간 손에서 떼어낼수 없었습니다. 환경 재난 소설인데, 읽는 내내 머리속에 그려지는 것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예요. 너무 너무 재미있는데, 판매실적이 저조한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부담스러운 페이지와 가격, 그리고 익숙한 영미권문학이 아니라 인기가 없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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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04-27 05: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심가던 책이였는데 가격보고 포기한 책이랍니다^^;;

보슬비 2011-04-27 09:56   좋아요 0 | URL
네. 가격이 좀 하죠.
워낙 분량이 많으니깐 3권분권보다 낫다 생각했는데, 요즘 3권 분권 가격을 보면 비슷한것 같아요.ㅋㅋ

그래서 저도 도서관에 신청하고 대출한책이랍니다.

pjy 2011-04-27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분권은 분권대로 합권은 합권대로 난점이 있군요^^;

년도별로 정리하면 참 좋을듯 싶어요~ 정신차리면! 저도 해볼래요~ 사실 예전에 제가 쓴 리뷰를 볼려다가도 뒤지기힘들어서ㅋㅋ;

보슬비 2011-04-27 11:44   좋아요 0 | URL
외국도서들은 워낙 가벼운 페이퍼백으로 출판해서인지, 합본해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사실 분권된거 본적이 없어요.)이지만 우리나라의 종이재질로 합본하면 손목이 남아나질 않을것 같으니, 분권해주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하지만 무분별한 분권은 싫더라구요. 게다가 분권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아지요.

pjy님도 같이 년도별로 정리해보아요.ㅎㅎ

pjy 2011-04-27 16:48   좋아요 0 | URL
연도별로 정리어쩌구 저쩌구 할 필요도 없이 참 굵고 짧은~ 리뷰 수가 어찌나 깜찍한지요 -_-;
물론 읽고나서 리뷰를 안적을때도 있긴 하지만 증거?로 분석해볼때 한달에 평균2권정도 제대로 읽나봐요~ 정리하기가 참 남사스럽군요^^;

보슬비 2011-04-28 00:46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정리하다가 참 책 안 읽던 시절과 책 메모를 하지 않아서 민망한것들이 있긴해요.^^ 그래도 이렇게 흔적을 남겨놓으니 좋긴합니다.
 
모킹제이 헝거 게임 시리즈 3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처음 '헝거게임'을 읽었을때는, '배틀로얄'이 떠올라서 그렇게 기대하지 않고 읽다가 완전히 매료되었던 책이었답니다. 그래서, '헝거게임'인 완결인 '모킹제이'를 목 빼고 기다렸는데, 이 책이 올해 제가 읽은 100번째 책이 되었네요. 2편은 1편의 강렬함 때문에 약간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시 3편은 예전의 기억 속으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캐피톨과 혁명군의 전쟁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캣니스와 피타였어요. 캐피톨에게 잡혀간 피타와 혁명군 진영에 있는 캣니스. 그전부터 피타는 캣니스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야 말로 캣니스가 피타에 대한 진심을 알게 될 때라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제발 그 둘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랬습니다. 마치 제가 '헝거게임'을 지켜보았던 캐피톨 시민이 된 기분이네요.^^;; 

 암튼, 이번편은 캣니스와 피타외에도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들만큼이나 정이 들어버린 캐릭터들인데, 캐피톨과의 전쟁에서 무시무시한 전쟁중에 죽어서 너무 너무 슬펐어요. 완전 몰입되었던 캐릭터들이라 상실감도 컸고요. 어쩌면 읽으면서 예상이 되었던 미래였기에 계속 잘못된 예상이길 바라는 마음도 컸던것 같습니다. 

 캐피털의 방어 체계는 바로 캣니스가 경험했던 '헝거게임'을 이용한 체계라는 점이, 또 그녀는 평생에 한번도 갈까한 장소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물론, 어느정도 해피엔딩을 예상했어요. 하지만 캣니스와 피타가 평생을 겪을 그 휴유증을 생각한다면 마음이 오싹해집니다. 그래도 캣니스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적어도 자신들의 자식 시대에는 자신들이 경험한 무시무시한 상황을 물려주지 않는다는것만으로도 위로를 받아야겠지요. 이제 '헝거게임'과 작별을 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영화로 만날수 있다는 것으로 아쉬움을 뒤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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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의 현상금 견인 도시 연대기 2
필립 리브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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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인도시 연대기' 1편을 읽고 판단하기 힘들어 2편을 읽게 되었어요. 초반에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게 느껴졌던, 톰과 헤스터에게도 점점 애착이 생기기 시작했고, 처음보다는 어느정도 상황을 이해하고 읽어서인지, 1편보다는 2편이 더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네요.  

 최근에 읽은 SF소설들은 대부분 성인용들이 많았는데, '견인도시 연대기'는 성인용보다는 청소년 도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공들이 십대 소년, 소녀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음울한 도시 속에서도 주인공들의 모험, 사랑 그리고 성장한 과정이 아기자기하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냥 어리게만 봤던 두 주인공 사이에 아이가(아마도 다음편쯤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등장해서 살짝 얼굴이 붉혀지기도 했어요. 도대체 언제? 라는 커다란 궁금증을 남긴채 말이죠.ㅋㅋ 

 앞으로 스토커가 된 팽을 주축으로 반견인도시와 견인도시간의 무시무시한 전쟁이 기다릴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이 시리즈를 계속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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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1-04-25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이 책은 SF보다는 성장 소설에 좀더 가까운듯 싶더군요^^

보슬비 2011-04-26 14:58   좋아요 0 | URL
네. 배경은 미래지만, 성장 모험 소설에 가까운것 같아요.^^
 
모털 엔진 견인 도시 연대기 1
필립 리브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0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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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견인 도시 연대기'라는 시리즈를 봤을때, 처음에는 개와 인간의 도시를 다룬 판타지 소설일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진짜 차를 견인할때 사용하는 그 '견인'의 의미더군요. 정확히 말해서는 움직이는 도시 이야기입니다.  

잘못 이해한탓에 이 책의 첫페이지를 얼마나 여러번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어떻게 이해해야하는거야?하며 갸우뚱 거렸거든요.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저처럼 이 책을 처음 읽었을때 저와 같은 심정이셨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이해력 없이 이 책을 처음 읽을때는 조금은 곤욕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약간의 인내심을 발휘한다면 곧 상황을 이해하실수 있을거예요.

도시가 움직이면서 도시 자체가 하나의 생물체가 되어 서로 먹히고 먹는 무시무시한 양육강식의 사회를 보여 줍니다. 솔직히 '움직이는 도시'하는 순간 귀여운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떠올라 자꾸 제 상상력을 방해하더군요. 아직도 움직이는 도시의 모습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자꾸 오버랩되어 버립니다. 어쩜 미아자키 하야오가 '필립 리브'의 영향을 조금 받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긴했습니다. 

암튼, 전쟁으로 인해 모두가 망하고 겨우 살아남은자들끼리 움직이는 도시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조금은 우울한 미래 사회였어요. 솔직히 도시가 움직이는 것외에는 제게 그다지 큰 인상을 주지 못했던것 같아요. 어느정도 예상되는 전개도 약간 지루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톰과 헤스터보다 발렌타인의 딸인 캐서린과 엔지니어인 베비스 포드가 더 매력적이었는데, 그들은 죽어서 더 이상 다음 시리즈에 등장하지 못한다니 더 우울하네요. 

그래도 아직 초기 단계인만큼 2편까지는 계속 읽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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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여단 샘터 외국소설선 3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샘터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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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유령여단'이라는 제목을 보았을때, 무슨 기괴한 서커스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인가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 SF소설이라 좀 더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왜, 'The Ghost Brigades'라는 제목이 '유령여단'으로 번역되었을까?하는 궁금증도 있었고(책을 읽고 나서야, '여단'이라는 말이 군부대의 조직을 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제목을 이해하게 되었네요.^^), 그냥 눈길이 끌어서 이 책을 읽고 싶었는데, 마침 이 책이 시리즈로 나온 책이었고, 그래서 전편인 '노인의 전쟁'을 먼저 읽은후 읽기로 했었습니다. 

 예상치도 못한 '노인의 전쟁'을 너무나 재미있게 읽어서 '유령 여단'도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전편에 나왔던 제인의 입장에서 다루었다기에 더 호기심이 생겼는데, '유령여단'을 읽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제인이 주인공이 아니었네요. 물론, 제인의 입장인 '유령여단'에 대한 글이지만 그녀가 주인공이 아닌 '제러드 디랙'이라는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서운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또 다른 매력에 빠지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유령여단'은 전편의 '노인의전쟁'의 유머스러움이 사라지고, 진지하고 슬픔을 간직한 책이었어요. 또 다른 스타일로 단번에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특히 초반에 허를 찌르는 반격은 정말 영화로 만나면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제러드 디랙'이 남들과 달리 좀 특별한 인물이었기에, 어느정도 예상된 결말이었어요. 해피엔딩으로 보기엔 슬프고, 새드엔딩으로 보기엔 너무 희망적인 이 책은 책에서 손을 뗀후에도 제러드라는 인물이 한동안 계속 제 머리에서 떠나지 않네요.

'노인의 전쟁'으로 존 스칼지에게 매료되었는데, '유령여단'으로 완전 그의 팬이 되어버리게 되었네요. 3부작에 외전까지 나왔는데, 빨리 번역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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