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돼지개 길들이기 - 십대를 위한 자기조절의 심리학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노렌 폰 뮌히하우젠 지음, 오공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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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들의 자기조절능력 키우기 [내 안의 돼지개 길들이기]

 

돼지개가 뭘까.

돼지개는 원래 멧돼지 사냥을 위해 훈련된 개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부정적 자아' 혹은 '마음속의 유혹' 을 상징하는 심리학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니까 마음속에 숨겨져 있는, 삶을 방해하는 또 다른 자아라고 보면 된다. 긍정의 자아와 대립각을 세우는 부정의 자아, 인 돼지개.

 

'난 못해.', '난 안해.', '이따가 할 거야.' 등의 미루기, 한눈팔기, 포기하기를 부추기는 돼지개를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의식에 존재하는 돼지개를 없앨 수 없다면, 잘 길들여서 돼지개의 방해를 받지 않고 되레 돼지개의 도움을 받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인 마르코 폰 뮌히하우젠은 법학박사이며 유럽 최고의 인성 트레이너,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자기 안에 있는 부정적인 돼지개를 잘 길들여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쓴 것이라고 한다.

 

"나는 안 돼"라는 생각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돼지개는 누구나 싫어하지만 자신과 뗄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다른 사람 마음속의 돼지개를 만나면 동료를 만난 기쁨에 돼지개는 더욱 날뛰게 되는 속성도 있다. 그러니 자기 마음속의 돼지개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친구들의 돼지개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주인이 약점에 부딪혔을 때, 돼지개가 유난히 날뛸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약점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돼지개의 본질도 주인이 기뻐하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주인이 공부를 하다가 짜증을 자꾸 내는 것을 보며 돼지개는 공부가 힘들다는 생각을 마구 하지만 성적이 떨어질 지에 대한 미래관은 없는 녀석이다. 돼지개의 속성을 알면 그 녀석과의 싸움에서 유리하겠지.

마음속에 일어나는 아주 사소한 갈등도 자신과 돼지개의 싸움이다. 싸움에서 지고 싶은가……. 지는 쪽은 언제나 벌칙이 기다리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나 싸움에서 이겨 승전가를 부르고 싶을 텐데...

 

 

그러니 돼지개를 이길 방법은 무엇일까.

자신의 숨은 재능을 찾는 것이다.

말하기 재능, 수학적 재능, 공감각 능력, 창의력, 실용적인 능력, 사회, 정서적 능력, 음악작인 능력, 운동 능력을 찾아 그 능력을 열심히 키우는 것이다. 앞날에 대한 마음속 영화를 찍고 상상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무언가를 좋아하고 빠져 든다면 주인의 콧노래에 맞춰 돼지개도 춤을 추며 따라올 것이다. 단순한 녀석이다.

 

 

 

부모님 마음속 돼지개에 대한 대처법은 무엇일까.

처음부터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부탁하지 마라.

우선 중요한 게 뭔지 잘 판단하고 그것만 생각한다.

부모님이 허락한다면 무엇을 해드릴지 분명히 말씀드려라.

여러분을 믿어도 좋다는 생각을 심어주자.

적어도 기본적인 정보를 알려서 관심을 갖도록 하자. 믿음은 통제보다 훨씬 낫다.

부모님과의 사이를 가깝게 유지해라

…….

 

학교생활이 재미없거나 공부가 싫다면 돼지개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공부를 할 때와 안할 때의 차이점과 결과의 차이점을 적어보고 마음속으로 생생하게 그려본다. 열심히 공부하는 장면을 영화처럼 그려보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가 보인다. 물론 돼지개도 즐겁게 영화를 보며 신나게 따라 올 것이다.

 

그리고 장기 학습계획을 세운다.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라.

학습계획을 조금씩 잘게 나눠라.

학습계획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라.

공부를 위해 일정시간을 정해놓아라.

주별 학습 계획에 휴식 시간을 꼭 만들어라.

학습 계획을 시작할 때 성공한 모습을 찍은 영화를 마음속으로 상영해 보라.

중간 중간의 성공에 대한 보상을 잊지 말고 그 보상에서 오는 기쁨을 공부로 연결시켜라.

이외에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우정을 유지하는 법, 이성 친구 사귀는 법 등이 있다.

 

 

 

정리해 본다면 돼지개를 길들이는 30가지 방법은…….

돼지개가 여러분의 계획을 방해하기 좋아하는 순간이 언제인지 알아두어라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것은 돼지개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보호막이다.

부모님과 친구들의 마음속에 있는 돼지개에 대해서도 파악해 두어라.

부모님의 돼지개에게 신뢰를 얻어라.

올바르게 싸우고 토론하는 방법을 얻어라.

친구들에게 책임감을 가져라.

질투를 다스릴 수 있도록 노력하라.

이성친구와의 관계를 차분하게 유지하라.

긍정적인 입장으로 판단하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세워라.

장기적인 계획을 우선순위에 둔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하라.

중간 중간에 휴식과 보상을 준다.

너무 성급하게, 너무 무리하게 하지 마라.

규칙적인 반복의 힘을 활용하라.

두 가지 오래된 습관 속에 새로운 습관을 끼워라.

시간이 없다면 5분이라도 실행하는 작전을 세워라.

같은 편을 찾아라.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무시해라.

목표를 이루면 꼭 성공을 축하하라.

...... (본문에서)

 

보이지 않는 자아의 세계를 돼지와 개를 합친 짐승의 모습으로, 길고 주름진 들창코에 주둥이가 튀어나온 돼지개의 모습으로 형상화 한 것이 재미있다. 무의식의 세계를 실물처럼 나타내서 더욱 가깝게 자아를 그릴 수 있게 한다. 마치 옆에 부정의 자아가 넌지시 내려다보고 있는 것처럼, 한 의자에 같이 어깨동무하고 앉아 있는 것처럼 말이다.

십대들의 작심삼일에는 돼지개가 훼방꾼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잘 길들이면 최고의 꿈 도우미 역할도 한다.

 

 

빙산의 일각처럼 긍정적이 자아보다 부정적인 자아가 많은 우리들이기에 부정적 자아를 다스리는 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요 과제인가 보다.

 

청소년들이 끊임없이 유혹하는 돼지개를 애완돼지처럼 잘 다스려 자신의 꿈을 키워 갔으면 한다. 훼방꾼은 늘 있으니 당당하게 맞서 이겨냈으면 좋겠다.

 

이 책은 십대들이 자신의 인생을 지키가는 방법을 적은 책이다.

십대를 위한 자기조절의 심리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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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은 좋은 일이다 - 탁정언의 손바닥 이야기, 두번째
탁정언 지음 / 문예마당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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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생을 위한 깨달음 [나쁜 일은 좋은 일이다]

 

 

나쁜 일은 피하고 싶지만 도저히 피할 수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즐기면 되는 걸까.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당장은 힘들고 속상하지만 그리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었던 것도 같다.

 

세상의 모든 나쁜 일은 좋은 일이 변장하고 나타난 거라는데 그럴 수도 있겠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말이나 고진감래라는 말도 이와 비슷한 의미니까.

 

적은 나의 스승이다.

적은 함께하기 힘든 존재이지만 나를 바꿔줄 강력한 파워이기도 하다. 적이 있어 더 긴장해서 더 잘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그로 인한 경쟁심의 유발은 강력한 동기가 되기도 하니까. 그리고 적은 나에게 메시지를 주는 메신저이기도 하다.

 

실패의 답은 오답노트에 있다.

오답노트의 기능은 틀린 원인을 알고 실수하지 말자는 것이다. 오답노트를 쓰다 보면 반성과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게 되어 마음과 태도가 달라진다. 오답노트처럼 실수도 비슷한 오류를 줄여 성공으로 이끌게 하는 고마운 존재가 맞다.

 

나는 변화가 두렵지 않다.

알고 보면 모든 것이 다 변화하고 있었다.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니 세상 일이 두려웠던 것이다. (본문에서)

세상 모든 것이 변한다. 시간, 나이, 날씨, 하늘, 태양, 달, 구름, 바람, 건물, 음식, 직업, 환경……. 변하는 자연의 섭리에 역행하려니 몸과 마음이 힘들 수밖에. 공감이다. 변화를 즐기는 마음이 필요함을 느낀다. 특히 요즘엔.

긍정에는 독이 있다.

긍정의 말들을 좋아하지만 처음부터 잘못된 일, 돌이키기 어려운 일, 나쁜 결과만 초래하는 일, 잘못된 판단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공과 실패는 지나봐야 한다.

침몰하는 배에선 기도하지 마라.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생존이다.

나는 나의 CEO다.

우연은 필연이다.

집착보다 초연이 강하다.

......

 

세월이 지나고 보면 적도, 나쁜 일도 나를 성장시키는 고마운 존재들임을 느낀다. 당장은 힘들어도 누구나 견딜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이 주어지기에 이겨내는 것과 포기하는 것은 천양지차의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이런 옛말들은 언제나 삶의 힘이 된다. 인내한 세상 모든 이들에게 빛나는 내일이 선물로 주어지기를 바라며....

 

저자는 탁정언이다.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카피라이터로, 1987년 제 22회 소소설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코>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한 작가다. <매일 사표 쓰는 남자>, <기획의 99%는 컨셉이다>, <일하면서 책 쓰기>, 장편소설 <이름 없는 전쟁>, 동화책 <얼굴만 예쁘면 단가>등이 있다.

 

이 책은 온갖 나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 사회 초년생들과 초보 사업자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썼다고 한다. 저자의 생생한 경험들이 녹아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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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한 번째 왕관
예영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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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얻는 열정이란 이런 것~! [열한 번째 왕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가 열정과 긍정에너지, 꿈과 목표라는 단어이다. 보험영업이 힘들고 어렵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쉽고 즐겁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성공은 쉽게 주어지지 않지만 보험영업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우와~대단한 사람이구나!' 했는데 오늘 그런 책을 만났다.

 

연간 수입보험료로 255억의 신화를 쓴 열정의 주인공은 어떤 사람일까.

저자는 보험증서의 내용을 이해하고자 보험회사를 찾았다는 예영숙이다. 34세에 삼성생명 계약직으로 입사해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 연속 그랜드챔피언에 올랐고 2009년 4월에 명예전무 직책을 받았다. 현재는 비서 3명과 별도의 사무실에서 3000명에 가까운 고객들을 관리하고 있다. 매년 다음 해 매출과 자신의 연봉을 스스로 설계하면서 도전해왔다고 한다.

 

이 책에 들어있는 40개의 이야기는 저자가 직접 다니면서 겪은 자신만의 노하우, 원칙과 깨달음이 들어 있다. 일에 있어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방법, 인간관계와 소통의 노하우, 시간을 관리하고 인생을 관리하는 노하우들이 들어 있다.

 

 

비즈니스에 성공하려면 억울한 일이 생겨도 상대방을 탓하기 전에 자기 마음부터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 오늘 화를 참고 지나가는 사람만이 나중에 웃을 수 있다. 진실은 언젠가 거품이 빠지듯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본문에서)

 

이건 일상에서도 통하는 이야기다. 화를 다스리지 못하면 자신의 몸에도 해롭지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결국 자신의 인간관계에도 흠집을 내게 되니까.

 

얼굴은 타고 나지만 인상은 가꾸기 나름이다. (본문에서)

 

좋은 이미지란 인상과 옷매무새에서 시작하니까. 좋은 인상은 평소의 마음가짐을 바르게, 행동을 바르게 하는 것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기에 가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객을 줄 세우다니 도대체 어떻게 했기에....

외환위기 이전의 한국의 자산관리 시스템은 자산의 80%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매입비용의 상당 부분을 대출로 충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선진국의 경우 금융자산 선호도가 70~80%에 이른다고 한다. 곧 우리도 선진국 시스템을 따라갈 것을 예감하고 그녀만의 차별화된 아이템을 구상하게 된다. 그때부터 열심히 금융, 세무, 회계, 법률 서적 등을 탐독하고 관련 자료와 정보를 모으게 된다.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제안서를 만들어 VIP고객들에게 상담을 하였더니 입소문을 타고 고객이 상담을 받으러 줄을 서고 기다리는 진풍경까지 생겼다고 한다.

 

비즈니스에 불가능은 없다. 남보다 앞선 정보를 가지고 고객의 마음에 한발 다가서는 순간 성공의 문이 열린다. (본문에서)

 

비판을 잘못하면 인신공격이 되고 지적을 잘못하면 훈계가 된다. 말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본문에서)

 

말이 많은 직업은 아무래도 실수가 잦을 것이다. 부정적인 말을 융통성 있게 하는 법,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는 법, 경솔하지 않게 말하는 법, 옳은 말이라도 지혜롭게 잘 쓰는 법은 아무래도 노력하면 조금씩 나아지는 거겠지. 처음부터 타고난 사람은 없으니까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다시는 나를 찾아오지 마시오.' 했던 고객도 자기가 필요를 느낄 때면 아무래도 설명을 친절히 해 준 사람을 찾기 마련이다. 판매는 거절에서 시작하고 사람의 마음과 필요는 시시각각 변하며 가랑비에 젖듯 조금씩 노력한다면 절대 불가능한 것도 해결할 수가 있으리라.

한 쪽 귀로 흘려듣는 것 같아도 자기가 필요한 부분은 누구나 귀를 기울이며 듣고 기억해 둔다고 한다.

삶에 목표가 없다면 하루가 힘들고 이틀이 괴롭다. 더구나 보험에서는 더욱 그렇겠지. 일 년의 계획을 세우고 중간 중간 점검하고 매일을 체크하는 것은 사업에서나 일상에서나 필요한 일이다.

.

유능한 세일즈맨은 아주 사소한 경우의 수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명쾌하게 의문을 풀어줄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항상 준비된 자만이 두려움 없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본문에서)

 

프로는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짚어주고 바람직한 제안으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한 가지 대안을 가지고 상담하는 것이 아니라 세 가지 대안을 준비해서 상담하는 것도 노하우다. 설득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비슷한 환경의 사례를 들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상품을 제안할 때는 가급적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말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공감 가도록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에 소극적인 사람은 결코 발전하지 못한다. 능동적인 변화의 주역이 되었을 때 성공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본문에서)

 

변화에 능동적이 되라는 말에 공감이다. 늘 변화에 그리 능동적이지 않기에 더욱 와 닿는다.

 

이외에도 성공으로 이끈 노하우들을 보면....

고객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고객과 나의 꿈을 그림으로 그려라.

상대와 눈을 맞추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다.

상대의 관심사에 답이 보인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아껴주는 진정성이 느껴지도록 거래 한다면 사람을 남기는 거래다.

......

 

보통의 성공학 개론에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분명히 이전의 책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이기에 더욱 생동감 있게, 설득력 있게, 신선하게 다가온 것이리라.

 

보험에 대한 필요는 느끼지만 보험이 주는 이미지가 그리 좋지 않아서 별다른 내용이 있을까 싶었는데 읽어보니 역시 보통의 사람들과 다른 열정, 판단력, 비전의 소유자다. 밑줄 쫙 그으면서 읽게 된다. 비즈니스가 아니라도 일상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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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자존감 - 여자는 어떻게 행복해 지는가?
조연심.김한규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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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힘을 높이는 심리학 공식! [여자의 자존감]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랑일까, 행복일까, 희망일까. 돈일까, 명예일까. 가족일까, 우정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내가 사는 이유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행복해 하는 것이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사랑으로 사는 거라고 했지만 행복이 있으면 모든 것은 해결되는 게 않을까. 그래서 개인적으로 행복이 사랑보다 우위라고 생각한다.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인정한다는 자존감.

어떻게 해야 자존감이 높아질까.

행복한 여자의 자존감 공식은 무엇일까.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자는 일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으면 자존감은 더욱 높다고 한다.

 

심리학자 앨버트 밴듀라는 자존감이 성공의 원인이며, 자기 자신에 대한 효능감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절한 행동과 기대를 할 수 있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념이며 개인의 행동과 환경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최후의 성공을 기대하게 함으로써 노력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백세 수명 시대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랑에도 성공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스트레스 조절력을 키우는 것이다.

저자는 스트레스에 강한 여자가 자존감도 높다고 한다. 내면의 상처가 스트레스로 나타나기에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다면 자존감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욕구조절력을 키우는 것이다.

화병은 여자의자존심에 상처를 입힌다. 자기애적 욕구가 강한 여자는 애착조절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그러니 정신건강 문제를 치유한다면 자존감도 높아질 것이다.

 

성공사고를 갖는 것이다.

긍정적인 성공사고를 가지면 실패사고를 가진 사람보다 자기 확신도 높아지고 자존감도 높아진다.

 

자기실현

잠재력과 강점이 없는 여자는 없으리라. 강점지능을 찾고, 성격적 강점과 덕성을 발견해서 자기다움을 추구하면 된다. 암시의 힘으로 잠재력을 자극하고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념에서 벗어난다면 열등감에서 탈출할 수가 있을 것이다.

자기수용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지금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현재의 삶도 바꿀 수 있지만 높은 자존감으로 스스로의 행복과 타인에 대한 사랑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사회적 가치를 올리는 브랜드 공식인 성취, 성장, 인정, 욕망에 대한 조언들, 여자의 자존감을 완성하는 실전 공식 등이 있다. 여러 가지 힐링 요법들도 있다.

살아가면서 소소한 작은 성취들이 모여서 자존감을 높이기도 하고, 작은 배움을 통해서도 자존감이 높여지는 것을 느낀다. 작은 노력을 하면서 스스로 만족하며 나아가는 것이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자기 주관이 뚜렷한 바탕위에 하나만 다르게 변화를 줘도 색다른 행복을 있음을 느낀다. 그런 행복이 모여 자존감은 더욱 높아지는 거겠지.

 

이 책의 부제가 '여자는 어떻게 행복해 지는가?' 이다.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늘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 아니기에 한 번씩 이런 책을 읽으면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된다. 만약 마음속에 콤플렉스가 숨어 있다면 읽으면서 체크를 하고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특히 취업을 앞두고 있거나 결혼을 앞둔 2030에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공식을 추천하고 싶다.

 

이 세상에서 나를 대신 할 수 있는 것은 나 자신 뿐이리라.

자존감이 높을 때 행복하다고 하니 생각을 바꾸고 행동을 바꾸어야겠지. 조금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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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 - 천 개의 인생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이의수 지음 / 토네이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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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

 

 

 

 

 

 

 

만약에 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현실성이 없어서다. 일은 이미 일어난 것이고 현재와 미래가 더 중요하기에 미련을 두고 싶지 않다. 하지만 한 번씩 뒤돌아보며 후회와 반성을 하기도 한다. 점검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인지상정 아닐까.

 

 

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

스물에 알았더라면.

십대에 알았더라면. 하는 책들을 읽어 보면 지금에라도 명심하고 깨쳐야 할 것들이 많음을 느낀다. 아쉬움이 클수록 더욱 생생하게 와 닿게 된다.

 

 

이 책은 저자가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난 여러 계층, 여러 나이대의 사람들과 토론하고 인터뷰 한 것을 토대로 광범위한 독서와 깊은 성찰을 통한 깨달음을 엮어서 현실을 직시하는 혜안을 갖는데 도움을 주고자 펴 낸 책이라고 한다.

나이를 떠나서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것도 있고 지금이라도 알아야 감사한 것들도 있다.

 

 

 

저자가 서른에 알았더라면 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

 

삶의 질에 기여하는 일을 찾아라.

기억에 남는 일을 하라.

열정은 공유되어야 한다.

풍경 소리 하나만으로도 집 한 채가 된다.

매일 한 줄의 글을 써라.

아침 프로그램에 맞춰 저녁을 살 수는 없다.

가르시아 장군에게 편지를 전달하라.

무릎을 꿇고 성장하는 나무

당신은 알피스트인가, 세르파인가.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사랑은 오직 현재진행형이다.

새끼 새는 어미 새를 보며 날아오른다.

찰나의 순간을 함께 하라.

부모는 아이의 멘토가 아니다.

오늘 행복한 아이가 부자가 된다.

섬을 만들지 마라.

더 늦기 전에 아버지와 화해하라.

고백만큼 좋은 사랑은 없다. '사랑한다' 보다 '미안하다'의 힘이 더 세다.

한결같은 마음의 온도를 유지하라.

귀를 기울이면 들린다.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을 만나라.

생각을 쉬어 가라.

모든 사람에게 친구가 될 수는 없다,.

염려에 정복당하지 마라.

휘파람을 불어보라.

인생의 최대밑천은 자존감이다.

인생의 가장 큰 목표는 겸손이다.

가장 어려웠던 시절을 간직하라.

당신은 아는가, 당신의 하루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연습 재능을 발휘하라.

백 살 까지 쓸 몸을 만들어라.

마음에 박힌 가시를 찾아내라.

행복은 적립되지 않는다.

마흔 이후의 행복을 준비하라.

70% 행복만으로 충분하다.

행복은 수다에서 온다,

행복은 내일 오지 않는다.

사는 동안 꼭 성취해야 할 행복 다섯 가지가 있다.

세상에 남겨야 할 것은 나눔과 포용이다.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우리는 성장한다.

가치를 추구하는 즐거움을 선택하라.

나 지신과의 약속을 지켜라.

가장 소중한 사람은 가장 가까이에 있다.

바쁜 사람은 꿈을 꿀 시간이 없다.

누군가의 일부가 되어주고 있는가.

 

......

 

 

 

 

 

 

요즘 들어서 읽는 책들의 공통점들이 여기에 모여 있는 듯하다.

 

오늘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이 떠오른다. 행복은 적립되지 않는다는 말과 통하는 말이다.

매일 한 줄의 글을 써라 는 말도 와 닿는다. 글쓰기의 형태는 다양할 수 있지만 글 쓰는 시간은 나를 정리해보고 돌아보고 비워가고 채워가는 시간이기에.

염려에 정복당하지 마라는 말도 공감이다. 예전에는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얼마나 노심초사 했던가. 긍정의 힘을 믿으면서도 마음 한 켠에서는 걱정을 사서 하기도 했는데....

 

 

 

 

삶의 지혜를 아는 것에 이리도 시간이 걸리는 일일까. 그때는 왜 몰랐을까. 이러한 책들이 없어서? 사느라 바빠서? 충고나 조언이 귀에 들어오지 않아서?

 

인생은 되돌릴 수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열정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갈 수는 있을 것이다. 물론 좀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지금에라도 알게 된 것을..... 감사할 일이다. 서른에 알았더라면, 마흔에 알았더라면, 쉰에 알았더라면 하지 않으려면 매일 조금씩 들춰보며 마음을 닦아야 하겠지.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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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본점문화센터 2013-11-12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롯데본점 문화센터입니다.
저희 롯데본점 문화센터에서는 '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 저자 이의수님의 '젊은이에게 하고 싶은 말 5가지'를 주제로 특강이 열릴 예정입니다.
일시: 11월 25일(월) 7시
자세한 내용은 저희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추운 날씨 좋은 이야기들로 따뜻한 마음 가지시길 바랍니다.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롯데본점 문화센터
02)726-4151~2
http://blog.naver.com/lotte726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