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라 -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는 소통 교과서
표영호 지음 / 순정아이북스(태경)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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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라] 나와 상대와 세상과 통하려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무언지 아니?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자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에서

순간순간에도 수만 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중에서 (책에서)

 

살다보면 소통보다 불통이 의외로 많음을 느끼게 되는데…….

각자의 개성이 다르고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불통이 더 많은 걸까.

오랫동안 우리의 가정교육이나 학교교육은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이었는데, 그 영향이 큰 걸까.

 

세상에 불통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모두가 원하는 소통이 이다지도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소통을 잘할 수 있을까.

나 자신과 상대와 내가 속한 조직과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 스스로와 소통하려면…….

적어도 나 자신에게는 핑계대지 말고 무능을 감추지 말며 솔직 하라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도 같은 맥락인 걸까.

하기 싫은 일도 일단 시작해야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

부끄러워 시도하지 않거나 부러워하며 바라만 보지 말고 많은 경험 속에서 배워보자.

지금 이 순간 내 안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

내가 잘 지키는 것과 못 지키는 것을 적어 본다면, 내가 잘 하는 평소의 습관과 못하는 행동들을 적어 본다면,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기록해 본다면, 지금 무엇을 바꿔야 할 지 보이지 않을까.

 

상대의 마음과 통하려면…….

전성기를 자랑하지 마라. 전성기는 늘 지금이어야 한다.

말하기보다 듣기를 잘해야 한다. 김국진처럼 듣자.

입장 바꿔 생각하고 서로 다름을 외우자.

앞에서 하지 못하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자. 결국 돌아서 나에게 오는 거니까. 아름다운 뒷담화와 선플을 좋아하는데…….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을 만나자. 세상에서 나를 믿어주고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만큼 큰 재산도 없겠지.

 

인간의 3가지 좋은 습관-일하는 습관, 운동하는 습관, 공부하는 습관

인간을 감동시키는 액체-땀, 눈물, 피

3가지 만남의 복-부모, 스승, 배우자

남에게 주어야 할 3가지 -필요한 이에게 도움, 슬퍼하는 이에게 위안, 가치 있는 이에게 올바른 평가

내가 진정 사랑해야 할 3사람-현명한 사람, 덕 있는 사람, 순수한 사람

반드시 소유해야 할 3가지-건강, 재산, 친구

인생의 3가지 후회-참을 걸, 즐길 걸, 베풀 걸

살면서 한번 놓치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3가지-시간, 말, 기회

실패하는 사람을 만들어 주는 3가지-술, 자만, 화냄

성공적인 사람을 만들어 주는 3가지-근면, 진실성, 헌신과 전념- (SNS에서 발췌)( 책에서)

 

조직과 통하려면…….

유재석처럼 배려하자.

이경규처럼 오래 가자.

눈높이를 맞추면 마음의 거리가 줄어든다.

지금 만나는 사람을 존중하라.

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을 만들자.

주는 것 없이 미운 사람은 또 다른 나다.

 

세상과 통하려면…….

자기주장도 가려서 하자.

먼저 웃어주는 사람이 되자.

감사한 사람들의 이름을 불러 보자.

나를 소중히 여기자.

사랑받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지루한 일상에 양념을 치자.

 

모든 사람과 다 소통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가까운 사람,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이웃, 거래처와는 소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소통의 출발점이 자신에게 있음을 생각한다.

먼저 마음을 열고 닫힌 나를 열어 상대와 조직과 세상에 밸런스를 맞추는 능력, 귀담아 들어주고 배려하는 것에서 소통이 시작됨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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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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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법] 이젠, 마음을 얻는 대화법을 연습하자.

 

 

소중한 한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중요한 업무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그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적절한 말 한마디가 천 냥 빚도 갚고, 한 사람의 생명도 구하고, 자기가 속한 사회와 조직을 바꿔 놓을 수도 있다는데…….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 하나의 세상을 얻는 일이라면, 적의 마음을 얻는 것은 굳게 닫혔던 세계를 여는 것일 텐데…….

 

병원에서 의사가 노령의 환자들에게 이름 뒤에 과거의 직함을 붙여 불렀더니 삶의 의욕을 보이며 호전되었다고 한다.

선생님의 희망적인 말에 학생들의 성취도가 향상되었다는 피그말리온 효과도 있다.

협상의 기술에 따라 비즈니스 세계의 승부가 결정되기도 한다.

모두가 말의 중요성, 언어의 힘을 말하고 있다.

그러니 은연중에 말의 힘이 세상을 지배해 왔다고 하면 지나친 말일까.

 

말을 잘한다는 것은 말하는 기술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누구나 거칠고 가벼운 말보다 부드럽고 감동적인 말이 좋은 법이다.

알맹이 없는 공허한 웃음보다 진실을 담은 미소 띤 한 마디에 끌리는 법인데.

진심을 나누기 위해 노력한다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조리 있게 표현하고 속마음을 보인다면 성공적인 대화를 할 수 있을까.

이 책을 그런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대화의 기술은 무엇일까.

침묵의 힘을 알고 말하라.

침묵은 말실수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침묵의 힘을 적절히 활용하면 강조하려는 말에 힘이 실리고 강한 인상을 남길 수도 있다. 침묵의 순간에도 따뜻한 눈길과 여유, 무언의 대화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사과 한 마디가 설득 백 마디를 이긴다.

진정성 없는 사과는 역효과를 일으킨다. 그러니 어떤 이유에서 미안한지를 구체적으로 짧게 말해야 한다. 실수했을 때는 신속하게 사과하는 것이 먼저다. 그런 다음에 자신이 상대에게 해줄 수 있는 대책을 이야기해야 한다.

 

웃기는 말을 하되 우스운 사람이 돼선 안 된다.

유머는 단순한 기교나 테크닉이 아닌 하나의 긍정적인 세계관이요, 신념이다.

저급한 농담은 유머가 아니다.

 

역지사지만이 상대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상대방의 눈높이를 맞추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다. 경청은 역지사지의 중요한 출발점이다.

 

상대는 당신의 모든 것을 보고 듣는다.

긍정적인 표현이 당신의 모든 것을 움직인다.

진심으로 들어야 진정성 있게 말할 수 있다.

 

상대의 말이 아닌 의도에 주목하라.

누구에게나 통하는 기적의 대화법은 무엇일까.

 

스몰토크로 눈길을 주고 빅 토크로 공략하라.

누군가와 처음 나누는 대화는 관계의 시작이다.

상대와 큰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작은 이야기를 적절히 주고받으며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야 한다. 서로의 면면이 파악된 다음에 상황과 대화의 맥락 등을 고려하여 큰 이야기를 건네는 게 좋다.

 

액션보다 리액션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소박한 맞장구가 대화에 흥을 북돋워주며 상대에게도 큰 힘이 된다.

 

명령만 고집하지 말고 질문을 활용하자.

개방형 질문에는 관심과 존중의 의미가 있기에 상대방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쉽다.

 

나를 낮추면 결국 내가 높아진다.

현명한 사람은 길게 말하지 않는다.

간결한 화법, 메시지의 압축미로 명료하게 핵심을 전달해야 한다.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정리된 메시지는 감동을 준다.

 

함께 이기는 법을 알아야 협상에서 이긴다.

 

호감을 부르는 말, 반감을 사는 말은 …….

(생략)

 

적도 내 편으로 만드는 법은 무엇일까.

상대방이 틀린 게 아니라 당신과 다를 뿐이다.

백 명의 친구를 얻더라도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자.

인생의 기술 중 90%는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잘 지내는 것이라는데.

적의 단점을 들추는 행위는 피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일단 두둔하며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것이 좋다.

코드가 맞지 않더라도 적을 만들면 안 된다. 상대가 나의 인생길에 위기를 안길 수도 있고 행운을 안길 수도 있으니까.

 

상대를 공격하지 말고 당신의 생각을 말하자.

쉽게 말하되 특별하게 말해보자.

말하기의 고수는 상대방의 수준과 반응을 살펴서 장문보다 단문으로, 한자어보다 우리말로, 문어체보다 구어체로 말한다. 복잡한 말보다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말이 신뢰를 낳고, 상투적이지 않은 특별한 말이 상대방의 마음을 울린다.

 

분노의 요소를 줄인 뒤 말을 건네자.

상대의 자존심을 살려주면 관계가 술술 풀린다.

인사는 상대의 마음을 얻는 첫 관문이다.

 

독설이라는 생존 전략에서 벗어나라.

말은 습관이라서 바꾸기 힘들다.

말에는 독이 있어서 무심코 뱉은 말이 자신을 해치기도 하고, 말에는 운이 있어서 자신에게 행운을 불러오기도 한다.

 

 

 

말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말을 잘하기가 쉽지 않다.

말에 설득력과 감동을 싣고 싶다면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입에 배고 몸에 익숙해질 때까지 연습이 필요하리라.

 

비즈니스에서 성공적인 협상을 끌어내고 싶다면,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말의 기품인 언품을 갖추고 싶다면......

자신의 평소 말 습관을 잘 관찰하고 품위 있는 말 습관으로 바꾸고자 노력한다면 되지 않을까.

 

이 책에는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이 들어 있다.

사회에 첫 발을 딛는 새내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모두의 삶이 인품과 기품과 언품이 있는 삶이 되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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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의 남녀 대화법 - 몇 마디 말로 이성을 사로잡는
이숙영 지음 / 예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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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변의 남녀 대화법] 남녀 간의 성공 대화법은…….

 

 

 

저자는 별명이 애정당 당수라는 방송인 이숙영이다.

아침의 톡톡 튀는 목소리로 잠을 깨우더니, 이젠 톡톡 튀는 글로 짝이 찾는 선남선녀들의 가슴을 깨우고 있다.

 

 

그녀가 말하는 불변의 남녀 성공 대화법은…….

일상을 사랑의 오디션 장으로 만들라.

누군가가 보고 있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자신을 아름답고 멋지게 가꾸고 말도 조심해야 한다. 무대는 버스 정류장이 될 수도 있고 마트 앞이 될 수도 있고, 주차장이 될 수도 있고 작은 편의점이 될 수도 있다. 우연한 기회에 사랑은 그렇게 찾아오니까.

짝은 대부분 700 미터 반경 안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한 심리학자도 있다는데…….

 

진입장벽은 일단 낮추고 보라.

예선 커트라인을 낮춰라. 무조건 내치지 말고 그 사람의 숨은 가치를 보라. 예선전을 여러 번 거쳐야 결선에 오르듯 인성이 된다면 어장관리 하듯 여러 번 만나는 거다. 진짜로 좋은 짝일지도 모르니까. 그러니 오디션은 헤프게, 본선은 진중하게.

 

첫 만남에서 예민한 주제를 꺼내지 말라.

정치, 종교, 지역 이야기는 피하라. 예민한 주제는 서로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외모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한마디도 하지 말라.

상대에게 시선을 고정 시켜라.

3초 시선의 마법은 상대의 뇌리에 여운을 남긴다는데…….

 

갑의 자세를 버려라.

외모로 유혹하고 내모로 꽁꽁 묶어라

고구마 줄기 대화법을 사용하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대화로는 초등학교 나온 이야기가 제격이라는데…….

 

단호하거나 단정적인 말투를 단절하라.

대화의 7:3법칙을 따르라.

사랑의 첫 번째 의무는 상대방에 귀 기울이는 것이다. -포 틸리히

이효리처럼 웃고 유재석처럼 겸손하며, 강호동처럼 반응하라. (책에서)

 

넌버벌 커뮤니케이션의 힘을 발휘하라.

비언어적 대화는 언어대신 많은 것을 나타낸다. 성별, 연령, 얼굴 표정, 시선, 태도, 접근 허용범위, 접촉, 의견……. 가령, 몸을 앞을 살짝 기울이는 것도 호감의 표시이다.

 

대화거리를 마련하라.

예를 들면......

이야기를 이끌어 가기 쉬운 심리테스트- 자신이 가장 신경 쓰는 액세서리는 벨트, 넥타이핀, 향수, 양말 중 어떤 것입니까?

벨트에 가장 신경 쓰는 타입은 고집 있는 스타일

넥타이핀에 가장 공들이는 남자는 꼼꼼한 성격

향수는 튀는 걸 좋아하는 성격

넥타이는 도전적인 성격의 남자

양말에 신경 쓰는 타입은 자상한 성격 (책에서)

 

비전을 제시하는 고백으로 설레게 하라.

무조건 편이 되어주는 말을 하라.

유머라는 총알을 준비하라.

 

남자, 터프함을 경계하라.

여자, 도도함을 경계하라.

문자 한 통에도 스토리를 담아라.

코에 바람을 넣어라.

 

상대도 모르는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라.

만약 아이가 격려 속에서 자라면 감사를 배운다. 도로디 노 놀트 (책에서)

방청객의 맞장구와 추임새를 배워라.

말의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라.

때로는 만만해 보이게 하라.

.......

 

 

남녀 심리의 차이만큼 남녀 대화법에도 차이가 있으리라.

변하지 않는 사랑의 법칙처럼, 변하지 않는 55가지 불변의 남녀 대화법이 매력적이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재미, 맞장구 치고 무릎 치며 장단 맞추며 읽는 재미가 있다. 

 

평소 나의 말버릇을 되짚어보는 읽으니 느끼는 바도 많다.

굳이 이성간이 아니더라도 언제나 인생에 도움이 될 대화의 팁들이다.

부부 사이에. 부모 자식 간에, 형제 사이에, 친구 사이에, 이웃 사이에, 거래처 사이에, 직장 동료 사이에 써 먹어도 좋을 대화법들도 많다.

재미로 읽어도 좋고 애인이 절실하다면 조언삼아 읽어도 좋을 팁들이 가득하다.

 

굳이 남녀 사이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사람 사이의 대화법으로 새겨들어야 할 유익한 조언들이 가득한 책이다.

곁에 두고 자주 읽고 싶은 책이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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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 초일류들의 뇌 사용법
조나 레러 지음, 김미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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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매진]창의성은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르는 것!

 

 

시대가 어려워서인지, 아니면 세월이 창의성을 요구해서인지 요즘 창의성 관련 책들을 정말로 많이 접하게 된다.

 

이 책은 '초일류의 뇌 사용법'이라는 부제가 붙었으니 좀 더 구체적인가 보다.

상상력과 창의성이 작동하는 순간에 관한 책이라는데.....

그러서인지 창의력이니, 창조성이니 하는 시대적 필요와 시대적 가치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빼고 깔끔하게 바로 실제사례들을 풀어 놓는다.

 

서문부터 프록터앤갬블(P&G)의 일회용 종이 대걸레 '스위퍼'개발에 얽힌 사연부터 시작한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과학자를 보유하고 있는 P&G는 가정용대걸레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외주를 주게 된다. 이를 맡은 외주의 회사에서는 우연히 시민을 상대로 동영상을 촬영하다가 바닥에 쏟은 커피를 치우는 어떤 할머니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가정용대걸레인 '스위퍼'를 개발하게 된다.

 

창의력은 평범한 할머니의 머릿속에 있었던 것이다. 이를 기업에서는 연결했을 뿐이고…….

저자는 천재성이나 창의성이 대단한 뭔가와 통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날 문득 떠오를 수가 있다고 지적한다. 부지불식간에 말이지.

그럼 나도 멍~하게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건데…….

어느 책에선가 읽은 적이 있다. 우리에겐 멍~하는 순간이 필요하다고.

 

지금은 의학의 발전으로 뇌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뇌의 활동을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이 늘어가고 있다.

뇌의학 발달, 뇌스캐너, 뇌 촬영 장비들의 개발은 우리의 뇌에 대한 이해를 돕지만 아직도 1.4kg 의 뇌 속은 미지의 신비한 세계다.

 

이 책에는 밥 딜런의 뇌, 알파파와 파랑조건, 숨겨진 실체 드러내기, 겁먹은 상상력 놓아주기, 아웃사이드의 관점, Q의 매력, 도시의 마찰, 셰익스피어 역설로 나누어 뇌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모든 창의성의 여정은 문제에서 시작한다. 그것은 좌절의 느낌으로, 답을 찾을 수 없다는 무지근한 아픔에서 출발한다. 열심히 애썼지만 벽에 부닥치고 말이다.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알 수가 없다.

......

문제와 씨름하다 패배할 필요가 있다.

……

흔히 답은 오직 이 시점, 우리가 답 찾기를 멈춘 이후에만 찾아온다. 상상에는 역설을 즐기는 악취미가 있다.

흔히 과학자들의 통찰의 순간은 막다른 골목에서의 발견된 일상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확신이 찾아온다. (책 속에서)

 

저자는 밥 딜런의 창작의 뇌를 설명하면서 막다른 골목에서의 휴식이 창의성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한다.

 

좌반구에 비해 뇌의 우반구는 쓸모없는 뇌 덩어리로 여겨지다가 우반구 손상이 언어적 결함으로 나타나자 우반구의 기능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통찰의 문제를 해결하는 우반구의 기능의 발견....

숲을 보도록 하는 우반구의 기능은 창의성과도 관련 있다는데.....

 

밥 딜런이 우드스탁에 있는 빈집으로 기어들어가 소설을 쓸 거라며 내놓은 노래<라이크 어 롤링스톤>의 창작배경, 창의적 통찰의 이야기는 한 순간에 탈바꿈하기도 함을 말하고 있다.

 

마음이 느긋한 상태가 창의적 통찰에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의 마음이 편안할 때, 그 알파파들이 뇌에서 물결칠 때 우리는 주위의 스포트라이트를 안쪽으로, 다시 말해 우반구에서 흘러나오는 원격 연상의 줄기 쪽으로 비출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우리가 열심히 초점을 맞추면 주의는 바깥쪽인 풀려는 문제의 세부 사항을 향하는 경향이 있다. (책에서)

 

멤피스 대학교의 심리학자 화이트의 연구에서는 다양하고 어려운 창의력 시험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진단된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의력결핍이 창의성의 핵심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그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이 창의성의 출발이다.

 

이 책에는 3M의 포스트 잇 개발과 관련한 개념의 혼합 이야기, 그래픽 디자이너이 글레이저의 주의와 작업 기억의 힘 이야기, 극심한 우울과 천재성이 관련된 작가와 음악가들의 이야기 등이 있다.

 

이런 종류의 창의성에 관해서는 낭만적인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것은 대부분 땀, 슬픔, 실패로 이루어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무자비한 과정이 때로는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생각한다. 다음 생각이 답일지 모르니까. (책 속에서)

 

저자는 갈수록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전문가들의 틈새를 서로 연결해야 한다고 한다.

이건 통섭과 융합과 관련이 있다.

 

저자는 지금껏 가장 널리 알려진 창의성 촉진 기법인 브레인스토밍은 집단의 잠재력을 속박에서 풀어 주지만 각자의 잠재력을 누르고 각자의 창의성을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반면에 플러싱은 비판적인 집단회의의 형식을 띄지만 사람들이 가혹하거니 비판적인 언어를 쓰지 않으면서 아이디어를 개선할 수 있는 기법이다. 플러싱이 제대로 작동하면 효과적이고 창의적인 돌파구가 뚫린다느니...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창의성이 작동하는 순간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누구에게나 발현될 수 있는 게 창의성이구나 싶다.

그것을 연결해서 세상에 내놓느냐의 문제가 있을 뿐이지.

 

이전의 고정관념이 상상력을 저해할 수도 있음을, 상식적인 방법이 창의력을 방해할 수도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그냥 내버려두는 멍~ 하니 있는 시간이 필요하겠구나 싶다.

주변을 잘 관찰하는 시간이 필요함도 느낀다.

 

반전이 있는 세상이어서 재미를 느낄 때가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기대를 하게 된다.

어떤 창의적인 작품들이 나와서 세상을 놀라게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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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 - KG그룹 곽재선 회장의 즉문즉설
곽재선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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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 성공을 탐하라. 세상은 욕심내는 자의 것이다.

 

 

책표지에 부제처럼 달린 말이 있다.

성공을 탐하라. 세상은 욕심내는 자의 것이다.

 

정말 그럴까.

성공을 원치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라면 지금의 마음가짐, 노력, 열정, 경력이 쌓여 미래를 보장하기에 느긋할 수가 없을 것이다.

쉬었다 가고 싶어도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기에 2030은 오늘도 열심히 달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달려도 달려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저자는 먼저 살아온 인생의 경험자로서 조언을 한다.

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고.

간절함과 열정이 다른 걸까.

간절함과 열정은 함께 오는 것이 아닌가.

 

저자가 말하는 간절하다는 건 무엇인가.

열정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다 얻지 못한다. 열정은 내가 그것을 진심으로 좋아할 때 생기는 것인데, 싫어지면 그런 열정도 사라진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깔려 있어야 절실한 법이다. 그리고 열정은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선물이다.

 

무엇을 간절히 바랄 것인가.

남에게 피해도 유익도 끼치지 않을 것, 내가 원하고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찾는 것이다. 이왕이면 가장 간절한 것을 찾아라.

자기 한계를 미리 정하지 마라. 자기 경험과 자기 생각의 틀에 갇히지 말고 도전하는 것이다. 결과는 도전하는 용기 있는 자의 편이다.

나만의 색깔과 개성을 가진다. 나는 남과 다른 무엇이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작은 것부터 도전해본다. 간절히 원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

 

보통의 99%를 위한 조언들…….

남과 다르고 싶다는 욕심을 내라.

그 간절함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한다. 현실에 안주해서는 1%가 될 수 없다.

오늘 나는 1%가 될 만한 다른 생각과 남다른 노력으로 일에 임하고 있는가.

힘드는가. 힘들게 얻은 것은 오래 간다. 그만큼 대가를 지불했기에 보람과 기쁨도 크다.

같은 차선에서는 결코 앞사람을 추월할 수 없다.

남을 따라 하지 마라, 남과 다른 길을 가라.

 

저자의 사업 이야기는.....

저자는 중학교 무렵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찹쌀떡 팔기에 나선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라서 오후 5시쯤 시장에서 물건을 팔다가 밤 11시 30분이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파출소로 들어간다. 12시 이후에 돌아다니다 잡혀온 사람들의 허전한 배를 달래기 위한 전략이다. 사라는 소리 한 마디 안하고 다 팔았다는데…….

1985년, 세일기공을 창업한 이후의 사업 확대와 적자 이야기, 동업이야기, KG케미칼 인수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은 10대 후반이었던 30여 년 전, 본전은 7만 6천원으로 서울 올라와 10년 동안 10개 회사, 매출 1조의 성공을 거머쥔 곽재선의 리더십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경험담과 조언들이 가득하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생존본능처럼, 욕망본능이기에.

안전, 인정, 존경, 자아실현의 욕구들…….

남을 해치지 않는다면 욕심은 많을수록 좋다.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저자의 말 중에 갖고 싶은 욕심보다 하고 싶은 욕심을 내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그게 우리 삶을 활력 있게 만드는 동력인 셈이다.

능력보다 하고 싶다는 욕심이나 의지가 먼저인 것도 공감이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즐겨서 해야 잘 할 수 있으니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간절함이나 열정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었다.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해내고 싶은 일에 대한 간절함의 의미를 알고 나니까 열정은 간절함을 따라 당연히 동반되는 것이구나 싶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간절함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일이다.

젊어서의 간절함은 뜨거운 것 이전임을 생각한다.

나의 간절함을 생각하며.....

 

www.kgjskw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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