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십 - 아이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힘
강헌구.강봉국 지음 / 북클라우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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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더십]무면허 아빠들을 위한 아빠학개론!

 

 

오늘을 사는 아빠들의 어깨는 무겁다.

직장 생활에서도 갑이 아니고, 가정에서도 갑이 아니다. 늘 아내의 잔소리에, 자녀들 불만에 치이는 아빠들이다. 심지어는 아빠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는 아이들도 있다.

투명인간처럼 되어버린 아빠들의 분투기는 애처로울 정도다.

이 시대의 아빠들이 설 자리는 과연 어디일까.

아빠의 빈자리, 가족들의 텅 빈 가슴, 누구를 탓해야 할까.

 

흔히들 가정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한다. 아빠가

바로 서야 가족이 행복하다고도 한다.

이 시대의 아빠라면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건지, 지금 잘하고 있는 건지 한 번쯤 궁금할 텐데......

 

이 책은 자녀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파더십 있는 아빠들의 이야기다.

가족을 행복하게 만든, 자녀의 운명을 바꾼 파더십 있는 아빠들의 이야기다.

초등학교도 다니지 않은 시골 농부가 대학 총장을 길러내고, 가난한 구두 수선공 아빠가 위대한 작가 안데르센을 키우고, 신발가게 판매원이 대통령을 탄생시킨 이야기다.

 

마법 같은 파더십, 꿈을 현실로 만드는 파더십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책에서는 여러 가지 일화를 소개 하면서 파더십을 설명하고 있다.

 

아빠로서 출발하는 시점에서 명심해야 할 것은…….

아빠의 신념이 행복의 황금 열쇠다.

평범한 아빠의 소박한 사랑이 비범한 인물을 만든다.

오늘 품은 아빠의 꿈이 내일 자녀의 운명이 된다.

 

잃어버린 아빠의 역할을 찾으려면…….

일보다 가족에게 더 초점을 맞춘다.

언제나 함께 먹고 마시고 호흡하려고 애쓴다.

정서적인 핵심을 공유한다.

오랜 친구 같은 아빠가 되자.

크고 작은 모든 일에 관심을 가져 준다.

영적, 감성적 에너지를 공급한다.

독특한 사랑의 신호와 스킨십을 나눈다.

언제나 믿고 의지할 최후의 보루가 되자.

자상한 멘토가 되어 주자.

 

아빠로서 가족의 비전과 품격을 디자인하려면…….

패밀리 스토리를 만들라.

가족만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라.

뼈대 있는 집안이 되기 위한 비전과 품격을 꿈꾸자.

 

세상의 창을 열어주는 아빠가 되려면…….

밤마다 꿈을 읽어 주어라.

구루와 레전드를 직접 만나게 하라.

세상 밖 100개의 우물을 경험하게 하라.

아이는 아이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삶의 현장이 진정한 공부다.

삶을 보여주고 스스로 발견하게 하라.

 

미래로 건너가는 다리가 되고 싶은 아빠들에게…….

남마다 꿈을 쓰는 작가가 되라.

꿈이 현실이 되는 마법의 드림 네임을 갖자.

매일 긍정적 선언을 하라.

선택의 고비마다 토론하고 설득하고 설득당하라.

리더로 키우려면 스포츠맨십, 팀플레이를 가르쳐라.

 

다시 일어서는 힘이 되려면…….

지지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라.

결과보다 노력을 칭찬하라.

책임을 지는 연습을 하라.

실패라는 성공자본에도 축하하라.

답을 찾지 못할 땐 문제를 바꿔 줘라.

 

드림 네임이라는 말이 제일 와 닿는다.

드림 네임짓기는 심리학의 자기 규정 효과와 통한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규정하고 행동하면, 정말 그렇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기도 하고 자기 암시 효과도 있는 드림 네임은 미래의 자화상 같은 효과를 낼 것이기에...

아이들 뿐 만 아니라 온 가족이 드림 네임을 가진다면 더욱 좋겠는 걸.

피겨여왕님, 문학소녀님, 왕셰프님, 사업가님, 은행장님, 에디슨님, 다빈치님, 아인슈타인님,

베토벤님, 이중섭님, 고흐님, 안데르센님, 박지성님, 류현진님.......

 

회사에서 사회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공부는 열심인 아빠들, 좋은 가정을 위한공부, 좋은 아빠기 가 되기 위한 공부를 그만큼 했다면 아빠 전문가, 가정 전문가가 되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아빠들의 설 자리를 찾아주는 책이다.

평범한 아빠의 소박한 사랑이 행복한 가정, 자녀를 비범한 인물로 만든 이야기다.

파더십 있는 아빠들이 자녀의 운명과 미래를 바꾼 이야기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공부, 훌륭한 가장이 되기 위한 공부다.

이 시대의 아빠들을 응원하는, 아빠들을 위한 자녀교육지침서다.

서툰 아빠, 준비된 아빠 모두를 위한 아빠학 개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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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 - 불안을 행복으로 바꾸는 26가지 마음 레시피
우사미 유리코 지음, 최윤영 옮김 / 큰나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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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건, 세렌디피티!!

 

흔들리는 청춘, 우울한 청춘들에게 심리 카운슬러가 전하는 극복 테라피다.

우울해진다면 계속 우울한 상태로 두어야 할까.

슬픔에 빠져 있을 때 계속 눈물을 흘리게 내버려 둬야 할까.

 

저자는 불안에서 벗어나고, 우울에서 벗어나려면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저자기 말하는 행복 레시피는......

 

심호흡으로 굳은 마음을 느슨하게 푸는 것이 먼저다.

화가 나면 콧김이 세져서 호흡이 얕아지므로 깊은 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내뱉어 보라고 한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에 몸에 힘이 빠지면 마음도 느슨해져 안정이 된다는 것이다.

심호흡보다 더 좋은 방법은 발상의 전환이라고 한다.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스스로 마음을 느슨하게 하면 누구라도 살 만한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뇌는 쉬는 시간에도 그 답을 찾으려 한다.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것,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되는 일 찾기, 용기를 북돋우는 일 찾기을 찾는 게 현명하다.

그러면 뇌가 해답을 찾아 신호를 보내준다고 한다.

 

행복은 우연한 순간에 오기도 한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우연한 행복을 발견하는 힘을 말한다.

실패 속에서 발견하는 성공, 물건을 찾다가 뜻밖의 것을 발견하는 횡재 같은 것이다.

그러니 불행이 행복으로 바뀔 수도 있다는 말이다. 불운을 불평하지 않고 행운이 되어 돌아온다고 믿는 것이다.

 

"때로 행운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부터 온다.'(책에서)

 

정답이 정해져 있다고 믿지 말고 정답은 바뀔 수 있음도 생각하자.

정해둔 정답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은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가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세상에는 있을 곳이 많이 생기게 되고 하고 싶은 일도 생기게 된다.

지금 여기가 내가 있을 곳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정말 불안하고 불편할 것이다.

자신의 세상을 확장해 가면서 새로운 자신, 새로운 친구, 미지의 감동을 만날 수 있다면 자신이 설 자리는 많아진다.

 

행복은 물질이나 다른 사람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행복은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들에 둘러싸여 사는 것이다.

그러니 늘 행복을 느끼려면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되고, 늘 더 잘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면 되는 것이다.

특별한 순간이 아니더라도 하루에도 여러 번 , 매번 감사는 할 수가 있다. 어제보다 더 붉은 단풍, 작은 새의 지저귐. 맛있는 식사, 길가에 핀 꽃, 옆 사람의미소. 전화 한통, 메일 한통......

 

걱정 안하기 연습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걱정을 버리면 머뭇거리는 시간이 없어진다. 그리고 포기보다 도전을 즐기게 된다.

걱정 안하기 습관을 들이면 삶에 즐거움이 커지고 삶에 적극적이 된다.

자신을 탓하고 벌하기 보다는 스스로를 용서하고 받아주고 믿어주는 마음이 중요하다.

더는 자신 탓을 하지 말라.

행복한 만남을 끌어들이려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고 내가 할 수 있는 소소한 일이라도 찾는 게 현명하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이 책은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하는 행복 레시피라고 한다.

우울한 적이 별로 없기에 많은 공감이 될까 싶었는데.... 역시 좋은 말들은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다.

아주 가끔 우울할 때도 있겠지만 대개 긍정 마인드라서 우울해하는 사람을 잘 이해를 못하는 편인데, 책을 읽으면서 의외로 우울해하는 사람이 많구나하고 느낀다.

여리고 서툴러도, 부족하고 어수룩해도 나는 내가 참 좋다.

그래서 때로는 자화자찬도 하면서 산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니까. 특히 잠자기 전은 자화자찬의 극치다.

 

자신을 탓하고 벌하기 보다는 스스로를 용서하고 받아주고 믿어주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실패 속에서 발견하는 성공, 물건을 찾다가 뜻밖의 것을 발견하는 횡재 같은 세렌디피티(serendipity)도 마음에 콕~ 와 닿는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게 행복의 첫 걸음임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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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란 인생에서 무엇인가
김옥림 지음 / 오늘의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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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란 인생에서 무엇인가] 30대는 인생의 기회다!!~

 

 

긴 인생에 있어서 30대가 가장 바쁜 나이가 아닐까.

남자의 경우는 군대에 다녀오고 대학을 마치면 30의 문턱에 가까이 와 있고, 취업과 결혼, 육아까지 생에서 중요한 일들을 모조리 치러내는 시기다. 마치 무슨 의식처럼 순식간에 보내 버리는 세월이다.

여자의 경우는 취업하고 결혼하고 육아에 하루하루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광속으로 지나가는 시기다.

바쁘고, 빠른 만큼 고민도 많을 시기일 텐데…….

 

하지만 세상일이 쉽게 지나가도록 모든 것을 허락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호락호락하지 않은 세상살이를 절절히 느끼는 시기도 바로 이때 일 텐데…….

 

힘든 삶이 사회구조의 모순 때문이든, 정부의 무능 때문이든, 그 책임은 오롯이 자신의 것이 된다. 현실적인 버거운 짐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기도 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담대하게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도 있을 것이다.

 

먼저 살아본 선배의 입장에서 30대에게 해주고픈 말은 무엇일까.

어떤 이야기가 힘이 되고 용기를 주고 삶의 의욕을 다지게 할까.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런 것이다.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

끝까지 공부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무엇인가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항상 소망하고 기도하길 바란다.

희망은 변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만 찾아온다.

꿈을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라. 자신이 상상하는 대로 그 삶을 살아라.―헨리 데이비드 소로 (책에서)

 

엔리코 카루소는 지독한 가난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일을 해야 했다.

멋진 가수의 꿈을 꾸며 혼자서 노래 연습을 하며 최고 가수가 될 꿈을 꾼다. 어머니의 격려에 용기를 내어 행동했고 결국 세계적인 테너 가수가 되었다.

 

무하마드 알리는 흑인빈민가에서 살면서 백인들에게 얻어맞지 않기 위해 권투를 배운다, 물론 정식 체육관이 아니다. 하지만 올림픽 국가대표의 꿈, 프로권투선수의 꿈을 꾸게 되면서 올림픽 국가 대표가 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프로복서가 되어 세 번이나 세계챔피언 자리에 오르기도 한다.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나아간 이들이 결국엔 꿈을 이루는 도전의 삶을 살았다는 이야기다.

기회의 신은 뒤의 머리카락이 없기에 지나고 나면 잡을 수 없다고 했으니, 늘 준비되어 있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끝까지 꿈꾸고 행동해야 한다. 언제나 희망은 변할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만, 행동하는 자에게만 찾아오니까.

 

눈을 치우고 길을 만들 것이냐, 눈이 녹기를 기다릴 것이냐.

행운의 여신은 언제나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자, 성공을 예감하고 출발하는 용기 있는 자, 길을 찾아내고 길을 만들어 가는 도전자, 창의적인 상상력은 소유한 자의 편일 것이다.

존경하는 스승, 훌륭한 친구, 든든한 멘토의 존재는 소중한 자산이다.

힘이 되어줄 조언자, 빛나는 인격을 지닌 멘토의 존재는 내 삶의 등대 같은 존재다.

그리고 존경하는 인물의 사상과 철학을 마음에 새기고 따라해 보는 것이다.

가치관, 열정, 생활습관까지 열렬히 따라해 보는 것이다.

 

첫인상은 언제나 강력하다.

자신만의 이미지 연출은 기대 이상의 효력을 낸다. 그러니 먼저 웃고 인사하기, 굿은 일도 즐겁게 먼저 하기, 겸허한 말과 태도, 양보와 배려, 공부하는 자세 등은 나의 가치를 높이는 강력한 힘이 된다.

 

30대가 알아두면 좋을 명언들은 어떤 게 있을까.

남을 복되게 하면 자신은 한층 더 행복해진다. -글라임

시작하기 전부터 성공을 예측하라. 승자라면 어떤 게임을 하든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시작한다. -데니스 웨이틀리

나는 우연히 성공한 것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으로 성공한 것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성공하는 사람들은 쉼 없이 움직인다.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 콘라드 힐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그러면 성공은 자연히 이루어진다. -워렌 버핏 (책에서)

 

이 책에는 적극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7가지 방법, 30대에 읽으면 좋을 책 소개,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성공 마인드, 행복한 나로 살아가는 5가지 행복의 법칙, 30대를 변화시키는 말 등이 있다.

 

저자의 말처럼 30대는 자기계발을 위해, 직장생활을 위해, 사회적인 입지를 위해,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몸과 마음이 바쁘게 움직이는 시기, 맞다.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처럼 ,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하며 잠시 쉬었다가는 여유가 이 시기일수록 필요함을 느낀다.

 

오늘 행복하지 않은데 내일 행복할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른다.

지금 하는 일을 즐기면서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면, 성공예감을 가지고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지닌다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배우고 익힌다면 세상은 이런 자의 편이 되지 않을까.

 

책속에서 세상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세상살이의 이치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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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버리고 부러움을 사다 - 아나운서의 마인드 레슨
박근아 지음 / 미래문화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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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버리고 부러움을 사다]스피치에는 용기와 리액션, 꿈이 기본이다?!!

 

 

아나운서의 마인드 레슨이라는 책을 만났다.

아나운서가 되기를 소망하는 이, 그저 말을 잘하고 싶은 이, 취업을 앞둔 이, 꿈을 이루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부끄러움이 많던 시골 소녀가 남들 앞에서 말하는 일이 직업인 아나운서가 되고 교수가 되고 강사가 된 이야기다.

 

아나운서라면 여러 사람 앞에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이다.

부끄러움을 버리고 자신을 대중 앞에 드러내는 일은 분명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한 일인데......

 

아나운서에겐 용기와 리액션이 기본이라고 한다.

스피치는 기술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경험의 문제이기도 한데.....

남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많이 말해봐야 쉬워지는 법이니까.

 

저자는 처음에 5년제 계약직원으로 지역 공중파 아나운서로 입사하게 되고 점차 정년이 보장되는 위치로 바뀌어 간다. 그러다 스피치 강사로, 스피치 디자이너로, 유연한 진행자로 발전해 간다.

지금도 부끄럼이 있다는 저자는 용기를 내어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덤볐더니 어느새 성장해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꿈을 이루고 싶은 청춘들에게 직설한다.

부끄러운 꿈은 없다.

부끄러워만 하면 자기 인생을 부끄러워하게 된다.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 지레짐작으로 두려움을 느껴 말하려고도, 나서려고도 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보라고 한다.

 

저자는 대학교 때부터 자신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미래의 아나운서 박 앵커입니다." 라고 자신의 꿈을 당당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싸늘한 반응들에 의식하기보다 후회 없이 사는 게 목표인지라 당당히 미래의 꿈을 말하고 밑그림을 그려 나간다.

 

말하고 나면 내 꿈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는 것, 맞다.

내뱉은 말이 씨가 되어 생각과 행동으로 싹을 틔우겠지.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꽃 피우고 열매 맺는 감격도 맛볼 것이리라.

 

꿈을 말하지 않으면 안 해도 되니까 안일해진다.

하지만 꿈을 말하면, 그 말에 책임을 지려는 생각에 그에 관련된 것들에 관심이 깊어지고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책에서)

 

저자는 결혼과 취업으로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말한다.

결혼자금 모으지 말고 능력자금 모아라. 어려울수록 자신의 능력에 투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돈은 쓸수록 사라져서 불안하지만, 능력은 쓰면 쓸수록 배가 되고 돈도 들어온다.

배우고 싶은 일에 투자하면 몇 곱이 되어 돌아옴을 느낀다.

능력이 쌓이면 당연히 자신감, 용기, 확신 등이 이자가 되어 돌아오니까.

 

변화하려면 피하지 말고 문제를 직시하라고 한다.

주변을 바꾸고 싶다면 나를 먼저 점검해 보라고 한다.

자신의 목소리도 녹음해 들어보지 않으면 평생 내가 어떤 상태의 목소린지 모른다고 한다.

목소리를 녹음해 들어보는 시간은 자신을 점검하는 시간이다. 공감이다.

 

말을 잘 듣지 않고 성질부리는 아이들에게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면 행동수정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듣는 것은 자기성찰의 한 방법 같다.

 

내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본 적이 있다.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 책을 읽는 목소리를 녹음해 본 적도 있다.

그땐 그저 장난처럼 해 보았기에 지금 다시 들어본다면 어떨까 싶다.

목소리에는 자신의 성격과 기분이 그대로 드러날 것 같은데......

 

저자는 말한다.

"해보면 알게 되죠.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무슨 일이든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첫 발을 내디뎌야 내 길도 갈 수 있고

자꾸 가야 힘이 생기고 근육이 붙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인생은 마라톤이라고 했던가.

길게 보고 멀리 보고

그렇게 인생길 설계해 가다보면

부끄러움을 벗어버리고 현실에 맞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으리라.

 

학생들이나 취업을 앞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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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2014-01-22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박근아의 와인드 스피치입니다. 박근아를 사랑해주시고 많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카페에 가입하셔서 더욱더 솔직하며 소중한 나눔해주시면 어떨까요? 여러분의 story를 기대합니다. http://cafe.naver.com/speechhealing

문자은 2014-03-08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박근아의 와인드 스피치 입니다
남겨주신 소중한글 카페로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
 
걱정하지 마, 잘될 거야
설기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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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 잘 될 거야]괜찮아, 괜찮아, 정말 괜찮아!

 

 

사람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말은 상황마다,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요즘 나에게 위로가 되는 말은 뭘까.

잠자기 전에 습관처럼 되뇌는 '그래, 오늘도 잘 한 거야, 친구!' 정도랄까.

위안과 격려는 늘 살아갈 힘을 주기에 남이 주는 위로든, 스스로 하는 위안이든 즐기는 편이다.

 

오늘도 그런 책 한 권을 들고 햇빛 가득한 창가에 자리를 잡는다.

때로는 따뜻한 태양빛이 위로와 치유가 되기도 하니까, 잠깐의 일광욕, 잠깐의 독서가 하루를 행복하게 하기도 하니까.

베란다에는 봄에 뿌린 유홍초가 어느새 피어 늦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난간을 타고 오르며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암벽 등반가처럼 아슬아슬하다. 오늘따라 차가운 바람이 세차기만 한데…….

 

책이 말을 건다.

"걱정하지 마, 잘 될 거야."

별로 걱정하며 사는 편이 아니라서 제목에서는 별로 와 닿지가 않는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저자의 책을 읽은 적이 있기에 책장을 넘기라고 독촉하고 있다.

활자 중독증은 아니지만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읽다보니 책 속 내용이 궁금해지는 독서본능이 발동한다고 할까.

 

내가 먼저 손 내밀 걸 그랬네요.

왠지 용기가 나질 않아 망설이고

왠지 거절당할 것 같아서 주저하고

왠지 부끄러워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었지요.

내가 먼저 다가가 말 한마디 건네 볼 걸 그랬어요.

내가 먼저 웃으며 인사할 걸 그랬어요.

.......(책에서)

 

먼저 손 내미는 게 그리 어렵지도 않은데, 먼저 말 거는 게 그리 곤란할 일도 아닌데, 먼저 챙기는 게 그리 부끄러운 일도 아닌데 먼저 손 내밀지 못했던 일들은 없는지 생각해 본다.

내 앞만 보느라, 내 것만 챙기느라, 내 좁은 시야가 주변을 잘 보지 못하게 함을 생각해 본다. 오늘 하루의 만남 속에서는 세심히 배려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들게 하는 대목이다.

 

좋은 사람이란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음속에 평화를 담고 있으며

다가설 때 거리낌이 없고

먼저 집착하지 않아야 합니다.

……

좋은 삶은

나를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상대를 바라보고

아무런 계산 없이 순수한 시간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가늠하면 알 수 있습니다. (책에서)

 

오늘의 만남도 선물이고, 오늘 하루도 기적 같은 선물이고,

오늘 주어지는 모든 것들이 과분한 선물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게 하는 글이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일에 즐거이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리라.

오늘도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다던 윤동주시인의 서시가 머릿속을 맴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윤동주의 <서시> 중에서

 

한 번의 실패가

마치 영원한 실패라는 생각에 빠진다면

한 번의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실패는 나를 가르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어린 아기가 기어 다니다가 서게 될 때

무수히 주저앉고 넘어지지만

박수치고 격려해주는 가족의 웃음소리에

어느 순간 홀로서기를 합니다. (책에서)

 

회복탄력성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것도 좋아한다.

쓰러져도, 넘어져도, 실패해도, 아프고 상처가 나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은 빛나는 내일이 아름답게 펼쳐진다는 말을 사랑한다.

꿈과 희망, 회복과 열정이 오늘 나에게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니까.

 

휴식만큼 소중한 투자도 없습니다.

내가 있는 이곳이 가장 아름다운 꽃밭입니다.

웃는 것도 우는 것도 화내는 것도 습관입니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당당하게 말하세요.

비록 완벽하지 않지만 나를 완전히 사랑합니다.

나를 고백하는 시간은 평화를 얻는 시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듣는 연습이 말하는 연습보다 더 중요합니다.

얼굴 성형보다 마음 성형이 중요합니다.

가끔은 거꾸로 가는 것도 좋습니다.

변화시킬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

......

나를 위로해주는 105가지 이야기들......

 

이 책은 30여 년 동안 심리 상담과 심리치료를 전문으로 한 저자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우친 이야기들을 시로, 응원가로 적은 글이다.

 

하루 한 편의 글 속에서 잠깐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책이다.

하루 중 무념의 시간, 유념의 시간이 모두 필요함을 느낀다.

유념 유상을 갖게 하는 책이다.

가족들에게서 받는 무조건적인 격려와 위로와 신뢰는 인생의 디딤돌이자 버팀목이 된다.

오늘은 책 한 권, 유홍초 꽃, 햇빛에서도 위로와 격려를 받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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