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문법 - 르네상스의 천재 피코 델라 미란돌라, 그리고 언어의 숭고한 힘에 대하여
에드워드 윌슨-리 지음, 김수진 옮김 / 까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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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델라 미란돌라의 생애를 통해 언어가 가진 신비로운 힘에 대해 이야기 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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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문법 - 르네상스의 천재 피코 델라 미란돌라, 그리고 언어의 숭고한 힘에 대하여
에드워드 윌슨-리 지음, 김수진 옮김 / 까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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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신동이라 불렸다고 말하는 피코 델라 미란돌라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에드워드 윌슨 리의 『천사들의 문법』에서는 언어의 힘과 금기의 언어에 대해 피코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를 담아내고 있다.

언어의 신비로움에 대해 탐구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피코 델라 미란돌라라는 이름도 낯설었던 게 사실이다. 특히나 르네상스 시대하면 예술이 꽃 피운 시대라지만 이 경우 회화나 조각, 그리고 건축 부분에 집중해서 탐독했던 경우가 많아서 이런 언어학적인 부분을 탐구했다는 피코라는 인물은 굉장히 새롭게 다가왔던 것이다.



흔히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사람을 르네상스형 인간이라 부르고 그 시작이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여서 그가 활동한 르네상스 시대에서 따온 말이기도 한데 피코를 보고 있노라면 예술적 분야에서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나 인문학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24살이 결코 어린 것은 아니지만 이 나이의 피코가 종교와 철학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걸쳐 무려 900가지 논제에 대해 누구든지 토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는 점만 봐도 단순히 무모함과는 거리가 멀어보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선언이었으리라.



이 책에서는 어느 한 부분에 얽매이지 않은 피코의 넓은 관심사는 물론 그가 다양한 분야에서 추구하고자 했던 진리에 대한 탐구, 그중에서도 스스로가 다양한 언어를 배워 그 언어의 형태와 관련해서 언어의 신비로움을 탐구하고자 한 모습은 가히 르네상스 시대의 신동 내지는 천재라 불릴만 하구나 싶게 한다.

흔히 인간이 통합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종교도 있겠지만 언어의 다양성 때문이라는 말이 있는데 그러면서도 피코는 운율과 언어의 힘을 통해서 이런 분열된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낼 능력이 있었다니 실로 대단해 보인다.

이런 언어의 힘에 대해 역사적으로 다양한 인물들, 그리고 집단이 보여준 다양한 연설문이나 노래(음악), 그리고 주문 등에 이르는 사례를 이 책을 펼쳐보이고 있다.

철학이나 종교 등을 넘어 언어에 매료되어 그가 왜 이토록 언어에 탐닉하다시피 했는가를 이 책은 잘 보여주는데 실제로 각기 다른 개인을 하나로 묶는 것이 단순히 말이라는 언어 이외의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는 언어의 힘을 이 책이 잘 보여주고 있어서 실상은 르네상스 시대의 피코라는 인물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진면목은 그가 그토록 집착했던 언어와 그 언어의 다양한 형태에서 오는 신비로운 힘에 대한 이야기를 잘 서술하고 있는 책이라 현대적 관점으로 봐도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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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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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비채에서 출간된 스콧 스미스의 장편소설이자 호러소설인 『폐허』는 그가 작가 활동을 하는 동안 펴낸 단 두 권의 작품 중 한 권이라고 한다. 이런 작품을 어떻게 딱 두 권만 썼을까 싶은 궁금증이 든다.

이 작품은 '초록의 악몽'이라는 표현이 붙어 있기도 한데 그 이유는 작품 속 배경이 되는 곳이 밀림으로 우거진 폐허가 된 유적지이고 그속에서 경험하는 극한의 공포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떠나는 목적, 여행지에서의 즐기는 포인트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때로는 낯선 여행지에서 탐험이나 모험 같은 것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떠나는 것은 괜찮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한껏 기대한 모험이 순식간에 공포로 바뀔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주는데 작품 속에선 두 커플이 등장한다.

멕시코 휴양지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중 독일 출신의 한 청년이 다가와 이들에게 정글 탐험을 제안한다. 누군가는 기꺼이 동행하고 또 누군가는 어쩔 수 없이 다들 간다니 합류하게 된 경우도 있다.

그렇게 떠난 마야 시대의 유적지로의 탐험. 그러나 유적지로의 출발점이자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기사는 의미심장한 경고를 이들에게 전한다. 하지만 이들은 그 경고에 크게 무게를 두지 않고 지도에 의지해 길을 찾아 떠난다.



하지만 곧 이 모험은 공포로 변하는데 마야인 부족과 마주하게 된 것인데 이들을 피해 도망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동행자들 중에서 부상자까지 나타나고 그 와중에 애초에 야영이나 긴 탐험이 아닌 당일치기 계획이였기에 준비한 물건들이 많지 않았고 곧이어 물도 식량도 부족해지게 된다.

이럴수록 분위기는 더욱 공포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하고 공포의 깊이와 강도는 더욱 커져가는데...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치 영화 한편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런 류의 영화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 작품을 각색해서 영화화해도 충분히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이 상당하다. 스토리와 전개, 그속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공포가 너무나 잘 표현된 수작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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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스콧 스미스 지음, 남문희 옮김 / 비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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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를 그려낸 스콧 스미스의 대표작으로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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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성장시키는 세계 문학 명문장 필사책 - 영원히 사랑받는 명작 소설 영어로 따라쓰기
제인 오스틴 외 지음 / 현익출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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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게 사랑 받아 온 명작 소설 속 문장을 영어로 따라 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필사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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