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 - 따뜻한 온기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감동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2
송정림 지음 / 나무생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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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를 읽어 보질 못해서 개인적으로 두번째 책을 읽기에 앞서서 첫번째 책이 어떠했는지 말할 수는 없지만 평가가 좋았다는 점에서 최근 출간된『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 번째』부터라도 읽어 보고 싶었다.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고 해서 외롭거나 고독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요즘같은 시대에는 오히려 군중 속에 있음에도 더 외롭고 고독해지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단순히 내가 어떤 무리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인간이기에 느끼게 되는 고독은 누구라도 느낄 수 있는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그로부터 벗어나고 싶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기를 권하고 싶다.

 

경제적인 여유로움을 위해서 그런 삶을 쫓아가고 있지만 정작 어느 정도 먹고 살만해 지거나 여전히 그렇게 되기 위해서 애쓰다 보니 오히려 그러는 동안 우리가 잊고 지내는, 잃어버린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마음속 어딘가를 힘들게 하는데 이 책은 우리의 삶에서 진정으로 필요하면서도 그동안 다른 것들에 밀려서 저평가된 가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인지 지금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그런 가치를 찾고자 노력하게 만들고, 나아가 서로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각박한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선사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사람이 되어 버린 요즘, 그럼에도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는 것에서 오는 따스함과 행복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읽게 되면 세상이 그렇게까지 힘들지만은 않구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가 감동을 선사하고 나아가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하겠지만 바로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는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 큰 울림을 선사하는게 사실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미에서 우리들에게 따뜻한 온기 한자락을 건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무생각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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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슬로우 라이프 - 천천히, 조금씩, 다 같이 행복을 찾는 사람들
나유리.미셸 램블린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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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라고 하면 요즘 유행하는 스칸디 교육법, 북유럽 스타일을 떠올리게 되는 동시에 왠지 척박하고 겨울이면 너무 추워서 어디 따뜻한 곳으로 탈출하게 만들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 책은 그런 핀란드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슬로우 라이프'라고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조금씩, 다 같이 행복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빠른것 좋아하기론 세계에서 일이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광고를 봐도 빠른게 좋다는 것을 강조하는 내용들이고, 일상생활에서 빠르지 못할지언정 느리다는 의미는 마치 뒤쳐진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다시피 하니 말이다.

 

최근 들어서 슬로우 푸드와 같이 '느리게 더 느리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것에서 여전히 빠름이 인기인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핀란드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보다. 더군다나 빠름을 찾지 않아도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고 하니 핀란드 사람들은 천천히, 조금씩에서 오는 게으름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능동적이고 자주적인 슬로우 라이프를 선택했을거란 생각이 든다.

 

 

공원 잔디에 누워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생활에 아등바등하지 않는 것이 진정으로 부럽게 느껴진다. 우리나에서라면 다소 귀하게 생가되지 않는 직업을 갖고 있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는 부러움을 넘어서 배울수 있다면 배워야 할 점인데 우리나라에서는 현실적으로 그런 상황이라면 절대 그런 여유로움은 느낄 수 없으니 핀란드라는 나라가 지닌 지리학적인 위치는 핸디캡이 되지 못하는것 같다.

 

핀란드라는 나라가 가진 높은 복지 수준도 부럽지만 그와 함께 행복지수가 세계 상위에 오른다는 것도 그렇다. 말 그대로 핀란드는 살기 좋은 나라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그속에 살고 있는 핀란드 사람들이 인정한다는 말일테고, 그러니 참 부러운 것이다.

 

이 책에는 도대체 왜 핀란드 사람은 행복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핀란드에서 실제로 7년이라는 시간을 살아 본 한국인 저자와 헬싱키 대학교에서 박과 과정을 밟고 있는 외국인 저자가 들려주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진실성이 담겨져 있는 셈이다.

 

핀란드도 사람사는 곳이니 문제가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책에 소개된 내용들을 보면 핀란드와 핀란드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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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테크가 처음인데요 - 꿈만 큰 생초보의 재테크 분투기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김태형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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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부터인가 재테크 열기가 마치 강풍처럼 사람들에게 몰아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일확천금이 자신에게 오지 않는 이상 많지 않은, 한정된 수입으로 돈을 모으는 방법에 대해서 사람들이 알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던것 같고, 이에 유명인과 일반인들의 재테크 방법이 책으로 출간되거나 방송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는 것 등이 이에 한 몫 했던것 같다.

 

너나 할 것 없이 재테크를 한다고들 하지만 정작 이 재테크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이 다른 이의 방식을 쫓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 책은 ‘저는 재테크가 처음인데요!’라고 말하는 뭔가 절박함과 답답함을 담고 있는 목소리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재테크 관련 용어나 각종 재테크 수단 등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것도 현실적인 부분과 일반인들이 당장에라도 활용할 수 있는 내용에 초점을 맞춰서' 금융칼럼니스트 겸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김태형 저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재테크를 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 가정의 경우엔 재무관리에 대한 인식이 필요할 것인데 이 책은 셀프 재무관리를 통해서 재테크의 기초를 다지고 시작한다. 그리고는 통장관리, 빚테크, 투자, 내 집 마련, 보험, 연금 등에 대해서 조언을 해준다. 특히 빚도 자산에 속하는 만큼 잘 관리하는 방법이나 세테크 부분은 일반적으로 재테크를 생각할 때 중요하게 떠올리기 힘든 부분인 만큼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도 잘 안 다음 물 샐 틈 없는 재테크를 실천하면 될 것이다.

 

정말 재테크가 처음인 사람들에게는 유용하게 쓸일만한 책이다. 서점가에 출간된 다양하고 그 수도 많은 재테크 관련 서적들 중에서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어 보면 도움이 분명 될 것이지만 그 시작은 조금은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으로 읽는다면 그 이해는 더 빨라질 것이기에 올해 재테크를 계획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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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내
도인종 지음 / 디어센서티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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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다는 것은 마치 퇴보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요즘, 변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며 기운을 북돋아 주는 이 책은 확실히 다른 책들과는 다른 신선한 행보를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동시에 과연 무슨 의미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궁금해지는데 사실은 모든 이에게 해당된다기 보다는 섬세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 것이다. 무던하지 않은 조금은 예민하다고도 말할 수 있을테지만 그래도 더 상처받기 쉬운 섬세한 사람들에게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 책이다. 아울러 섬세한 사람들을 힘들고 불행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 보고 그런 것들로부터 섬세한 사람들을 지켜내는 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자료에 의해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세상의 약 20% 정도가 섬세한 기질과 특성을 갖고 태어난다고 하는데 책은 이런 사람들에 초점을 맞춰서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어 본다면 자신이 세상의 20%에 해당하는 섬세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게 될 것이고, 이에 해당된다면 자신을 지키고,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기 위한 방법 역시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섬세하다는 말이 다소 부정적으로 비쳐질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반대로 그런 기질의 장점도 반드시 있을 것이고, 이 책은 섬세하다는 것의 부정적인면이 아니라 긍정적인면을 생각하며, 그러한 섬세함을 세상에 맞춰 변화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기에 자신이 섬세한 사람이라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얼마 전 『섬세한 아이, 연두』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 책의 저자가 '일레인 N. 아론 박사'이였고, 번역한 이가 바로 『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운내』, 이 책의 저자였다. 두 사람 모두가 이렇듯 섬세한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에 대한 관련 책들을 펴냈기에 이런 내용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사람은 일레인 N. 아론 박사의 책을 참고해 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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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거리에서 1
오쿠다 히데오 지음, 최고은 옮김 / 민음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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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쿠다 히데오를 생각하면, 유쾌상쾌통쾌의 웃음 만발한 이야기꾼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소문의 여자 를 통해서 그가 처음으로 도전한 스릴러 소설 『소문의 여자』를 보았을때 많은 기대를 했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첫 스릴러 작품이라 그런지 완전한 스릴러라 하기엔 조금 부족함이 컸었다. 하지만 두번째로 내놓은 『침묵의 거리』는 스토리만 봐도 추리장르라는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괜찮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이 책의 소재가 상당히 현실적이라는 점에서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던 책이기도 하다. 한 학생이 죽은 채로 교사에 의해서 발견이 되는데, 이는 나구라 유이치라는 학생이다. 교사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들은 나구라 유이치의 죽음이 사고인지 자살인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부검을 통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유이치의 등에 물방울처럼 새겨진 내출혈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이 상처를 통해서 경찰은 나구라 유이치가 학교 폭력으로 희생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그렇게 해서 중학생들 조사가 시작되고, 언론은 이 사실을 방송한다.

 

그리고 용의자로 잡힌 4명의 중학생들은 유이치와 방화후 활동을 하는 테니스부원들이였다. 아이들은 일관해서 모른다고 말하고, 그들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이 그럴리가 없다며 항의한다. 이건 비단 소설 속 이야기만이 아니다. 실제로 가해자인 학생들의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는 그럴리가 없다며 오히려 피해자의 아이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까지만 생각하면 나구라 유이치는 철절히 피해자에 속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저자는 죽은 학생에 대해서 묘사함으로써 예상과는 다른 흐름을 보여 준다. “나구라 유이치를 죽인 것은 누구인가? 혹은 나구라 유이치가 죽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무엇 때문인가? 모든 비밀은 마지막 장에.”라는 글귀에 딱 맞는 반전을 선사한다. 어쩌면 당연하게 생각했던 모습을 나구라 유이치는 물론 교사, 동급생, 하급생 등의 다양한 인물들의 시점으로 보여주면서 예상 이외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상황들이 불편하기 마찬가지다. 점점 더 잔인함이 더해지는 학교폭력의 실태를 보면 나구라 유이치가 그럴만한 행동을 했다거나 그렇게 당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더욱 그러한것 같다.

 

끝으로 사건에 대한 진상을 밝혀가는 과정과 예상과는 다른 결말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이제는 추리소설 작가로서의 오쿠다 히데오의 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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