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가는 것들의 비밀 -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이들이 알아야 할 7가지 법칙
이랑주 지음 / 지와인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소위 잘나가는, 잘 팔리는, 잘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비록 그게 나와는 맞지 않다하더라도 우리가 그 비결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성공 전략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이다. 때로는 그대로 나에게 적용할 수도 있고 또 어떤 경우에는 나에 맞게 적절히 조절해서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도와 방식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성공하기 위함이다.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를 읽는 이유는 단순히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스토리가 부럽기도 하고 궁금해서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배우고 싶은 마음도 간절하기 때문인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이런 방식은 기업에도 충분히 적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오래도록 사랑받는, 오래도록 기업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내 사업에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성공 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는 단순히 내용을 주장하기 보다는 근거를 제공하고자 무려 40개국에 걸쳐 200개의 기업과 1000개의 가게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각인되어 그 이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것들의 비밀(비결)을 찾아냈고 여기에서 도출된 결론이 바로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이들이 알아야 할 7가지 법칙'이다.

 

첫째, 10000개를 상상하자.

둘째, 시간이 빨리 쌓이게 하자.

셋째, 자기를 표현하는 고유한 상징을 찾자.

넷째, 무의식까지 설계하자.

다섯째, 내 제품의 고향을 찾아주자.

여섯째, 처음 본 사람의 시선을 따라가자.

일곱째, 촘촘하게 스며들자.

 

책에서 말하는 7가지 법칙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위와 같다. 그리고 각 장으로 나눠서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때 실제 사례로써 유명한 브랜드, 기업, 또는 상품을 적절히 언급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게다가 여기에서 언급되는 브랜드들은 대체적으로 국내외의 세계적인 브랜드이자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다는 점에서 핫한 브랜드라는 점에서도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물론 이 독자의 범위에는 실제 이런 전략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일반적인 독자들도 자기 PR을 위한 측면에서도 읽어보면 분명 도움이 될것 같다는 점에서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 책은 대기업이나 창업, 또는 소규모 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책이라고 미리 단정짓기 보다는 한 개인에게 있어서도 충분히 적용가능한 내용이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접근한다면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 - 한눈에 매료시키는 컬러 매직
이호정 지음 / 라온북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 감각 중에서 뭐든 중요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중에서도 시각적인 감각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컬러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단순히 제품에서 물건이 잘 팔리게 하는 이유 때문일 수도 있지만 최근에는 자신과 잘 어울리는 컬러가 있다느니, 아니면 인간의 다양한 심리에 적절하게 처방을 하듯이 그에 따라 어울리는 컬러를 잘 활용하면 심리적인 안정은 물론이거니와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고 학생인 경우에는 학업 능률을 높일 수도 있다고 하니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렇기에 사고 싶은 컬러 팔리는 컬러』는 컬러가 소비자와 판매자(생산자) 둘 사이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력에 초점을 맞춰서 과연 어떤 컬러가 어떤 이유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컬러는 있다. 물건을 고를 때도 대체적으로 일단은 내가 좋아하는 컬러에 눈길이 먼저 가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내가 선호하는 컬러와는 상관없는 색에 이끌리기도 하는데 이는 그야말로 한 명의 고객인 나의 마음도 끌어당기는 컬러라는 셈이다.

 

책에서는 이처럼 컬러가 브랜드의 매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소비자는 이러한 컬러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결국엔 물건을 많이 팔아야 하는 업체의 입장에서는 과연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게 해서 자신의 물건을 사게 만드는 컬러는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고 바로 이런 고민 끝에 소위 성공을 한 브랜드들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은 어떤 브랜드 컬러 전략을 선보였는가를 자세히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책에서 예로 든 브랜드들이 대중에게 잘 알려진 것들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아무래도 낯선 브랜드 보다는 대중적이거나 아니면 그 분야의 명품으로 알려진 경우라든가, 아니면 스테디셀러 같은 브랜드라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할 것이고 이를 활용해 브랜드 컬러의 성공 전략에 대해 설명하기도 쉬울 것이기 때문이다.

 

비록 마케팅 전문가도 아니고 기업의 입장에서 소비자에게 물건의 매력을 어필해야 하는 입장도 아니지만 반대의 급부인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업이 왜 그런 컬러를 선택했는가라든지, 아니면 그 컬러에 담긴 메시지는 무엇인가, 끝으로 내가 끌렸던 그 브랜드가 지닌 컬러의 상징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던 책이다. 만약 마케팅 관련 일을 하는 분들이라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좋은 자료가 될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 숭민이의 일기(절대절대 아님!) 풀빛 동화의 아이들 31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숙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귀엽다고 해야 할지... 물론 숭민이가 진짜 있다면 본인은 정말 진지하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라는 제목에서 처음 느낀 점이라면 바로 이 생각이다. 마치 다 큰 어른의 신세 한탄 같기도 한 이 말을 하는 숭민이의 나이는 열한 살이다.

 

우리나라로 계산하면 이제 초등학교 4학년. 겨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된 경우인데 과연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토록 세상 다 산 표정과 말투(제목의 그림을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을 내뱉는 것일까? 그림만 보면 숭민이가 내뱉는 한숨에 그야말로 땅이 꺼질것 같기 때문이다.

 

표지의 오른쪽 상단 귀퉁이에 쓰여진 '숭민이의 일기'에 X를 하고 '절대절대 아님'(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고 하더라니...)라고 굳이 부정하고 있는 글귀를 보면 아마도 이전에 읽은 바가 있다면 『나만 잘하는 게 없어!』라는 제목의 숭민이의 첫 번째 일기가 생각날 것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때도 절대 일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는 사실.

 

전작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여서 그런지 책의 그림을 딱 보자마자 숭민의 일기라고 말할 정도였고 왠지 모르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숭민이의 고민이 느껴지는것 같아 숭민이의 마음과는 달리 숭민이의 일기가 궁금해졌던 책이기도 하다.

 

새로운 시리즈에서는 순탄치 않은 인생을 한탄하며 왜 내 인생을 자신의 마음대로 할 수 없는가에 대한 고민이 등장한다. 공부에 대한 고민도 체격에 대한 고민도 그리고 친구 사이에 일어난 문제도 등장한다. 여기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지도 모를 이사까지....

 

어느 것 하나 숭민이의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 투성이다. 마치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계속해서 연이어 일어나는것 같은 내 맘 같지 않은 일들의 연속이 아마도 숭민이로 하여금 이런 말을 내뱉게 하는게 아닐까 싶다.

 

이 나이 정도면 마냥 어리지도 않다. 게다가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무리가 형성되고 소위 말하는 절친이 생기기도 한다는 점에서 이 친구들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야 하는 아이의 입장은 실로 두려움도 느껴질 것이다. 이미 자신들 끼리의 무리가 형성된 곳에서 그 무리들 중 하나에 속해야 하는 아이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책은 분명 어린이 도서이나 이 또래 아이들의 솔직한 심리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부모가 함께 읽으면 우리 아이를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기에 개인적으로 숭민이의 일기(아마도 다음 번에는 절대 절대 아님이 붙을것 같지만)를 계속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쓰 왕자와 지구의 비밀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5
김주창 지음, 방상호 그림 / 자음과모음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쓰 왕자와 지구의 비밀』는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의 15번째 도서이다.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무색핵하데 자주 바뀌는 교육 과정을 지켜보면서 부모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먼저 바뀌는 과정, 새롭게 적용되는 과정을 알고 아이가 그에 잘 적응되도록 노력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아이만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함께 공부를 해야 할 정도인데 이 책은 자연 현상을 통해서 지구의 비밀을 알아보는 것이기에 그야말로 (자연)과학과 수학이 융합된 통합 교육의 일환이라고 봐도 좋을것 같다.

 

게다가 요즘 인기인 학습만화를 표방하되 지나치게 재미에 비중이 치우치지 않도록 창작 동화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읽으면서도 재미난 그림을 통해 지루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다.

 

 

책의 이야기는 시간이 멈춰버린 지구의 어느 날, 어른들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아이들만 남는다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이자 그 아이들 중에서 승원이와 리원이는 사라진 부모님을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이런 두 사람의 노력에 기하 왕국의 프랙 왕자가 도와주길 바라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이미 부고 상태이다. 

 

이렇게 모여서 부모님을 찾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들의 목적은 앞서 이야기 한대로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것과 함께 갑자기 멈추 시간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난관들을 헤쳐나가야 하는데 그 과정은 바로 과학과 수학이 융합된 문제 풀이(해결)이다.

 

책을 보면 지금 우리 지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지구 현상들을 만날 수 있어서 상당히 의미있게 다가오는데 예를 들면 녹조 현상, 바다 위에 떠있는 해양 쓰레기들의 집합체인 쓰레기 섬, 지진과 해일 등이 있으며 또 다양한 생물/지구/자연 과학과 수학적 지식을 만날 수 있다.

 

확률, 비율, 일기예측, 분수, 다윈의 진화론, 대륙이동설, 퇴적작용, 유적과 지구의 역사 등과 같이 말이다.

 

이 모든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동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오고 또 이해하기 쉽도록 이 내용들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따로 사전을 찾아보거나 하지 않아도 되니 좋다.

 

상당히 사회성을 띄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고 또 시간이 멈추고 부모님(어른들)이 사라진다는 설정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흥미로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증거 범죄 추리의 왕
쯔진천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무증거 범죄』는 중국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라 상당히 기대되었던 작품이다. 게다가 책 띄지에 떡하니 적혀 있는 문구는 이 책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게 했다. "중국판 『용의자 X의 헌신』"라니 말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영화로도 제작/상연된 바 있기에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작품이기 때문인데 『무증거 범죄』의 경우에는 중국의 3대 추리소설가 쯔진천이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이미 국내에서는 『동트기 힘든 긴 밤』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국내에 먼저 소개된 『동트기 힘든 긴 밤』이 추리의 왕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며 이번에 만나보게 된 『무증거 범죄』가 시리즈 1편이라는 것이다.

 

살면서 후회스러운 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게는 당장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지 못한것, 아니면 하루 중 어떤 일을 하겠다고 했다가 행하지 못해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 후회하는 것이 있을테고 심각하게는 (분명 일반적이라고는 할 순 없지만) 실수로 사람을 죽인 경우일 것이다.

 

이처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실수 앞에 누군가가 나타나 범죄의 증거를 없애줄테니 도와주겠다고 한다면 과연 우리는 이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야기는 자신이 저지른 살인 현장에 대담하게도 지문과 "날 잡아주세요"라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지는 연쇄살인범을 뒤쫓지만 마땅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경찰이 결국 다섯 번째로 특별조사팀을 결성하면서 자오톄민이라는 조사 팀장이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범죄논리학 전문가인 수학 교수 옌량을 찾아가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리고 사건의 또다른 축인 전직 천재 법의학자 뤄원이 등장하는데 그는 실수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 두 주후이루와 궈위라는 두 사람의 사건에 본의아니게 목격자가 된 경우다. 뤄원은 증거를 없애고 경찰에 대응하는 방법도 알려주겠다고 하는데...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일까 싶은 궁금증 하나, 그리고 뤄원은 왜 이런 일을 하는 것일까하는 의문은 책을 더욱 몰입하게 만들고 책의 마지막까지 이들의 범죄가 무사히 발각되지 않은 채 끝이날까하는 생각도 든다.

세상에 완전범죄가 있을것 같지만 결국 미제사건도 시간이 지나 수사기술이 발달하면 밝혀지고 잘 짜여진 각본도 누구 하나 잘못하면 모든 것이 무너질 수 있으니 말이다.

 

이야기는 이렇게 각기 다른 두 트랙에서 시작되지만 결국 수사가 진행되고 주후이루와 궈위가 무사히 경찰의 포위망을 빠져나갈 즈음 옌량의 레이더에 뤄원이 걸린다. 둘은 옛동료지간. 게다가 천재와 천재의 격돌이다. 그러니 독자들은 감추려는 천재 법의학자와 밝혀내려는 범죄논리학자이자 수학교수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불꽃 튀는 결전을 흥미롭게 지켜보면 되는 것이다.

 

이상의 내용들을 보면 확실히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굵직굵직한 줄기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떠올리게 한다. 예를 들면 경찰이 연쇄살인범을 찾기가 힘들어지자 수학교수이면서 한 범죄논리학 전문가이기도 옌량이라는 인물을 찾아가는 것이 그러한데 그래도 연쇄 살인사건의 등장은 확실히 큰 차이점이자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주겠다는 식의 이야기는 이 작품만의 차이점이자 매력이 확실하다. 특히나 후자의 요소는 더욱 그렇고 둘이 만들어내는 격돌이 과연 히가시노 게이고의 묘사와는 어떻게 다른가에 포인트를 두고 읽어도 재미있을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