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박사는 하이드씨 1
이충호 글.그림 / 예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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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한지민 주연의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가 얼마나 재미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책으로 본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1』은 다음편이 너무나 기다려질 정도로 재미있었다. 모 개그 프로그램에서 다중이라는 캐릭터가 있었지만 사실 다중인격은 결코 희화화시킬 수 없는, 때로는 상당히 위험한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킬박사는 하이드씨 1』에서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서 북카페 한구석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아르바이트도 겸하고 있는 마녀도서관이라는 출판사를 살리기 위해서 유일한 직원이자 편집장이기도 한 한그루는 소위 잘나간다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지킬의 출판 판권을 확보해야 하는 기로에 놓인다.

 

 

그루는 판권을 따내기 위해서 지길의 특별강연회에 갔다가 신문기자로 오해받고 결국 술에 취해 그의 집에서 자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간다. 그리고 계속해서 여전히 한그루는 오히려 성질 더럽기로 소문난 지길에게 상처를 받게 되는데 그런 그루 앞에 하이두라는 정체불명의 훈남이 나타나 그녀를 위로해 준다.

 

처음 아무런 정보없이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도 너무나 비슷한 두 사람의 모습에 의아해하게 될 것이다. 사실 지길과 하이두는 한 사람의 몸에 존재하는 전혀 다른 인격으로, 낮은 지길의 시간이며 밤은 하이두의 시간이였던 것이다. 결국 하이두가 지길의 이견에 반하는 판권 계약을 몰래 해버리고 이 일로 한그루는 대형 출판사로부터 곤란한 일을 겪게 되는데...

 

엉뚱하지만 소신있고 자기 작가를 잘 챙기는 그루의 모습에 지길을 마음을 열고 결국 하이두와 함께 누가 그루의 마음을 얻게 될지에 대한 내기를 하기에 이른다. 이는 곧 두 존재로 살고 이들에게 한 존재만이 선택되는 상황을 의미하는 말로, 결국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는 일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일을 알 수 없는 그루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지길과 하이두에게 점점 이끌리고 두 사람이 한 사람이였으면 좋겠다는 발칙한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 한 신문기자가 그루 앞에 나타나 지길의 비밀을 파헤치겠다는 식으로 말하며 앞으로 다가 올 위험을 예고 하는데...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인데, 스토리도 탄탄하고 과연 지길과 하이두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을 만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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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살아남기
줄리아 워츠 지음, 김보은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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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최대의 도시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뉴욕은 미드에서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고 영화에도 등장하며 마치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인 도시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전세계의 다양한 국가 사람들과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이기도 한데 간혹 너무나 멋진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뉴욕에 대한 환상을 갖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줄리아 워츠라는 주인공의 자전적인 이야기면서 동시에 그녀의 첫 번째 장편으로 너무나 현실적인 뉴욕에서의 삶을 담아내고 있어서 더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줄리아는 자신의 고향인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불현듯 뉴욕으로 오게 되는데 미국인인 그녀에게도 너무나도 낯선 뉴욕에서 겪은 일 년여의 삶을 그래픽노블로 담아내고 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화려한 캐리를 이 책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히려 너무나 평범해 보이다 못해 한편으로는 구제불능처럼 느껴질 때가 있을 정도로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낸다. 완변한 성공을 이루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뉴욕에 처음 왔을 당시에 비하면 분명 성공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그녀가 거쳐 간 네 곳의 집과 일곱 번의 힘들었던 일자리는 타지에서 집과 직장을 구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여기에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적인 모습과 함께 가족 간의 이야기, 뉴욕에 살면서 그녀가 저지른 황당무계한 실수와 뉴욕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나 그들과 얽힌 이야기는 분명 드라마나 영화 속 뉴욕과는 조금 달라보인다. 너무나 극적으로 성공을 이루지도 않고 화려한 뉴욕의 모습 보다는 마치 뉴욕의 뒷골목을 담아내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정도로 뉴욕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줄리아의 고군분투를 잘 그려내고 있어서 같은 뉴욕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것 같다.

 

결코 순탄하다고 할 수 없는 현재의 모습을 과감없이 그려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되나 싶은 걱정마저 들지만 냉혹하기 그지없는 뉴욕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세계 최고의 도시라 불리는 뉴욕 역시도 결국은 사람 사는 곳이며, 그곳에 처음으로 살게 된 사람들에게는 결코 녹녹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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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도 될까요?
노하라 히로코 글.그림, 장은선 옮김 / 자음과모음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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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도 될까요?』는 제목에서부터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을 두고 남편과 아내의 입장에서 첨예한 대립이 있을지도 모른다. 결혼 9년차, 본인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중소기업의 회사원이 남편과 함께 평범하게 살아가는 주부 시호의 이야기는 분명 시호의 입장에 크게 대변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남편의 입장에 많이 피력되지 않는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다.

 

두 아들의 둔 시호는 결혼 이후 양말을 똑바로 벗어서 빨래통에 담아달라고 남편에게 말하지만 남편은 그때 뿐이고 결국은 고쳐지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바깥에서 일을 하고(물론 시호도 파트타임으로 일한다) 아내는 집에서 있는 사람이니 육아와 가사 모두를 시호에게 맡기고 시호가 앞선 양말과 같은 부탁을 한번에 끝내지 않고 정말 고쳐주었으면 하는 바람에 계속 이야기 하면 결국 물건을 던진다. '집에 있는 네가 그 정도도 못하냐'는 식으로 말하면서 말이다.

 

 

어느 순간부터 시호는 이혼을 생각하게 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하게 되는데 돈을 모으는 식으로 자립을 꿈꾸는 것이다. 하지만 외부에서 바라보는 남편은 참 사람좋은 인물로 자신 역시도 남들에게 비춰지는 행복한 가정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호가 이런 마음을 갖게 된 것은 첫 아들 케이가 태어났을 때 모유가 나오지 않자 이에 대해 남편이 아내를 배려하기는 커녕 그것도 못하냐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케이를 키울 때 아이가 밤에 울자 애를 달래지도 못한다고 화를 내고 자신은 일하러 가야 된다는 식으로 소리치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케이를 달래주려고 하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 부분은 시호 뿐만 아니라 많은 아내가 공감했을 이야기일 것이다.

 

남편은 집에서 자신과 이야기 하거나 아이들과 놀기 보다는 밖에서 일했으니 자신은 좀 쉬자며 혼자서 컴퓨터를 하고 있기만 한다. 도대체 이 남자는 왜 가족들과 마주보며 밥을 먹지 않고 그 순간 마저도 컴퓨터를 보는 걸까 싶어진다.

 

남편도 분명 밖에서 일하기가 힘들겠지만 아들 둘을 키우면서 집안 일에 파트 타임 일까지 하면서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으면 화도 잘내고 듣기 싫은 소리하면 물건을 던지고 부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호는 점점 더 남편을 포기하게 된다.

 

그러다 남편의 회사가 어려워지고 감원이 될지도 모르자 시댁으로 가서 살자는 일방적인 통보와 다름없는 말을 하게 되고 결국 시호는 폭발해 그동안 남편의 기분 때문에 말하지 못했던 말들을 쏟아내고 이에 남편은 시호의 빰을 때리게 되는데...

 

결국 시호는 그동안 마음으로만 생각했던 이혼과 독립을 실행하려고 하지만 케이가 자신의 얼굴을 그리는 수업시간에 울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과 부모의 싸움에 불안해 하고 있었고 울면서 모두가 함께 살고 싶다고 말하자 시호의 시도는 일단락 된다.

 

한편, 남편도 시호의 행동에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고 앞으로 잘 하겠다고 달라지겠다고 약속한다. 그렇게 또다시 시호의 가정은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는 행복한 모습으로 보여지게 된다. 하지만 시호는 사람이 그렇게 쉽게 달라지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기에 어느 날 부터 생긴 '이혼'이라는 것이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생각한다.

 

(아무래도 제목이 대놓고 보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이 책은 속지를 보면 위와 같이 '이혼'이라는 글자를 모두 '행복'으로 바꿔서 쓰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 책에서 느끼는 시호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책은 제목 만큼이나 너무나 솔직하다. 남편들이 보면 아내의 잘못을 비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보고 있으면 아내라면 누구라도 느껴봤을 소외감과 감정적 무시, 결국 아내 역시도 육아는 처음일텐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도 않으려는 남편에게서 느끼는 고립감과 외로움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시호의 모습이 위태롭게 보이면서 쓸쓸해 보였고, 안타깝게 느껴졌다. 과연 시호가 이후 진짜로 행복하게 살았을지, 결국엔 시도 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또한 그녀의 선택에 대한 옳고 그름은 오직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일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너무나 날카롭게 솔직하게 현실을 담아내고 있어서 부부가 함께 읽고 진정한 대화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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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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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마스다 미리의 『어느 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읽게 된 이후 그녀의 책을 여러 권 섭렵하게 되었고 그 일환의 하나가 바로 『주말엔 숲으로』라는 책이다. 마스다 미리의 책은 전체적으로 잔잔한 느낌을 선사한다. 마치 평범한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바로 이러한 점이 마스다 미리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본의 30대 싱글 여성의 정신적 지주라는 말이 어울리는 내용의 책을 쓰는 그녀의 이야기는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2006년 발표된 '수짱'의 이야기가 바로 그러하다.

 

그리고 『주말엔 숲으로』에서는 제목 그대로 주말이 되면 숲에 놀러가는 3명의 친구인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숲속에서의 다양한 체험이 나오는데 평일에 자신들의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주말에 숲속으로 가면서 힐링을 하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3명의 친구 중에 번역가인 하야카와는 다른 친구들처럼 도시에서 살았지만 과감하게 시골로 이사를 하고 그녀의 집에 친구인 나머지 두 명이 놀러오게 되면서 매주 그녀와 함께 셋이 함께 일 때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어찌됐든 자연 속에서 심신의 피로를 달래는 이야기가 그려지는 것이다.

 

또다른 친구는 오직 경리부에서만 14년 경력의 커리어우먼인 마유미와 여행사에 근무하면서 사람을 직접적으로 대하다 보니 조금씩 사람이 싫어지는 세스코이다. 마유미와 세스코는 자주 시골로 이사간 하야카와를 만나러 그녀의 시골 집으로 가는 것이다.

 

일본 특유의 읽기 형식을 그려진 한 페이지에 그다지 많지 않은 8컷 정도의 만화이고 글도 그렇게 많지 않지만 간혹 길어지는 글을 보면 어김없이 가슴을 울리는 깨우침의 말들이 적혀 있다. 숲 속에서 자연과 벗살아 가면서 깨달은 이야기는 현실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고 있으면 나도 주말이면 어딘가의 숲은 아니더라도 산으로 떠납고 싶은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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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6.7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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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샘터 2016년 7월호』는 조금은 특별한 이야기가 실려있다. 바로 월간샘터의 역사이자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는 故 김재순 고문의 추모특집이 그것인데 지난 5월 17일 샘터 김재순 고문이 향년 93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故 김재순 고문은 1969년 5월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이 <샘터> 창간을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라고 한다. 기능공들에게 자금심, 자신감, 자기애를 불어널어 줄 방법을 생각하다가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교양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1970년4월 세상에 첫 선을 보이게 된 것이다.

 

창간 첫머리에 직접 쓴 내용을 봐도 이런 취지를 알 수 있는데 창간호에 보내온 원고가 마음에 들지 않아 자존심이 강한 선우휘 선생의 글조차 퇴자를 놓기도 했고 원고를 받기 위해서 일본 도쿄로 간 언론인 장기영 선생에게 국제전화로 한 시간 동안 원고를 구술하게도 했단다.

 

그외에도 당시로서는 세로 제호가 잡지계의 불문율처럼 받아들여지던 시절에 당대의 명필인 소전 손재형 선생의 탁견대로 가로 제호들을 받아들인 점 또한 의미있는 행보였을 것이다. 아마도 이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샘터>가 반세기 동안 국내 최장수 교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매월 이야기가 특집이다 싶을 정도로 알찬 구성을 선보이는 <샘터>지만 7월호에서 눈길을 끈 코너들을 보면 <법륜 스님의 마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그 사람의 마음이 진심인지 의심스워하는 자존감이 낮은 자신 때문에 괴로워하는 20대 대학생에게 20대는 모든 걸 연습으로 생각하며 그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이며 그 사람의 감정에 좌지우지되기 보다는 스스로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에 초점을 맞춰 사랑하기에 충실하라는 조언을 들려준다.

 

결국 자존감을 높이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스스로를 너무 옥죄지 말아야 한다며, 뭔가를 하면 반드시 성공하려고 하기 보다는 연습한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생각하라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리고 <이 남자가 사는 법>에서는 MBC <서프라이즈>에 12년째 출연하고 있는 배우 김민진씨가 소개된다. 재연배우라는 편견 속에서 연기의 끈을 놓지 않고 아르바이트와 연기를 병행하지만 연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모습은 그의 연기에 대한 사랑을 알게 해준다. 그래서인지 앞으로는 보다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샘터>에서 눈여겨보는 코너는 <할머니의 부엌수업>인데 이번 달엔 강순옥 할머니의 '도토리 칼국수'가 소개된다. 스물일곱의 안면도 처녀가 강원도 총각과 중매로 결혼해 살아 온 긴 세월만큼 인생의 다양한 굴곡을 경험한 강순옥 할머니가 밀가루와 도토리 가루를 섞어 면을 직접 뽑아 만든 도토리 칼국수와 함께 내놓은 두 번째 특식은 수제묵밥이다. 두 음식의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으니 그 맛이 궁금한 사람들은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계 소식과 함께 우리 이웃들의 생생한 이야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도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풍성한 샘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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