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
열린책들 편집부 지음 / 열린책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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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출판사마다 세계문학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다. 많게는 수 백권이며 정말 고전문학으로 분류되는 작품도 있겠지만 비교적 현대문학인 경우도 있어서 이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간될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이 땅에서 문학이 사라지지 않는 한.

 

그래서 문학작품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시리즈 전집을 소장하고픈 마음도 있을 것이고 또 당장 그렇게는 못한다면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먼저 소장하거나 좋아하는 작품을 위주로 소장하기도 할 것이다. 

 

열린책들에서도 세계문학 시리즈가 출간 중이며 현재까지 286권이 출간된 상태이다. 이런 시리즈의 경우 사실 표지도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데 크게 한 몫하게 되는데 『열린책들 세계문학 첫 문장 111』은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총 11개의 세계문학 표지를 엽서북으로 만든 것이다.

 

또 책장을 넘겼을 때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는 첫 문장을 표지컷 뒤에 실고 있는데 상당히 멋지고도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111개에 포함된 작품들은 장르도 다양하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좋고 표지가 다르다보니 펼쳐놓으면 다채롭기까지 하다. 

 

게다가 인상적인 첫 문장을 통해서 만약 읽어 본 작품이라면 그 작품의 회상하며 그때의 감상을 떠올려볼 수 있고 아직 읽어보질 못한 작품이라면 첫 문장 이후 과연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기대감을 가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엽서 본래의 기능으로 쓰기 보다는 소장용으로 간직해도 좋고 경우에 따라서 첫 문장 이후 해당 작품을 읽고 인상적이였던 나만의 문장을 담겨두는 용도나 작품 감상을 짧은 리류로 담아내는 용도로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전세계 다양한 작가들이 집필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만큼 만약 독서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나 어떤 작품으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싶었던 사람들이 있다면 무려 111개의 표지가 수록된 표지 컬렉션 엽서북을 통해서 첫 문장이 인상적이라 작품의 나머지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선택해 하나 둘 읽어보는 독서리스트로 활용하고 완독 후에는 독서 후 활동을 기록하는 독서 기록장으로 활용해도 상당히 좋을것 같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신선한 아이디어 상품이라 세계문학 작품과는 또다른 매력으로 추천해주고픈 세계문학 표지 컬렉션 엽서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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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왕 외 열린책들 세계문학 286
소포클레스 지음, 장시은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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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표정이 너무나 생생하게 살아있어 마치 그림이 아닌 영상을 보는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과연 이들에겐 어떤 사연이 있길래 3명의 여인들은 매달리고 한 명의 여인의 절망에 빠진듯 울고 있을까?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86번째 작품인 『오이디푸스왕 외』은 소포클레스의 작품 3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소포클레스의 대표작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그가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와 함께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3대 비극 작가라고 하니 한 권의 작품으로 대단한 작가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작품에 수록된 대표작은 푲;작이기도 한 「오이디푸스왕」을 비롯해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안티고네」가 나오는데 이 작품들의 배경이 테바이이면서 동시에 오이디푸스 왕과 그의 자녀들에 얽힌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테바이 3부작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가장 먼저 소개되는 「오이디푸스왕」은 제목 그대로 오디이푸스 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는 테바이의 왕으로서 현재 그의 처지는 실로 암담해 보이기도 한다. 왜냐하면 테바이 안에 역병과 기근이 발생하는데 신탁에 의하면 선왕이였던 라이오스 왕의 죽음(살해당함)과 관련한 일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오이디푸스 왕은 라이오스 왕을 살해한 범인을 찾고자 하지만 이후 밝혀지는 진실은 가혹하리만치 충격적이다. 고대 그리스의 이야기 속 등장하는 비극을 고스란히 모아놓은것 같은 서사이기 때문이다. 만약 오이디푸스 왕이 부인이자 이오카스테의 제안대로 이 모든 것을 그냥 덮어두고 더이상 선왕을 죽인 이를 찾고자 하지 않고자 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과연 그렇게 덮어둔 채 끝낼 수 있었을까 싶기도 한데 이는 오이디푸스 왕이 결국엔 스스로를 벌하는 장면을 보면 더욱 이해가 된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는 결국 전작에서 자신의 눈을 스스로 찔러서 눈이 멀게 된 오이디푸스의 추방에서 시작되고 그의 곁에는 안티고네라는 딸이 지키고 있었는데 그를 둘러싼 새로운 신탁이 내려지게 되는데 그 내용이란 것이 참 묘하다. 바로 오이디푸스의 무덤을 차지하면 전쟁에서 이긴다는 것인데 아직 죽지도 않은 이를 상대로 이런 신탁이 내려진다니 잔인하다고 해야 할지...

 

결국 전쟁의 승리와 함께 찾아 올 복을 위해서 그의 무덤은 반드시 차지해야 할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과연 오이디푸스는 어떤 결단을 내릴 것인가 하는 부분인데 이때 오이디푸스는 어떻게 보면 자신이 가장 힘든 순간 선의를 베풀어 준이에게 그 보답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고대 그리스의 역사를 보면 신탁, 전쟁 등을 둘러싼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고 왕좌를 위해서라면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도 적이 될 수 있었던 부분들을 생각해보면 잔혹하면서도 참 냉정한 세계였지 싶다.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안티고네」에서는 오이디푸스의 죽음 이후 왕권을 두고 싸우던 그의 두 아들이 그 과정에서 동시에 죽고 난 후 그의 시신을 처리하는 문제를 두고 크레온이 매장을 금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이던 안티고네가 이를 어기고 장례를 치뤄 준 것이 빌미가 되어 결국 벌을 받게 되는 이야기인데 비극은 또다른 비극을 불러오는건가 싶은 생각도 든다. 

 

자신을 권력에 도전한다고 생각해 이를 벌주려한 크레온의 지시는 이해가 되지만 조금의 아량과 자비를 베풀어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싶기도 한데 결국 굶어 죽게 된 안티고네를 따라 아들 하이몬까지 잃게 되었으니 왜 소포클레스가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3대 비극 작가인지 알 수 있을것 같다.

 

비록 처음 읽어보게 된 고대 그리스 작가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자체가 흥미로워서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소포클레스의 대표작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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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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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꿀벌의 예언』도 2권이 전권으로 각 권을 놓고 봐도 표지가 제목과 잘 어울렸지만 진짜는 두 권을 나란히 놓았을 때였다. 한 마리의 꿀벌이 완성되는 모습이였던 것인데 이번에 새로운 옷을 입고 개정판으로 출간된 『뇌』 역시 한 권만 놓고 봐도 뇌처럼 보이나 두 권을 합치면 더욱 임팩트가 있는 표지로 만나볼 수 있다. 

 

인간의 신체 중 가장 신비로운 기관이지만 인간은 두뇌를 전부 사용하지 못한다는 말도 있고 그렇다면 인간이 뇌를 전부 사용할 경우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에 대한 이야기는 영화 <루시>를 통해서(물론 그게 100%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만나볼 수 있기도 했다. 

 

오죽하면 어떤 분야에 한 획을 그었다는 일부 유명인사의 뇌가 표본처리되어 보관중이라는 말도 있을텐데 이 작품에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인간의 신체 중에서도 작은 우주라 일컫는 뇌에 대해서, 그런 뇌의 신비로움에 대해 풀어내고 있는데 이것이 과학도서가 아닌 소설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꽤나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1편에서는 세계 체스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사뮈엘 핀처(특히 이날의 경기는 컴퓨터와의 대결에서 인간이 승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승리였던 것이다)라는 인물이 악혼녀인 나타샤 아네르센 밤을 보내던 중 죽음에 이르는데 특이한 점은 그가 신견 정신 의학자로서 상당히 유명한 인물이라는 것이다. 단순히 체스 선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인물이며 그의 죽음이 관심을 끌게 되는데 그렇다면 사뮈엘 핀처는 왜 죽은 것일까?

 

그가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이 어떻게 보면 평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경찰은 복상사로 결정을 내리지만 이지도르 카첸버그와 뤼크레스 넴로드는 경찰의 발표에 의구심을 갖게 된다. 그가 수상 소감으로 밝혔던 인터뷰가 눈길을 끌었던 것이였고 결국 두 사람은 사뮈엘의 죽음에 감춰진 진짜 사망 원인을 추적하게 된다.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생각이 들게 작품은 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물론이거니와 그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함께 풀어나가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단순한 소설 차원에 머물지 않고 인간 뇌의 신비와 매력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동시에 과연 2권에서는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를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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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거짓말
라일리 세이거 지음, 남명성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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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에마 데이비스. 그런 에마는 무려 15년 전 한 캠프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데 그녀가 겪는 트라우마는 필연적이다싶게 에마의 작품 활동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러던 차에 자신의 트라우마에 등장하는 바로 그 나이팅게일 캠프가 15년 만에 다시 문을 열면서 그곳에 강사로 초빙받게 된다. 

 

그렇다면 이 캠프에서 15년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어떤 이유에서 15년이라는 시간동안 캠프는 폐쇄되었던 것이며 그토록 오랫동안 폐쇄되었던 캠프가 다시 문을 열고 그녀가 미술 강사로 초빙된 데에는 일련의 관계가 있는게 아닐까? 자신도 참여했던 여름방학 캠프. 그 캠프 속 발생한 실종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된다. 

 

 

나이팅게일 캠프는 주로 부잣집 아이들이 가는 것으로 알려진 캠프로 에마 데이비스가 난생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 나이는 13살이였다. 4인 1실을 사용했던 아이들. 방을 함께 쓴 비비언, 앨리슨, 내털리는 캠프 경험이 이미 있었고 에마마 처음이였다. 그리고 나이도 가장 어렸다.

 

캠프여서일까? 왠지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 지내기엔 다소 불편해 보이는 시설이나 캠프 상황이 이질적으로 다가오는데 그럼에도 다행히 에마는 처음인데다가 어렸지만 캠프에서 각종 활동을 하며 잘 적응을 해나간다. 

 

자신과 함께 방을 쓰게 된 세 명은 소위 있는 집 자제들이였고 집안 형편이 그들과는 분명 차이가 있었던 에마가 처음이지만 이 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남긴 유산 덕이였다. 

 

이런 캠프라면 뭔가 괴담같은 이야기가 전해져도 이상할게 없어 보이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곳에는 과거 설립자인 뷰태넌 해리스라는 인물이 캠프 설립과 관련해서 보인 잔혹한 사건과 그 이후의 괴담이 전설처럼 내려온다. 

 

 

캠프가 설림될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해당 부지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감안하면 왠지 전설로만 내려오는 괴담일까 싶은 의문도 들면서 진짜일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데 에마는 자신과 함께 방을 쓰는 아이들 중 일종의 대장격인 비비언을 따르고 의지하지만 곧 테오라는 인물을 두고 대립각을 세운다. 하지만 애초에 어떻게 보면 에마와 비비언은 대결이 되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그러던 중 비비언을 비롯해 내털리와 앨리슨까지 사라지면서 캠프에 실종사건이 발생하는데... 그렇게 1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에마는 자신의 트라우마 속 장소이자 과거의 실종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캠프로 돌아오게 되고 이곳에서 그날, 15년 전 무슨 일이 있었으며 세 명의 소녀들은 어디로 갔을지에 대해 진실을 밝혀내리라 다짐한다. 

 

그저 괴담이 뿐일까, 아니면 괴담을 빙자한 잔혹 범죄일까? 게다가 소녀들이 캠프에서 했던 '두 진실, 한 거짓말' 게임의 정체는 무엇일지 작품을 읽는내내 과연 그날의 진실이 궁금해졌던 굉장히 흥미로운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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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냄새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49
김지연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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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렸다는 증상 내지는 휴유증으로 언급되었던 것이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는 것이였다. 인간에게 있어 오감은 너무나 중요하다. 당장 어딘가에 아파서 오감 중 하나만 제대로 활용할 수 없어도 생활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 그런데 월간 『현대문학』이 펴내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마흔아홉 번째 작품인 『태초의 냄새』는 인간의 여러 감각들 중에서도 후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때로 우리는 후각을 통해 과거의 어떤 기억을 떠올리기도 하는데 이 작품은 좀더 다양한 사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흥미롭다. 게다가 그 이야기의 발단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영된 이후에 부작용처럼 후각을 잃어버린 K라는 인물과 K를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왠지 그럴듯한 소재라는 점이다. 
 

 

작품 속 K는 예민하기 보다는 왠지 '덤덤함'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인물처럼 그려지지만 오히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에 후각을 잃게 되면서 일상의 냄새를 맡을 수 없게 되자 불편함을 겪게 된다. 그런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이후 후각이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이는 더욱 큰문제가 되는데 돌아온 후각에는 악취까지 함께 온 것이다. 소음이 지속적으로 들린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그런데 악취다. 불쾌한 냄새인 악취가 계속 맡아진다. 심지어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가장 악취가 많이 나는 공간이라는 점이 아이러니다.
 

 

냄새가 주는 행복한 경험, 기억,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냄새가 나에게 불쾌감을 유발한다면 일상에서 냄새를 맡으며 악취가 함께 느껴지는 얼마나 끔찍한가 싶다. 이런 생활은 비단 당사자에게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주변인들도 이런 K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고 반대로 주변인들도 K의 이런 상황 때문에 혼란스럽고 곤란스러운 상황이 펼쳐질 것은 당연지사.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사람들이 조심을 함에도 불구하고 대중밀집도, 생활상들을 보면 언제 걸리든 한번은 걸릴 일이였다. 그렇기에 K도 걸리는데 그녀는 그 이후가 오히려 더 지옥 같은 나날들 속에 놓이게 되면서 그런 K의 변화로 주변인들 역시 겪게 되는 문제들도 함께 그리고 있는다는 점에서 후각이라는 인간의 감각을 이용해 다양한 인간관계 속 내재된 다양한 상황들, 문제들을 그려낼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놀라우면서도 색다르고 흥미로운 작품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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