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8

 감독 조쉬 분

 출연 안야 테일러 조이, 메이지 윌리암스, 찰리 히튼

 장르 액션



 음... 일단 하나 밝히자면 액스맨 시리즈에서 나의 평가는 일반 대중의 평가보다 훨씬 후한 거 같다. <뉴 뮤턴트>는 20세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액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스핀 오프 성격의 작품이다. 액스맨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번외편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액스맨 시리즈의 액스맨들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청소년으로 구성된 다양한 능력을 가진 액스맨들이 나와서 볼만했다. 


 일단 이 작품 상당히 혹평을 받고 졸작을 겨우 면했다는 평을 받고 흥행에도 크게 실패했지만(코로나 영향도 컸다) 네이버 평점은 7.78로 생각보다 괜찮다. 개인적으로 기대보다 괜찮게 봤다. 볼만했고 특히 내가 좋아하는 안야 테일러 조이가 나와서 더욱 좋았다. <기묘한 이야기>에서 본 찰리 히튼도 나와서 반가웠다. 


 유튜브에서 액스맨 시리즈 통합 요약본을 보다가 다른 작품은 다 봤는데 이 작품을 안봤다는 걸 알게 됐다. 혹평을 받았던 <액스맨 : 다크 피닉스>도 재밌게 본 내가 아닌가! 찾아 보니 평이 좋진 않았지만 팬심 플러스 안야 테일러 조이를 보려고 영화를 봤다. 결과는 만족.


 안야 테일러 조이를 주인공으로 뉴 뮤턴트 속편을 찍었으면 좋겠으나... 이미 망해버려서... 액스맨 시리즈가 마블로 넘어갔으니 혹시 마블에서 안야 테일러 조이를 볼 수 있었으면 하고 기대해본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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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6-13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블에서 새로운 뮤턴트 시리즈
를 내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고양이라디오 2023-06-13 17:59   좋아요 1 | URL
안야 테일러 조이를 주인공으로요!ㅎㅎ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4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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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로 읽은 밀란 쿤데라의 작품이다. <무의미의 축제>가 첫 번째 작품이다. 둘 다 괜찮았지만 밀란 쿤데라의 책을 다시 읽기는 조금 애매한 정도다. 좋긴 했지만 다른 작품을 찾아 읽고 싶을 정도까진 아니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철학적이고 재밌는 작품이었지만 몰입의 기쁨을 선사하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소설이든 영화든 깊게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때문에 외부적으로 방해받지 않고 집중해서 보고 싶어한다. 밀란 쿤데라의 소설은 내부적으로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 그의 다른 소설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앞서 읽은 두 작품은 그랬다. 지금까지 이런 소설은 없었던 거 같다. 소설 중간에 작가가 등장해서 소설 이야기를 하는 작품은 내 기억에 없었다. 예를 들면 소설 속에서 작가가 화자로 등장해서 '소설 속' 등장인물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배경설명을 해준다. 음, 쿤데라 형님, 이건 좀 장난이 지나친 거 아니오?


 쿤데라가 포스트 모더니즘 작가로 분류되고 '키치' 를 거부하고 인터뷰에서도 전형적인 소설의 형식을 거부하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소설이 아닌 철학소설? (이 부분은 기억이 불명확하다 철학소설이라 했는지 철학작품이라 했는지 아무튼) 로 봐달라고 했다. 사실 뭐 본인이 본인 맘대로 쓰는 거고 다양한 실험을 할 수도 있고 소설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문제될 것도 없다. 허나 개인적으로 이는 독자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독자도 자신이 읽고 있는 것이 소설, 허구의 이야기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도 소설가가 창조한 허구의 인물이라는 것을 안다. 하지만 소설을 읽는 순간에는 그것을 잊는다. 그것을 잊기 때문에 등장인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등장인물과 자신을 동일시 여기며 하나가 될 수 있다. 허구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허구의 인물들의 허구의 이야기를 '진짜' 로 느끼게 된다.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등장인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소설 속' 등장인물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소설 원리주의자인 내 기준으로 볼 때 선을 넘는 게 아닌가 싶다.


 소설이든 영화든 수많은 작품들은 독자가 작품에 깊이 몰입하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한다. 허구의 이야기지만 허구로 느끼지 않게하기 위해 노력한다. 수많은 사실들을 고증하고 개연성을 고민하고 핍진성을 위해 노력한다. 전부 독자의 몰입이 깨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어 보자, 영화든 연극이든 중간에 갑자기 감독이나 연출자, 각본가가 나와서 "이 영화 속(연극 속) 등장인물은 이러이러한 연유로 창조되었습니다." 라고 하면 볼 맛이 나겠는가? 어차피 허구의 인물이니 죽든 말든 크게 개의치 않을 것이다. 몰입이 깨져버리는 것이다. 

   

 <무의미의 축제>에서도 이런 장치가 보이고 느껴져서 김이 샌 적이 있었다. 쿤데라의 다른 작품인 <농담>이나 <불멸>이 궁금하긴 하지만 당분간은 찾아 읽지는 않을 거 같다. 


 맘에 들지 않은 부분을 이야기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았다. 허나 나의 몰입을 방해하는 자는 쿤데라라해도 용서치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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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6-13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두 번이나 시도했지만 결국
완독에 실패한 책이라는 -

언젠가 다시 읽게 되지 않을까요.

고양이라디오 2023-06-13 18:01   좋아요 0 | URL
프라하의 봄이라 제목으로 영화화 됐을 거예요ㅎ 영화 괜찮다던데 영화로 도전해보시는 건ㅎㅎ

새파랑 2023-06-15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쿤데라의 <농담>은 재미있습니다 ~!! 저도 이 책은 좀 그랬었습니다 ㅋ

고양이라디오 2023-06-15 17:23   좋아요 0 | URL
아, 새파랑님이 추천하시니 급관심이 가는데요? 이제 당분간 쿤데라 그만 읽으려고 했는데ㅎㅎㅎ <농담> 읽어보겠습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1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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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 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다. 고양이를 좋아하기도 하고 책 제목도 인상적이어서 관심을 가졌던 책이다. 이번에 독서모임 선정도서라서 완독하게 되었다.


 솔직히 독서모임 선정도서가 아니었다면 또다시 완독을 실패했을 거 같다. 과거에도 몇 번 이 책을 집어 들었지만 초반 몇 페이지를 다 읽지 못하고 실패했었다. 사실 제대로 읽은 기억이 없긴 하다.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라 더욱 손이 가지 않았다.


 이번에 읽을 때 처음 100페이지 까지는 별 재미가 없었다. 고양이의 눈으로 본 인간 생활에 대한 풍자와 주인님과 그 지인들의 시트콤이나 콩트같은 일상생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100p 정도 읽고 읽기를 포기하려다 조금만 더 읽어보자 하고 힘을내서 읽었다. 왠지 읽다보니 재밌어져서 결국 다 읽었다. 큰 재미는 없지는 가끔씩 피식거리게 하거나 나도 모르게 '풋' 하고 웃음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어물쩡 어물쩡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었다. 그래서 읽고 나서 '재밌었냐? 좋았냐?' 떠올려보면 그저 그랬다는 느낌이다. 평점 3,5은 주고 싶은데 하는 수 없이 3점을 준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의 국민작가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나쓰메 소세키의 처녀작이다. 나쓰메 소세키는 이 소설의 성공으로 전업작가의 길을 걷는다. 나는 소세키의 <마음>만 읽어봤다. <마음>은 재밌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보다 훨씬 재밌게 읽은 작품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소세키도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의 성공에 놀라기도 했고 나중에 가서는 지루해졌을 것이다. 그래서 고양이를 죽이면서 연재를 마무리하지 않았나 싶다. 아서 코난 도일이 셜록홈즈 시리즈가 지겨워서 셜록홈즈를 죽인 것처럼. 


 요즘 소설들의 재미가 덜하다. 비문학이 더 재미있다. 언제 다시 소설이 재밌어 지려나? 아니면 고양이의 눈으로 본 인간에 대한 풍자가 약해서였을까? 내가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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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6-13 17: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 책도 역시나 -

두 번 시도했으나 번번히
패퇴한 책으로 기억합니다.
이럴 수가 - 잇달아 제가 못
읽은 책들을 독파하셨네요.

고양이라디오 2023-06-13 18:01   좋아요 1 | URL
독서모임 책이라 반강제적으로 읽으니 완독하게 되네요ㅎ

이 책은 굳이 안 읽으셔도ㅎ...

물감 2023-06-13 21: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실패...
너무 재미없어요...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23-06-13 21:46   좋아요 1 | URL
저만 재미없게 느낀 건 아니군요ㅎ
 
양자역학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 스켑틱 SKEPTIC 29
스켑틱 협회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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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스켑틱을 봤다. 최근 <불확실성의 시대>라는 양자역학에 관한 재밌는 책을 봐서 양자역학에 관한 스켑틱 호를 봤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하나하나 간단히 짚어보겠다.


 커버스토리로 양자역학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는 흥미로웠다. 특히 양자 컴퓨터에 대해 조금 알게되어서 좋았다. 양자 컴퓨터는 양자 얽힘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병렬로 처리한다고 한다. 때문에 데이터 처리 속도가 기존 컴퓨터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아직은 발전단계이지만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면 또 한 번 컴퓨터 혁명이 올 것이고 세계가 달라질 것이다. 일단 양자컴퓨터 앞에서는 암호가 의미를 잃는다고 한다. 음,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양자컴퓨터는 소수로 이루어진 암호를 빠르게 뚫을 수 있다. 더이상 블록체인 기술도 안전하지 않다. 


 스페셜 섹션의 꿈 해길 기술에 대한 내용 역시 흥미로웠다. 유튜브에서 봤는데 이미 인간이 본 것을 뇌를 분석해서 유사하게 재현이 가능하다. 이제 정말 우리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멀지 않았다. 꿈을 해킹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셉션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왠지 흥미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포커스에서는 UFO 영상에 대해 다뤘다. 최근 미 국방부에서 UFO 영상들이 진짜라고 발표했다. UFO 영상이 진짜라고 해서 UFO가 외계인의 증거가 되진 않지만, 어쨌든 대중들에게는 호기심을 자아냈다. 저자는 진짜라고 발표된 UFO 영상을 분석해서 보여준다. 그 영상들의 실체를 이야기해준다. 전문가가 이렇게 쉽게 분석할 수 있는 영상을 미 국방부에서는 뭐 한걸까? 


 게임 이론으로 본 도핑의 문제도 재밌었다. 한 때 사이클계의 영웅이었던 랜스 암스트롱의 도핑 사실이 알려지면서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이 기사의 내용을 보니 도핑의 문제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임을 알게 됐다. 도핑에 걸릴 확률이 매우 적고 모든 사람이 도핑을 한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도핑을 하던지 선수 생활을 관두던지 선택해야 한다. 도핑을 하지 않고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단순히 개인에 대한 비난으로 끝날 일이 아니란 걸 알았다.


 백신으로 당신의 면역계를 단련하세요는 특별히 기억에 남지 않았다. 


 감정은 이성의 반대가 아니다도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라 크게 새롭지 않았다.


 춤추는 꽃의 비밀도 생체시계 유전자에 대해 알고 있어서 크게 흥미롭지 않았다.


 우리 안의 방랑자는 흥미로웠다. 우리의 역마살에 대한 통찰을 줬다. 우리 조상들은 더 나은 환경을 찾아서 이주를 했고 그 유전자는 우리에게 남아있다.  


 이 외에도 자유의지와 결정론에 대한 토론, 길들임의 유전학 등이 있었다. 나름 괜찮은 호였다. 집에 있는 다른 스켑틱 호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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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5

 감독 페데 알바레스

 출연 제인 레비, 딜런 미네트, 스티븐 랭 외

 장르 공포, 스릴러, 액션, 범죄, 피카레스크



 역시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영화인데 줄거리도 알고 해서 굳이 보지 않았던 영화이다. 재밌다는 평을 여기저기서 들은 거 같다. 최근에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 맨> 시리즈를 재밌게 봐서 감독의 다른 작품도 보고 싶었다. <맨 인 더 다크>가 샘 레이미 감독의 작품인 줄 알고 봤는데 알고 보니 제작에 참여했고 감독은 다른 사람이었다. 그래도 만족할만한 영화였다.


 줄거리는 뻔하다. 도둑들이 맹인 퇴역 군인의 집을 털려다가 역으로 사냥당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직접 보면 재밌다. 심장이 쫄깃쫄깃하다. 긴장감이 장난아니다. 설정이 참 좋았다. 맹인이기 때문에 한 공간에 있어도 움직이지 않고 소리만 내지 않으면 괜찮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비슷한 설정이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재미없었는데 <맨 인 더 다크>는 몰입도 잘 되고 재밌었다. 등장인물들이 공포에 떨며 숨 죽이고 있을 때 같이 숨도 쉬지 못하면서 봤다. 


 상당히 스릴있는 밀실 공포 영화이다. 속편이 제작되었다고 하는 데 속편은 별로 인 거 같아서 안 볼 생각이다. 아무튼 1편이 대박나면 속편 안 만들고는 못 배기는 거 같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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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6-13 17: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줄거리는 빤한데 스릴
넘치는 시퀀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6-13 18:02   좋아요 1 | URL
맞아요! 스릴 넘치는 시퀀스ㅎ 숨 죽이며 보게 되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