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 2016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2
나타샤 셰도어 지음, 세브린 아수 그림, 이충호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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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로봇, 인공지능 그림책이다. 도서관에 신간신청을 해서 봤다. 어린이들보다 먼저 봐서 조금 미안하지만 하루만에 반납했다. 책이 좋은 어린이 독자를 만났으면 좋겠다.

 

 64p의 아주 짧은 그림책이다.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해서 간략한 글과 귀여운 그림으로 알려준다.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조금 어렵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성인이 한 번 훑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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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 만화로 보는 종교란 무엇인가 원더박스 인문 과학 만화 시리즈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 지음, 정지인 옮김, 이찬수 감수 / 원더박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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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네델란드 만화가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의 작품입니다. 전작 <과학이 된 무모한 도전들>과 <철학이 된 엉뚱한 생각들>을 무척이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긴 했지만 그녀의 마지막 작품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을 만났습니다. 세 작품 모두 만화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과학, 철학, 종교를 접하게 해줍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형식이기때문에 몰입이 잘 됩니다. 입문서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책은 세계 5대 종교(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힌두교, 불교) 의 기원과 역사, 교리 등을 잘 소개해줍니다. 민감한 문제들도 지나치지 않고 다룹니다. 저자의 종교적 경험들과 솔직한 종교관이 잘 드러납니다. 핵심을 잘 요약해서 정리해줍니다. 청소년들이 보기에도 전혀 무리없습니다. 올바른 종교관을 갖도록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신학을 공부했고 부모님이 모두 성직자였습니다. 저자도 종교적 회의를 느꼈고 어린시절부터 종교에 대한 의문 고민이 많았습니다. 기독교를 버리고 다른 종교를 접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과 성찰이 잘 녹아있습니다. 무신론에 대해서도 다루고, 페미니즘에서 각각의 종교에 점수를 매겨보기도 합니다. 


 각각의 종교의 뿌리와 핵심에 대해서 간략히 알고 싶으신 분이나 자신의 종교뿐만아니라 다른 종교들도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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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겁쟁이 펭귄 아치
앤디 래쉬 글.그림, 최순희 옮김 / 현암주니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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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좋게 현암사주니어에서 나온 <용감한 겁쟁이 펭귄 아치>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받아보았습니다. 내심 저아닌 다른 사람에게 이 책이 갔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미안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즐겁게 책을 읽고 누나의 동료분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본래 당첨되면 사촌동생들에게 선물하려고 했는데, 4-6세 어린이가 보기에 더 적당할 것 같습니다. 유아용 그림책입니다.

 

 그림이 아주 귀엽고 내용도 재밌습니다. 수영을 무서워하는 펭귄이 결국에는 두려움을 극복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막상 부딪쳐보면 별거 아니지만 두려운 것들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호기심도 크지만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클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펭귄이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갖게 되는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록으로 같이 온 <현암사 주니어 어린이책>과 <현암사 도서목록>이 좋았습니다. 현암사주니어에서 나온 좋은 책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나중에 조카가 생기거나 아이가 생기면 현암사주니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나이별로 종류별로 분류가 잘 되어있습니다. 어린 시절 이런 그림책을 많이 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현암사 도서목록>도 좋았습니다. 이미 읽고 싶었던 책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두고두고 활용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 현암주니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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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1 - 진중권.현태준과 함께 떠나는 원시~근대 미와 예술의 세계
진중권 원작, 현태준 글.그림 / 휴머니스트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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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는 읽고 싶은 책 중에 하나이다. <미학 오디세이> 시리즈의 만화버전으로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시리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다.  

 다른 분들의 리뷰나 100자평을 훑어보니 불만족스러운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원작 <미학 오디세이>를 안봤기 때문에 나는 이 책을 그런대로 괜찮게 보았다. 아무래도 만화라서 접근하기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만화는 정말 입문서로서는 딱이다. 

 미학이론, 예술이론을 기대했으나 미와 예술의 역사 쪽에 좀 더 비중이 컸다. 1권은 원시시대 미술부터 근대의 미술을 다룬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칸트의 미학이론이었다. 칸트는 인간에게는 보편적인 미적관점이 존재하고 각기 다른 주관적인 미적관점도 존재한다고 말한다. 음,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너무나 당연한 말같다. 어쨌든 누구나 인정하는 미와 각기 다른 취향의 미가 존재한다. 이것의 구분은 나도 잘 모르겠다. 좀 더 탐구해보고 싶은 부분이다.

 좋은 영화나 책을 읽고 다른 분들의 평이나 리뷰를 보면 역시 사람마다 감상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떤 이에게 최고의 작품이 다른 이에게는 따분하고 지루한 작품일 수 있다. 어디까지가 보편적인 것이고 어디까지가 주관적인 것인지 알 수 없다.   


 미의 관점도 문화와 역사의 흐름에 따라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재발견되었다. 역사와 철학과 미학은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이다. 역사 속 미학이론들을 훑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일단 만화로 된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시리즈를 다 보고 진중권의 <미학 오디세이>를 봐야겠다. 각기 다른 세명의 만화가가 한 권씩 맡아서 원작을 재구성했다. 다른 만화가는 어떤 스타일로 그려냈는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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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사전 2
허영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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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사전>은 허영만씨의 만화입니다. 허영만씨는 한 주제에 대해 직접 취재하고 공부한 후에 만화를 그리기 때문에 믿고 볼만 합니다. 물론 재미도 있습니다. 허영만씨의 만화 중 영화화 된 <타짜>, <식객> 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가 그리는 만화 주제들은 대부분 조금 이색적입니다. 타짜들의 세계랄지, 맛에 대해 다룬달지,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학에 대해 다루고, <꼴>을 통해 관상학을, 그리고 <부자사전>을 통해 부자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부자사전>은 허영만씨가 한국의 부자들을 직접 만나서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만화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부자들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가깝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어떤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다양한 부자들의 모습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대부분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이 책을 보면 부자들이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와 부자들의 사고, 생활습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부자들을 따라한다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같은 방법으로도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합니다. 내적인 요소 뿐만아니라 외적인 요소도 중요하며, 그리고 한 두가지 원인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가끔 원인과 결과를 잘못 연결짓거나 혼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읽어볼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부자들에 대한 환상과 오해를 갖고 있는 것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시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을 보고 유용해 보이는 조언과 충고는 받아들이고 실천에 옮길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부자들의 좋은 점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나쁜 점까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사례와 통계를 보여줍니다. 만화라서 재미있고 부담도 없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쓰여진 좋은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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