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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는 체육대회가 있었다. 아이들은 잔뜩 고무되어 있었고 의욕에 가득차 있었다. 내가 다닌 중학교는 나 때부터 체육대회를 3년에 한 번 개최하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그 덕분에 규모가 아주 컸었다. 워낙 운동장이 큰 것을 큰 자랑거리로 삼던 학교였던지라 같은 재단의 고등학교는 체육대회를 일주일 가까이 하기도 했었다. 월요일에 1학년, 화요일에 2학년, 수요일에 3학년, 목요일에 전체 종합 결승 이런 식으로... 우리 중학교는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대회 개최 한달 전부터 오전 수업만 하고 오후에 4시간씩 응원연습을 했었다. 뭐, 우리도 만만치 않았구나. 

암튼, 그 정도 열기는 아니었지만 이 학교도 아이들의 응원전이 볼만 했다. 일단 학교가 워낙 작아서 숫자로는 장대함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차려입은 옷들과 응원 구호가 무척 재치 있었다. 오전에는 너무 추워서 구경을 하다가 잠시 교무실로 대피를 했고, 점심 먹고 나서 다시 나와서 피구 시합을 구경했다. 시합은 무척 금방 끝났다. 아이들이 워낙 운동신경이 없어서 눈에 띄게 잘 하는 아이는 많지 않았다. 오호라, 이게 남자 고등학생과의 차이점이구나. 남학생들은 평소에 몹시 찌질하게 굴지라도 운동을 시켜놓으면 울끈불끈 근육을 자랑하며 펄펄 날아다녔다.  

다시 옛 생각이 난다. 나 중학교 때는 남학생과 합동 피구를 시킨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남자 애들이 힘이 좋으니까 공을 던질 때 양손으로 공을 잡고 던지게 했다. 그 정도 룰이면 남녀 한 팀에 넣어도 게임이 볼 만했다. 또 한 번은 우리반과 옆반이 피구를 했는데(둘 다 여자반) 공 2개를 가지고 진행했다. 엄청 살벌했다. 공이 휙휙 날아다니니까 금세 공에 맞고 밖으로 나가야 했다. 어느 순간 사각 툴 안에 나만 남았다. 양쪽에서 공을 던졌고, 나는 피하면서 하나의 공을 잡아버렸다. 아, 내가 생각해도 멋있었다. 하나는 피하고 하나는 잡고! 그렇다고 우리 반이 이기진 못했다. 상대는 더 많은 학생들이 남아 있었고, 그 다음 번에 내가 죽었으니까. 음... 결말이 슬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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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1-05-14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육대회를 1주일간 하면 울학교 애들은 좋아서 미치고 말거에요 ㅎㅎㅎ
사실 남학교 체육대회는 하루만 하기로는 너무 빈약하고, 몇몇 대표선수들의 잔치만 되어버려요.

마노아 2011-05-14 22:33   좋아요 0 | URL
인문계 고등학교인데도 체육대회 1주일씩 해서 막 놀라고 그랬었어요.
정말, 그렇게 열어주면 남학생들은 펄펄 날 거예요.
그 중에서 운동 싫어하는 애들도 있지만, 운동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잘 하는 애들도 있잖아요.^^

버벌 2011-05-15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체육대회. 체육대회 버벌 -> (중,고등학교,대학) 체육부장, 오락부장, 기획부 출신. 체육을 지지리 못했는데 남들보다 등치 크다고 무조껀 시켜서리. 푸핫! 피구(우승) 발야구(우승) 배구(준우승) 짠~~~ 그래도 꽤 했는데.. ㅎㅎㅎㅎㅎㅎ 그립네요.

저도 인사동 가고 싶어요.

마노아 2011-05-15 22:37   좋아요 0 | URL
오오, 체육과 남다른 인연을 가지셨군요! 피구와 발야구는 아주 즐겁게 해보았는데 배구는 해보지 못했어요. 주먹 위에 올려놓고 위로 튕겨서 30개 채우는 그 정도의 시험만 본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배구는 지금도 룰을 잘 모르겠어요.(>_<)
저는 피구랑 배구 등등 무척 좋아했는데 중3 때는 아무도 추천을 안 해주어서 제가 손 들어서 발야구 선수로 뛰었어요.ㅋㅋㅋ

봄날의 인사동은 무척 활달했어요. 이야기가 많은 곳이에요.^^

순오기 2011-05-16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페이퍼는 파란만장은 아니군요~ ^^
책꽂을데 없으면 책장을 사고, 책장을 사들이면 또 채우려고 지름신을 부르고~~ 악순환이에요.ㅋㅋㅋ

마노아 2011-05-16 21:29   좋아요 0 | URL
돌잔치에서 파란만장한 일이 있긴 했지만, 차마 적을 수는 없었어요.ㅜ.ㅜ
책을 바닥에 둘 수 없어 책장 둘 데를 찾아봤는데 다행히 저만한 크기의 책장 두 개는 들어설 자리를 확보했어요. 유난히 더 사진 않겠지만 평상시 사는 속도는 유지하지 싶어요.^^ㅎㅎㅎ

다락방 2011-05-16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삼나무 책장인 줄 알았는데 '삼나무 스타일'-->여기서 완전 빵터졌어요. ㅎㅎㅎㅎ
두유 딸기 크림 프라프치노에서 크림을 빼도 맛있군요. 흐음, 그럼 저도 지나친 쾌락을 삼가하기 위해서 앞으로는 크림을 뺄까요? 흐음..

날씨가 좋아요, 마노아님. 그래서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 피구의 사각틀 안에서 하나의 공을 피하고 하나의 공을 잡는 멋진 마노아님을 상상했어요. 만약 여중을 나오고 여고에 다니면서 그런일을 했다면, 그리고 컷트머리 였다면, 마노아님을 짝사랑하는 여자후배들이 마구 생겼을 거에요. 지나다닐 때마다 여자애들이 꺅꺅 소리를 질렀을거고, 등교하면 책상에는 사탕과 편지들이 수북하게 쌓였을 거에요. 하하하하. 하나의 공을 피하고 하나의 공을 잡다니! 멋져요. 흑흑 ㅠㅠ

마노아 2011-05-16 21:31   좋아요 0 | URL
일년도 더 지나서 알아차렸네요. 그동안 애정을 담뿍 담아 바라봤는데 MDF라는 걸 안 순간 배신감이 확 치솟았어요...;;;;

날씨가 좋아서 점심 먹고 엄청 졸렸어요. 하필 교감샘 바로 앞자리여서 졸 수도 없고 엎드릴 수도 없었어요. ;;;;
저는 남녀공학 중학교와 여고를 나왔어요. 나를 향해 꺅꺅 소리를 지르는 여학생과 사탕과 편지가 담긴 책상 따위는 구경해본 적이 없어요. 크흑, 그런 그림 같은 일을 소망해보긴 했답니다. 하지만 멋지다고 해줘서 고마워요. 아무도 공감 안 해줘서 머쓱했어요.ㅎㅎㅎ

다락방 2011-05-16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터벨트 이야기 궁금해요!! >.<

마노아 2011-05-16 21:31   좋아요 0 | URL
가터벨트 이야기는 다락방님을 만나서 특별히 따로 나누지요.ㅎㅎㅎ

pjy 2011-05-17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조를 사랑하다가 만난 사람들...혹시 포청천의 그 남자이름이 전조맞나요?^^
돌잔치 이벤트 당첨축하드리고, 선물이 뭐였는지 궁금하네요~
생각해보니 저도 샤넬은 없고, 샤넬스타일의 가방은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마노아 2011-05-17 21:20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그 전조입니다. 다만 포청천의 전조는 '하가경'인데, 저는 칠협오의의 전조 '초은준'을 좋아해요. 우리 모임에는 두 전조를 다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요.^^
돌잔치에서 당첨된 선물은 문화상품권이었어요. 2만원어치 들어 있어서 같이 간 언니와 반땡 했어요.^^
아, 그러고 보니 명품이 아닌 명품 비스무리한 스타일의 가방과 귀걸이와 시계 등등, 각종 물건들이 제게도 있네요.ㅋㅋㅋ
 

1. 지난 주 수요일에는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100회 특집을 다녀왔다. 연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진행을 했는데 이날은 그 학교 학생들의 졸업 사진 찍는 날이기도 했다. 덕분에 홀에서 밀려나 땡볕에서 줄을 서야 했다.협찬이 있었는지 입장할 때 간식도 주었는데 쁘띠젤이랑 맥스봉 소세지 하나. 으하핫, 백지연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걸...;;;;; 

백지연 책이 나온 건 그날 알았다. 피플 인사이드를 진행하면서 인터뷰를 가졌던 내용을 모았나 싶었는데 목차를 보니 그건 아닌가 보다. 인터뷰 쪽이었으면 더 읽고 싶었을 텐데 살짝 아쉽다. 

암튼, 밖에서 기다리다가 지나치게 광합성을 한 나머지 1부 첫 순서였던 인순이 씨가 나왔을 때 그만 졸고 말았다. 죄송해요. 그치만 전에도 라이브 곧잘 보았기 때문에 아쉽진 않았어요.^^;;; 

두번째 초대 손님은 장혁이었다. 설마 노래도 부를까 싶었는데 설마 노래를 부르더라. 잘 불렀냐고 묻는다면 그냥 연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출연하자 잠이 확 달아나는 눈의 즐거움으로도 극복하기 힘든 그런 느낌이랄까. 노래가 중반까지 갈 때까지도 그게 한국 노래인지 팝송인지 구분하기도 힘들었다..ㅜ.ㅜ 

느릿느릿한 말투로 성실하게 대답하는 장혁은 그야말로 모범생 같았다. 지나치게 피트된 옷을 입지 않았다면 영춘권을 보여주었을 텐데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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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05-11 2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바로가기 주소 클릭해서 들어갔더니 확실히 '쫄리' 신부로 돼 있네요.
이제 제대로 고쳤나 봐요~ 수고했어요, 투철한 신고정신은 상 받아야 해요.^^

마노아 2011-05-12 00:28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 모니터 해상도가 큰가요? 바로 그렇게 보여서 놀랐어요.
저는 계속 '폴리'로 보이는데, 폴리의 비밀은 풀렸어요. 글자가 작으면 눌려서 저렇게 '폴리'로 보인데요. 미스터리 알라딘이 아니라 미스터리 한글이에요. 아님 미스터리 '워드'랄까요.^^

하늘바람 2011-05-11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백지연은 정말 몸매 하나 타고 났네요 그냥 찍은 사진도 저리 예쁘다니요, 흑 부럽네요
와 콘서트를 다니시는 님 완전 부러워요
조용한 그림책이라 아주 궁금한데요
투철한 신고 정신 저도 배워야 하는데 말이에요

마노아 2011-05-12 00:29   좋아요 0 | URL
백지연이 처음 등장했을 때 다리가 너무 날씬해서 화들짝 놀랐어요.
제대로 연예인 몸매였답니다.
싱글인 저는 아무래도 가볍게 버닝을 하게 되네요.
조용한 그림책은 나중에 다시 빌려봐야겠어요.^^

2011-05-11 2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1-05-12 00:30   좋아요 0 | URL
완전 천재예요! 어떻게 알았어요? 실험을 해본 거예요? 아님 원래 알고 있던 것???
하여간 미스터리를 풀어줘서 고마워요. 모니터를 큰 사이즈로 바꿔야 하나 고민하게 되었어요.ㅎㅎㅎ

책가방 2011-05-12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득 궁금... 마노아님은 뭐하는 분이실까요???
맨날 공장장님 뵈러 다니시고, 요리하시고, 수영하시고...

제게도 아직 폴리로 보이네요.ㅋ

마노아 2011-05-12 12:33   좋아요 0 | URL
아이 참, 저는 그냥 평범한 백수였어요. 3월과 4월은 일한 날이 일주일 가량밖에 안 되었거든요.
하도 갑갑해서 생산적인 일을 해보자고 빵을 만들어봤어요. 결과는 좀 처참했지만요...;;;
수영은 작년에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8월이라 너무 더운 나머지 고른 운동이었고요.
폴리의 비밀은 작은 서체와 볼드에 있었어요. 큰 모니터로 보면 '쫄'로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저도 여전히 폴리로 보입니다.^^;;;

버벌 2011-05-12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 책가방님과 같은 생각을 했어요. 마노아님은 뭐하는 분일까요?
굉장히 많은 것을 하고 계시고, 읽는 책도 다양해요. 게으른 저로썬 상당히 부럽다는.

전 집과 직장 집과 직장 아주 가끔 약속
책. 스도쿠. 책. 스도쿠. 만화책. 책. 스도쿠 -> 야구시즌엔 스도쿠와 야구가 번갈아가면서.
(야구 시즌엔 몸 속 알콜치가 연속으로 최고치를 찍습니다.)
비는 시간을 위해 휘트니스 센터에 들르겠다 다짐만 몇년째.
비는 시간을 위해 취미를 갖자. 집 앞에 실용음악학원 방문해보자 다짐만 1년째.

저에게 힘을 주세요. ㅠㅠ

마노아 2011-05-12 12:35   좋아요 0 | URL
애석하게도 많은 것을 하는 것처럼 보였던 건 일이 없어서 쉬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일이 있어도 공장장 쫓아다니는 일은 게을리 하지 않지만요.^^;;;;
내일은 수영을 가고 싶은데 회식이 있다네요.
아휴, 출근 3일째인데 회식을 빠질 수도 없고...;;;;
취미든 운동이든 스트레스를 받으며 할 수는 없잖아요.
기운을 내요! 할 수 있는 날이 꼭 올 겁니다.^^;;;

섬사이 2011-05-12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8세 백지영, 참.. 예쁘네요.
예쁜 백지영 보면서 쫌 우울해지는 거 정상이죠? ㅠ.ㅠ

마노아 2011-05-12 12:36   좋아요 0 | URL
백지영은 가수고요^^;;;;
암튼 백지연은 누구라도 부러워하게 만드는 인물이었어요.
어휴, 어떻게 관리하면 저렇게 될까요..ㅜ.ㅜ

섬사이 2011-05-12 12:44   좋아요 0 | URL
크헉, 이런 실수를!!
종종 샤갈을 샤넬로, 코렐을 코펠로 말하곤 하는 아줌마니까
이해해줘용~ ㅋㅋㅋ

마노아 2011-05-12 12:48   좋아요 0 | URL
샤갈과 샤넬, 코렐과 코펠은 지나치게 닮았어요.
저는 백지현인가? 싶어서 다시 검색하고 왔답니다.^^ㅎㅎㅎ

다락방 2011-05-12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pc 에서도 폴리로 보여요. ㅍ ㅗ ㄹ ㄹ ㅣ (<-일부러 이렇게 썼음. 쫄리로 보일까봐)

저 토요일도 삼겹살, 일요일에 오리, 화요일에 또 삼겹살. ㅠㅠ
전 제가 나가서 알아서 고기 잘 먹는데, 집에 오면 식구들도 모두 고기를 먹어대가지고 제가 고기를 쉴 수가 없네요. 이 가족들은 어째 먹었다 하면 고기를 ㅠㅠ

마노아 2011-05-12 12:38   좋아요 0 | URL
워드에서 9폰트 굴림체 볼드해놓고 쫄이라고 쓰면 '폴'이라고 보이는 걸 어느 분의 제보로 알아차렸어요.
한글에서 써보면 그렇게 안 보이는데 워드에서는 그렇게 보이네요. 알라딘에서 상품명 기재할 때 쓰는 양식이 워드 9폰트에 볼드일까요?
저는 폴리라고 보이니 왜 쫄리라고 우길까, 하고 생각하고, 알라딘은 쫄리라고 보이는데 왜 폴리라고 우길까, 이랬네요. 아, 생각하니 웃겨요.^^

내일 회식 있어서 고기 먹는다네요. 아, 벌써부터 뱃속에 기름이 끼는 느낌이에요...;;;;

pjy 2011-05-12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둘러 앉아서 ㅋㅋㅋ 안습공장장님^^;
가글 컵의 부재와 사기치는 커피자판기~1회용? 속옥에 우롱당하는 마노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쫄리"와 "폴리"는 아무리 자세히 봐도 다르지 않습니다..이건 알라딘에서 표기하는 글자크기나 서체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요^^;

마노아 2011-05-12 12:42   좋아요 0 | URL
아무리 울 공장장님이 작은 체구를 자랑해도 나의 애정엔 변함이 없어요. 주르륵...(그러면서 운다..;;;)
종이컵 없는 자판기는 오늘도 울컥이지만, 그 넘의 속옷은 오늘도 새거 하나 입고 왔어요. 좀전에 불만족 구매 확정을 하고 왔답니다. 여러모로 우롱당했어요...ㅜ.ㅜ

쫄리와 폴리도 저를 우롱했지요. ㅋㅋㅋ 어제는 심각했는데 오늘은 웃겨요.^^ㅎㅎㅎ

무스탕 2011-05-12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끔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를 보면 채널을 돌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아, 어쩜 저렇게 말을 잘 하고 말을 잘 이끌어 낼까.. 싶은게요. 며칠전엔 흑인 아저씨랑 영어로 인터뷰를 하는데 어휴, 못하는게 뭡니까?! 그랬다니까요;;;

공장장님은 뭘 잡숫기에 저 나이에(!) 저렇게 기운이 넘친답니까? 혹시 마노아님이 맨날맨날 뭔가을 넣고 뭔가를 만들어서 보내주고 그러는거 아니에욧?! 밝혀보아욧! 그동안 '요리를 해 보았지' 라고 글을 쓰시면서 실은 30%만 밝히고 나머지 안 밝힌 70%에 공장장님이 일용할 뭔가를 만들고 그런거 아니에욧?!

저도 아직도 쫄리(ㅉㅗㄹㄹㅣ)로 보여요. 아무래도 컴터의 농간인가봐요.

마노아 2011-05-12 21:22   좋아요 0 | URL
퀸시 존스 말이군요. 저는 보지 못했는데 저때 녹화장에서 백지연이 퀸시 존스 이야기를 했었어요.
어휴, 이 여자는 똑똑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니, 뭇 여성들을 참 부럽게 만드는 재주가 있네요.^^

울 공장장님이 팬들의 기를 빨아드시고, 팬들은 기운이 딸려서 비실비실 대는 게 아닐까 몰라요.
쫄리는 여전히 폴리지만, 사실은 쫄리라는 걸 알고 있으니 웃을 밖에도. 미스테리해요.^^ㅎㅎㅎ

건조기후 2011-05-1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쫄ㅉ리로 고쳐져 있어요. 익스플로러 상단 메뉴에 페이지-확대 해보시면 학실히 쫄ㅉ리로 나와요^^
어제 댓글 달려고 했는데 갑자기 딴 거 하다가 잊어버렸네요 하하; 글자 참 묘하긴 해요. 알라딘도 답답했을듯 ㅎ

마노아 2011-05-13 15:24   좋아요 0 | URL
아마 저랑 익스 버전이나 윈도우 버전이 다른 것 같아요. 그런 기능 없어요.ㅜ.ㅜ
없지만, 왜 저렇게 글씨가 보이는지는 이제 알고 있어요. 글자 정말 묘해요. 알라딘과 저는 서로 답답해 했죠.^^ㅎㅎ
 
요리를 해보았지 2
요리를 해보았지 5
요리를 해보았지 7

깨찰빵과 핫케이크는 지난 4월 26일에 만들었으니 한참 전이다. 남아있던 믹스 가루를 다 쓰기로 결정, 두 번째 만들어보는 거라고 여유만만한 손동작으로 아주아주 대충 만들었다. 지난 번 만들 때 반죽이 손에 찰싹찰싹 달라붙었던 게 싫어서 그냥 숟가락으로 뚝뚝 떼어서 오븐 토스터의 쟁반 위에 올려놓았다. 귀차니즘의 대가는 찬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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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지막 밀가루였어. 이제 밀가루 다 썼어. 끝이야! 

이제 그만 만들겠다는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서 만들려고 표시해두었던 북다트를 모두 회수했다. 

사실 그 사이 빵만들 때 쓰려고 크림치즈를 위한 기프티콘도 사뒀지만 야금야금 다 써버렸고 

노래처럼 제빵도 나에겐 좀 무리인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다.  

과학향기 보고서 만든 빨대 피리는 소리가 나지 않았고(그럼에도 다현양이 좋아라 하면서 가져갔다.) 

어제는 여름용 옷들을 꺼내어서 입어보는데 왜 그리 위아래 안 어울리는 옷들만 입냐고 엄니께 핀잔을 들었다.  

나에게 미학이란 없는 것인지... 

그래도 어린이날 기념 퍼머를 한 조카는 예쁘기만 하다. 우리집에선 공통으로 예쁘다고 한다. 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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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ty 2011-05-09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마지막 편인가요 ㅜㅜ 아쉽네요 그동안 즐거웠습니다.
나중에는 다른 나라 요리에 도전해보세요!!! ㅎㅎ

마노아 2011-05-09 15:22   좋아요 0 | URL
엄니가 잊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다음에 다시 도전할 때는 비쥬얼도 꼭 업그레이드를 시키겠습니다.ㅎㅎㅎ

paviana 2011-05-09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웃어도 되나요?
밀가루 다 썼다고 하면 어머니도 용서해주실거에요.ㅎㅎ

마노아 2011-05-09 15:22   좋아요 0 | URL
지금 엄니 오셨어요. 저 떨고 있어요...;;;;;;

다락방 2011-05-09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마지막 편이라니 ㅜㅜ 아쉬워요 ㅠㅠ

근데 저기 '냄비 모카 스펀지 케이크' 말이에요...어쩜 저래요? 네? 도대체 왜 저지경이냐구요!!!!!

마노아 2011-05-09 15:47   좋아요 0 | URL
게다가 그 넘의 밀가루 하얀 가루 건져내다가 쟁반도 태웠어요. 그것도 방금 들켰어요..ㅜ.ㅜ

따라쟁이 2011-05-09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먹여줘요~! 마지막은 안되요~!
하지만 어머니께 혼나드리는건 대신 할 순 없어요

따라쟁이 2011-05-09 16:01   좋아요 0 | URL
핫케잌에서 완전 빵터져서 미친년처럼 막 웃었어요

마노아 2011-05-09 16:12   좋아요 0 | URL
이렇게 공동체 정신이 부족해서 제가 이 시리즈를 계속할 수가 없어요.
맛없는 빵을 같이 먹어주는 식구가 없어서 안 되겠어요.ㅋㅋㅋ

무스탕 2011-05-09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녕 마지막회 인가요? 그동안 마노아님의 식구들을 괴롭히며(?) 우리를 즐겁게 해주시던 시리즈는 막을 내린건가요?
다음에 한층 업된 시리즈 기대하겠습니다. ㅋㅋㅋ

마노아 2011-05-09 16:12   좋아요 0 | URL
섣부른 기대는 큰 화를 부를 수 있습니다.
다음 시리즈가 '노래를 해 보았지'이면 어쩌려구요.ㅋㅋㅋ

hnine 2011-05-09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분기 마지막이라는 말씀이시지요? ^^

마노아 2011-05-09 16:12   좋아요 0 | URL
아아, 진정한 용자! 이번 분기라니, 대단하십니다.ㅎㅎㅎ

이매지 2011-05-09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편이라니요! ㅎㅎㅎ
일단 빵을 만드시면 제가 시식을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즌 2 기다리고 있을께요 ㅋ

마노아 2011-05-09 21:39   좋아요 0 | URL
아하하핫, 분기에 시즌까지... 이 열화와 같은 성화를 어찌하면 좋을까요...(>_<)

pjy 2011-05-09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에서 이게 무슨 짓입니까? 몰래보다가 빵터져서 눈물 납니다~~
푸하하하하하 >.< 어쩜, 저랑 이케 하는짓이 쌤쌤인지요~
댓글도 왜이케 웃깁니까 ㅠㅠ
팥 스펀지 컵케잌은 정말 안습비주얼^^; 저런 색깔의 음식은 빵으로 취급을 하지 않는다~ 가슴아프지만 사실입니다 ㅋㅋ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맛도 중요하지만 모냥도 겁나게 중요합니다ㅋㅋㅋㅋ
모카 스펀지케잌은요~ 첨도 아니시면서 어쩌다가@ㅅ@; 건져내다가 쟁반도 태우고~~
그렇죠! 쉽게 포기가 안되는거죠~ 뭐라도 건져보겠다는 굳은 의지가 시리즈를 만드는겁니닷!
홧팅♥

마노아 2011-05-09 21:41   좋아요 0 | URL
만드는 내내 비주얼이 훌륭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그나마 좀 나았던 단호박 케이크는 그릇에서 분리가 안 되어서 숟가락으로 퍼먹기도 했으니까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것은 진리입니다. 훌쩍....;;;;
쟁반은 잠깐만 올려놓고 접시로 빵을 옮기려던 찰나였는데 밀가루 건져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태워먹었어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답니다. 털썩!

레와 2011-05-09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회라니 믿을 수 없어요. ㅡ.ㅜ
박력분 밀가루 보내드릴까요? 엄미가 싫어하실까? ㅡ.ㅜ



마노아 2011-05-09 21:41   좋아요 0 | URL
엄니가 밀가루가 없다는 걸 두 번이나 확인하셨어요.
노이로제 걸릴 지경이셨나봐요. 트허...;;;;;

섬사이 2011-05-09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런... 마지막 편이라니 너무 아쉬워요.
조카의 웃는 얼굴이 마노아님 웃는 얼굴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마노아 2011-05-09 21:41   좋아요 0 | URL
오, 조카 이야기가 처음으로 나왔어요. 아무도 얘기 안 해줘서 민망한 나머지 사진 내리려고 하던 찰나였어요.ㅎㅎㅎ

버벌 2011-05-09 1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상하게 빵 보다도..... 뒤에 배경으로 나오는 책에 더 관심이.. ㅎㅎㅎㅎㅎㅎ

마노아 2011-05-09 21:43   좋아요 0 | URL
헤헷, 역시 알라디너답습니다.
뒤의 책은 창비세계문학전집이랑 민통선 평화기행, 은유로서의 질병이에요.
한 장도 못 읽은 책들이랄까요...ㅜ.ㅜ

순오기 2011-05-09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벌써 포기하면 아니되옵니다아~~~~~~~~ ㅋㅋㅋ
달인이 되고 명장이 되기까지는 엄청난 단련이 필요하다고요.
hnine님 말씀처럼 이번 분기 마지막인 줄 알겠습니다.^^

마노아 2011-05-09 21:43   좋아요 0 | URL
한 한달 쉬면 엄니께서 저의 만행을 다 잊어주실까요?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음 시즌을 꼭 재고해 보겠습니다.
일단 시간이 필요해요. 망각의 시간이... ㅎㅎㅎ

... 2011-05-09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다른 요리책 또 사셔서 또 실험(?) 하실거잖아요, 그렇죠? ㅎㅎ

마노아 2011-05-09 22:27   좋아요 0 | URL
호곡, 울 언니한테 요리책 쉬운 거 없냐고 물어본 것 어떻게 아셨죠? 무서븐 사람들!!!

웽스북스 2011-05-10 23:04   좋아요 0 | URL
마노아님! '한접시 요리' 추천합니다~

마노아 2011-05-11 20:50   좋아요 0 | URL
점점 판이 커질 것 같은 불길함이 솟구쳐요.ㅎㅎㅎ

책가방 2011-05-10 0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이랑 저랑... 한없이 웃었네요...ㅎㅎㅎㅎㅎ (내일 쉰다고 여태 안자고 있답니다.)
진짜 재밌는 분이라며 (요리를 해보았지)시리즈랑 (삐뚤어질테다)시리즈를 모두 봤답니다..ㅋ
빵.. 더 만들었으면 좋겠다네요..^^

제 딸도 졸업사진 찍는다고 친구랑 가서 파마를 하고 왔는데... 완전 망했다고 난리네요..ㅋ
엄마말만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걸 왜 아직 모르는건지...

마노아 2011-05-10 12:14   좋아요 0 | URL
엄마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기니 울 엄니 말씀처럼 빵을 그만 만들어야 되겠어요.ㅋㅋㅋ
저만의 주방이 생기면 눈치 안 보고 맘껏 만들겠는데, 그러면 또 먹어줄 사람이 없어서 만들기 쉽지 않겠어요.
날마다 저 수준의 음식을 먹으면 병 걸릴지 몰라요...;;;;;

양철나무꾼 2011-05-10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쉬워요~
저 박력분 보내드릴 준비 하고 있었는데 말이죠~

이번 분기 아니고, 이번 달 마지막으로 하면 안 되겠는지요?ㅠ.ㅠ

마노아 2011-05-11 20:48   좋아요 0 | URL
트헛, 이번 달이라굽쇼! 점점 세지는 주문들입니다.^^ㅎㅎㅎ
안 그래도 마지막회라고 쓰면서 양철댁님의 박력분 어쩌냐... 그랬어요.^^

무해한모리군 2011-05-11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보기엔 맛나보이는데요!
점점 잘하시는듯 한데 마지막 연재라니요!!!

마노아 2011-05-11 20:48   좋아요 0 | URL
너그러운 휘모리님! 제 눈에도 고슴도치 짓을 못하겠는데 훌륭한 마음씨입니다.^^ㅎㅎㅎ

like 2011-05-23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께 밀가루 없애려고 부침개 계속 부치셨나봐요~ㅎㅎ
원래 오븐없이 냄비, 밥솥에 케이크 만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꼭 가족들에게 말하세요!

다음 요리연재도 기대중입니다.^^

마노아 2011-05-23 13:31   좋아요 0 | URL
난 중력분 쓰지 않는데도 불안감을 느끼셨나봐요. 연짱 세 번 부챔기를 부치시다니..ㅎㅎㅎ

아앙, 금요일에는 팬케이크를 굽는다고 부스럭거렸더니 엄니께서 뛰쳐나오시더군요.
대체 뭐하는 거냐고...ㅜ.ㅜ
아, 엄니의 불안이 잦아드는 날을 기약해야겠어요.^^
 

어제 집에 돌아와 보니 벽에 카네이션 한 송이가 붙어 있었다.  

조카들이 할머니께 선물한 거냐고 하니 큰 언니가 받은 거라고 한다.  

헐~ 마구 비웃어 주었다. 조카한테는 언니도 할머니랑 동급이라고...
(울집은 딸 셋인데 둘째 언니만 시집 갔음) 

그런데 오늘 조카가 내게도 카네이션을 주었다.  

지금 내 가슴에 꽂혀 있다. 

삐뚤어질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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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5-08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현군인가요 다현양인가요?
아.. 정직하고 곧은 어린이의 맘이라니...
=3=3=3=3=3

(그래도 추천은 했어요~ ^^)

마노아 2011-05-08 22:24   좋아요 0 | URL
세현군이에요. 다현양은 '엄마 아빠'라고 적혀 있는 종이꽃을 들고 와서 돌려보냈어요.ㅎ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주르륵...ㅜ.ㅜ

책가방 2011-05-0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모에서 '모'가 한자로 '어미모'가 아니던가요...?ㅋ
마노아님은 이미 어머니이십니다...^^

마노아 2011-05-09 00:30   좋아요 0 | URL
이모가 어머니의 여자 형제니까 그 모자는 아이의 엄마 자체를 가리키는 게 아닐까요?
전 아직 카네이션 받고 싶지 않아요.(>_<)

순오기 2011-05-09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ㅃㅣ뚤어질테다,가 아니라 다행이어요.^^

마노아 2011-05-09 00:30   좋아요 0 | URL
아아, 더 삐뚤어지고 싶어요. 지금 수정했어요.ㅋㅋㅋ

pjy 2011-05-09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 고모된지 이제 딱 엿새인데 가슴이 철렁~ 쌍둥이 조카가 아직 젖먹이라 참 다행이네요 ^^;

마노아 2011-05-09 12:27   좋아요 0 | URL
아가들이 유치원에 가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이 되면 조급해져요. 그 전에 쇼부(?)를 보아야 합니다.ㅎㅎㅎ

하늘바람 2011-05-09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이모한테 달아준 카네이션이군요

마노아 2011-05-09 14:12   좋아요 0 | URL
제 인생 최초로 제 가슴에 달린 카네이션이에요.^^;;;

또치 2011-05-09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나도 조카가 어려서 다행이다...;;

마노아 2011-05-09 14:12   좋아요 0 | URL
조카가 자꾸 커가는 게 두렵습니다...;;;

다락방 2011-05-09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가 달아줄 나이가 되기전에 일단 제가 엄마...가 되야되는 거군요!

마노아 2011-05-09 14:13   좋아요 0 | URL
최소한 유부녀는 되어야 민망하지 않습니다..주르륵...ㅜ.ㅜ

따라쟁이 2011-05-09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완전 빵터져가지고 ㅎㅎㅎㅎ

마노아 2011-05-09 16:13   좋아요 0 | URL
노처녀의 비애는 무궁무진해요...;;;;

BRINY 2011-05-09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_-;;

마노아 2011-05-09 23:55   좋아요 0 | URL
흑...OTL
 

노래방에 갔다. 

친구는 100점이 나왔다. 

나는 41점이 나왔다.  

친구는 또 100점이 나왔다.  

더더더 열창을 했지만 나는 34점이 나왔다. 

삐뚤어질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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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05-08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흐흐흐흐 기계가 이상한 아닙니까! 아니 마노아님의 열창을 뭘로 보고~ㅋㅋㅋ
3~4년에 한번씩 가는 노래방인데, 이번엔 가면 꼭 만화주제곡말고 딴 노래도 불러봐야겠습니다^^;

마노아 2011-05-08 14:05   좋아요 0 | URL
저도 기계의 오작동이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ㅜ.ㅜ
게다가 그 노래방은 제가 좋아하는 만화주제곡이 없었어요.
엔딩은 미래 소년 코난을 무반주로 불렀지 뭡니까...;;;;;

다락방 2011-05-08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상처받은 마노아님의 어린 영혼 ㅎㅎ

마노아 2011-05-08 14:05   좋아요 0 | URL
상처받았지만 꿋꿋하게 다 불렀어요. 그것도 퍽 부담스러운 선곡으로요.ㅎㅎㅎ

무스탕 2011-05-08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노래방 어디에요? 제가 가서 기계 뿌솨뿔께요!!
(근데 웃긴다요.ㅋㅋㅋㅋ)

마노아 2011-05-08 22:22   좋아요 0 | URL
종로에 있다고 살짝 알려드릴게요. ㅎㅎㅎ

순오기 2011-05-09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 좋아~~~~~ 우리 담에 만나면 노래방에도 가보자고요.^^

마노아 2011-05-09 00:30   좋아요 0 | URL
아, 완전 노래방 의욕 상실이에요. 용기가 재생되면 가보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