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 전2권 세트
열린책들 / 2002년 7월
평점 :
절판


나무를 읽고 뇌를 읽어서인지 중간 중간 나무에서 얻었던 소재가 뇌에서 사용되고 있다는것을 알았다.

나무의 연장선을 읽는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뇌를 읽기전에 나무를 읽어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책을 읽기전에 오늘은 한권만 읽고 나중에 마지막권을 읽으려했는데
책에서 손을 땔수 없어 끝까지 읽고 말았다.

 하지만 처음의 긴장감은 후반에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다.

책 내용이 어려워서인지
정확히 '뇌'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한것도 지루함을 더했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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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단편을 짧은 글 속안에 많은 내용들이 함축되어있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을 투자해 긴 사색을 하게 하는것 같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의 작가임을 알고 그렇게 인기 있을때
이상하게도 난 그 책을 읽기를 거부했었다.

여기 저기서 <개미>에 열광하는것이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던 탓인가보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내가 <개미>를 읽지 않았다는것에 대해 후회를 하게 되었다.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작가라면 그가 쓴 책 모두를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의 무한한 상상력에 경의감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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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1 이외수 장편소설 컬렉션 6
이외수 지음 / 해냄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외수를 좋아하는 신랑 덕분에 생일 선물로 받은 책.
처음으로 이외수 책을 접하게 되었다.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왔던탓에 그리고 워낙 괴기한것을 좋아하던 나는 뭔가 잔뜩 기대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주제가 주제인만큼 엽기적인 사건들을 기대했지만
이런... 이야기가 이상하게 흘러간다.

조금은 실망스런 해결에 허무한 느낌이 들었는데 마지막에 나는 크게 머리를 맞은 느낌이 들었다.

뭔가 체증이 확 내려가고 가슴이 뻥 뚫린 느낌. 덕분에 나는 그동안에 읽지 못했던 이외수의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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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정영목, 홍인기 옮겨 엮음 / 도솔 / 2002년 7월
평점 :
품절


SF책은 대체적으로 말도 안되는 책이라고 간주하고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오래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촌스럽지 않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SF가 허상과 재미만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사실과 철학도 내포되고 있다.

단편이라 많은 내용이 함축되어 어려운면도 있지만, 단편이라 더 자주 볼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SF를 좋아하지 않는 내 반쪽도 이 책을 같이 읽었으며, 재미있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라했다. 한번쯤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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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    류 : 레드와인

 품    종 : 까버네 쇼비뇽 (Cabernet Sauvignon)

 상 품 명 : 까사 라포스톨 (Casa Lapostolle)

 생산국가 : 칠레

 빈 티 지 : 2001년

 알콜함량 : 14.0%

 용    량 : 750 ml

 가    격 : $ 8.9 (Tax 제외)

 평    가 : ★★★★☆

 어울리는 음식 : 고기, 파스타, 훈제연어, 치즈

 

 칠레와인은 잘 알려지지 않은 탓에 다른와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서 가격 대비 맛이 월등이 좋다.

 

 대체로 칠레와인의 포도품종은 '까버네 쇼비뇽'을  많이 사용한다.

 

 우리부부가 좋아하는 품종이 '까버네 쇼비뇽'이라 칠레와인을 더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와인은 칠레인이 추천해주어서 마셔봤는데, 진한 자주빛에 맛도 무척 드라이해 입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다.

 (여기서 드라이하다는 말의 반대는 스위트하다인데, 달지 않고 쌉쌀한 맛이 난다는 뜻이다.)

 와인을 즐기면서 드라이한 느낌이 점점 좋아지는것 같다.

 

 칠레친구와 마실때 분위기가 좋아서 더 맛있게 느낀건지, 아님 와인이 좋아서 그런건지 다시 한번 도전하려보니

 세일기간이라 평소보다 2달러나 쌌다.

 

 냉큼 사서 이날 스테이크를 준비해서 같이 마셨는데, 맛이 좋았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인지, 가격에 비해 훌륭한 와인을 만났을때, 무척 기쁘기도하다.

 

 초보자보다는 어느정도 레드와인에 익숙해진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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