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패럴리 형제 이제 지겹다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린 - [할인행사]
바비 패럴리 외 감독, 짐 캐리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4년 5월

2000.09.09 개봉 / 18세 이상 / 116분 / 코미디 / 미국

감 독 바비 패럴리,피터 패럴리

출 연 짐 캐리(찰리/행크), 안소니 앤더슨(자말), 몽고 브라운리(리 하비),
            제로드 믹슨(숀테 주니어), 르네 젤위거

솔직히 난 패럴리형제의 화장실 유머는 내 취향에 맞지 않는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 둘이 나왔음에도 보는 내내 재미없게 봤습니다.

하지만 <덤 앤 더머>, <킹 핀> 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쉘 위 댄스] 그런데로 성공한 리메이크 하지만...

쉘 위 댄스? - [할인행사]
피터 첼섬 감독, 리차드 기어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5년 2월

2004.11.12 개봉 / 12세 이상 / 코미디,로맨스 / 미국

감  독

피터 첼섬

출  연	리차드 기어(존 클라크), 제니퍼 로페즈(폴리나), 수잔 서랜든(비버리)

일본판 "쉘 위 댄스"를 너무 재미있게 본 관계로 어떻게 리메이크 될지 무척 궁금했던 영화였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댄스 선생님으로 제니퍼 로페즈는 맘에 안 들었어요.

제니퍼 로페즈 때문인데, 춤이 좀더 섹쉬해졌더라구요.

중간 중간 위태해 보이는것이, 일본판의 순수함이 사라져 버려서 전 맘에 들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리차드 기어는 무척 잘 어울렸어요.

원래 제가 리차드 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중후해 지는것이 요즘은 좀 좋아지려해요^^

리메이크 작품이라 그런지 원작과 거이 동일한데,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워낙 미국이 가족중심의 문화라 그런지는 몰라도,
왠지 너무 그런면만 자주 봐서인지 저는 좀... 거부감이 있더라구요.
아마도 선입견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를 같이 본 어머니께서는 무척 좋아하시더라구요.

원래 영화 보시면서 잠깐 잠을 주무시는 타입이신데^^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잠을 주무시지 않으셨거든요. ㅎㅎ

신나는 살사 음악도 좋았고,
일본판이랑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암튼...

이번 미국영화들이 동양 영화 판권을 사서 리메이크한 작품들이 많은데,
"조폭 마누라"나 "달마야 놀자"는 어떻게 리메이크 할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트루먼 쇼] 짐 캐리의 연기 변신

트루먼 쇼 - [할인행사]
피터 위어 감독, 에드 해리스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3월

1998.10.24 개봉 / 15세 이상 / 102분 / 드라마 / 미국

감 독 피터 위어

출 연 짐 캐리(트루먼 버뱅크), 로라 리니(메릴/한나), 노아 엠머리히(멀론/루이스),
 에드 해리스(크리스토프), 나타샤 맥켈혼(실비아)

코믹 연기만 찍던 짐 캐리가 이렇게 진지한 영화를 찍게 될지 몰랐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찌그러진 얼굴만 봐왔는데(그의 고무와 같은 얼굴 연기)
멀쩡한 얼굴에 잘생겼네..하고 침 흘리던 기억인 나네요^^ ㅎㅎ

평생 살아왔던 자신의 삶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연출된 상황이라면!!

그의 삶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관객들을 보고 섬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들의 오락을 위해 인간을 새장과 같은곳에 가두고 사육하는 집단.

하지만

지금 현대시대에도 개인의 사생활이 완벽하게 보호 받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몰카라든지, 어디서든지 찍을수 있는 카메라 폰으로 인해 어디 공공 장소에서 마음껏 하품이라도 하겠어요

결국 트루먼의 자신의 상황을 깨닫고 좌절하기 보다는 그 상황을 개척하려 합니다.

그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물론, 코믹 연기에서 진지한 연기로 진정한 연기자가 된 짐 캐리에게도 말이죠.

자기 삶에 대한 만족을 못 느끼시거나, 울적해 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영화예요.

[라이어 라이어] 천국에 없는 직업은?

라이어 라이어
톰 새디악 감독, 짐 캐리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1999년 12월

12세 이상 / 87분 / 코미디 / 미국

감 독 톰 새디악

출 연 짐 캐리(플래처 리드), 제니퍼 틸리(사만다 콜), 모라 티어니(오드리 리드), 저스틴 쿠퍼

천국에 없는 두 직업이 있단다.

하나는 차 정비공이고, 하나는 바로 변호사

그래서 일까? 플래처(짐 캐리)는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변호사이다.

아들 맥스의 생일날 참석하겠노라고 굳게 맹세했지만.. 왠걸?
약속을 지켰다면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을테지 ^^

맥스는 소원을 빕니다.

아빠가 오늘 하루만이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짐캐리의 하루는 정말 코믹하지요.

짐 캐리가 아니었다면 절대 할수 없는 연기들이예요.

결국,  플래처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것은 명성이 아니라 가족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어요.

어느정도 예상되는 결과지만 기분 전환삼아 보기에 좋은 영화랍니다.

[배트맨 앤 로빈] 또 나왔냐?

배트맨 앤 로빈 - [할인행사]
조엘 슈마허 감독,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6년 11월

12세 이상 / 124분 / 판타지,SF / 미국

감 독  조엘 슈마허

출 연  아놀드 슈왈제네거(미스터 프리즈), 조지 클루니(배트맨), 크리스 오도넬(로빈),
            우마 서먼(포이즌 아이비), 알리시아 실버스톤(배트걸)

전편의 실패가 아쉬웠을까?

배트맨 갈아주고, 로빈으로 부족해 배트걸까지 등장시켰네요.

[코믹해진 아놀드 슈왈즈 제네거, 그나마 우마서먼이 매력적인 악녀로 나오는것 같습니다.]

정말 화려해진 배트맨이예요. 하지만 제 마음은 울적해집니다. ㅠㅠ

그나마 잘생긴 배트맨이라 위로를 받았다고나 할까? ^^

[근육들로 무장한 옷(?)]

역시나 배트맨 시리즈를 보긴해야겠다는 의무감이 있으신분들만 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