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가지마, 절대로 내친구 작은거인 15
이오인 콜퍼 지음, 토니 로스 그림, 이윤선 옮김 / 국민서관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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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외서로 읽었는데, 책 표지 디자인이나 제목은 번역본이 마음에 드네요.

아르테미스 파울의 저자 에오인 콜퍼의 책이라 선택한 책이었습니다.

솔직히 기대를 안했던 탓인지 재미있게 읽었어요.

윌리엄과 마티는 어쩔수 없이 엄마손에 이끌려 도서관에 가게 됩니다.

사실 그들이 알고 있는 도서관지기 머피에 관한 무서운 전설때문에 도서관에 가기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곧 윌리엄과 마티는 점점 도서관의 책들과 친하게 지내고, 도선관에서의 시간이 짧게 흐른다는것을 알게 되어요.

책을 싫어하던 아이들이 어떻게 책을 좋아하게 되며, 머피와 친해지는 과정을 보면서 흐믓한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당연 권하고 싶은 책이고,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랍니다.

[책 겉표지 - 그렇게 끌리는 책은 아니었지만 작가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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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나무 국민서관 그림동화 35
패트리샤 폴라코 글 그림,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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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책입니다. 특히나 제가 파란색을 좋아하는데, 왠지 파란색 꽃이 눈에 쏙 들어왔거든요.

책읽기 싫어하는 손녀를 위해 할아버지는 꿀벌 나무를 찾자고 제안합니다. 손녀는 할아버지의 제안에 호기심을 보이며 좋아해요. 밖으로 나가 꿀벌을 잡은 할아버지는 곧 꿀벌을 놓아줍니다. 꿀벌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가게 말이지요.

날아가는 꿀벌을 ?아 할아버지와 손녀는 뜁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 악사들, 어린이들도 함께 꿀벌을 따라 갑니다. 그 모습이 왠지 우스꽝스럽지만 모두들 좋아하는 모습에 마음은 흐믓해지는것 같아요.

결국 꿀벌을 통해 꿀벌 나무를 찾게 되고, 연기로 꿀벌들을 쫓아낸뒤 꿀들을 채취합니다. 많은 양의 꿀을 채취하고 동네 사람들과 파티를 열지요.

만약 이야기가 여기에서 끝났다면, 그냥 할아버지가 책읽기 싫어하는 손녀를 위해 작은 이벤트를 마련했구나..생각했겠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할아버지는 달콤한 꿀을 책장 위에 바릅니다. 그리고 손녀에게 꿀을 먹어보라죠. 그러면서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꿀벌을 따라 달콤한 꿀을 찾아냈듯이, 책속에도 달콤한 꿀이 있다는것을 가르쳐주어요.

그것을 찾아내는것은 손녀의 몫이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성취할수 있는것이지요. 손녀는 할아버지의 지혜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책을 읽기 시작하지요.

책에서 얻는 지혜를 꿀에 비유해서 설명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에서 손녀 사랑이 듬뿍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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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마마 세상을 만들다 비룡소의 그림동화 118
헬렌 옥슨버리 그림, 필리스 루트 글,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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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의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동화책이예요.

왜 갑자기 그녀가 세상을 만드려고 했는지는 잘 모릅니다. 아마도 심심한 아기를 위해서일지도 모르겠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천지창조를 따뜻하게 묘사해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천지창조 과정의 색상이 마음에 들었어요. 보는 동안 마음이 포근하고 따뜻했거든요.

아마도 천지창조를 엄마가 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래서인지 이 동화책은  엄마와 함께 읽기 좋은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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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le of Peter Rabbit : Hieroglyph Edition (Hardcover)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 The British Museum Press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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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캐릭터는 많이들 알고 있는 캐릭터일거예요. 아마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피터 래빗의 캐릭터가 있는 물건을 소장하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도서관에서 빌려 읽긴했는데, 솔직히 아이가 없는 저도 무척 탐이 나는 동화책이거든요. 아이가 있었다면 아이 핑계로 전권을 소장하고 싶어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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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캐릭터가 눈길을 끄는 동화책임에 틀림없어요.

엄마의 주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터래빗은 맥그리거씨 농장에 갔다가 고초를 겪게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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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씨에게 도망치다가 덫에 걸린 피터 래빗은 엄마 말을 듣지 않은것에 대해 후회하고 눈물을 흘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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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은 힘들겠지만, 보는 저로써는 너무 귀여운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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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피터래빗이 옷을 입고 있을때는 마법처럼 평범하지 않은 토끼로 보였는데, 도망치면서 옷이 다 벗겨지니 평범한 토끼로 바뀌는것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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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피터래빗의 옷은 허수아비가 차지했네요. 오늘도 엄마는 잃어버린 피터의 옷을 보며 한숨을 짓겠지요.

하지만 그래도 무척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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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슬플 때 비룡소의 그림동화 140
퀸틴 블레이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김기택 옮김 / 비룡소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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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았을때 'Sad Book'이라는 제목과 함께 일러스트가 많이 익숙해서 선택한 책이었어요.
살펴보니 항상 로알드 달과 호흡을 맞추었던 퀸틴 블레이크의 일러스트더라구요.

맨 처음 책장을 열었을때, 어딘지 부자연스러운 웃음을 하고 있는 사람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 부자연스러운 느낌은 그 사람의 마음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어요.

웃고 있지만 웃고 있는것이 아닌...
슬픔을 감추려고 한 웃음이었기에 부자연스럽고, 그 사실을 알고 다시 보았을땐 더 슬퍼보였답니다.

이 사람이 슬픈 이유는 자신이 무척 사랑했던 아들의 죽음 때문이예요.
모든 부모들이 그러하듯, 죽은 아이를 생각하며 아이와 함께 보냈던 행복한 시절을 떠오르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저기 빈 공간으로 채우고 있는 일러스트가 더 눈에 띄고 아버지의 슬픔이 느껴졌습니다.

너무 슬퍼서... 슬픔이 아버지의 마음에 가득차서 그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주변에는 기쁨이라고도 보이지 않고, 슬픔으로 둘러쌓여있는것처럼 보이는 아버지를 보면서...
함께 슬퍼지더군요.

어쩜 슬픔은 혼자만이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올수 있는 우리 주위에 있는 감정이예요.
이 책이 비록 짧지만, 아버지의 슬픈 마음이 전해지고 있는것을 알아챌수 있답니다.

만약 그 슬픔을 간직한채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면 별로 좋지는 않았을것 같아요.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생일케익과 촛불들을 보면서...

아버지는 자신만의 촛불을 바라본채, 슬픔을 치유하려합니다.

아무말 없이 초를 바라보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부자연스러운 웃음이 아닌 잔잔한 미소를 보는것 같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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