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1년 만에 부동산 천재가 됐을까? - 5년 만에 자산을 100배로 불린 투자고수 렘군의 단기속성 부동산 스쿨
김재수(렘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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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동산 상승장에 가장 큰 특징은 데이터의 유입이다. 과거에는 주먹구구식으로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았다. 정보는 뜨문뜨문 있었고 이걸 합치기도 어려웠다. 지금은 데이터를 갖고 정보가 다양하게 가공되고 있다. 이런 것은 정부와 한국감정원, KB금융의 역할이 크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걸 갖고 온갖 정보를 가공한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네이버 부동산으로 최종적인 가격을 체크하며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데이터가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유입될 때 여러 사람이 전파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보급(?)에 힘쓴 인물이 이 책 <10년 동안 적금밖에 모르던 39세 김 과장은 어떻게 부동산 전채가 됐을까?>의 저자인 닉네임 렘군이다. 당시에는 엑셀을 갖고 얼마나 자유롭게 만들어 보여주느냐가 핵심이었는데 이런 점에서 가장 뛰어나고 두드러진 글과 강의로 인기를 끌었다. 그가 하는 물고기 강의는 엄청난 인기를 끈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후로 많은 사람들이 강의에 집중할 때 데이터를 갖고 사람들에게 부동산 정보를 알려주는 플랫폼 시장으로 뛰어들었다. 그 결과로 나온 작품이 zip4였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도구를 활용하며 부동산 투자에 도움을 받는 걸로 알고 있다. 난 아직까지 써 본적이 없어 어떤지는 정확히 모른다. 이 책에 이용권이 있어 조만간 신청해서 써 보려고는 한다. 데이터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툴로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계속 발전을 거듭하며 상당히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 렘군이 전작에 비해 보다 구체적인 부동산 투자 방법을 알려준 책이다. 단순히 두루뭉실하게 이렇게 하면 좋다는 책이 아니다. 구체적으로 하나씩 어떤 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접근해야 하며 좋은 주택을 찾는 방법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한 마디로 자신이 강의에서 이야기하는 방법을 그대로 책으로 펴 냈다고 보면 될 듯하다.


대부분 저자가 책을 쓸 때 본인이 갖고 있는 모든 정보와 지식을 알리진 않는다. 차마 밝히기 힘들어 그런 측면도 있지만 나 혼자 알고 있거나 강의로 풀어내는 것이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에는 무엇보다 아파트 투자와 관련되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방법론과 실행을 함께 알려주고 있다. 구체적인 아파트 명까지 전부 공개하며 비교를 하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책이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나눠진 듯하다. 전반은 저자가 지금까지 어떤 식으로 투자를 했으며 부동산 투자에 접근했는지 알려준다. 부동산 투자란 무슨 의미이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거래라는 개념을 알려준다. 그걸 깨달아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 그 후에는 일반론적인 부동산에서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데이터를 보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표현해야 옳을 듯하다. 그 와중에 유일하게 내가 쓴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이 포함되어 살짝 기뻤다.


후반부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어디를 사야 하는지 알려준다. 막연히 이렇게 하면 좋다고 알려주는 것이 아니다. 신도시와 구도심을 비교하며 어디를 어떤 상황에 구입해야 하는지 꼭 집어 준다. 단순히 투자 방법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각 도심의 발전과정까지 함께 알려주고 있다. 이론과 실전을 탄탄하게 함께 전달하고 있으니 읽는 재미도 있다. 거기에 지역분석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려준다. 이 부분이 핵심이다.


인구에 따라 어떻게 접근해서 필터를 할 지 알려준다. 단독주택의 평당가를 파악하고 다가구 신축을 통해 수익성 알려준다. 거기에 아파트는 평균 평당가를 분석해서 이를 통해 저평가와 적정 가격대를 산정하는 걸 알려준다. 거기에 분양권 시세를 어떻게 파악해서 매수해야 할지도 알려준다. 남들보다 먼저 투자처를 발견하는 방법은 거래량을 -단기간이 아닌 1년 정도로 - 근거로 먼저 매수 할 수 있는 방법도 보여준다.


월세 수익을 어떻게 찾아 투자할지도 알려준다. 실제로 렘군이 강의로 알려주는 모든 핵심 사항을 전부 다 풀어낸 것이 아닐까 싶었다. 그만큼 현재 강의보다는 다른 쪽에 치중하고 있어 굳이 이제는 감출 필요가 없기에 그런 것이 아닐까도 싶었다.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알짜배기만 전부 알려주고 있어 다시 읽으며 직접 실행해 봐야겠다는 판단도 들었다. 단순히 여기가 좋더라가 아닌 데이터를 근거로 어떻게 찾는지를 함께 알려주고 있다.


원천 데이터 소스를 찾는 방법도 알려주고, 귀찮으면 본인이 운영하는 zip4를 이용하라는 친절함도 빼놓지 않는다. 다만 제목이 더럽게 길다. 이거 한 번에 읽는 사람을 내기해도 재미있겠다 싶을 정도다. 유튜브로도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으니 그걸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최근 나온 부동산 책 중에서는 가장 실전적인 내용을 담은 책으로 보인다. 어쩌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을 담은 책이 아닌가한다. 그걸 적용해서 실천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겠지만.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책 제목 전부는 안 읽을래.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읽고 직접 해 보자.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0922765698

당신에겐 집이 필요하다 -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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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 이렇게 쉬웠어? -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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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부동산에는 공식이 있다 - 펀드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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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처방전 - 집이 있어도 집이 없어도 고민인 당신을 위한
정은숙 지음 / 다다리더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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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중 부제라고 할 수 있는 '집이 있어도 집이 없어도 고민인 당신을 위한' 이라는 표현은 참 적절하다. 맞다. 집은 있어도 고민이고, 없어도 고민이다. 어떤 선택을 해도 고민인 것은 변함이 없다. 꼭 주택만은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선택해야 하는 그 모든 것은 고민의 연속이다. 사람은 긍정적인 면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면도 있기에 그렇다. 언제나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을 해도 고민이라는 건 사실이다.


어떤 선택을 해도 고민이라면 저지르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저지르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자신의 상황을 감안한 선택을 해야 한다. 주택은 구입하는 것이 더 좋다는 입장이지만 이마저도 무조건 주택을 구입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건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다. 서울, 수도권의 주택 가격 상승을 바라볼 때 이런 조언은 귀담아 듣지 않을 수 있다. 무조건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팽배하니 말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구입보다는 신중하라는 조언이 대세였다. 구입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분위기도 상당히 많았다. 지금은 그 반대의 의견이 대다수다. 그 시간동안 그다지 크게 변한것은 없어 보이는데 순식간에 구입으로 변했다. 그렇다고 자신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구입한다면 오히려 잘 못 될 수 있다는 점만 유념하면 된다. 꼭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주택을 구입하라고 지난 10년 동안 난 계속 외쳐왔다.


집이 있어도, 없어도 고민이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다소 길어졌다. 이 책인 <부동산 처방전>은 그런 사람들을 위해 써 진 책이다. 저자의 이력도 참 특이하다. 대형 병원 간호사였다. 응급실 간호사였던 듯하다. 간호사는 무척이나 고귀한 직업이지만 엄청나게 힘들다는 걸 알고 있다. 특히나 3교대는 물론이고 거의 파김치가 되어 근무를 해야 하기에 쉴 때가 제대로 쉬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정도로 고된 일의 연속이다.


수많은 고민 끝에 임용고시에 합격해서 이번에는 보건 선생님이 된다. 정년이 보장되고 탄탄하게 월급을 받으며 살 수 있다. 풍요롭게 살 수는 없어도 말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하는 일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불만이 생겼다고 한다. 그런 와중에 이대로 살아 과연 내가 원하는 삶인가라는 의문이 들어 부동산 투자를 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어떤 일을 해도 불만이었던 것은 아닐까도 싶지만 그만큼 자신과 맞는 일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본격적인 부동산 투자를 학교 일과 병행하며 제대로 학교에서 인정을 받지 못할 때 부동산을 직업을 택했다고 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선생님이라는 탄탄한 직업을 그만 둔다는 것이 참 대단해 보였다. 실제로 얼마든지 학교를 다니며 할 수 있었을테니 말이다.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출퇴근 시간이 길어도 즐겁게 책임감을 갖고 일 한다는 걸 읽었다. 저자 자신이 하고 싶었던 걸 마음것 하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한다.


책은 부동산 처방전이라 하지만 부동산 이야기만 하지는 않는다. 그 면에 있어서 다소 뜬금없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부동산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어떻게 자산을 모을 것인지에 대한 중점을 두다 보니 그런 듯하다. 일을 하고 돈을 번 후에 어떻게 그 돈을 모을 것인지 알려준다. 월급 통장을 나누는 방법이나 월세보다는 전세로 옮기거나 좀 다운 사이징하는 걸 권한다. 그렇게 아낀 돈을 갖고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늘리는 방법을 권유한다.


거기에 보험이야기까지 한다. 저자 자신이 보험으로 좀 고생을 했기에 알려주는 느낌은 들었다. 다만 그런 부분에 있어 책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제대로 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좋은데 좀 짧게 느껴졌다. 그 외는 어떻게 부동산에 접근해서 투자를 해야 할 지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 자신이 했던 방법을 우선적으로 소개한다. 오피스텔, 빌라, 아파트 투자로 하나씩 설명한다. 각 투자처에 따른 수익률도 공개한다.


그 부분에 있어 단순비교는 힘들긴 하지만 어느 정도 수익이 생겼는지 본인의 실제 사례로 보여준다. 각 투자가 약간씩 그 이유와 방법이 다르니 꼭 무엇이 맞다고 할 수는 없긴 하다. 다양하게 일반인이 어떻게 부동산에 대해 접근할 지 알려주는데 마지막에는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지 소개한다. 그것은 교통, 학군, 호재, 산업단지, 정책, 수요와 공급 순이다. 이것들을 갖고 부동산 투자에 접목하는 걸 책에서는 설명한다.


순서대로 중요하다. 정확하게는 가치있는 부동산을 보는 방법이라 한다. 실제로 각 요소에 따라 부동산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투자 사례를 보여주고 있어 도움이 될 듯하다. 꼭 저 순서대로 중요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지만 이제 막 부동산에 입문하는 사람에게는 유념해서 보면 좋을 듯하다. 거기에 경매와 미분양도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도 설명한다. 책은 전체적으로 돈을 모으는 것부터 부동산 투자까지 골고루 알려주고 있다. 쉽게 써져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보인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외의 다른 이야기가 꽤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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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아파트 돈 안 되는 아파트 - 부동산 애널리스트가 알려주는
채상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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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과 달리 이번 부동산 상승장에는 금융쪽 애널이 많이 각광을 받고 있다. 걔중에는 상승론자도 있고, 하락론자도 있다. 너무 단순 구분하는 느낌은 들지만 책을 펴낸 애널만 보자면 그렇다. 정확히는 언론에서 그렇게 구분하는 듯하다. 금융쪽 애널이라는 표현은 하지만 대부분 건설분야 애널이다. 그런 면에서 다소 특이하다는 생각도 든다. 건설이라면 해당 건설 업종의 뷰와 건설회사에 대해 설명하기 마련이다.


이런 면에서 업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편이 많을텐데 자연스럽게 관련되어 부동산 장에 대해 시황을 설명한다. 이로 인해 예측을 하게 되고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맞는다고 하여 매 번 맞출 수도 없고, 틀린다고 하여 꼭 계속 틀리는 것도 아니다. 어차피 주구장창 이야기하면 맞거나 틀릴 수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 자기충족예언이 될 수 있고 말이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이번 상승장에서 부동산 파트의 애널이 각광받는 건 사실이다.


이들은 아무래도 전체 그림을 보는데 능하다. 실제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어 보인다. 투자도 하고 전체 그림도 볼 줄 아니 사람들이 상당히 믿음을 갖고 보기도 한다. 무엇보다 증권사에서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받은 후 관련된 분야를 공부해서 알려주고 있으니 더욱 신뢰가 생긴다. 한편으로는 수치를 중심으로 이야기하니 좀 더 객관화되지만 숫자만큼 객관화된 주관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 책인 <돈 되는 아파트, 돈 안되는 아파트>는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그 중에서도 관건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라는 큰 틀에서 아파트를 바라본다. 이에 따라 아파트를 년수로 구분해서 어떤 식으로 대처하고 결정해야 할 지를 설명한다. 작년에 나온 책을 올 해 읽으려니 다소 시의성은 떨어졌다. 작년에 이 책을 읽었다면 책에서 언급한 내용을 눈여겨 볼 수 있지만 그때와는 지금 좀 사정이 달라졌다.


큰 틀에서는 변함이 없겠지만 책에서 소개한 걸 근거로 볼 때는 그렇다. 여전히 재건축이익환수제에 따른 이야기가 진행은 되지만 이미 작년에 이 부분을 갖고 다양한 함의가 진행되었다. 지금은 그와 다른 이야기가 오고간다. 그 부분은 아쉬웠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책은 당시 시의성보다는 좀 더 곰삭여도 제대로 우러나서 오래도록 볼 수 있는 걸 난 선호한다. 당장 적용하고 접목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느리더라도 써 먹을 수 있는 쪽이 좋다. 1년이 지나 읽었기에 다소 늦었다는 것은 스스로 인정한다. 책에서 이야기한대로 진행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사실 공급이 절대로 부족하다는 표현에 동의하진 않는다. 당장 주택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현재 가구에 비해 주택이 부족한데 누군가는 주택에 거주하지 못한다는 뜻이 된다. 나는 공급이 부족해서 집이 없어 거주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지는 못했다.


분명히 집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다들 집에서 거주하고 있다. 원하는 지역에 주택이 부족하다는 표현도 그런 지역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족했다. 아마도 앞으로도 그런 상황은 변하지 않을 듯하다. 전체라는 관점에서 보면 무조건 공급이 부족하다고 해당 지역에 아파트를 높게 마천루처럼 올릴 수 없다. 꼭 이 책을 읽고 든 생각은 아니었는데 평소 생각이 이 책을 읽다 떠올랐다. 워낙 강력하게 주택 공급의 부족뿐만 아니라 공급절벽이라는 표현까지 써 그랬다.


책에 나온 재건축초과 이익환수제는 실제로 현재 관련되어 여러 아파트에서 상당한 압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지금 빨리 추진을 해야한다. 추진을 하려니 환수제가 좀 걸린다. 이러다 우왕좌왕하다 가격이 하락하면 모든 것이 중지될 수 있다. 그렇게 볼 때 상당히 큰 영향력을 시장에 던졌는데 상승이 중단되면 솔직히 다시 환수제가 유예될 가능성도 충분하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한다. 그런 면에서 아파트 하나 재건축하는 것이 참 힘들다.


그런 면에서 책에서는 30년 이상, 20~30년 아파트, 2000년대 지어진 아파트, 분양아파트 등으로 나눠 어떻게 해야 할 지 알려준다. 이 점에 대해 각자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나 투자할 아파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재건축 등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분당 등에서 진행중이고 곧 리모델링이 될 듯하다. 그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달라질 것이고 따라할 곳도 많아지리라 본다.


전체적으로 책은 한국 부동산 시장이 큰 틀에서 어떻게 펼쳐질 것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물론 전체는 아니고 서울, 수도권이라 해야 보다 옳을 듯하다. 돈 되는 아파트가 될 지, 안 되는 아파트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 누구나 거주하는 아파트 하나는 있어야 할 것이다. 거주 안정이 그런 면에서 중요하게 보인다. 욕망의 집합체인 아파트가 지금보다는 보다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면 좋겠지만 쉽지 않다. 인간 사회에서는 어쩔 수 없다.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답이 없는 주거 시장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부동산 시장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함께 읽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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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시대 - 사야할 집 팔아야 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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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을수록 서울의 아파트를 사라 - 지역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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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 - 수도권.지방 부동산의 미래 가치 분석
김학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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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부동산이 최근에 뜨겁다. 이렇게 표현하면 좀 웃긴다. 여기서 말하는 뜨겁다고 하는 곳은 한정되어있다. 전국이 전부 뜨거운 것은 아니다. 이상하고도 신기하게 한국에서 부동산이 뜨겁다고 표현하는데 실제로는 서울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지방은 전혀 뜨겁지 않은데 그렇다는 착각마저 생길 정도다. 2018년 8월 현재 서울, 수도권은 아파트 가격 상승이 가파르지만 지방은 그렇지 않은 곳이 무척 많다.


이런 걸 보더라도 한국은 서울 공화국이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다. 무엇이든지 서울에 어떤 변화가 생기면 누구도 따지지 않고 대표성을 갖고 언급한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서울만 꼭 가격 상승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더라도 몇 년 전에는 지방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서울은 도저히 가격이 오를 것이라 예측되지 않았을 정도였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시장이 변했다.


현재 부동산 분야에서는 수많은 전문가가 나왔다. 이들은 전문가라고 불리기도 하고, 투자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예전에 비해 이들의 영향력은 더욱 커졌다. 10년 전 서울 수도권 상승 시장에서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은 한정적이었다. 시간이 지나 이제는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모두들 똑똑하고 지식만으로도 가득찼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대해 설명하지만 그중에서도 빠숑이라는 필명을 쓰는 김학렬이 최고다.


이 부분에 있어 객관적인 잣대는 없다. 다들 주관적인 잣대로 누가 더 좋다는 언급은 할 수 있다. 각자 자신의 성향과 맞는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최고가 아닐까한다. 그럼에도 <서울이 아니어도 오를 곳은 오른다>저자는 현재 한국에서 그 어떤 사람보다도 가장 신뢰를 받고 있다. 이번 시장에서는 부동산과 관련되어 부동산 쪽 전문가 뿐만 아니라 금융쪽 전문가들도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그 외에도 재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들 중에 아마도 책을 펴 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더 사람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느냐는 책 판매를 기준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면 이번에 부동산 책으로 경제/경영을 넘어 전체 순위에서 1위를 한 저자가 으뜸이 아닐까.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봤지만 부동산 책이 짧은 시간이긴 했어도 전체 분야에서 1등을 한 것은 처음 목격했다. 그만큼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고 신뢰도 있는 이야기를 하는 걸로 판명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무엇보다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하는 수많은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 지엽적인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부동산 시장의 방향성을 언급하고 추세는 이야기할 수 있어도 전국을 전부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단순히 부동산을 오래 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알아야만 가능하다. 그런 면에서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았기에 가능하다.


무엇보다 잠시도 쉬지않고 부동산 관련 글을 계속 올린다. 자신의 블로그는 물론이고 각종 신문, 잡지 칼럼 기고에 지방 TV같은 방송 매체(?)도 활발하다. 전방위적으로 부동산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마도 국내 유일하지 않을까한다. 그러면서도 워낙 쉽게 부동산에 대해 알려준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에 능하다. 아무리 수치를 들이대며 떠들어도 대부분 사람들은 귀담아 듣지 않고 오히려 지루해 한다.


반면에 해당 지역에 대한 뒷 이야기부터 현재와 미래에 대해 스토리텔링으로 언급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인 빠숑은 부동산을 모르는 사람도 귀에 쏙쏙 들어오게 만든다. 심지어 이제는 부동산을 잘 모르는 사람도 빠숑을 알고 있을 정도니 그가 하는 이야기가 얼마나 영향력 있는지 알 수 있다. 주로 서울, 수도권 이야기만 했던 저자가 이번에 지방을 함께 언급했다. 이 책에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까지 함께 아우르며 언급한다.


역시나 매일같이 끊임없이 글을 쓰는 저자답게 가독성이 뛰어나다. 그렇기에 얼핏 읽으면 사실 건질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정작 제대로 찬찬히 읽어보면 상당히 핵심을 찌르는 내용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된다. 항상 이야기하는 KBF 관점으로 각 입지를 바라보는 방법이나, 여러 지역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책은 설명한다. 그러다보니 이왕이면 특정 지역을 몰아서 했으면 좋겠는데 주제와 소재에 따라 분산된 것은 좀 아쉬웠다.


그럼에도 한국 부동산에 대해 이렇게 지방까지 드넓게 다룬 책은 유일한 듯하다. 무려 400페이지나 되는 분량에 책을 받자마자 놀랐다. 부동산 책임에도 며칠에 걸쳐 읽은 이유다. 그림까지 함께 있어 읽으면서 보며 되새김질하면 더 좋을 듯하다. 이 책은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이라고 한다. 그런고로 이 책만 읽기 보다는 전작들을 함께 읽으면서 차례로 본다면 더 좋지 않을까한다. 


증정 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정확히 어디가 오르는지 알려주징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서울 이외 부동산을 공부하려면.


함께 읽을 책

https://blog.naver.com/ljb1202/221128447378

서울 부동산의 미래 - 서울 입지 분석


https://blog.naver.com/ljb1202/220967354668

대한민국 부동산 투자 - 빠숑


https://blog.naver.com/ljb1202/220649246083

부자의 지도 - 다시 쓰는 택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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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 3년 만에 월세 1,000만 원 만든 투자 철칙
청울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오래도록 소문이 무성했던 책이다. 계속 나온다는 이야기는 있었는데 나오질 않았다. 들은 이야기로는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했다. 얼마든지 책을 낼 수 있음에도 워낙 유명한 명성을 갖고 있어 어려움을 느꼈던 것이 아닐까한다. 실제로 강의를 오픈하면 5초만에 마감이 될 정도로 난리가 난 부동산 투자자이자 강사다. 5초는 좀 과장으로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 나와 비교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다.


그렇게 나온다고 하던 청울림이라는 닉네임의 책이 <나는 오늘도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다. 우선적으로 현재 살펴보니 경제/경영에서 1등이고 전체 분야에서도 10위 내를 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책이 이 정도라는 것은 대단하다. 본인 스스로는 부동산 책으로 보길 원하지 않겠지만. 그런고로 다소 부담없이 리뷰를 쓰려고 한다. 워낙 팬덤이 엄청난 분이라 솔직히 조금은 신경 쓰인다.


이 정도 팬덤을 투자자 중에 갖고 있는 분을 본 적이 없다. 나는 10분의 1은 커녕 100분의 1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다. 워낙 인기도 좋고 팬덤도 두텁고 엄청난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에 대해 다소 균형잡힌 시선으로 이야기하려 한다. 무엇보다 엄청난 시간을 들여 쓴 책 내용이라고 하기에는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 너무 책이 늦게 나왔다. 책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내용이 이미 다른 저자에 의해 소개되었다.


무엇보다 청울림이라는 닉네임이 갖고 있는 명성에 비해 책 내용이 신선하지 못했다.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을 전부 반복했다. 나름 업계에서 가장 정점에 서 있는 분이라 생각하는데 자신만의 뷰를 제시하기보다는 익숙한 내용을 전달한 부분이라 그렇다. 무엇보다 무엇인가 가르치려는 느낌으로 글이 써져 있어 솔직히 불편했다. 성공한 것도 대단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룩한것도 존경스럽다. 그렇다고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무엇인가 가르치려 하는 것 아니라고 본다.


저자는 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걸 자기 경영으로 내세운다. 무엇보다 그 점이 책을 쓴 모토가 아닐까한다. 진솔하게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해주고 현재에 안주 하지 않은 삶을 이야기해 준다. 그럴 때 마다 담담하게 하기 보다는 저자 특유의 감성을 파고 드는 화법으로 글이 전개된다. 여기서 난 중단하지 않고 전진한다. 이토록 힘들고 어려워도 난 해 냈다. 이런 스토리 전개는 책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움직이게 만든다.

남들이 시세차익을 노릴 때 임대수익으로 도전한다. 임대수익의 가장 큰 단점은 생각보다 일찍 자본이 떨어지는 것이다. 보유 현금은 무한정하지 않다. 이럴 때 저자는 다시 취직하여 다음을 모색했다. 그 과정에서 일반인은 그저 유지하려 할 뿐일텐데 더 높은 곳을 향해 잠도 자지 않고 회사와 현장을 오가며 노력한다. 이런 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누군가 성공하고 누군가는 그렇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한다.


집에 들어가지도 않을 정도로 현장을 조사하고 직접 인테리어도 했단다. 거기에 잠을 자다 온 몸에 페인트가 묻어 깰 정도였다고 하니 그 노력은 경탄을 금치 못할 정도다. 이런 노력과 스토리가 있으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거 아닐까한다. 책은 크게 두 축으로 나눠져 있다. 자기경영과 부동산 투자 방법이다. 자기경영 안에 스스로 어떤 식으로 지금까지 걸어왔는지 여정과 자신이 했던 부동산 투자를 알려준다.


부동산 투자 방법에서는 어떤 식으로 투자할 물건을 찾아야 할 지 알려주고 있다. 역시나 이 책은 부동산 투자 방법보다는 끊임없는 자기 경영에 대해 강조한다. 부동산 투자는 부차적인 것으로 설명한다. 스스로 세상에서 독립해서 성공하기 위해 자신부터 경영해야 한다는 걸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 자신이 어떤 식으로 했는지를 설명하고 읽는 독자들에게 독려하고 일종의 정신교육을 끊임없이 계속 반복해서 주입한다.


자기 경영을 위해서 저자 주변 사람들 이야기도 곁들인다. 평범한 사람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 말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 전부 저자의 도움도 있었지만 자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부분에 주안점을 둔다. 굳이 본인이외 사람까지 사례로 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은 했다. 그만큼 끊임없이 '할 수 있다'를 독자에게 설명한다. 아니, 강요라고 해도 될 정도로 알려준다. 자본이 없는 것도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하려는 의지라고 말한다.


저자를 만난 적은 있지만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나랑 성향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테면 외유내강. 쓰고보니 난 아니고 저자만. 반면에 방법은 다른듯하다. 난 좀 놀자는 주의고. 저자는 놀지 말고 죽어라고 노력하라고 말한다. 아마도 그만큼 저자는 당당히 경제적 자유를 이룩했다고 말 할 수 있고, 난 아직도 멀었다고 답하는 차이가 아닐까한다. 저자의 대단한 노력에 팬덤도 엄청난데 내 리뷰가 테러당할까봐 두렵기도 하다. 좋은 소리만 쓴 건 아니라서. 여하튼 난 그렇게 읽었다.


증정받아 읽었습니다.


까칠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리뷰로 씀

친절한 핑크팬더의 한 마디 : 노력에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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