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스페인.포르투갈 :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 - 최고의 스페인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해외 여행 가이드북, Season 8 '20~'21 프렌즈 Friends 10
박현숙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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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여행을 자제하고 또 국가간 이동이 제한을 넘어 금지되는 상황에서 사실상 여행이 언제 될지는 모른다. 그래서 여행도서를 통해서나마 외국의 풍경을 보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 최근 읽어 본 『프렌즈 스페인ㆍ포르투갈』는 해외여행 중에서도 유럽,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소개하고 있다.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 나란히 붙어 있어서 보통 스페인을 여행하면서 포르투갈을 함께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 역시도 주된 여행은 스페인에 좀더 무게를 두고 있지만 포르투갈의 도시들도 소개하고 있어서 만약 이후에 이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보기에 유용할것 같다.

 

시리즈 최신판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자들을 위한 베스트 여행지는 물론 즐길거리, 볼거리를 알려주고 또 베스트 추천 루트도 나오기 때문에 참고할만한 내용이 상당히 많다.

 

짧게는 1주부터 길게는 3주까지 다양한 코스를 담고 있고 특히 스페인의 경우에는 8가지의 여행 테마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니 자신의 취향에 따라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여러 면에서 상당히 친절하게 내용을 담아내는데 전문가들의 담아낸 현지에서 지켜야 할, 그리고 유의해야 할 내용도 있으니 이 부분도 꼭 챙겨보자.

 

 

본격적인 스페인 여행지를 보면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라나다를 중심으로 하되 그 주변 도시를 함께 실고 있는 구성이며 그 안에는 여행, 쇼핑, 숙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여행지에 대한 설명이나 관광 정보면에서도 잘 자세히 알려주니 실제 여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너무나 유용할 것이다.

 

 

포르투갈에 대해서는 리스본과 근교 도시로 다소 간략하지만 핵심 도시를 담고 있으니 아쉬움을 덜어줄것 같다.

 

각국에 대한 기본 적인 국가 정보는 물론 소개된 도시만큼은 꼼꼼하게 여행 정보를 담고 있고 또 사진을 다량으로 실음으로써 이 책을 활용할 독자들이 그 장소 등을 알 수 있고 지도도 함께 실어놓기 때문에 위치를 파악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보고, 먹고, 사고, 놀고, 쉬는 즐거움까지.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소개된 도시들을 최대한 많이 그리고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전문가적인 소견으로 꼼꼼하게 정보를 담아낸 책이라는 점에서 기대하고 떠날 해외여행에 대한 준비를 『프렌즈 스페인ㆍ포르투갈』을 통해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지금의 사태가 진정되고 안전이 보장된 이후의 일일테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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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백년 식당
구혜란 지음 / 니케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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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대를 이어서 가게를 운영하는 소위 백년 가게에 대한 이야기를 볼 때가 있다. 한 세기 동안 유지한다는 것 참 쉬운 일이 아님을 알기에 그 오랜 시간을 이어왔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하고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동시에 드는데 이번에 만나 본 『뉴욕 백년 식당』을 보면 이런 마음이 더욱 커진다.

 

 

뉴욕에 자리하고 있는 백년된 식당들. 과연 어떤 곳들이 있을까 싶은데 책에는 이런 식당들을 건물 전체 외관부터 시작해 내부의 인테리어 그리고 그 식당에서 파는 메뉴까지 잘 소개하고 있다. 무려 1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식당 내부의 사진을 보는 묘미, 그리고 오랜 시간을 자리하는 동안 뉴욕의 역사 한 자락을 함께 했다는 부분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그중에는 영화 등에 등장한 식당도 나온다. 겉모습도 상당히 고급진데 내부는 더욱 그런 식당도 있고 조금은 마음 편하게 출입할 수 있을것 같은 그러나 미드에서 봄직한 펍 같은 식당도 있다. 그리고 비교적 공간이 좁은 곳도 있고 복층으로 된 경우도 있을 정도로 규모도 다양하다.

 

식당이나 파는 메뉴도 다양한데 그중에는 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파는 코너 같은 식당도 소개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상당히 많은 가짓수를 팔지만 매장 내에서는 먹을 공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테이크 아웃을 해야 하는 식당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식당이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는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을 해서 먹고 가는 공간 뿐만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식당도 소개한다는 점이 파는 음식의 다양성을 보장한다는 면에서도 참 의미있는 것 같다.

 

 

책에서는 식당을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서 소개하는데 마지막에는 이 구역을 관광하고자 할 때 필요한 정보도 함께 실고 있기 때문에 관광도 하고 이후 그 지역에 자리한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루트를 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식당이 담고 있는 스토리, 음식 이야기, 그리고 실제로 가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정보까지 뉴욕 에 거주하거나 또는 여행을 가는 경우에도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유용한 맛집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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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
최수일 지음 / 비아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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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나의 경우도 돌이켜보면 영어보다 수학이 더 어려웠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수포자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어렵다고 생각하니 더 어렵게 느껴지는 감도 분명 있었던것 같고 한편으로는 기초부터 튼튼히 해야 한다는 점에서 너무 어렵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인지 더이상 시험 점수를 위한 수학을 공부해야 할 필요가 없게 되니 오히려 수학에 관련된 책을 더 많이 보게 되는 요즘이다. 일단 부담이 없기 때문인것도 있을테고 최근 읽어보는 책들을 돌이켜보면 내용면에 있어서도 진짜 수학 문제풀이를 담은 내용이라기 보다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수학을 접목한 수학 이야기를 담은 경우가 많아서일 것이다.

 

 

그리고 『내가 정말 알아야 할 수학은 초등학교에서 모두 배웠다』도 어쩌면 그런 분위기 속에서 선택하게 된 책일 것이다. 왜냐하면 제목부터가 일단 흥미로웠고 과연 정말 초등학교 수학만으로도 알아야 할 내용이 모두 충족될까 싶은 솔직한 궁금증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책에 담긴 내용들을 보면 우리가 평소 생활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이 존재한다. 그런 상황들을 예시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관심을 끌고 정말 그럴까하는 궁금증과 함께 실제 수학 계산으로 증명을 해주기 때문에 궁금증 해소도 곧바로 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흥미로운 점은 책에 등장하는 생활 관련 문제들에서 과연 이 내용이 초등 교과의 몇 학년에 등장하는 어떤 수식의 문제인가가 표기 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초등2/덧셈’ 이런 식으로 말이다.

 

사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진짜 이게 초등 2학년 수준인가 싶기도 하다. 왜냐하면 계산 과정은 딱 잘라서 아주 간단한 덧셈 계산식이나 도형 식 등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가장 바탕이 되는 내용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수학 내용에서 기인한다는 점으로 접근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생활 수학의 풀이 과정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으니 이 또한 천천히 그 과정을 읽어감으로써 어디까지가 합리적인가를 파악하는 의미로 접근하면 될 것 같다. 솔직히 마냥 쉽다고는 할 순 없지만 어쩌면 생활 속에서 한번쯤 정말 이게 경제적인가라든가 어떻게 하는 것이 합리적인가 싶었던 문제들에 대한 답을 알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의미는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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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 - 마키아벨리에서 조조까지, 이천년의 지혜 한 줄의 통찰
김태환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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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비교적 작은 사이즈이다. 그런데 책 안에는 무려 500개의 명언이 담겨져 있다. 그렇다고해서 어렵게 읽힐만한 책은 아니다. 내용까지 가벼운 것은 아니나 쉽게 읽힌다는 점도 부담감을 덜어준다. 철학자들이 남긴 이야기들을 통해서 현대를 살아갈 지혜를 발견한다는 것, 아마도 많은 책들에서 이미 본 바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이 책도 그런 장르의 책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을테지만 사실 이런 글들을 모두 다 외우는 것도 아니거니와 그때그때 읽을 때마다 감동을 느끼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래 지금이라도 달라져보자 싶지만 막상 책을 덮고 나면 정말 인상 깊었던 말들을 제외하고는 더이상 기억이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기에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이라는 제목만큼의 의미있는 이 책을 곁에 두고 자주 꺼내보는 것도 상당히 의미있지 않나 싶다.

 

 

책은 표지의 보이는 옛스럽고 멋진 테두리를 책 안에도 그대로 실고 있다. 그냥 종이에다 명언이 적혀 있다면 자칫 밋밋할 수도 있을텐데 이렇게 액자형으로 멋진 테두리가 있으니 그 안에 담긴 명언이 좀더 의미있게 그리고 멋스럽게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무려 마키아밸리에서부터 시작해 세네카, 카네기, 쇼펜하우어는 물론 한 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 요즘 인기있는 니체, 작가인 카뮈와 괴테, 생텍쥐페리, 톨스토이도 나오고 동양의 한비자, 철학자라기 보다는 정치가로 더 많이 다가오는 조조, 우리나라의 법정 스님까지 포함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는 철학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이렇게 그 면면을 살펴보면 다양하다. 이는 단순히 철학자만이 인생에서의 지혜를 논한것이 아니라 문학가, 정치가, 종교인들도 충분히 자신의 삶을 통해 또는 작품이나 정치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명언이라 불릴만한 내용을 남긴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책은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마다 주제가 있으며 그 주제와 연관되어 있는 내용들을 실고 있는 형식인데 먼저 해당 철학자(대문호, 정치인, 종교인)에 대한 간략한 인물 소개와 그 사람이 주장하고자 한 바를 한 페이지 분량으로 잘 정리해두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단편적이라할 수 있고 또 어떻게 보면 핵심적인 내용만 담았다는 점에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 더 궁금할 경우 따로 찾아보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이어서는 그 인물이 말한 명언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나오는데 각 명언에는 1번부터 500번까지 순차적으로 번호가 매겨져 있다. 간단하지만 해당 인물이 평소 주장하는 바와 관련해서 소제목으로 나뉘 카테고리를 읽을 수 있고 그에 해당하는 내용도 함께 실고 있으니 좋다.

 

또 우리말로 표기된 명언 아래에는 영어(서양인의 경우), 한자로도 적혀 있어서 그냥 우리말만 적혀 있는 것보다는 좋은 기획이지 않았나 싶은 생각을 해본다.

 

어느 부분에서는 공감할 수도 있고 또 어떤 부분에서는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도 있을테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공감을 자아낼만한 내용들로 채워진 명언들이라는 점에서 마음을 훈련하기 위해 읽어보면 참 좋을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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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건축가다 - 자연에서 발견한 가장 지적이고 우아한 건축 이야기
차이진원 지음, 박소정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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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나무 위에 둥지를 틀고 있는 새집을 보면 절로 고개가 돌아간다. 새가 살고 있나 싶어 유심히 보게도 된다. 왜냐하면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새집을 본 적이 있는데 어쩜 저렇게 꼼꼼하게 그리고 튼튼하게 잘 지었나 싶었기 때문이다.

 

어디서 다 물어왔나 싶은 특이한 것도 있고 나뭇가지의 경우에는 담장의 돌을 쌓듯이 지그재그 엇갈리게 참 잘도 짓었구나 싶어서 신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새는 건축가다』를 처음 접하고 이런 새들의 집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겠구나 싶어서 기대가 되었다.

 

자연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각자의 둥우리를 만드는 다양한 새들의 이야기를 세밀화 같은 일러스트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참 좋은 책이다.

 

그렇다고해서 완전히 아이들의 위한 책도 아닌 것이 일러스트는 있지만 절대 동화 형식이나 학습 만화 같은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이다. 새들의 집짓기에 대한 설명히 자세히 나오고 때로는 스스로 집을 짓지 않고 남의 둥우리에 알을 낳는 새들에 대한 이야기와 같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뻐꾸기는 잘 알다시피 다른 새의 둥우리에 알을 낳는 새다. 재봉새는 마치 겉모습은 곤충들의 고치 같은 모습으로 나뭇잎을 바느질하듯이 꿰어서 그 안에 둥우리를 만든다고 한다. 참 대단한 재주가 아닐 수 없다. 전래동화 속 유명한 제비의 집은 아마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집에 들어가는 진흙 알이 무려 200~300개 정도라니 처음 알았다. 특히 귀제비는 이보다 100여 개 정도 많다니 더욱 놀랍다.

 

한 둥우리에서 기이한 동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요정올빼미, 장님뱀, 힐라딱따구리가 그렇다. 원래 집주인은 힐라딱따구리인데 요정올빼미의 먹이로 잡혀왔다가 살아남아서는 둥우리 안의 벌레 제거 업무를 담당한다니(일종의 청소 당번인 셈이다) 이런 것도 어떤 면에서는 공생이라고 해야할지... 기묘한 관계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책을 보니 둥우리를 새가 아닌 다른 동물이 짓는 경우도 나오는데 바로 밤색배다람쥐나 들쥐가 그런데 이때 새와 다른 동물의 둥우리를 구분하는 방법도 알려준다는 점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 부분도 좋았지만 진짜 새 둥우리와 구분하는 법을 담고 있는 점도 세심한 배려가 아닐까 싶다.

 

그저 익숙하거나 어쩌면 그 반대의 신기한 새들의 둥우리 정도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일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면 이 책은 무엇을 기대했던 그 이상을 보여 줄 멋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길어진 방학으로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는 시간도 덩달아 길어졌을텐데 이 책은 온 가족이 함께 보기에도 너무나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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