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영의 식탁 - 가족을 위해 짓고, 만들고, 담아 내는 정혜영의 따뜻한 식탁 이야기
정혜영 지음 / 이덴슬리벨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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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연기자 정혜영 씨의 인스타그램을 봤을 때 놀랐던 점은 요리를 상당히 잘하시는 것 같다는 것이다. 특히 아이가 네 명이나 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참 잘 챙기고 또 연기를 하실텐데도 살림도 상당히 잘하시는것 같아서 그 내용을 책으로 내면 좋겠다 싶었다.

 

최근 블로그 등에서 유명한 분들의 살림살이에 관련한 이야기들이 책으로 출간되는 걸 보았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싶었는데 정말로 인스타그램에서 요리책을 만드는 중이라는, 곧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 책이 궁금하고 기다려졌었다.

 

그렇게 만난 가정 식탁 요리를 담아낸 『정혜영의 식탁』. 그녀의 집 식탁과 색상이 비슷한 아이보리빛 표지는 정갈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하지만 책속을 살펴보면 동서양의 음식들. 디저트와 음료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어서 놀라게 된다.

 

 

책에서는 사계절로 나눠서 요리를 소개하고 있는데 요리의 주재료와 관련된 제철음식이기도 하지만 보통 우리가 그 계절에 많이 먹는 음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이기도 한다. 또 한편으로는 크게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먹고 싶을 때 해먹어도 될 정도로 재료를 구하기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

 

오븐을 이용해야 가능한 요리도 제법 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요리도 많다. 또 조리 과정이 좀 까다로워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아주 간단한 음료도 나온다.

 

 

대체적으로 한 끼 식사로 충분하고 반찬으로 활용 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리고 특별한 날, 손님 초대용, 아이들 간식용 등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된다는 점에서 참 구성이 좋구나 싶다. 사이사이에는 요리를 만들때 활용하면 좋을 팁이나 재료와 관련된 팁 등도 소개되니 참고하자.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던 요리 레시피 중 하나는 여름날 활용하면 좋을것 같았던 <레몬 딸기 셔벗>이다. 아무래도 여름이 되면 시원한 걸 찾게 되고 아이스크림을 자주 사먹게 되는데 요즘 냉동딸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손이 좀 가더라도 충분히 만들어 두고 맛있게 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

 

어쩌면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맛있음 음식을 먹은 후 후식으로 먹어도 괜찮을것 같은 요리라 더욱 좋았다.

 

 

위와 같이 아이들의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음식들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는데 아무래도 그녀 스스로가 네 아이를 둔 엄마이다 보니 아이들의 먹거리에도 큰 관심이 있고 또 한편으로 실제로 아이들에게 해준다는 점에서 그 부분과 관련한 이야기들이 자주 언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요리에 내용을 집중하다보니 그녀의 집 인테리어나 아니면 주방 조리 도구, 그릇, 각종 부재료 등에 관련해서는 정보가 많지 않았는데 이후에는 이런 부분도 함께 실어준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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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내 집 마련 가계부
김유라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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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금 이맘때쯤이면 가장 눈여겨 보게 되는 상품이 몇 가지 있을 것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다이어리, 가계부 그리고 달력. 예전에는 연말이나 연초 잡지를 사면 대부분 포함되는 것들이였지만 최근에는 디자인도 용도도 다양해져서 그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만해도 일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마음을 끄는 제품들이 너무 많다.

 

나 역시 아직 다이어리는 최대한 늦게 사자며 기다리는 중이고 그보다는 가계부에 좀더 신경을 쓰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2020 내 집 마련 가계부』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다양한 가계부들 중에서도 단연코 내 눈길을 사로잡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끔씩 인터넷 신문에서 내집마련에 대한 통계를 보면 서울 기준이긴 하지만 특정 나이대의 직장인이 월급을 평생 모아야 얼마 안에 집 한 채를 마련한다는 이야기를 보게 되는데 사실상 부모의 도움없이, 그리고 은행 대출없이 우리나라에서 집 한 채를 마련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내 집 마련이라는 아주 특수한 목표를 타이틀로 해서, 2020년이야말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첫 해가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에서 흑자 인생을 살 수 있고 통잔 잔고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니 여간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가계부 분야의 2년 연속 베스트셀러인데다가 저자의 직강 동영상 QR 코드도 있다. 특히 책을 펼쳐보면 많은 경험자들의 실제 사례가 생생한 목소리로 적혀 있는데 뭔가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자신감을 얻게 되는것 같고 또 한편으로는 비슷한 처지나 목표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서로 힘을 얻게 되는 기분도 든다.

 

왜 내 집 마련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10년 후의 목표와 가깝게는 1년 후 얼마를 모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 내 집 마련을 목표로 한 재테크와 가계부 쓰기 노하우가 자세히 그리고 체계적으로 잘 설명이 되어 있으며 여러 절약방법도 알려주니 꼼꼼하게 체크하자.

 

실제로 예시를 들어 가계부에 기입한 모습도 보여주고 앞서 이야기했던 QR 코드로도 확인이 가능하니 기회가 닿는다면 꼭 참고해서 이 영상을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가계부는 사실 꾸준히 쓰기가 어렶다. 그리고 매일, 매주, 매월, 상/하반기 결산 내기도 쉽지 않고. 그러나 뚜렷한 목표와 방법만 잘 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가계부는 2019년 11월부터 나오며 먼저 한 달 달력을 보면 머니 미션과 꿈미션이 있어서 단순히 수입/지출을 적는 가계부와는 차별화를 이룬다. 한달 결산은 이 페이지에 기입 가능하다. 간단하게 작성할 수 있고 180도로 펼치면 한 주기 때문에 1주일 쓰임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점도 좋다. 물론 주간 결산도 포함되어 있다.

 

한 달이 끝나면 결산과 관련해서 상당히 디테일하게 나오는데 고정지출, 변동지출로 나눠서 정리가 가능하다. 다음 페이지에는 그 달의 관심 경제 뉴스와 부동산 뉴스를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는데 확실히 내 집 마련과 관련해서 이제껏 보기 힘들었던 부분이라 신선했다.

 

게다가 중간중간 재테크나 절약 등과 관련해서 읽어볼만한 이야기나 정보 등도 실고 있어서 유용하고 가계부 자체가 마치 사전처럼 옆면에서 보면 월별로 표시가 되어 있어서 좋은것 같다.

 

가장 마지막에는 연말 견산이 나오며 부록에는 통장, 카드, 보험과 대출 정보를 기록하는 페이지도 있다. 일반적인 가계부라기 보다는 하드커버의 도서 형태라 1년 동안 보관해도 튼튼해 보이며 내 집 마련이라는 특수한 목적에 맞춘 가계부여서 잘 활용만 한다면 내년엔 내 집 마련을 위해 너무나 유용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대한 꾸준히, 열심히 작성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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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독서법 - 마음과 생각을 함께 키우는 독서 교육
김소영 지음 / 다산에듀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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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이들이 책을 좋아해서 책은 많이 읽는 편이다. 부모가 책을 좋아하고 평소에 도서관도 많이 다니고 집에도 책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아이들도 도서관 가는 걸 좋아하고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한다.

 

하지만 독후 활동은 딱히 하는게 없다. 독서감상문 쓰기 정도랄까. 행여나 좋아하는 독서를 하나의 과제처럼 생각하게 될까봐 섣불리 시도하지 못하는게 사실이고 개인적으로 책은 장르불문으로 다양하게 나이가 들어서도 다양하게 읽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도 최근에는 독서와 교과 성적이나 학생부 등과 연관해서 활용법이 많이 언급되면서 나 역시도 이왕이면 좀더 도움이 되는 독서를 했으면 하는 바람에 이 책이 더욱 궁금했던것 같다.

 

특히 이 책은 독서와 말하기를 연계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점이 흥미로운데 우리는 보통 독서를 하면 독후감을 먼저 생각하지만 저자는 말하기가 그보다 더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서와 말하기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 나타나는 효과를 책에서는 총 7가지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런 긍정적인 부분을 고려해서 Part 2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그렇다면 어떻게 책읽기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흥미로운 점은 책의 종류에 따라 활용법을 달리 알려주는데 먼저 나오는 것이 그림책, 다음으로 동시, 동화, 지식책이다. 각각의 책들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가 먼저 소개되는데 사실 그 나이 대의 아이에게 추천하는 책을 골라서 읽어보도록 권유하기는 했지만 그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본적은 없었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읽는 법 - 말하는 법 - 독후활동으로 이어지는 각 도서들의 활용법은 너무 좋은것 같다. 독서지도사의 단면을 보는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집에서 아이들의 독서를 지도하는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기 때문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자연스레 이런 활동으로 이어지게끔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 것이며 또 만약 책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먼저 읽는 법에서부터 시작해 아이가 책과 독서에 흥미를 붙일 수 있도록 유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좋다.

 

다음으로는 글쓰기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방법이 나오는데 사실 독후활동을 넘어서 독서의 힘을 말하기와 글쓰기에 투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책의 내용이 참 좋다고 생각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독서의 효과를 제대로 표면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아이의 유형별로 독서지도를 하는 방법이 소개되는데 사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자율적으로 읽는 수준에서 학습적인 분위기로 흐르면 다소 반감이 생길수도 있고 잘 따라올지도 걱정이 되는게 사실이다. 오히려 역효과로 책을 싫어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또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라면 이 내용을 참고로 해서 어떻게 독서 지도를 하면 될지 방법을 강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독서 지도와 관련해서, 독서 이후의 말하기와 글쓰기 방법과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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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월급쟁이 부자 가계부 - 확실히 돈이 모이는 가장 쉬운 재테크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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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될 수 있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아마도 유산, 말 그대로 부의 대물림일 것이다. 바로 어제쯤인가 1살에 건물주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보통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꿈같은 이야기다. 보통 직장인들이라면 평생에 걸쳐서 내 집 마련 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도 미래에 대한 희망이나 대비 등을 이유로 수입을 잘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들이 눈여겨 보는 것은 바로 가계부다. 가계부의 효용은 말들이 많지만 사실 (뭐든 그렇겠지만) 꾸준히 쓰기가 쉽지 않다.

 

초반에는 이런저런 내용을 열심히 쓰지만 매일 기록해야 하고, 한달 결산을 해야 하는 등의 일이 많아지다보니 자연스레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조금이라도 써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저 말로 하기보다 글로 남겨질 때, 그리고 그 기록된 내용을 눈으로 확인하면 좀더 충격이 크게 온다는 사실을 말이다.

 

쓸 때는 크게 자각하지 못하더라도 얼마를 어디에 썼는지 기록을 보면 지출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고 앞으로의 계획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시중에는 참으로 다양한 가계부들이 소개되어 있는데 단순히 수입과 지출, 한달, 일년 정산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 반면 어떤 특정 목적을 둔 가계부도 있고 내용도 가계부를 넘어 재테크와 접목해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2020 월급쟁이 부자 가계부』도 그런 경우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월급쟁이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목적으로 확실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가계부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의 초반에는 이 책에 대한 소개와 재테크에 대한 개괄적인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리고 이 가계부를 사용하는 방법(순서), 가계부 정리법을 알려주니 꼭 읽어보자.

 

 

다음으로는 연간 지출 스케줄, 월간 스케줄, 매일 쓰는 가계부, 이달의 수입과 지출, 한누에 보는 우리 집 지출과 수입 그래프 부분을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를 예시로 들어서 꼼꼼하게 보여주니 작성을 하기 전 읽어보고 작성을 하다가 잘 모르겠는 부분은 참고하자.

 

본격적인 가계부 쓰기에 앞서서 자신도 모르게 나가는 돈을 아끼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니 참고해서 평소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참고로 가계부는 올해(2019년) 12월부터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니 12월부터 제대로 해봐도 좋고 아니면 1월을 위해 가계부 쓰기 연습으로 활용해도 될 것이다. 각 월마다 색인처리되어 있어서 옆면을 보면 월간 구별이 쉽다. 다만, 월 표시는 되어 있지 않으니 스티커나 포스트잇을 활용해 직접 활용해도 좋겠다.

 

 

총 13개월(2019년 12월 ~2020년 12월)의 가계부 쓰기가 끝이 나면 연간 결산이나 각종 기록지가 나오는데 1년간의 총 자산 기록지, 2020년도 저축 내역 기록지, 통장 내역, 카드(신용/체크) 내역, 보험 내역, 대출 내역, 공과금과 통신비 내역, 차계부, 1년 지출과 수입 그래프, 끝으로 이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20년 총 결산표가 나온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느 한 부분도 허투로 사용할 수 없는 알찬 구성이며 쉽진 않겠지만 책에서 가이드하는대로 잘 따라서 이 가계부에 내년 한 해 우리 집 수입과 지출 내역을 숨김없이 잘 기록한다면 1년 후 분명 가계 재정이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들었던 가계부이다.

 

만약 내년 가계부를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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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엄마의 편식 없는 매일밥상
최현영 지음 / 경향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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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학교에서 급식을 시행하니 매끼니를 집에서 먹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입장이 되면 매번 이번에는 뭘 해먹나 싶은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어른들도 먹는게 중요하겠지만 한창 성장해야 할 아이들의 경우에는 편식없이 골고루 다 잘먹게 하고 싶은 것이 또 부모의 마음인지라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건강에 좋으니 무조건 먹으라고 하면 어른도 사실 쉽지 않은 일인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그래서 『백점엄마의 편식 없는 매일밥상』이라는 책에 더욱 눈길이 갔고 꼭 만나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한끼를 먹어도 맛있고 건강하고 먹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잘 담겨져 있다고 해도 좋을것 같다. 표지만 봐도 이런 밥상이면 맛 이상으로 즐거운 마음까지 들어서 식사 시간이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기 때문이다.

 

책에는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담겨져 있다. 특히 아직 어린 아이들이라면 좀더 눈길이 갈만한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레시피가 먼저 소개되는데 밥/달걀/냉동식품/빵/채소라는 재료에 따른 분류로 여기에는 곰, 별, 소, 병아리 등과 같은 동물은 물론 스누피, 토토로, 스폰지밥 등 정말 다양하다.

 

이어서 나오는 레시피는 한 그릇에 담아낼 수 있는 요리라고 봐도 좋을것 같은데 재료를 다져서 만든 볶음밥, 덮밥, 오므라이스가 소개된다.

 

보통 우리가 식사라고 생각하는 밥상은 PART 3부터 나오는데 한국인의 밥상에서 기본이 되는 국과 찌개를 시작으로 구이와 전, 다양한 반찬은 물론 일품요리가 소개된다. 여기에 김밥이 따로 분류되어 있는데 매번 먹는 기본형이 아닌 그야말로 아트에 가까운 김밥들이라는 점에서 따라만들수만 있다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구나 싶어진다.(근데 처음부터 이렇게 하기란 쉽지 않을것 같다.)

 

끝으로 나오는 음식은 아무라 종류와 가짓수가 많아도 맨날 먹는 밥이 아닌 새로운 음식이 먹고 싶을 때먹으면 좋을것 같은 빵과 샌드위치가 과일 주스와 함께 소개되니 세트로 만들어서 먹어도 좋을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참 많이 담겨져 있구나 싶었던 책이다. 처음부터 캐릭터 음식을 잘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을것 같지만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은 책이였다.

 

레시피도 상당히 간결하고 사진 이미지를 잘 활용해서 조리 과정을 이해하기도 쉽기 때문에 조리시 책을 보고 한다면 만드는 과정은 많이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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