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생존 영어, 1년 만에 끝낼 수 있다 - 1년 후 영어로 전화, 미팅, 프레젠테이션, 해외 출장까지 OK
미키 다케노부 지음, 이자영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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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스펙 쌓기에 열풍이다. 자신이 원해서라기 보다는 좋은 학교 진학과 취업이라는 이유 때문에, 또는 직정에서의 승진 등을 이유로 사람들은 외국어와 자격증 등의 스펙을 쌓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중에서도 어학은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버렸는데, 특히 영어의 경우에는 각종 인증시험을 비롯해 회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 부분일 것이다. 그리고 『직장인 생존 영어, 1년 만에 끝낼 수 있다』은 대중적인 영어가 아니라 직장인에게 꼭 필요하고 당장 사용해야 하는 전화, 미팅, 프레젠테이션, 해외 출장에 이르기까지 업무와 관련한 영어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의미있게 다가온다. 

 

더욱이 이 책의 저자는 손정의 회장의 비서로 ㈜소프트뱅크에 입사한 후에 그의 측근으로서 많은 것을 배웠고 2000년부터는 사장실장까지 역임했고 2006년에는 자신의 주식회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력은 손정의 회장과 연관된 저서의 출간만 봐도 그가 손정의 회장을 통해서 무엇을 보고 배웠는지를 알게 한다.

 

사실 1년이라고 하면 참으로 긴 시간인것 같아도 지금 이맘 때쯤을 돌아보면 금방이라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다. 그런 시간 동안 외국어(물론 업무를 위한 영어라고는 하지만)를 끝낼 수 있다고 말하는 부분은 아무래도 이 책을 선택하게 만들려는 마케팅적인 부분도 간과할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1년 만에 업무용 영어를 마스터한 기적의 공부법은 주목할만하고 체계적인 접근과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있게 다가온다.

 

저자는 책에서 '1년 만에 영어를 마스터하기 위한 7가지 전략'을 아래와 같이 보여준다.(p.54)
전략 01. 내가 당장 써먹을 영어의 범위를 명확히 한다.
전략 02. 듣기와 말하기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전략 03. 단어 공부는 하지 않는다. 어휘량을 더 늘릴 필요는 없다.
전략 04. 말하고 싶은 것 하나당 외울 표현은 하나.
전략 05. 문법 공부도 하지 않는다. 중학교 수준의 문법 정도로 OK.
전략 06. 일상 회화나 스몰토크는 나중에.
전략 07. 발음은 포기, 의사소통이 우선

 

이러한 전략에 의문을 품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도 있을 것인데 책속에서 그가 말하는 전략과 전술, 듣기 · 말하기 · 쓰기 · 읽기별 단기 속성 공부법과 같은 내용을 통해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이렇게도 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할지조차 모르겠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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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돌아가라 - 아닌 척하지만 사실은 너무나도 외로운 당신에게
장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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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떤 책에서 읽게 되었는지 기억도 안나는 시가 내 가슴 속에 또렷하게 박혀 온 날이 있었다. 후에 시인의 이름도 찾아보아 알게 된 경우다. '사람들 사이에 있다는 그 섬에 가고 싶다'는 단 두 줄뿐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이 흘러도 아직까지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시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물론 어린 마음에 이 시를 잘못 해석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동시에 과연 사람들 사이에 자리한 그 섬은 어떤 기분일까 하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또한 『사람에게 돌아가라』를 통해서 왠지 쓸쓸한 분위기가 느껴지지만 그래도 쓸쓸하고 때로는 삭막하게 느껴지는 그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괜찮다, 괜찮아야 한다고 여기저기에서 말하고 그렇지 않으면 왠지 나약한 사람처럼 스스로를 생각해버려서 아파도 아프다고 못하고 묵묵히 이겨내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지는 시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척해봐도 사실은 너무나 외로운 우리에게 이 책은 사람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결론을 먼저 정의내리고선 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들 속에서 외롭지만 이러한 모든 문제들의 원인도 사람이고 해결책 역시도 결국엔 사람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이유는 뭘까?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많은 것이다. 가족이 없어서도 아니고, 사랑하는 연인이 없어서도 아닐 것이다. 오히려 자신의 내면에 자리한 근원적인 외로움, 그 외로움에 대해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고 그러한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에 대한 조언을 말하고 있다.

 

책은 먼저 이러한 외로움이 어느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우리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독자들에게 외롭다는 것에 대해 받아들이게 하고 있다. 그리고 전보다 더 많은 것들에 둘러싸여 있음에도 점점 더 우리를 외롭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이야기 한다.

 

그리고 지금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 섬처럼 외로운 이들에게, 또 자신은 모를지언정 우리는 다른 누군가에 있어서 의미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내가 누군가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사람이라니 이보다 더 멋진 사람이 있을까?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의미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지닌 외로움은 충분히 상쇄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누군가에게 그렇듯 또다른 누군가가 나에겐 의미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이처럼 『사람에게 돌아가라』는 우리가 사람들 속에 존재하지만 철저히 혼자인듯 외로움을 느끼게 되는 순간에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지 않은, 그들에게로 돌아가는 방법이자 곧 외로움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기 때문에 마치 누군가의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듣는 기분으로 책을 천천히 읽으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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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살거나 지금부터 살거나 - 불안, 그 안에서 나를 찾다
제갈현열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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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간혹 세상에서 받은 상처로 인해 세상을 등진 채 홀로 산 속에 들어가 산다든가 하는 식의 세상에서 벗어나 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간은 인간이 만든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앞서 이야기 했듯 사회 속에서 잘 살기란 참으로 어렵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처럼 너무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주변의 시기와 질투를 받기도 하고 또는 지나치게 개성이 강한 사람들 역시도 주변으로부터 편치않은 시선을 받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자신의 본 모습을 죽인채 세상에 속해 살아간다면 몰개성과 존재감의 상실로 인한 부작용이 반드시 발생한다는 점에서 자아와 세상 속에서 균형을 유치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임을 점점 떠 깨닫게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 대해『지금처럼 살거나 지금부터 살거나』는 진정한 자신을 알아가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하면서 이를 통해 세상과 자아 사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좋아서 광고쟁이가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는 책에서 불안이라는 부분에 주목하는데 지금의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각종 부정적인 단어들을 생각하면 불안감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데 저자는 이것이 자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자신이 가진 역량보다 더 낮게 자신을 평가해서 안될 것이라는 주변의 말과 자신의 내면 스스로에서 솟아나는 의구심과 불안감이 진짜로 자신을 그렇게 만들어버린다는 주장은 한편으로는 때아닌 금수저, 흙수저 논란이 한창이 우리 사회를 생각하면 반문하게도 만들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해서 조금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 책을 마주하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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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문화심리학
김정운 글.그림 / 21세기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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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니, 외로움하면 떠올리게 되는 부정적인 이미지들을 생각하면 역시나 김정운 작가의 이전 책들처럼 범상치 않은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이 분의 책을 최근 들어서는 읽어 보질 못해서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서도 몰라서 당연히 지금도 교수님으로 재직중이실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그 변화들 중에서도 가장 최근의 근황을 알 수 있는 셈인데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교수님이 돌연 일본으로 가서 일본화를 배운다니, 게다가 자신의 최종학력이 이제는 전문대졸이라니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안정과 명예가 보장된 교수직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이 책에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 이유는 작가가 그토록 이야기하는 외로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책의 첫 문장에서 작가는 이야기 한다. ‘정말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합니다! p. 5)’라고. 더욱이 다음에 나오는 우리 모두가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다는 말은 다소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의 몸은 필연적으로 쇠퇴하고 상처를 입게 되는데 그에 대해서 몸은 돌보면서 왜 마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가에 대해 꼬집고 있다. 자신은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우리의 마음의 망가져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그런 사상황에서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버텨내기 위해 ‘막연한 위로’와 ‘허접한 용기’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점가를 보면 두 가지를 주제로한 다양한 도서들이 즐비하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작가는 표면적인 성찰이나 위로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과 마주하기 위해서라도 격하게 외로운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외로움이란 ‘존재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신의 내면에 있는 상처를 마주보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 외로움이 필요하고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진 지금 생활의 여유가 생긴다고 해서 자신의 외로움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간이란 어쩔 수 없이 외로운 존재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받아들여야 함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본인 역시도 만 50살이라는 나이를 기점으로 이제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한다는 결심에서 시작된 자아성찰을 통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적어보고 그 결과 그토록 힘들게 이뤄낸 교수직을 그만 두고 지금까지와는 달리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그림을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게 된다.

 

이 책은 그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시간인 일본 생활의 시작과 끝을 담고 있으며 이는 곧 지난 4년의 결산인 동시에 격한 외로움의 결심인 셈인데 표지에 그려져 있는 그림부터 책에 담긴 그림들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기존의 교수님하면 떠올리게 되는 이미지와는 분명 다름이 독자들로부텨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생각을 하면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을 시작하고 이를 통해 명확한 결과물까지 얻어내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즐거움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를 통해 독자들은 외로움을 통해 외로움을 이겨내는 그 방법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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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 그때 알았다면 좋았을 마법의 명언 200
책속의 처세 엮음 / 리텍콘텐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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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금 이맘 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장만한 다이어리에 올 한 해 실천하고자 하는 계획과 목들을 가장 먼저 기입할지도 모른다. 올해는 기필코 해내겠다고, 작년처럼 흐지부지 끝나지 않도록 작심삼일을 다시금 시작할지도 모른다.

 

과연 3월달부터도 이러한 마음가짐이 계속될지는 역시나 이번에도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작년 연말에 느꼈던 후회의 마음을 겪지 않으려면 여러모로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할 필요가 있을것 같다.

 

바로 지금 이 순간 읽기에 좋은 책이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멘토가 있다면 참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삶의 순간순간에 어떤 해답이 필요하다면 이 책은 나를 둘러싼 200가지의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해설서라는 점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뒤늦게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바로 그런 마음이 들기 전에 알려주는 마법의 명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을것 같다. 책의 목차를 보면 흥미롭게도 'Worry'라고 적혀 있다. 마치 세상에 존재하는 걱정 200가지를 모아놓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각 항목마다 'W'라고 적혀 있기 때문이다. 참으로 다양한 걱정들이 모여 있다.

 

그리고 각 항목은 마지막 글자가 '~'로 표시되어 있다. 예를 들면 '목표를 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 식인데 그 물결표시에는 '명언 0가지'로 보통 명언이 3~5가지 정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이런 명언집을 읽는 이유는 아마도 그러한 말들을 통해서 동기부여를 얻고 때로는 자경문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삶의 전환점을 제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명언은 그 말한 사람이 일생일대를 걸쳐서 찾아낸 가치나 삶의 한 순간에 그 누구도 잡아내지 못한 찰나의 지혜라고도 할 수 있는데 독자들은 그 말을 이렇게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책의 구성은 한 고민에 대한 저자의 간략한 이야기와 함께 그 고민에 해당하는 마법의 명언이 그 말을 한 사람의 이름과 함께 정리되어 있다. 보통의 책 사이즈보다 조금은 작은 사이즈여서 각각의 걱정과 고민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하고 다닌다면 더욱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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